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금수저친구들

  • #3223209
    부릉부릉 192.***.223.250 3081

    미국에서 유학시절 많은 종류의 사람들을 만났고,
    그중 많은 유학생친구들이 유학시절 학업은 뒷전에 놀기만 하다 어찌어찌 대학 졸업하고,
    여기서 잡은 못구하고, 한국에서 부모님 사업 물려받는다며 돌아갔는데요.
    그 친구들이 가끔 미국으로 놀러와서 여행하고 쇼핑하고 가는데,
    돈많은 친구들은 하나같이 많이 변했다는 느낌을 주네요.
    대기업 자녀도 아니고, 그냥 중소기업 자녀들인데도, 온몸을 명품으로 휘두르고,
    쇼핑을 가도 몇천불짜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루에 몇개씩 그것도 일주일내내 사는걸보고 놀랐습니다.
    유학시절 돈많기는 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다들 돈으로 사람판단하고, 급을 나누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펑펑쓸수 있는건 부럽기도 하고 상대적 박탈감도 느껴지네요.
    한국의 문화가 친구들을 변화시킨건지, 아니면 나이가 삼십대 중반이 되어서 변했는지, 이질감이 많이 느껴지네요.
    이래서 나이들면 급이 맞는 친구들끼리 모이나 생각이들어요.

    • 딩댕동 104.***.53.107

      돈 맘대로 펑펑 쓰는게 부러우신가 보군요…

      저는 그런사람이 주변에 없어서 그런가 별로 부러움이 없더라구요 그냥 자기 분수에 맞춰 살아야죠 ㅎㅎ 열심히 하셔서 님이 느껴보지 못한건 자식분들이 느끼도록 열심히 사세요!

    • ㅋㅋㅋㅋ 68.***.113.81

      어쩔 수 없어요. 그게 배알 꼴리고 보기 ㅈ같으면 공산주의국가로 이민가셔야죠 뭐.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서 평범한 회사원이되고 TC 30만불받기 까지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시면 그걸로 된 겁니다. 혹시라도 부업으로나마 작게 할 수 있는 사업 구상하신다는 말씀이, 금수저들을 따라잡기 위해 하시는 맹목적으로 도전해보려는 사업이시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금수저는 후천적인 노력으로 인해 ‘절대로’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원글님.

    • 108.***.238.103

      위로 봐도 끝이 없고 아래로 봐도 끝이 없습니다. 지금 원글님 상황도 나쁘지 않은 거 같은데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하셔도 될것 같네요.

    • 22 223.***.60.207

      그럼 공산주의 나라 가서 다 같이 못살면 됩니다. ㅇㅋ? 문재앙 빠는 놈같네

    • 3216598 73.***.131.10

      이 세상 대다수 사람들은 돈, 시간, 그리고 건강이라는 세가지 핵심적 요소들을 한꺼번에 가진채 살아가는게 사실상 아주 어렵습니다. 따라서, 셋중에 반드시 한가지 이상을 갖지 못한채 살아가고들 있지요. 제일 슬픈 사람들은 이 세가지 모두를 가지지 못한채 살아가는 분들인데, 이런분들은 자살이라는 유혹을 느끼거나 실제로 행하는 분들이 한국에는 적지 않지요.

      그런데, 역설적인것은 극소수이지만, 이 세가지 (돈, 시간, 그리고 건강) 모두를 가진 사람들은 마약에 손을 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고, 특히나 본인 스스로 재산을 일구어내지 않고, 부모로 부터 재산을 물려 받아서 이 세가지를 쉽게 가지게 된 사람들중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마약 중독자의 삶을 살아간다고 합니다.

      돈많은 분들 부러워 할 필요 없습니다. 돈 보다는 건강을 가진 분들이 저는 가장 부럽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부자는 아닙니다. 굶지 않고, 잠잘때가 있고, 아침에 일어나면 일하러 갈 곳이 있는 정도이지요.

      돈이 많아지면, 오히려 그 속은 공허해 집니다. 실제로 느껴도 봤고, 수많은 사례를 직접 목격도 했습니다.

      • ㅋㅋㅋㅋ 68.***.113.81

        글쎄요,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행복하고 삶의 질이 좋던데요. 특히 미국을 비롯한 한국과 같은 자본주의국가에 한해서요. 마지막 줄에 얼마나 많이 가지고 계셨는진 잘 모르겠지만, 돈이 있으면 건강은 따라오는 것 같네요. 반대로 아무리 건강해도 돈이 없으면 개털이고요. 주관적인 경험이자 지금 제 위치에서 말씀드리는것이니, 글 쓰신분 생각하시기 나름같습니다.

        • 3216598 73.***.131.10

          10년전까지 저도 님과 같은 생각 이었지요. ^^

      • 또왔냐 198.***.181.228

        닥그네 보고 딸치던 놈 다시 왔냐?
        요즘은 누구보고 치냐?

    • oo 67.***.165.18

      여행와서 그냥 막 쓴겨에요, 제친구도 와서 몇천불 그냥쓰고 카드 막느라 정신이 없더라구요
      우리도 한국가면 이거저거 사는거처럼요

    • 유학생으로 와서 자리잡은 경우, 24.***.150.128

      누구나 그런 친구들을 한 둘은 있는 듯 합니다. 미국에서 자리잡아야겟다 간절함이 처음부터 달랐던거 같습니다. 그냥
      가족들이랑 맛있는거 먹고 행복하게 살아야죠.

    • 공구 223.***.60.133

      저 위에분 절대로 따라잡을수없는건아닌데요 셀트리온 시총이 현차시총보다높은 이시점에서ㅋㅋ

      • ㅋㅋㅋㅋ 68.***.113.81

        본인이 생각하시는 금수저의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범한 사람이 금수저 절대 못따라잡는거 맞아요. 부자는 3대가 망해도 먹고산단 말은 들어 보셨으려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원글님은 부모님 잘만나서 호의호식하는 금수저 친구들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는 내용인데 ‘셀트리온 시총>현대시총’은 난데없이 왜 언급하신건지..?ㅋㅋㅋ

    • Diq 107.***.109.33

      한국사람 얼굴 몸뚱이에 명품 두른거만큼 안어울리는게 없다 그냥 불쌍해 보일뿐
      한국사람 얼굴 몸뚱이가 독일차 타는것만큼 안쓰러운게 없다
      그냥 물과 기름처럼 안어울릴뿐
      한국인간들아 다 뒤져버려라 제발

    • abc 72.***.6.76

      찌질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