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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한국에 거주 중인 40초 가장입니다.
현재 세무사 사무실을 운영중인 12년차 현직 세무사 입니다.음악을 하는 중학생 아이가 있어 미국 유학을 생각중인데,
기러기를 할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습니다.
그래서, 고민고민끝에 차라리 미국에서 회계학 석사를 하고 USCPA를 취득
현지에서 개업을 해볼까 생각중인데요.현재 영어를 나름대로는 하지만, 생활영어정도이기에 현업에서 영어로 고객들을
응대할 자신은 없습니다. 물론 현지화 과정을 어느정도는 거치겠으나,
현업에서 10년이상 상담을 하면서 느낀건 그 나라에서 나고 자라서 형성된 갬성을
타고 들어가면서 상담을 하고 니즈를 이끌어야 하는데 영어문화권에서 나고 자란게
아닌 저로서는 불가능하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타켓층이 현지 한인들일텐데, 그들에게 한국과 미국의 세법에 정통한 세무사/회계사의
수요가 있는지에 대한 궁금함입니다.이 사이트에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궁금함을 풀어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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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순서가 좀 바뀐것 같읍니다.
1. 과연 자식을 음악공부시키는게 현명할까?
2. 그렇다면 과연 미국에 유학보내는게 좋은 선택일까?
현실적으로 음악전공자들중 아주 극소수만 성공하고 (<0.1%), 나머지는 괜찮은 직장구하기 어렵습니다. (주로 학원 선생님)그 0.1% 가능성을 위해서 가족 전체가 지금의 것을 모두 버리고 이민가는게 과연 현명한 판단일까 고민해보셔여할것 같습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지금 음악을 하고 있지만, 나중에 싫어 질수도 있는데, 부모님들이 자신때문에 한국에서 생활포기하고 미국서 고생하는것보면 마음대로 포기도 못하고, 족쇄가 될수도 있습니다.
자식이 원하는걸 해주면 좋지만, 자신을 희생하면서 까지 하면 결국에 안좋은 결말이 되는경우도 맣습니다.과연 정말 아이 음악 교욱을 위해서 이민을 생각하시는지 아니면 미국가고 싶은데 아이가 좋은 핑계가 되는지도 솔직하게 생각해보세요..
지금 당신이 있는 곳에서 행복하시길.
합장. -
안녕하세요?
40대초에 인생의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30년 거주했지만, 세상은 본인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서 다르게 보일수 있기에, 미국도 사람들의 개인편차에 따라서 기회의 나라가 될수도 있고, 좌절의 나라가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도 회계학을 미국에서 전공하고, 관련 분야에서 계속 일하고 있지만, 회계분야에서 본다면 가능성에 한표를 던집니다.미국은 한국보다 100배의 면적을 지닌 광활한 영토를 가지고 있고,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2.6백만명 (’21년 외교부 다수거주 국가 현황 자료 기준)으로 어떤 지역으로 이민을 가느냐가 일단 넘어야 할 첫번째 고민입니다. 한국의 경험을 살려야 하기 때문에,당연히 한인 밀집 지역 (캘리포니아, 뉴욕, 아틀란타, 시카고)을 선택해야 할 것 같고, 한국과 매 한가지로 기존의 고객 없이 현지에서 바로 개업하기는 생계적인 위험이 너무 크고, 이미 미국에서도 회계사 세무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세무사를 Enrolled Agent라고 하는데, 한국과 달리 세무사보다는 AICPA 회계사를 선호합니다. 40대 초반이라고 해도, 미국에서 회계학 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현지에서 CPA licence 취득을 위해서 통상 State별 요구사항을 충족할수 있도록 지역 선택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여기서 더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 자녀 진로 문제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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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시험 보면 정말 기가막힙니다. 저것도 시험이라고 자격을 주고 앉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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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보낼려면 좋은 가디언 찾아서 애 혼자 보내면 될텐대요. 신분 해결 방법 없으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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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 해결 방법은?
그게 안되면 아무리 좋은 계획도 의미가 없어요. 열심히 한다고 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
신분이되도 개업을 하시려면 영어고객이 아니라 아마 한인상대 응대해야하는데 뭐 갈길이 멀죠.
