한국 역이민에 관한 나의 생각

  • #3039010
    14.***.155.187 17814

    올해로 미국 온지 20년째군요. 그동안 총 7번정도 한국에 다녀온듯합니다. 이번에 한국방문은 4년만인데 그동안 못봤던 많은 한국의 변화가 보입니다. 2008년 이전엔 워킹유에스에서 역이민에대한 글은 거의 없었던거 같은데 그 이후에 많이 올라오기 시작했죠. 그리고 많은 댓글들은 거의 조롱에 가까운 반대 댓글들이었습니다. 역이민을 가는건 일종의 루저들이나 하는거라는 식의 반응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번에 한국에 와보고 일부러 시간을 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람들 만나보고 구경해본 결과는 꼭 역이민이 미국생활에 실패한 루저들이나 하는게 아닐거라는 생각입니다. 역이민에 반대하는 의견의 경우는 크게 두가지일거라 보입니다. 첫째는 미국에서 산다는것 자체가 아직도 커다란 특권일거라 믿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하루하루의 삶은 외롭고 고달파도 미국이라는 나라에 산다라는 사실 자체만으로 자신은 성공한거라 보는겁니다. 둘째는 이미 여러가지 이유로 한국으로 돌아갈 시기를 놓쳤거나 더이상 한국에 돌아갈 방법이 없거나 입니다. 아이들의 교육도 중요한 이유겠지요. 하지만 그러한 이유들은 한국의 문제라기 보다는 이민자가 처한 지극히 개인적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즉, 개인의 상황이 허락한다면 한국으로의 역이민도 충분히 타당한 이유를 갖는 결정이라 보입니다. 20년전의 한국은 여러모로 정말 미국보다 못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어쩔수없는 국력의 차이, 국민성, 지리적 자연환경, 사회제도등은 도저희 좁혀지지 읺는 차이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나고 자란 한국과 이민자로서 살아야하는 미국 그리고 엄청나게 발전한 한국의 상황등을 고려할때 역이민은 분명히 설득력이 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한국에 사시는 한국분들은 한국을 헬조선이라 부르며 미국이민을 동경하는것도 현실입니다. 또한 한국은 돈있는 사람들에겐 천국이지만 그렇지않은 사람들에겐 지옥이라고도 합니다. 물론 그분들의 이야기도 나름 설득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을 모두 살아본 이민자들의 시각으로 볼때 한국에서만 살아본분들의 이야기는 충분히 다르게 해석될 여지도 있습니다. 한국은 이제 참으로 매력적인 나라로서 역이민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입니다.

    • PF 158.***.221.142

      직접 느낀 변화와 매력에 대해서도 조금 말씀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 fdfs 50.***.215.130

      역이민에 한표…저같은 경우는 직장 떄문이겠죠…
      정말 돌아 가고 싶지만…돌아 가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 re 157.***.21.49

      20년 전 미국 이민올때 단지 남들 의견이 좋아서 오신건가요?

      가고 싶음 가는거지 남의 의견이 왜 중요하답니까?

      “지금도 어쩔수없는 국력의 차이, 국민성, 지리적 자연환경, 사회제도등은 도저희 좁혀지지 않는 차이” 라는 건 이해가 안되네요.
      국력이 본인 생활에 얼마나 많은 변화를 가져오나요? 님.. 락히드 마틴, 헬리버튼 사장?
      국민성? 믹큭엔 ㅋㅋㅋ 집단도 있고 나찌잔당도 많습니다. 피부색이 다르면 길바닥에서 죽을 수도 있지요. 국민성을 논해볼까요?
      지리적 자연환경? 이게 뭔말이죠?
      사회제도? 민주주의는 한큭이 앞서 있습니다. 알아두셔야 할거는, 일인 일투표가 안되는 믹큭은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따라서, 믹큭이 민주주의라고 칭하는 믹큭인은 없습니다. 이런데도 남의 나라를 침략할때는 민주주의를 전파한다고 표방합니다.
      자, 그럼 사회제도를 논해볼까요?

      • 한강에서 뺨 맞고, 엉뚱한데에서 화풀이하지 마세요 73.***.62.164

        괜히 시비조네요. 님의 부정적인 에너지를 비겁하게 온라인 상에서 익명방에서 풀지마시죠?

    • soon 99.***.36.64

      한국이나 미국의 삶은 장단점에 있어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뭐가 낫다 못하다 할 성질의 선택은
      아닌것 같아요. 젊었을땐 한국에 들어가는 것 보다 미국에 있고 싶었었는데 이젠 어디에 살든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주권도 있겠다 왔다 갔다 하면서 지내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그러기엔 금전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하기에
      지금은 돈이나 열심히 벌어 야죠.

    • 은퇴 63.***.104.154

      미국에서 60세까지 직장 생활한다고 가정하면, 그 뒤에는 한국에서 살고 싶은 맘입니다.
      지금은 아이들과 직장 때문에 한국에 갈 수 없는 상황이죠.

