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휴가차 한국을 방문할려고 6개월전에 그나마 저렴한 에어캐나다 티켓을 끊었습니다. 워싱턴디씨 DCA에서 Toronto (YYZ)경유 해서 서울 들어가는 티켓있었는데 출발 당일 6시간 전에 취소메일이 날라왔습니다. 워싱턴에서 토론토가는 비행기가 작은 미쓰비시사 비행긴데, 조종사 인력부족으로 비행기를 못 띄운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메일 받자 마자, 커스터머 서비스 센터에 전화해서 1시간 대기 후에 상담원이랑 연결되었습니다.
6년만에 가는 거다, 진짜 오늘 가야한다라고 사정을 설명하니깐, 대체편을 알아봐 줬는데, UA로 샌프란 가서 경유하는 티켓이랑 델타항공타고 아틀란타가서 경유해서가는 티켓 줄 수 있다고 그러더군요. UA 티켓은 환승시간이 59분밖에 없어서 안될 것 같다고 그러면서 그냥 델타 끊어 준다고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렸습니다. 항공권 교체작업 한시간이 걸렸고 토탈 통화 2시간만에 대체 항공편을 받았습니다. 항공편 취소땜에 기분이 안 좋았는데, 아틀란타에서 한국가는 비행기가 델타가 아니고, 대한항공이라서 기분이 아주 좋아졌고, 에어캐나다에 대한 분노가 일단 없어졌네요.
에어캐나다를 이용해서 미국에서 캐나다 경유 한국가시는 분들 중에 미국 캐나다 연결편이 작은 비행기일 경우에는 미리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시면 될 듯 합니다. 다음부터 저는 에어캐나다는 이용안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