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일본에비해 무시당할수밖에 없는이유

  • #3104333
    dd 126.***.181.138 1556

    아리아나 그란데의 사건으로 말이 많은데
    나는 현재 외국에서 태어나서 자라다가
    한국에서 초등+중학교 다니고 현재는 미국에서 사는 사람이야.
    내가 느낀 미국 및 서구권국가들의 시선을 알려주고 싶어.

    1. 한국은 존니 위험한 나라임.

    우리가 시리아 이라크 요르단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등, 생각하면
    맨날 폭탄 꽝꽝 터지고 사람 다 잡아다 참수시킬것같잖아.
    실제로 내 친구중 시리아 출신도 있고 이란 출신도 있는데
    사실 다 그런건 아니고 특정 지역만 그렇다고 해.
    거기도 사람사는 지역이니 학교도 있고 동사무소도 있고
    백화점도 있고 쇼핑도 하고 연애도 하며 사는데, 외국인들 보기엔 공포지.
    우리나라도 그런 이미지야.
    ISIS급의 미친나라인 북한과 현재 싸우고 있는 나라.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그런 한국에 놀러간다는건 위험하다고 느껴.
    게다가 최근 전시상황으로 미국은 하루가 멀다하고 뉴스가 나와서
    내 주변 미국지인들은 매일마다 나에게 우리 가족 안부를 묻는다…^^;;;
    얘네 머릿속에 한국은 김정일이 미사일을 겨누고 있고
    남한국민들은 하루종일 그 공포에 벌벌떨고 산다고 생각해.
    좀더 멍청한 사람들은 남한-북한의 차이를 잘 몰라서 그냥 전체가 김정은 나라인줄 암 ㅋㅋㅋ

    2. 한국은 가난한 나라

    우리는 이 얘기를 들으면 어이가 없지.
    하지만 특히나 타 국가에 별 관심이 없는 무식한 미국인들은
    한국이 무슨 60년대 신호등도 없고 낡은 초가집에 사는 줄 아는 사람들도 많아.
    내가 미국 친구집 놀러갔을때 그집 아줌마가 나한테 오레오 등 과자를
    한박스 주면서 슬픈 표정으로 이것은 “오.레.오”라는 과자란다…
    한국에는 이런게 없다고 들었다면서 잔뜩 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그집 할아버지가 한국전쟁 참가하신 군인이시고
    길가에 아이들이 쪼꼬렛 쪼꼬렛 하며 구걸하던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함)
    난 어이가 없어서 한국에도 오레오 있다고 얘기는 했는데
    아줌마는 아직도 최소 오레오는 요즘 들어왔어도 다른건 없겠지ㅠㅠ 라는 느낌으로
    나에게 자꾸 이것저것 과자 적선을 해주시려고 함.
    고마운데 불쾌하고 답답하고 억울하고 속상한 경험이었음.
    근데 이런 사람이 한둘이 아님. 대도시살면서 많이 배운사람 아니면 잘 모름.

    3. 한국이 일본에게 당한것? 머 어쩌라구…

    우리나라는 매번 해외 언론에 한국이 일본식민지 때에 당한 내용을 자꾸 알리려고 하잖아.
    그런데 미국인의 시선은 생각보다 냉정해.
    그래서 어쩌라고. 이런느낌…
    더 심하면 니네가 약해빠진거니까 당한거지.
    그건그렇고 남을 식민지화하다니, 일본 쩌는걸?
    그 정도면 우리같은 미국, 영국, 독일 급의 강국이라고 쳐줄수있겠어…이런식으로 인식함.
    아무래도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의 나라들도
    현재의 발전 이전에 타 국가들을 식민지화 하고
    노예화 시키고 죽이고 강간하고 등등 입에 담지못할 악행을 저질렀잖아.
    일본보다 더 심한 일들도 수없이 많아.
    그래서 그런지 그런얘기를 알리려고 하면 할수록
    우리가 그런 약소국이고 일본은 미국독일같은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미국인들에게 각인시키는 꼴 밖에 안되는것같아.
    속상하고 답답한데 어떻게 방법이 없네…

    4. 진주만 사건이 있는데 미국이 일본 싫어하지않아?