      주말과 일정한 퇴근 시간이 지켜지지 않는 한국은 가고 싶지 않습니다.

      돈과 자녀 교육 보다 저에게는 그게 더 큰 고통이였습니다.

    • 바보니 70.***.133.140

      한국 미세먼지로 인한 공기오염 너무 심각해서 이것 때문에 진심 살기 싫어지더라구요. 양보없는 교통지옥에 주차문제도

      • ㄷㄷㄷ 63.***.61.162

        미세먼지 하나로도 돌아가기 싫네요.

    • 절망 98.***.55.165

      갓 결혼하여 가진 것 없이 부부 유학생으로 시작하여 여기서 사회생활 시작하고 20여년 살면서 이루어 낸 현 상태에서, 별로 한국이 그립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직장도 여기가 훨씬 좋고요. 5-8년에 한번 한국 방문 하는데, 아직 한국 가고 싶은 생각은 안드네요. 돈이 아주 많다면, 여기서 가지고 누리는 것 다 가지고 가거나 가서 차려놓고 즐길 수도 있겠죠. 한 10년차 됐을 때, 한국 산천이 그립고 맛집도 가보고 싶고 그랬던 것 같네요. 요즘은 그런 느낌이 없습니다.

      거창하게 “역이민” 딱지 붙일 것 있나요? 가고 싶으면 가면 되죠. 지금 살고 있는 곳 밀고 갈 수 있는 다른 나라가 있다는 것. 특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네요.

    • Portlandia 149.***.7.28

      일본과 서유럽은 특별한 경우말고는 이제 더 이상 미국으로 이민오지는 않잖아요. 한국도 그렇게 될거라 봅니다.

      • 그렇죠 73.***.62.164

        미국내 북, 서유럽, 일본 유학생이 잘 안 보이는것처럼, 미국내 한국 유학생 수도 많이 줄었죠. 이제 미국으로의 이민도 많이 줄것입니다.

    • bk 70.***.152.236

      당연히매력적이시겠죠. 리타이어하고나서 재산은 다 미국에있을것이고
      몇만원안되는 의료보험으로 의료혜택 다 받아가시면서 사실테니.
      문제는 원글같은 비노동인구는 늘어나는데 노동인력은 줄고있는게 대한민국의 실태이고, 원글은 자랑스럽게 그거에 이바지하고 계시다는것. 진짜 한국이 좋아서 역이민 가실꺼면 미국재산 다 정리하고 한국에 재산 올려놓고 말씀하시죠.

      • 거지같은 미국 의료 보험 73.***.62.164

        정말 많은 미국내 한인 이민자들이 은퇴 후 노년을 한국에서 보내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하더군요. 바로 의료 보험 문제 때문에. 아직까지는 허술한 법령 때문에, 젊었을 때 한국 경제에 이바지하지 않은 자들도 한국 의료 보험 혜택을 보고 있는데… 이제 얌체 역이민 한인 노인들의 의료 보험 혜택에대한 규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 은퇴하면 12.***.201.99

        은퇴하면 당연히 미국 재산을 무조건 한국으로 가져 갈수 밖에 없죠.. 한국에서 땅파먹고 살고, 텐트 치고 살것 아니면… 한국 의료 혜택만 본다는 것은 있을수 없습니다… 한국의 혜택은 젊어서, 한국가서 수술받고 오는 경우에 해당 되죠.. 미국에 거주하면서, 혜택을 받은거기 때문에..

        • bk 70.***.152.236

          네 맞습니다. 그러니 부디 미국재산정리하고 한국으로 달러유치를 해주시기바랍니다.
          제가 아는사람처럼 미국건물에서 세받으면서 한국생활비하고 의료보험은 월 7만원가량 내시는일이 없길빕니다.

    • May 12.***.1.74

      저도 올해 7월로 딱 미국생활 10년째 (25살)인데요, 이 글에 어느정도 공감이 갑니다.
      기실 개인의 삶의 질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크게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각자의 가치관과 상황에 따라 둘 중에 더 나은 선택지가 있을 수 있다는거죠. 개인적으론 두 나라, 또는 거기에 유럽이나 일본까지 섞어서 이곳저곳을 원하는 대로 옮겨다니며 살고 싶어요.
      작년에 시민권 받고 전 이제 독일로 석사하러 갑니다 😀

    • 원글 14.***.155.187

      조롱에 가까운 댓글은 여전하군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개인적 사정으로 두가지 선택이 없고 오로지 한가지 길로만 가야하는 경우일겁니다. 그런분들에겐 역이민이라는이런 주제 자체가 짜증나는 배부른 소리겠죠. 현실적으로 나이 40중반 넘어서 미국에서 태어난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한국으로 들어간다는것 자체가 블가능하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분들은 역이민이 두려울수도 있습니다.

