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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112:46:11 #3141245뭐가맞는교 192.***.65.177 19594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대학교, 미국에서 졸업하고 현재 동부에서 3년째 근무하고 있는 회사원입니다. 최근 한국을 돌아갈 기회가 생겼는데 미국에 계속 남아야 할지 너무 고민이 되어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Working US에 있는 글들을 읽다 보면 1) 한국이 싫어서 미국을 오려고 하시는 분들, 2) 미국에 현재 거주 중인데 한국에 어떻게든 안 돌아가려고 하시는 분들이 보이던데, 미국을 오고 싶었던 이유보다는 어떠한 이유로 한국을 가기 싫은지 알고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 재작년에 운 좋게 H1b 비자가 나와서 현재 3년째 근무 중이지만, 언제나 한국에 들어가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애초에 대학 졸업 후 미국에 남아있으려고 했던 이유는 단순히 미국에서 고등학교, 대학교 나오느라 돈 왕창 썼는데 빈손으로 돌아간다는게 아깝고 가족들 볼 면목이 없어서였습니다. 3년이 된 지금, 이젠 할 만큼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지만, 미국에 너무 오고 싶고 남아있고 싶어 하시는 분들을 보면 복을 내 발로 차버리는 건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삶의 질 만 생각해 본다면 미국보다는 아무래도 한국에 가족들도 있고, 친구들도 있고, 저와 비슷한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살고 싶은데 그렇다고 한국 귀국을 확정하기에는 제가 한국 물정을 너무 모르고 하는 소리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 제대로 된 사회 경험을 해봤다면 한국생활의 단점에 대해서도 느끼게 되었을 테고 그만큼 현재 미국의 생활에 대해 더 만족하고 지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듭니다. 현재로서는 미국 생활의 단점은 너무 뚜렷하게 보이는데 여기 계속 머물러있어야 할 이유를 못 찾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애초에 한국을 떠나고 싶었던 이유, 현재 미국에 계신다면 한국에 돌아가기 싫은 이유를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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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남으려고 환장한 한국인은 엄청 많지만
한국에 남기를 원하는 미국인은 없다는 것으로 간단히 설명됨. -
가끔씩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제가 미국 넘어올 때 이것만은 잊지말자 라고 한 부분이 있는데, 그게 미세먼지와 황사입니다. 문화가 어떻고, 물가가 어떻고, 다 필요없고 미세먼지 황사있는 날은 어차피 집에서 티비보고 컴퓨터나 하고 있어야되고요. 마트가는 것도 스트레스입니다.
부모님도 자주보고싶고 친구도 만나고싶고해도 저는 아직 그 그리움이 덜해서 그런건지, 황사와 미세먼지, 그 이유만으로도 영구귀국은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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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직장 3년 다녀보면 답나옵니다.
하지만 그땐 되돌릴수없는… -
개인적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미국에 남기로 해서 살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운 좋게 임원진급을 한다고 하더라도 60세가 되기 전에 회사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될것 같은데, 80세 까지 산다면 20년 동안 대책이 생각이 나지 않더군요. 미국 직장의 경우 전통적인 제조업이라서 그런지 본인이 원하면 65세 이상 까지도 직장 생활이 가능하고 퇴직후 회사연금과 국가 연금까지 하면 노후에 밥 굶는 일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직장 생활은 미국이 상대적으로 쉽지만 언제든 짤릴수 있다는 점은 늘 긴장하게 만들긴 합니다. 한국에서 10년이상 직장 생활을 했었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사람때문에 힘든일들이 많았던것 같네요. 일 하는 시간도 훨신 많았습니다. 한국이건 미국이건 본인 성향에 따라 결정하시면 될 것 같네요. 부모 형제, 친구들, 한국음식, 한국말, 한국문화등이 중요하다면 당연히 한국으로 가시는게 좋을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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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기업 임원까지 한 사람은 노후 걱정안합니다. 엄청 풍족하게는 못살지 모르지만 다 잘 살수 있습니다. 임원도 못달고 부장도 못하고 직장생활 짤리는 사람들이 문제지 대기업 임원한 사람들은 알아서 다 살길 찾아요. 미국에서 무조건 오래 일할수 있을 거라 착각도 하지 마시고요. 65세 말처럼 쉽지 않아요. 그리고 미국 소셜 연금도 위태위태합니다. 20-30년 후에 없어지던지 금액이 많이 줄어들 가능성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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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한국에서 상무급 임원달아도 연봉 2억따리 받다가 3년안에 물갈이당하고 닭튀기러감 ㅋㅋㅋ 노후걱정 안할라면 최소 사장달아야 하는데 (물론 메이저기업 사장달아도 연봉 7억~10억따리 ㅋㅋㅋㅋ삼전,현차는 제외) 사장달아도 수명 평균 2-3년이고 치킨집. 물론 사장달 확률은 서울대 졸업해도 0.0001% 도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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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가서 남 눈치 보면서 사는게 싫어서 여기 계속 있고 싶어요. 아무래도 한국에서 살면 남의 시선과 평가에서 완전 자유로울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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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4만명씩 국적포기하는 나라가 한국입니다. 이유야 많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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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힘들기로 유명한 직종 3년 일하고 왔더니
돌아가기 싫어요..