뭘 알아야사업을 하지요. 일단 CPA 시험 통과하시는 동시에 석사로 오셔서 직장을 노리셔야하는데 요즘 회계인력 부족해서 아마 어쩌면 운좋으면 비자해결 될수도 그렇게 최소 5년 구르면 개업이 보일지도요. 근데 큰 펌을 가면 개업은 못해요 하는 일이 너무 specific해서 중소규모에서 스폰서해주는 회사를 구해야하는데 아이고 갈길이 멀지만 화이팅하쇼. -
인생을 단계별로 접근하는 방식이 필요해 보이는데, 주변을 보면 한국에서 40대 전후에 미국에 이민하는 경우는 거의다 본인의 진로보다는 자녀 교육문제입니다. 회계학 석사를 미국에서 취득하면 다음 단계는 F-1 visa에서 취업 Sponsorship 가능한 회사를 선택하는 문제일텐데, 트럼프 정부시절부의 반 이민 기조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관계로, 미국 회사는 아예 Sponsorship 기대하기 힘들고, 한국계 회사가 될수 밖에 없습니다. Big4 회계법인도 가능은 한데, 입사 자체가 나이를 따지는 않지만 취업이 20대/30대초 입사 지원자들에 비하여 불리할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 지역 선택이 중요한 이유가 취업 Sponsorship도 경제학의 수요/공급의 수급 논리이기 때문에, 현재 미국의 한인 밀집 state에 소재한 기업들은 취업 Sponsorship 기회가 희박하지만, 인력 수급이 어려운 미국의 변두리 지역에 위치한 회사들은 가능합니다. 미국의 변두리 지역을 선택하는 것은 삶의 질과 자녀의 교육 기회등과 맞물리기 때문에 고민이 필요한 부문입니다.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1) 미국의 지역 선택, 2) 졸업후 신분 해결가 넘어야 할 과제인데, 미국은 한국과 달리 아직까지는 이민자에 대한 기회가 많기 때문에, 저는 찬성 한표를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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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회계 전공은 아니지만 미국으로 이주한 경험이 있어서 얘기 해 드립니다.
주변에 자식교육과 또 다른 여러가지 이유로 이주하신 분들이 좀 있는데요.
모든 결과들이 다 좋지는 않습니다.
다만, 공부해서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보장하에 말씀 드리면 이주하시면 분명히
더 낳은 삶을 살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회계석사와 자격증 준비를 하시면서 어떤 쪽(미국에서 또는 한국에서)에서 진행을 할까 생각해 보시고,또 신분해결을 어떻게 할까 도 고민해 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한가지는
한국계 회사에서는 말씀하시는 분야 수요가 아주 크다고 볼수 있어요.
주변에 한국 회사를 보면 한국과 미국의 세법 차이 때문에 결산을 해 놓고도 또 하고 여러번 반복한다는 얘기
많이 듣습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에서는 정통하시니까 미국 회계 공부 하시고 한국계 회사에 취업하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요를 말씀하셨는데요. 최근 한국계 회사의 진출이 많다 보니 수요는 많은 거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말씀 드리는데요.
계획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장과 공부를 같이 한다면 매우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직장을 잡고 신분을 해결한 다음
진행을 하셔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사업을 하셨고, 어느정도 여유가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보통 한국기업들은 회계 담당자를 한국에서 파견을 보내도 여전히 전문 회계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미국 회계사들은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를 말해주지 않아요. 어럴수도 있도 저럴수도 있고를 얘기하죠.
그럼 회사나 직원이 알아서 판단해야 합니다.
그렇게 그렇게 힘들게 가는 회사들이 많아요. 그리고 자료를 한국으로 보내면 다시 해 달라 하고…
만약 한국과 미국의 세법을 어느정도 알고 판단할수 있는 경우라면 회사는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만약 한국에서도 미국 회계사 자격증을 딸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걸 먼저 하시고 오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네요.이상 개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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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댓글 “00” 공감합니다. 현재 회계인력들이 많이 부족한게 현실이고, 미국의 신흥 투자 지역 (MI, AL, GA, OH, TN, IN state)에서는 회계인력 구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지만, 말씀드린대로 미국의 오지에서 생활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개업은 제가 보기에는 현실성도 낮고, 반대합니다. 한국에서 회계사 하신 분들도 미국에 이주해서 정착한 case를 보면, 한국의 경력 및 경험을 살려서 개업하는 case보다는 취업을 통해서 정착한 case를 더 많이 봅니다. 신분 해결도 개업을 통한 E-2 투자 비자 방식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risk가 크기 때문에 취업을 통한 신분 해결 방식이 낫습니다. 미국에서 신분 해결을 목적으로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회사들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신분 해결을 미끼로 노예 아닌 노예계약을 해야하는 한국 회사들도 적지 않다는 점도 사전에 인지를 하셔야 합니다. 좋은 사람이 있으면, 나쁜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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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한국 세무 업계에 종사 했다가 지금 현재 미국 한인 회계법인에 근무 중인 사람입니다.