      첫반째 댓글을 달아주신분의 질문, 구체적으로 한국의 어떤면이 역이민을 생각할만큼 좋은가에 대하여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한국이 발전했습니다. 막연히 시간이 흘렀으니 그정도 변화는 생기지 않겠느냐의 차원을 넘어선 발전입니다. 전 거기서 한국의 미래가 밝다고 느꼈습니다. 무언가가 변하는데 의도되고 계획된 변화와 그렇지않고 시간이 흘러서 변하는 변화는 다릅니다. 한국의 발전은 내부의 계획된 희망이 원동력이된 변화로 느껴졌습니다. 초일류 선진국으로의 진입이 가까웠다라는 신호죠.

      한가지 더 놀라운건 사람들의 변화입니다. 물론 교통질서위반 같은 기본 질서의식은 아직도 좀 떨어집니다. 하지만 전 그런 부분을 무조건 나쁘게만 보지 않습니다. 특히 한국처럼 인구 과밀도 지역에선 그런 적당한 타협은 필요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시겠지만 미국은 강력한 법으로 유지되는 나라인데 법이 뜷릴경우 미국인들 역시 즉시 무법 탈법행위를 저지르긴 마친가지입니다.

      한국 사회의 과도한 경쟁에.대해 말씀하시는데 그건 어찌보면 한국을 움직이는 근본 동력이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한국에서 도태되면 미국에서도 도태됩니다. 한국에서 대기업 부장하시다가 미국와서 세틱소하시고 도너츠가게 여시어 새벽 두시에 부부가 졸린눈 비비고 나가서 일하시면 그건 성공한 삶인가요?

      물론 역이민을 할수 있는 여건 자체가 안되시는 이민자가 대부분일겁니다. 그래서 역이민을 무조건 조롱하고 미국이 최고라 말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런분들께는 그분들 생각이 맞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애당초 선택의 여지가 없는분들한테 다른 길을 밀씀드리는것.자체가 놀리는것밖에 안되니까요. 하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께는 역이민은 충분히 고려해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 원글 14.***.155.187

      어떤분이 제가 비노동인구도 한국 의료보험의 헛점을 이용해서 단물만 빨아먹으려는 얌체라 하셨는데 전 40대 중반의 영부권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한국가서 의료서비스 이용한적도 이용할 생각도 없습니다. 저에게 그런 질문 하신분이야말로 예전의 사고방식을 가진 늙은 이민자같으시군요. 제가 말씀드린 한국 사시는 한국인들 자체가 변했다라는 의미가 그런겁니다. 요즘 한국사시는 한국분들 매너 참 좋습니다. 상대방 배려도 하려고하고 인사도 잘하고 자신감도 넘칩니다. 한국의 대형마켓에서 본 한국인들 엘리베이터에서만난 한국인들 모두 매너좋고 오픈마인드였습니다. 그게 바로 변화의 헥심이죠. 사람들이 변하기 시작했고 변했다라는것. 전 바로 그점 때문에 한국에 희망이 있다라는 겁니다.

    • 동감 100.***.235.167

      좋은 생각 공유해줘서 고맙습니다. 저는 미국에 온지 5년 째인데 15년 20년 전에 오신 분들이 한국을 마치 미개한 개발도상국 정도로 보고서 비판을 하시면 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미국이 한국보다 나은 게 별로 없다고 보거든요. 한국 인프라가 잘 가춰져 있고 안전합니다.

      경쟁이 심해 스트레스 사회인 게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트렌드에 민감하고 변화도 빨라요. 미국에 와서 5년간 무언가 변하는 걸 많이 못 봤는데 한국에 가보면 5년 전보다 또 발전해있습니다.

      한국에서 경쟁에 밀리면 미국에서도 못한다 하셨는데 글쎄요…체감상 한국 경쟁이 훨씬 터프합니다. 미국에서는 절반의 노력으로도 여유있게 살 수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미국에 붙어있지만 달러가 쌓이는대로 역이민을 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 ㅍㅍ 99.***.193.50

      내년이면 20년째입니다. 역이민이라 하기엔 뭣하지만, 한국에 가서 살고싶은 마음이 많이 있어요.
      국력이나 문화와 같은 거창하고 외적인 이유보다는,
      나이가 드니 때때로 고향과 가족이 그립고 친구들이 그립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통신이 발달하고 소셜미디가 발달해서 얼굴을 보고 전화를 하더라도, 옆에 같이 있으며 도란 도란 이야기 나누는 것만은 못하지요.

      사람마다 이유야 다르지만 역이민이란 말이 나온것은 벌써 20여년도 더 된일로 기억합니다. 물론 당시엔 피부에 와닿게 이해가 되진 않았지만요.

      허나 아이도 커서 이곳에 자리잡을 것과 또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 역시 소중하기에, 여력이 있으면 왔다갔다 하며 살고 싶은 마음입니다.

    • 절망 98.***.55.165

      저기 위에 댓글 단 분, 연세가 어찌되시는지 모르겠으나 20년 전에도 한국은 미개한 개도국 아니었습니다. 누가 20년전 회상하며 그런 얘길 하시던가요? 좀 특이한 분이겠죠.

