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에서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하고 있는 30초반 남성입니다.
신분문제는 부모님 초청 이민로 해결되었습니다만, 미국 학력도 없고 경력도 인정 못받을 것 같아서 직업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 (공공기관 경력이라 특히 경력을 살리기 힘들거 같습니다)
한국 학사만을 가지고 미국 기업 취업하는 방법은 전혀 없는 걸까요? FE와 같은 자격증이나 교육을 수강해도 소용없을지…궁금합니다.
먼저 정착하신 선배님들 조언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대학원 진학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는 들었습니다만, 개인적인 이유로 진학은 힘들거 같습니다.)

신분만되면 불가능한건 없음. 어디까지나 영어실력 + 지원하고자하는 직군의 전문성이 중요할뿐

신분이 된다는게 영주권이 있다는 건지 시민권이 있다는 건지에 따라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영주권자는 외국인이라 커머셜 쪽에만 제한되어 있고
학부학력만으로는 취업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없어 어려움이 약간 있습니다.
시민권 취득하시면 디펜스 분야에 취업이 가능한데, 디펜스 분야 잡 마켓은 커머셜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미국인들 모두 긁어온다 보시면 됩니다. 아직도 엔지니어 수백명을 뽑는 중인데 저희같은 디펜스 기업이 미국에 수두룩 해서 시큐리티 클리어런스만 받으시면 평생 철밥통입니다. 미국 50개주에 모두 있어서 어디 사시든 취업이 가능합니다.

이건 정신 승리도 아니고 뭔가요?

은퇴를 앞두고 커머셜에서 디펜스로 넘어왔는데,
– TC는 RSU가 없고, 보너스가 엄청 작아서 반토막,
– 일하는 기술 수준은 커머셜보다 20년 전으로 돌아갔고,
– 관리는 경직되어 있으며, 직급에 무관하게 장기 근속자 우대,
– 철밥통으로 인한 젊고 유능한 직원들의 잦은 이직

좋은점들은,
– 격주로 금요일 쉬는 것
– 401K 매칭이 싱대적으로 높은 것(TC가 적으니까 무의미!!)
– 짤릴 염려가 없는 것

거의 30년을 커머셜에 있다가 디펜스로 왔는데, 마치 남의
옷을 빌려 입은 것 처럼 거북해서 조만간 은퇴 할 계획입니다.

영주권/ 시민권있고 영어 의사소통 어느정도 되면 해볼만 합니다.

문제 없다고 봅니다. 가장 중요한 게 신분이예요..
메일이나 전화오면 그린카드나 워크퍼밋 있냐고부터 물어보거든요. Ee나 cs나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석사하세요. 학교 레벨 따지지 마시고..오프라인으로.. 인도 중국애들 화학, 제어, 심지어 제약 전공한 학생도 하더라구요.

토종 한국인이시면 대학원 안하면 취업어렵습니다. 학위도 필요하지만 영어능력이 필요해서요. 학교를 다니면 싫던 좋던 영어는 어느 정도 덤으로 따라옵니다.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일단 지원하세요 여기 물어보는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윗분말씀처럼 일단 마구 지원하세요. 영어 안 완벽해도 자신감잇게 하시면 되고 첫 잡이면 작은데 큰데 안가리고 몇십군데 계속 지원하세요. 그중 두세군데 연락이 오고, 그렇게 몇달 계속 지원하시다 보면 결국 한군데 됩니다

영주권/시민권이 있다 : 가능합니다. 영어만 되시면요.

영주권/시민권이 없다: 불가능합니다.

질문부터가 잘못된것 같습니다
학과가 아니라 현재하고 있는일 또는 가진 경력으로 잘 포장해서 이력서를 만들고 그리고 지원을 하먄 되겠죠?? 신분의 벽은 이미 넘었으니…어디든 지원하면 현재까지의 경력 설명을 듣고 싶지 학교가 어딘지 뭘 공부했는지는 갓졸업한 새내기한테도 잘 안묻습니다…

미국에 들어와있는 한국 대기업에와서 좀 간보다가 로컬 기업으로 옮기셔도 될듯.

영어만 되시면 문제 없어 보입니다. 윗분 말씀처럼 한국 대기업 얼마 다니시다 다른 곳으로 옮기는게 다음 커리어를 위해 나을수도 있구요.

불가능은 없죠. 근데 엄청 힘들어요
저도 한국 토박이 석사이고 현재 미국서 전공살려서 일하지만 신분때문에 구직하는게 엄청 힘들었어요

전공을 꼭 안살려도 된다면 코딩 boot camp 같은거 짧게 다니고 취직하는건 어떠세요? 전자공학이면 코딩도 배우셨을텐데 여기 소프트웨어 개발자 직종 정말 많이 뽑아요 코로나 인데도 구인하는데 넘쳐나더라구요

직장에서 원하는 실력과 영어가 되면 됩니다. 출신 학교의 문제가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그것 때문에 취업이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관건은 실력/능력입니다. 그냥 이력서의 “년차”를 보고 뽑는 곳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영어만 되면 안될게 없지만, 그 영어라는 게 토익점수 보는 수준이 아닙니다. 아주 유창해야해요.

실력만 있으시면, 영주권/시민권 없이도 가능합니다. 탑티어 회사 가면 지들이 알아서 신분 문제 해결 해 줍니다. 헌대, 그 정도 실력이 있지 않은 이상, 영주권/시민권 없이는 많이 힘듭니다. 물론, 요즘 또람뿌가 꼬장 부려서 예전만은 못하지만. 암튼, 신분은 해결 되셨다니, 가능해 보입니다. 엔지니어는 영어 정말 못하는 얘들 생각 보다 많이 보실 겁니다. 어떻게 인터뷰 통과했지 싶을 정도고. 뭔 말인지 대화도 잘 안 되는 그런. 심지어 FAANG에서도. 저라면 저 윗분처럼 대학원 석사 과정도 고려해 볼 것 같습니다. 어려운 시절이라 더 어려우실 겁니다. 전 개인적으로 취업은, 실력이 있다 한들 운7기3이라고 봅니다. 행운을 빕니다.

답변은 가능합니다. 면접을 봐서 3명 온사이트에 간다보고 그 사람들과 경쟁에서 이길수 있냐를 생각해보면 좋을것 같네요. 한국에서 쌓은 자신의 경력이 지원한 곳과 잘 맞고 그리고 얼마나 잘 어필할 수 있냐가 관건이겠네요.

머저리같은 여기 한인들만 조심함면 못할거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