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약대나와서 약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미국으로 박사학위를 가게되어 저도 따라가서 미국 약사를 취득하여 일할까 고민하고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몇가지 있는데
1. F2 비자로 거주하면서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인턴이 가능한지, 시험까지 치룰 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2. F2 비자로 인턴이 불가능하면 h1비자를 주는 곳을 구해서 인턴 시간을 채우는 수 밖에 없나요?

3. 시민권이나 영주권없이 한국 약사가 미국 약사 자격증을 어떻게 취득하는지 실제 사례들이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Google 해.보.세.요

주변 지인이 한국에서 약사하시다가 미국 학교로 오셔서 졸업증 따셨어요
한분의 케이스만 보고 단편으로 이야기 드리는거라 조심스럽지만,

1. 소셜넘버만 있으면 인턴까지는 가능 하다고 들었어요. 소셜이 필요없는 state 가 있긴 하지만 극히 소수라고 알고 있습니다.
2. 소셜만 나오시면 인턴하시는거는 문제가 없으실꺼예요
3. 학교로 들어가서 졸업하시면 자격증 취득까지는 괜찮은데 아마 일을 못구하실거 같아요. 학교 졸업부터 취업 전까지 OPT 사용하시면서, 취업비자나 남편분 통해 영주권 신청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참고로 한국 약사 자격증으로 미국 약사 limited 자격증 같은걸 딸수 있다고 어디선가 들은거 같은데 확실치는 않아요.
제 말은 참고로만 하시고 더 알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바로는 안됩니다.
한국약사 자격증을 미국 에서 인정하지않아요.
아마도 시험볼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대중적이지는 않기때문에 알아봐야합니다.
대부분 한국약사 졸업하신분들은 미국에서 다시 약대 에서 많이 공부 하고 미국 약사자격증 취득합니다.

F1 일때 여름 방학동안 인턴 하려했는데 불법이라고 해서 (소셜 있었음) CPT 미리 신청해서 그 정해진 기간만 (2달) 가능 하고 OPT 12개월에서 인턴한 CPT 기간뺀 10달 정확하게 OPT 카드에 찍혀 나오더라구요..

f2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무급이라고 해도 인턴 안돼요. 괜히 사람들이 시체비자라고 하는 거 아닙니다.

신분 해결을 원하시면 학교 돌아가던지 남편분이 niw를 빨리해서 영주권 받는 수 밖에 없을 겁니다.

힘들어요 오죽하면 내 위에 선배가 한국에서 약사 하다가 미국 와서 4년 약대 가서 미국 약사를 땃을까요?
참고로 미국 약사입니다

그리고 nabp에 들어가면 아시겠지만 인턴시간, 토플 등등 따고 나서 약사시험과 그 주의 법 시험을 패스해야 라이센스를 주는데
preceptor구하는 것부터 어렵고
f2에서 h1b는 신분변경, 로터리 통과등 복잡하고 고용주도 약사도 아닌 사람을 굳이 할려고 안할거고

위분 말씀대로 내가 아는 대부분에 한국에서 약대나온 분들은 약대 다시가거나 그냥 집에 계십니다. 더구나 이젠 약사도 많아서 영주권써포트도 거의 안된다고 약사하시는 분이 그러더군요.

한국에서 4년제 약대를 나오셨으면 조금 복잡할 수도 있으나, 일단 equivalent test 를 보시고 intern hour를 채우고 나면 board exam 보실 수 있습니다. TSE requirement가 있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길은 열려 있으나, F2로 인턴 잡는것은 무급이라도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기본적으로 체인 약국에서는 pay 없이 일을 시킬 수 없고, Individual pharmacy 라도 인턴 받는것이 성가시고 복잡할 뿐만 아니라, 이런 저런 우려로 피하는것 같습니다.

잘 아시는 분이 미국에서 약국을 경영하시면, H1B로 인턴 받아줄 수도 있으니, 잘 알아 보시길 바랍니다.

미국에서 약대 나와 retail 약사 하는것은 가성비 뿐 아니라, 직업 만족도로도 그닥 훌륭한 선택이 아니라 고 생각하나, 여전히 시골 동네에서는 약사하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이 넘쳐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