      한국은 80년대 중반에 가까와지며 많이 세련되기 시작해지고 삶의 질에 신경쓰기 시작했습니다. 90년대는 높아진 삶의 질이 안정적으로 익숙한 때입니다. 그 때 이미 미국의 일반적인 삶의 질이 한국보다 절대적으로 우수하지 않다고 느껴졌어요. 오히려 미국이 후진 것도 있었고요.

      70년대까지, 혹여는 80년대 까지는 한국 못살던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겠죠. 90년대는 전혀 아니올시다.

    • 원글 14.***.155.187

      윗분글 이해합니다. 15년 20여년전에 오신 선배 이민자분들때는 한국이 분명히 지금의 한국이 아니었습니다. 자동차도, 대형 그로서리도, 패션도, 한류도, 이파트들도 완전히 촌스러웠죠. 저 역시 그런 부류중 하나였고 한국가면 괜히 가족들 앞에서 마치 한수 가르쳐 준다라는 식으로 초일류 미국에대해 말해주곤 했죠. 그게 불과 5년전 까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와서 자세히 보니까 난 이제 구닥다리구나 라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어디가서 나 미국에서 산다고 말하면 왠지 이민 생활하느라 고생한다라는 뉘앙스도 느꼈습니다. 한국은 정말 무섭게 성장했고 아직도 성장이 진행중입니다.

    • 혼다 76.***.49.183

      미국에서 7년살았는데 진짜로 별로네요 한국에 직장만 있어면. 당장가고싶네요.. 미국은 생활비가 너무너무 비싸고 돈벌어서 렌트비내면 없어요… 미국이 한국보다 좋은게 뭔지…. 사회시스템. 복지… 국민성이 매개한 후진국 그자체네요.

      • 지나가다 64.***.155.25

        미국 생활의 기본은 집을 사는 거라고 하더군요. 렌트하면 돈이 안 모인다고…

    • 철새와 같은 삶 12.***.201.99

      나이 50다되서 미국 온것도 순전히 먹고 살기 위해서 왔고, ( 한국은 50세 회사원은 언제든지 나갈 준비해야 했기에.) 은퇴에서 미국연금으로 먹고 살기 힘들면, 그 연금으로 한국에서 사는 것도 좋은 방법..

    • 1 47.***.131.116

      처음 몇 문장만 보고 바로 스크롤 내림.
      한국에 놀러 간거랑 눌러 사는거랑 같다고 생각을 하시는 건가요?
      전 솔직히 님이 한국에서 살던 미국에서 살던 상관없지만, 님이 한국에서 사는게 더 나은 삶이리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하세요.
      뭘 또 다른 사람 생각까지 바꿀려고 하시나….

    • Gjk 75.***.178.226

      여전히 시대착오적인 생각으로 미국이 좋다고 착각하는 한국사람들이 참 많아요. 그야말로 시대착오적이죠. 하긴 한국의 변화가 지난 이십년간 더욱 빨랐으니 시대착오적인 착시현상이 이해못할것은 아니지만 미국좋다고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한국애들은 도대체….인도애들 수준이랑 똑같아요.

      근데 왜 인도애들은 아이티 위주로 대학들이 편성되고 미국에 취업비자로 그렇게 많이 오는데 변변한 아이티 회사가 없는거죠? 중국도 이제 세계에 내놀만한 회사들이 생겼쟎아요. 근데 인도는?

    • Gjk 75.***.178.226

      오늘도 네팔 에서 이민온지 18년됬다는 사람이 한국을 미국보다 더 잘 사는 나라라고 얼마나 칭찬을 하던지…친척이 한국에서 사는데 돈벌어서 보낸다나? 네팔은 한국이 꽉 잡은지 오래됐다고 하더군요 뭐 불고기에 뭐에 뭐에…
      미국사는 한국애들만 모르나봐.

    • bk 70.***.152.236

      90년대요? 1달러로 2000원짜리 밥을 사먹을수있었던때 말씀입니까? 90년대의 한국이 미국보다 삶의질이 좋았다구요? 한 3일 놀러가셨습니까? 외채가 1700억달러였고 imf 가 들쑤시고난뒤로는 실업율이 거의 10%엿소. 지금도 가계빚이 1.2조가 넘었고 진짜 문제는 그 늘고있는 가계빚이 제 2금융권으로 부터 나오고있다는 얘기요. 그소리가 먼줄암? 가계빚이 계속 늘고있고 갚을능력은 없어서 은행대출을 받기 어려워지니까 제 2,3 금융권으로 높은 금리에도 빌린다는 소리요. 삶의 질? 지금있는 가계빚중에서 10% 만 갚을능력없어져서 오링낫답시고 파산신청한다 가정해보슈. 지금 on paper 상으로만 경기가 괜찮은 한국이 삶의 질이 좋아질까? 삶의 질이란건 본인 지갑상태만 보고 하는말이 아니요.

