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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한국 서성한라인에서 기계공학 석사를 1학기정도 마친 학생입니다.
학부 학점은 3.8/4.5정도이고, 현재 SCI급 논문 1저자 1개, 2저자 1개, 국내 학회지 논문 2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원을 국내 대기업 산학트랙으로 들어와서 취업 걱정은 해결이 된 상태입니다.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던 미국 박사 유학에 대해 고민이 있어 이르지만 여기 계신분들의 고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박사를 가게 된다면 3학기 조기졸업을 한 후 1년동안 회사에서 일해 자금을 모으고 25년 9월 입학으로 박사에 지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박사를 한 후에는 한국으로 돌아와 교수를 하거나 직장을 잡기보다는 현지에서 직장을 잡고 취업을 하고 싶습니다.
기계공학이 STEM에 포함된다지만, 여러가지 글들을 보다보니 취업을 할 경우에는 비자나 영주권 문제가 맘에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제가 연구하는 분야가 aerospace분야와도 어느정도는 관계성이 있고, 보통 이 경우에는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필요로 하더군요.
indeed나 glassdoor같은 사이트도 없는 실력으로 찾아보았지만 visa sposorship이 주어지는 경우를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어쨌든 석사를 졸업하고 한국에 남아있다면 대기업 취업후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이를 포기하고 박사를 갔는데 현지 취업에 실패한 후 한국에서 직장을 잡지 못했을 경우를 생각하니 막막한 기분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현재 2가지 정도로 루트를 생각하고 있는데
1) 대기업 입사 후 커리어를 열심히 쌓아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에 NIW로 미국 이직
2) 미국 박사 후 현지 취업
현재 미국 기계공학 쪽 취업상황을 잘 알지 못하기도 하고, 가진 정보가 많이 없어 어떤 방향이 좋을지 고민입니다.
사실 너무 확실치 않은 미래에 대해 지레 겁먹고 있는 거 같아 부끄럽지만, 저보다 경험이 많으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