지금 1년정도 지나보니 드는 생각으로서는 시험은 미국이 훨씬 쉽습니다. 그거는 누구던지 인정 할 것입니다.
다만 여기서 사무실을 차리신다면 누구와 동업하지 않는 이상은 혼자서 세무 보고를 다 하셔야 한다는 말인데.
여기는 한국처럼 잘 모르는 것이 있을 때 찾아 볼 수 있는 책이나 시행령 등이 잘 나와있지 않고 모든것이 주마다 법이 다르고 그 또한 구글에 의해 의존해서 IRS, 주 정부 등에 서치 해서 작업하는 방식이라 한국에서 미국에서 일하시려고 자리 잡으실려면 모든 인스트럭션을 찾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으셔야 합니다. 근데 여기 현지 법인에서 일하는 중에서도 그거 잘 하는 분은 몇분 이시고 자격증만 있고 모르는 사람 천지네요.
한국 세무사는 6개월 의무 수습기간이 있잖아요? 근데 한국에서도 그걸로도 사실 부족하잖아요. 여기는 책에 있는 지식보다는 회계사의 개인 knowhow가 더 중요시 하는 것 같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미국에서의 배움의 시간이 더 긴 것 같습니다.
시험이 물시험이다 보니 회계사들도 실력이 천차 만별이고 그에따라 실력만 있으면 fee는 높게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 한국과 달리요 (한국은 상향 평준화 되었다고 생각드네요)
지나가다가 한마디 거들고 갑니다.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래요-
근데 회계사랑 세무사랑 용어 정확하게 하세요. 미국 회계사 시험은 물이 아니에요. 한국보다 쉽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한국 회계사 시험은 머릿숫자를 세워서 합격이 어려운 것이지, 공부량이나 난이도등을 미국 회계사 시험이 쉽다고 할 수없습니다. 특히 토종들에겐 꽤나 챌린징입니다. 합격한 사람들 대부분 정말 열심히 공부하죠. 물론 일하며 공부하니 좀 느낌은 다르죠. 한국은 거의 시험에 올인하니까. 느낌은 다르지만 물이라고 할순 없지요. EA는 물맞아요 그거필요하지도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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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문제만 빼면 저는 미국 시험이 물까지는 아니겠지만, 상당히 쉬웠습니다. Reg 빼고요. Reg은 아예 체계가 다르니까.. 그럼에도 Reg조차도 난이도는.. 글쎄요.. 한국 회계사 시험이 단순히 머릿숫자를 세워서 합격이 어려운 것이라는 것에 저는 동의 못하겠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한국회계사 시험에 비해 미국 회계사 시험이 공부량이나 난이도는 상당히 낮았습니다. 뭐 물론 공부량이야 이미 공부했던 것을 Remind 하는 거니까 그렇다 쳐도 난이도도 제 생각엔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꼬았다고 느낀게 Diluted EPS 구할 때 튀어나온 기중 발행 BW 정도였는데, 한국 2차시험에서 일부러 틀리라고 꼬는거에 비하면 뭐.. 그런데 결론적으로 한국 회계사가 미국에서는 큰 쓸모는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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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자격증은 거의 쓸모는 없으나, 제한적으로 쓸데는 있지요. 한국회계사님들 전반적인 수준은 미국 회계사 상위잘나가는 파트너들 수준임. 뭐 어떤분야든 그래요 한국하고 미국하고 비교하면요. 엔지니어도 마찬가지 여기서 FAANG 다닌다고 해봐야 삼전엔지니어들 하는 수준하고 다이다이 비교하면 뭐랄까 그 수준이 빠지죠. 고로 미국은 축복의 땅 기회의 땅이 맞습니다. 한국보다 역량이 좀 낮더라도 대우는 몇배를 받을 수 있지요. 한국사람들은 반도에서 나올 수 있으면 전부 나와야함. 그게 간접 국위선양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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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은 협정에 의해서
서로의 세무사 자격증을
인정해 줍니다 -
근데 ‘갬성’이 뭐예요? 영어예요? 한국말 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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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한국에 계시는 게 좋겠네요. 음악 유학은 자녀만 대학부터 보내도 안 늦고 굳이 부모 없어도 돼요. 