      그리고 뭐? 한국 의료혜택을 받을계획이 없다? 그럼한국가서 미국에서 번돈 다 재산신고하고 수수료떼가면서 달러환전해서 한국으로 들고간뒤, 지금부터 일하시면서 그 재산티어에 알맞는 의료보험과 연금을 내시오. 무슨 한국 젊은이들 의식이 발전했다고 역이민간다는게 떳떳한줄 아시나본데, 한국에 없던 20년간 우리는 해외인력이 되었던것도 사실이고, 세금하나 안냈던것도 사실이고 예비군 민방위 다 안간것도 사실이요. 이제와서 지 먹고살기 편해지니까 한국가서 한국인 코스프레 한다고해서 빵꾸난 20년이 메꿔지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ㅇㅋ?

      그니까 가셔서 한국인이 내는세금및 의료보험 다 내시고 재산신고도 다 하시고 사실거 아는데, 떳떳하시지는 말라이거지. 나하나 저렇게 한다고 세상이 바뀌냐 하겠지만 한국가면 분명 병원 갈게 뻔하고 나중에 노인연금 받을거 뻔하거든. 당신이 무료로 지하철 한번 탈때도 그 빵꾸난 20년간 한국에 있던 친구들이 세금내고 연금내고 해서 받는 혜택인걸 알라 이거지. 당신 친구들한테 감사하시라 이거지. 병원안간답시고 떳떳하게 꼰대처럼 굴지마시고. 난 30먹은 미국 시민권자 애늙은이 꼰대요. 근데, 아무리생각해도 한국에있는 젊은이들이 불쌍해서 쓴다.

    • 지나가다 119.***.236.98

      와, 윗분. 말씀은 거칠지만

      본질을 정확하게 찝으시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죠. 미국은 달러 찍어내는 기축통화국이고 자신들의 빚을 전세계에 전가시킬 수 있는 구조고요.
      대한민국은 그게 불가능한 국가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그런 아무런 자원도 없고, 기축통화도 없고, 그저
      위대한 한국인들을 박박 쪼아대고 쥐어짜서 지금의 경제성장을 달성했죠.

      그저 인간만 쥐어짜다 보니, 경제는 성장했고, 늙은이들도 공공인프라의 혜택을 받아서 살 만큼 복지도 제공되고 있고.
      한국의 대중교통, 지하철 무료혜택, public service들에 투자되는 국가 전체 예산을 생각하면, 한국 수준에서 노인들에게 제공되는 복지의 수준이 아주 낮은 것도 아닙니다. 미국만 해도 돈없으면 바로 골로 가고.

      공짜 점심은 없죠. 이런 인간 쥐어짜기의 혹독한 대가가
      전세계 최고의 출산율 저하죠. 90년대 대학 입학 가능 고등학생 수가 100만명인데
      2016년 출산율이 25만명인가, 30만명인가 라죠. 100만명이 30만명으로 줄어든 게 바로 얼마나 인간을 쥐어짜는 지 보여주는 적나라한 숫자와 지표죠.

      그런 희생과 처절한 대가가 지금 눈에 보이는 과실과 인프라입니다.
      역이민 오실 때, 바로 윗분 말씀처럼 대한민국 국민들과 젊은이들이 처절하게 쥐어짜며 고통스럽게 이룬 성과와 인프라,
      의료혜택, public service라는 점은 꼭 생각하시고, 늦게 오셔더 이용하는 비용은 부담하시기 바랍니다.

      100만명 출생자가 30만명으로 줄면, 얼마나 인간들이 쥐어짜임을 당하고 희생당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ㅋㅋ

    • .. 72.***.145.124

      갈려면 조용히 가라…자꾸 남들에게 격려 받거나 확답받거나 간보지 말고…한국 돌아가 잘 살아라…다시 또 미국 오고 싶은
      마음이 분명히 들건데 그때는 잘 참어라 또 오지 말고, 자꾸 그리 한군데 적응 못하고 왔다 갔다 하면 넌 철새야

    • sfjrtaj 73.***.131.10

      한국이 하도 그리워서, 오래만에 한국에 가보니, 제가 생각하던 한국이 더이상 아니더군요.
      불친절하기가 이루 말 할 수 없고, 세계 선진국이 이미된 것인양 뻐기는 강남사람들, 숲들은 보기 힘들고 온통 콘크리틑 덩어리들과 아스팔트 지표면들만 보이는 삭막한 풍경, 그리고 (이게 가장 나쁘게 변화된 모습인데) 돈이면 무슨짓이라도 저지를 수 있는 살기 등등한 그 눈빛들…

      미국에 다시 돌아온후, 우연치 않게 80년대 90년대 한국사회 모습을 담은 유트브 비디오를 보니까, 비로소 제가 그리워 하는 한국이 바로 거기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한국에 돌아가서 살고픈 마음을 포기하고, 유트부나 사진첩이나 보면서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삭혀 보려고 결심했구요. 아주 가끔 기회가 된다면, 한국 떠나온이후 아직까지도 연락이 이어져온 극소수의 한국지인들이나 만나러 가볼까 생각중 입니다.