    전.혀….;;
    오히려 일본을 너무 좋아해서 탈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미국인들은 일본 문화나 일본사람을 너무 좋아한다고 느껴.
    그리고 우리나라같은 유교사상이 없어서 그런지
    과거에 진주만 공격에 대한 원한(?)같은걸 품는 사람은 정말 하나도 못봤어.
    일본역시 미국이 히로시마 공격을 해서 수많은 시민이 죽었지만
    미국한테 살랑살랑거리고 적대시 하는 감정은 찾아볼수없지.
    미국이 유교사상과 “한”이라는 개념이 잘 없는 국가라서
    한국인들이 왜 그렇게 오랫동안 100년전 일에 집착하냐고 비꼬기도 해…
    그렇게 열받으면 전쟁이라도 하지 왜 자꾸 감정적으로만 매달리냐고 따지는 사람도있어.

    5. 우리나라 GDP 11등인데 왜 무시함?

    음…이건 뭐랄까 되게 한국적인 질문인데…
    경제순위로 나라의 높고 낮음을 따지는 행위는 한국인들만 유독 심한것같아.
    마치 성적순으로 청소년의 훌륭함 열등함을 가려내는 행위같아.
    예를들자면 미국인들은 태국요리나 문화를 정말정말 좋아해.
    태국의 문화를 너무 좋아해서 아예 가서 자리잡고 살고싶다는 사람들도 많아.
    하지만 태국은 경제대국은 아니지.
    우리나라사람들 솔직히 태국인들 무시하고 가난하다고 치부하잖아.
    하지만 서구권 사람들은 그 나라의 문화가 좋냐 나쁘냐,
    그나라 사람들이 매력적인가 안매력적인가,
    그나라에서의 삶이 행복한가 안 행복한가로 그나라의 좋고 나쁨을 따지곤 해.
    태국은 날씨도 좋고, 열대과일도 가득하고, 아름다운 절들이 곳곳에 있고,
    음식도 달짝지근하니 미국사람들 입맛에 잘맛고,
    게이와 레즈비언 문화가 여기저기 만연할만큼
    서로의 다른 삶의 방식과 생김을 존중해주는 나라니까 더 매력적이지.
    그런 면에서 미국에서 태국은 참 이미지가 좋은 나라야.
    하지만 한국은 자살률이 높고, 노동을 많이 해야하고,
    조금만 달라도 배제하는 문화가 많고, 한살만 많아도 윗사람 대접해야되고,
    회색빛 아파트들이 즐비하고, 전쟁위험이 있는 나라니까
    당연히 매력적이라기보다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을수 밖에 없어.
    그러니까 경제대국이건 말건 별로 놀러가고싶거나 살고싶은 나라는 아니야.
    나는 내가 쓴것중 1,2,3,4 번은 좀 미국인들이 무식한 탓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5번은 미국사람들이 이해가 가.

    나름 간결하게 적으려고했는데 길어졌네.
    다른 의견있다면 들어보고싶어.

    • 상황 67.***.119.67

      미국에서 무시나 좋지 않은 대우를 당한다면 인종차별주의자한테 당한것이 아니라면 본인의 언행때문이지 자신의 출신국가와 아무 상관이 없슴. 아주 못사는 이름 없는 나라 출신이라면 그 희소성때문에 직장이나 소셜클럽에서 얘기 소재가 더 많을 수 있어서 더 인기를 얻을 수 있음.

      일반적으로 일본사람들은 예의 바르고 논리적 사고를 하기 때문에 미국사람들과 잘 통함.

    • HH 70.***.102.129

      한국에서 초중학교를 다녔던, 미국에 살던, 미국인이던, 사람에게 질문이나 의견을 물을 땐 싸가지 없게 반말로 물어보는 거는 어디에서 배웠는지 물어보고 싶네. 먼저 그것을 생각해 보고, 위에 적은 글을 물어보렴. 그리고 위견을 물어볼 때 ‘존나’ 라는 말은 어디 부터 배운 교육인지. 한국인 척하면서 살지말고 바나나 미국인으로 살길.

    • 미국인들 생각 183.***.164.246

      응? North Korea 말고 South도 있었어??

    • 지나가다가 115.***.55.110

      한국인들은 언제쯤 상황파악을 할 수 있을까? … 그것이 문제로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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