오히려 미국에 와서 자리 잡는데만 최소 5-8년 걸리는데 그냥 안정적으로 한국에서 사업 하시고 자녀 서포트 하시는 게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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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100시간 이래야 2주일 반인데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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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 사람은 시간 과 비용 전혀 이해를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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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치도 않게 많은 답변 정성스런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는 현재 서울에 있는 예중을 다니고 있습니다. 아이 본인이 강력하게 진로를 음악으로 선택한거라 따라갈수 밖에 없었던 입장이고, 지금도 아이 주말레슨 택배하고 있습니다ㅜ. 맨땅에 해딩으로 한국에서도 개업한거라서 언어가 다른 미국에서 개업한다는게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건지 대략 감은 오네요. 위에 답변달아주신 많은 분들이 취업쪽으로 신분해결문제를 말씀해주신 부분이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저도 그쪽으로 알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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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미국이 아무리 나이에 관대하다고 해도 지금당장 미국에 와도 석사 마치면 40대 중반. 과연 20대와 경쟁해서 신입으로 취직하기 쉬울까요? 한국에서 한 일도 미국에서 쉽게 응용할 수 있는 회계사로서 오딧이 아니라 개업 세무사 입니다. 오딧이야 전세계 비슷하니 어느정도 쉽게 적응 가능 하지만 세금은 한국과 미국이 완전히 달라서 한국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아요. 즉, 한국 경험보고 뽑을 회사가 없고 본인이 취직 해서도 한국 경험이 크게 도움되지도 않습니다. 본인은 한국 세무사로 경험이 많으니 한국/미국 양쪽 세법에 정통한 세무사로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입니다. 원래 큰 회계/세무 법인 일수록 한쪽에 정통한 스페셜리스트가 필요하지 이것저것 다 하는 제너럴리스트를 필요하지 않습니다. 결론은 그렇게 양쪽을 다 필요로 하는 곳은 작은 회계/세무펌이나 본인 스스로 개업을 해야 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하더라도 한국/미국 양쪽 세무 전문가가 필요한 고객도 있겠지만 그런분은 전체 고객중에 0.0000001%도 안되는 아주아주 극소수 입니다. 그것도 이 넓은 미국땅에 다 흩어져 있어 내게 고객으로 올 가능성이 극히 드물고, 그나마 LA 나 NY 같은 한인이 몰려있는 곳에 가면 그런 고객을 만날 가능성이 좀 있지만 그곳엔 이미 한국 회계사/세무사 백그라운드 가 있는 회계사나 세무사가 많이있고 심지어 한국 국세청 출신도 꽤 있습니다. 또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고객은 한국 세무는 한국 세무사에게, 미국 세무는 미국 세무사에게 나눠 맞기지 한미 양쪽을 한사람이 다 설명하고 알아서 해 주길 바라는 사람은 일회성 개인고객으로 fee도 별로 못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님처럼 나이먹고 한국에서 개업 세무사나 회계사 하다 오신분들 몇명 아는데 그분들 100% 미국에서 로칼 개업 회계사로 개업해서 일합니다. 그분들이 왜 취직대신 개업을 했는지 생각해 보세요. 뭐 하는일은 다른 로칼 회계사와 다르지 않고 단지 한인 신문에 광고낼때 한국 세무사 출신.. 국세청 근무경험.. 뭐 이렇게 선전/마케팅은 하지만 실제 크게 도움이 되진 않아요. 어짜피 그렇게 양쪽 경험이 다 필요한 고객은 없습니다. 위에 댓글 단 사람들은 제가 보기엔 그냥 미국 유학와서 빅포나 이런곳에 처음부터 취직했던 사람들이라 현실을 잘 모르는것 같습니다. 40대 한국 개업 세무사로 10년 이상 일한 사람보고 회계펌 파트너가 아닌 1년차 신입으로 취직 하라고요??? 헐~~ 입니다. 한국 군대에서 연대장 하던 대령을 미군 이등병으로 들어가란 말과 뭐가 다른요? 국군이 아무리 미군에 비해서 규모가 작아도 미국에 파견온 국군 대령은 미군 대령 혹은 그보다 약간 낮은 중령에 맞게 예우를 하는게 이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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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AX처럼 비경력자도 CPA사무실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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