      한국이 미국보다 더 잘살게 되면 뭐합니까? 그건 제가 그리워하는 한국과는 전혀 다른 나라일텐데요.

      원글님!
      그럼, 한국이 예전처럼 못살면 역이민 가실 생각은 없으시겠군요

      • 흐음 24.***.151.66

        다른건 몰라도 불친절로 따지면 미국하고 한국을 비교할수가 없죠. 한국이 훠~얼씬 친절합니다. 미국 DMV나 식당가나 어디가나 한국보단 불친절하죠.

      • 111 216.***.219.19

        이놈은 아마도 표 잘못 끊어서 평양 갔다가 온듯ㅋㅋㅋㅋㅋㅋ

        • Sue Kim 76.***.59.24

          동감합니다. 관공서…학교…백화점…수퍼마켓…식당…특히 비행기타면…스투어디스들…한국이 아마 젤루 친절하지 않을까 싶네여.

    • 미국 184.***.236.59

      한국에서 내가 원하는 최고의 직장을 원없이 즐겁게 다녔었고 미국와서 공부하고 근사한 학위도 얻고 자녀들 키우고 직장생활 잘 하고 있다. 한국 대 미국이라? 가족 친구들 그립다는 것 빼고는 여기가 훨씬 좋음. 물론 가까운 가족들은 내가 미국 있다고 놀러올 수 있어서 좋다고 하시니 다행이다. 그래도 옛 동무들과 떠들면서 밥한끼 먹을 수 없다는 게 아쉽다. 그런데 그렇게 외로우면서도 전체적으로 여기가 더 좋다면 이미 말 다 한 것 아닌가? 아이들 한국에서 키웠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 미세먼지 없이 철따라 아름다운 자연 누리고 여행할 수 있는데 그걸로 만족이다.

    • Vvv 23.***.202.103

      허긴 요즘은 중동 아프리카쪽애서 많이 이민오죠 마국과의 생활격차가줄면 이민도 줄어드눈게 당연 . 그런데 역이민 가고싶어도 경제적으로 쉽잔 않죠 헌국 생활수준도 장난아니라,,,?

    • 지나가다 64.***.155.25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만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지금 20년 전의 한국과 현재의 미국을 비교하시는데 사실 20년 전에는 한국이건 미국이건 기회가 지금보다 더 많았습니다. 20년 전의 한국은 절대적으로 비교하면 미국보다 못사는 나라였지만 오히려 뭐든지 하면 한몫 잡거나, 어느 직장이나 직군에 들어가면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았던 나라였습니다. 물론 미국도 좋았죠.

      현재의 한국은 겉으로 보기에는 그동안 벌은 돈으로 좋은 건물 지어놓고 개발 여기저기 해서 깔끔해 졌고, 어느 정도 자리잡은 사람들의 소득이 상당히 높아져서 생활 수준도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젋은이들은 어떤가요? 현재 젊은이들의 실업율을 보면 앞으로 한국 경제가 어떻게 될지 정말 걱정입니다.

      물론 미국도 20년 전보다 안좋아 졌습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한국보다는 상황이 나아보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미 한국은 없는 사람이 일어나기에 상당히 힘든 구조가 되었습니다. 만약에 경제적으로 여유가 많다면 역이민을 해도 좋을 겁니다. 오히려 미국보다 편하게 살 수 있겠죠. 그런데 경제적인 여유가 없고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서야 한다면 저는 역이민이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미국이라고 엄청나게 좋은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기회가 좀 더 많아 보이고 적어도 사는 터전을 옮길만큼 한국이 직업이나 기회면에서 유인을 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결론은 직업을 구할 수 있는 곳에서 살면 됩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어디서도 오라는 경우는 많지 않더군요. 사업을 해도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곳에서 하면 됩니다.

      그리고 20년 전에는 이민 오면 한국 한번 가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한국 가기 어렵나요? 사실 친척이나 친구들 일년에 한두번 보는 것이 더 좋지 않나요? 오히려 너무 가까운 것보다 적당히 먼 것이 좋더군요. 그리고 요즘 기술이 얼마나 좋습니다. 언제든지 스마트폰으로 영상통화를 할 수도 있고요.

      얼마전에 오랜 만에 가본 한국은, 정말 겉으로는 발전했지만 사람들의 생각이나 사회 돌아가는 모습이 이제 20년 전의 한국하고 너무 다르더군요. 나아진 점도 있지만 제가 그리워 하던 한국은 더 이상 없고, 오히려 미국보다 더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한국이 된 것 같았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직장 생활하면서 한국은 어쩌다 한번 방문해서 오랜만에 친척, 친구들 보는 것이 더 좋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사정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니 다른 분들은 다르게 결론을 내리겠죠.

    • 골프 70.***.108.176

      미국에서 랜트살면서 매주말마다 골프,낚시등 취미생활 즐기는 사람들보면 미국이 한국보다 살기 좋은 곳이라는건 인정해야된다
      한국에서 골프쳐보기나했냐? 미국이니까 이런 취미 즐기는 거 감사하면서 살아라

    • AA2 68.***.221.206

      저도 미국직장생활 5년차인데 은퇴후에 한국으로 들어갈 생각입니다.
      영어도 안되고 미국문화도 적응이 안되고, 항상 이방인이죠.
      여기서 돈 벌어서 한국들어가서 자선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싶네요

    • 66.***.124.6

      저두 40대 중반. 한국에 집만 있으면 들어갈만도 할텐데…

    • ff 206.***.243.210

      이민와서 20년 살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귀소본능으로 설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느 사회가 더 살고 싶은 사회인지는 보다 젊고 어린 2세, 3세들을 놓고 생각을 해 보는게 옳겠죠?

      애들을 한국에 보내고 싶습니까? 미국에 적응해서 잘 사는 애들이 한국에 가고 싶어할 것 같습니까?
      언어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이런 걸 배제하더라도 부모 입장에서는 보내고 싶지 않을 거고, 본인들도 대부분 미국에서 살고 싶어할 겁니다. 그리고, 자기네들이 미국인인 것을 자랑스러워 할 겁니다.

      아닌가요?

    • c 134.***.20.234

      어차피 이민자 신세겠다 기왕이면 세련되고 친절한 (비록 위선적이더라도) 일본에 가서 살아 보고 싶단 마음은 오히려 있네요. 유럽도 몇 년 살면서 관광하기엔 참 좋을 것 같고..

      한국이면 은퇴하고는 모를까 (도덕적 판단은 제치고) 일하는 동안에 돌아가고 싶진 않네요. 고연봉 받기도 힘들고 상식적인 대우를 해 주는 회사 찾기도 힘들고. 예전처럼 무작정 미국 이민 오려 하는 사람은 훨씬 적겠습니다만 비슷한 직종의 전문직으로 미국 오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직도 많을 거예요. 생각할 게 너무 많으니 좀처럼 도전할 수 없어서 그렇지. 물론 저 역시 앞뒤 안 가리고 기회가 있으면 이민을 와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다면요.

    • 20년전 184.***.236.67

      20년전에는 누구나에게 개방된 미국이었음. 오기만 하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였고. 지금 미국 오는 사람이 줄어든다고? 미국이 빡빡하게 규제를 하니까 오고 싶은데 방법이 없어서 포기하는 거다. 빗장 열어봐라 엄청나게 몰려올거다. 미국이 예전보다 못하네 어쩌네 그런 소리하려면 천국을 가면 된다. 한국은 노년에 들어가거나 여행으로 다녀오면 족하다고 본다. 한국에 대한 미련은 지금 거기 안 살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것 같다. 한국이 정말 더 좋으면 당장 가면 된다. 한국은 가고 싶으면 갈 수 있는 나라 아닌가?

    • 원글 14.***.155.187

      어떤 의견도 자유롭게 표출할수 일으나 다른 사람의 글을 모욕하지는말아야 기본적인 토론이 가능합니다.

    • e6 71.***.182.84

      저도 미국서 15년 살았고 은퇴할려면 아직 15-20년 가까이 일해야 되서 ‘역이민’ 이라는게 아직은 먼 훗날 노년의 가능성 중 하나겠지만 요즘의 몇 가지 국내상황, 특히 미세발암먼지 (야외활동 불가 ㅠㅠ)과 북한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고려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설사 기적이 일어나 이런 상황이 완전 해결된다고 해도 여기서 잘 살고 있는 제 2,3세 애들을 뒤로 하고 먼 곳으로 떨어져 산다는 건 생각만 해도 우울하네요.

    • 응수가이 40.***.255.74

      여기에 댓글을 보면 미국서 도대체 어떤생활들을 하시길래, 미국사회에 대한 불만, 의료복지 를 제외하고는,저는 좀처럼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대부분 그냥 미국내 한인교회 사회를 두고 미국이라고 단정짓는건 아닌지 의문이 들어요.

    • Rf 107.***.106.78

      무슨 이민 예방 협회라도 있는지 외국이라면 무조건 나가 살게 못된다는 글이 여기저기 항상 넘쳐납니다.

    • A4 32.***.128.20

      한국의 고령화와 젊은인구의 감소는 국가존망을 해치는 망국현상이다.
      노인네들은 한살이라도 더 살려고 바둥대기 보다 젊은이들에게(한국에서 살도록) 희망을 줘야한다.
      다 늙어 한국에 돌아가면 노령화에 일조하겠다는 말씀 아닌가.
      바로 옆에 일본(의 노령화)을 보면서도 세월호 천안함 교훈을 잊는것처럼 보여 쓸쓸하다.
      한국이 이런 역경을 넘어 영원하기를 고대한다.

    • 한국 73.***.74.168

      미국도 답답하지만 한국을 겉만보고 판단하는건 맞지 않다고 봅니다. 저도 옛날엔 빌딩이나 차들이 삐까번쩍 하면 그게 다인줄알았는데 국가가 국가다울려면 물질만이 다가아니라는 것을 느낍니다. 뭐 최순실 박근혜 사태며 사드문제 주변국과의 관계등등을 보면 왜 국제금융시장은 한국을 아직도 개발도상국으로 취급하는지 알겠네요.

    • 미쿡 172.***.4.13

      한국은 포장만 화려하게 싸놓은 나라죠. 보기엔 화려하고 준수해 보이는데 속은 썩어 들어가고 있는 헬조선. 아이들 키울곳이 못되면 말 다한거죠. 매 해년 무수히도 많은 조기유학생들과 대학생들이 기를쓰고 와서 어떡해든 여기서 버티고 계속 살고 싶어 하더군요. 왜 그런걸까요? 오염된 공기, 교통체증, 과열된 경젱에서 오는 극심한 스트레스…특히 그 공기오염은 정말 참을수가 없더군요. 사람들도 불친절했고,미국에서 왔다고 하면 괜히 더 불친절하면서 열등감 터뜨리는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미국하고 무슨 원한진거 있나? 같은 한국 사람들이면서도 미국에서 왔다고 하면 더 까탈스럽게들 굴더군요. 왜들 그러는지는 알고는 있지만 안쓰러운 마음에 그냥 그러려니 지나치지만 열등감들 너무 지나치시더라구요. ㅋ~

    • Clark 139.***.253.31

      그건 사람들이 처한 상황과 선호도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40대 유학생의 눈에는 한국미국 다 장단점이 있네요. 그릭고 그사이 한국 마니 발전했습니다. 한국에서 느낀 불친절은 본인도 모르게 바뀐 문화 차이일 수 있습니다

    • 이 제이 69.***.115.140

      우리 한국인이 지니고 있는 가장 소모적인 생각중의 하나가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입니다. 그렇기에 겉모습과 외모를 중시하는 문화가 짙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삶을 현실적으로 냉정히 판단하여 우선 내 삶에 있어서 나 자신이 행복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미국에서 40년 가까이 살아왔고 곧 은퇴를 앞두고 있고 역이민은 아니지만 고국으로 가끔 여행은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생활비 걱정이 우선이신 분들은 “파나마”에서의 삶도 권장해 봅니다. 언어의 불편함은 조금 있을수 있겠지만 사람답게는 생활할 수 있을 것입니다.

    • Joseph 1.***.95.88

      저는 미국에서 F-1으로 시작해서 H-1B, 영주권 받고 15년간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5년 살고, 아이 교육때문에 다시 미국 가는 사람입니다. 어떤 선택도 잘못된 것이 아니고, 개인의 가치관과 환경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에 뭐가 낫다, 아니다는 의미가 없습니다. 서로 다를 뿐이지 왜 감정적으로 말하시 분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국은 나이들어 살기는 더 좋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이 사귀기도 싶교 모임을 만들어 취미생활들도 많이 하싶니다. 교통이 편리해서 가기도 편하고, 싸게 이것저것 배울수있는곳도 너무 많습니다. 의료비는 말할것도 없고요, 배달하면 다 배달되고요, 쿠팡은 식자제부터 모든 쇼핑이 다음날, 심지어는 새벽에 배달되고, 물건도 정말 괜찮습니다. 하지만, 너무 간섭이 심하고 행동제약이 너무 심해서 갈등이 많고요, 공기도 너무 나뻐서 알러지도 심해지더 라고요. 미국에서 정리해서 한국와서 돈이 좀 있으면 살기는 한결 편해집니다. 한국은 직장구하기 힘들고 일하는 환경도 아직많이 열악합니다. 교육은 정말 지옥에 가깝습니다. 선택의여지가 없으니까 한국에서 학교다니지, 정말 다닐곳이 못 됩니다. 젊은 분들은, 그리고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자유롭고 제도가 좋은 미국이 나을것 같고요, 나이 드신분은 한국도 괞찮을것 같습니다. 집만 살수 있으면, 한국이 정말 편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이드신 분들은 분당 강추합니다. 노인인구가 많고 도시가 돈이 많아서, 혜택도 너무 많고요, 녹지나 공원도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노인회관, 주민센터에서 시간보내기도 정말좋고 탄천은 산책하기 완벽합니다. 교통이 편하고 더 편해질 예정입니다. 저도 10년 후에는 이곳에 다시 정착하고 싶을정도로 거의 완벽합니다. 물론 그때에도 제가 사는 아파트수준의 집을 구할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요. 아직도 개발호재가 무궁무진 하네요. 한국의 실리콘밸리가 될것이 확실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