온갖 불합리한 사내문화 .. 다신 경험하고싶지 않아요 -
미세먼지, 황사로 인한 대기질
이해하기 힘든 논리로 굳어진 직장내 서열문화 및 기업문화(회식, 야근, 워크샵 등)
전반적으로 획일화된 사회분위기 (다름을 인정받기 힘듦, 나 또한 서서히 그 분위기에 동화됨)
자녀 교육 문제(아이들이 몰랐으면 하는 부분을 어른보다 더 잘 알고 있음, 그로 인한 편가르기)단 하나 마음에 걸리는 것은 부모님입니다.
지금은 그렇다치고 조금 더 연로해지실 경우 긴급한 상황에 먼 거리에 있는 제가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힘들테니까요.. -
저는 장단점 따지기 보다는 본인 목표에따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아닐까요? 목표가 한국에 있다면 한국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미국에 온지 7년살면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태어나서 가족과 지내는 시간들이 많아지게 되더군요 미국 살면서 좋다고 생각하는거 하나는 가족위주로
살게 되더군요 제시간 퇴근해서 와이프와 사적인 대화도 자주하게되고 주말엔 공원이든 여가생활을 보낼수 있어 거기서 행복을 찾게 되더군요
한국에서 사회생활 했었던 기억으론 지금처럼 가족에 신경을 못 썼을거 같아요 야근, 술자리, 여러 모임참석 그러다보면 형식적인 가족이 되지않을까 걱정이 되더군요.아직 젊으시고 싱글 이시니까 그게 아니라면 목표가 있고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어디든 가야지요 이미 미국에서 오래 사셔보셨다면 전 한국행 추천합니다. 다시 올 수 있으면 충분히 오실 수 있다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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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조건에서 미국에서의 직장 생활을 시작한지 올해로 정확히 20년째입니다.
저는 직장 생활을 처음 시작할때부터 귀국을 생각햇었습니다.
언제나 생각과 그리움만 있었고 행동으로 옮기질 못했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 후회합니다.
그때 적당히 미국에 살다가 들어갈걸 하는 후회.
삶은 먹는것, 입는것, 사는집, 타는차, 자연환경, 이런게 전부가 아닙니다.
참 짜증스럽더라도 우리 곁에 나와 같은 생각을 공유할수 있는 그래서 내 마음이 언제나 무언가로 가득찰수 있는 그런곳에서 살아야합니다.
이젠 너무 늦었지만 전 여전히 돌아갈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한국가면 언어가 잘 통해서 맘이 척척 맞는 친구나 동료 쉽게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 봅니다.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말은 잘 통하는데 맘의 벽이 높아 의사 소통이 안되더라구요. 심지어 어릴때 어울리던 친구들도 이젠 나이먹고 다들 변해버려서 술 몇잔 하고 헤어지는게 다입니다. 환상에서 벗어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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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특때문에 한국에 몇년 일해봤어요.
정말 한국에서 인턴이라도 안해봤으면 완전 비추입니다. 컬쳐쇼크. 그리고 한번 돌아가면 다시 나오기 힘들어요.한국의 직장은 상식대로 돌아가지 않는 환경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데 정치질 잘하는 상사가 갑질하고 내가 고생해서 잘해놓으면 자기 탓 본인 선택 미스로 일이 꼬이면 부하들 탓. 비효율이 눈에 보이는데 개선하면 자기 밥그릇 없어질 까봐 걱정하는 직원들. 가능한지에 대해 분석도 제대로 안해보고 데드라인까지 이상한 걸 만들라는 마케팅 팀 / 경영진. 그리고 조금만 의견을 내세우려해도 어린것이 감히, 내가 예전에 해보니까 안되더라 안될꺼야 하는 꼰대질 하는 인간들. 미국에서는 일이 많아서 스트레스 받는데 한국은 일은 적을 수 있지만 상식적으로 이성적으로 돌아가지 않는 환경이라 더 스트레스 받는 것 같습니다.한국에 가족도 있고 친구도 있고 그렇다고요? 한국 회사 가시면 가족이나 친구 볼 시간 없어요.
정신차리라고 말씀드릴 수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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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건물주 될 가능성이 높다면, 한국행 그렇지 않다면 미국잔류이지요. 그 이외의 것들은 모두 개소리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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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 나라 꼴 보면 미래가 보여요?
미래가 없는 나라, 내 자식에게는 되물려주기 싫어 떠났습니다. -
답변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다양한 경험들을 들어보니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훨씬 뚜렷해지네요.
응원과 충고 잘 받아들이겠습니다! -
여기 게시판, 윗 댓글들….주로 한국 회사들 비난…은 한국 회사들 이야기 입니다.
님은 미국에서 고딩/대딩 직장이시면, 위에 분들이 경험하신 것과는 다른 문화를 경험하시게 됩니다.
즉, 외국계 회사로 입사를 하시면, 그 곳은 문화가 많이 다릅니다.
물론, 외국계도 외국계 나름이겠지만, 매지니먼트도 외국물, 특히 미국물 먹은 사람들이 많아서..
한국 직장 문화랑은 많이 다릅니다.저는 한국에 있을때, 외국계 회사들만 다녀서 위에서 말하는 …. 회식 문화… 말도 안되는 상명하복..
군대식 문화…반복되는 오버타임… 그런거 없었습니다.님도 .한국에 있는 외국계 기업에서 오퍼를 받아서 들어가시면… 그리 후회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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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외국계회사들 대부분은 한국회사랑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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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글래스도어 잡플래닛 많이 찾아보세요..
어디 좋은데 한 군데 들으신 모양인데 진짜 개차반입니다, 외국계라고 다를 거 없음.안좋은 건 또 다 한국식으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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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같은 상황이시네요..
저도 미국에서 고등학교,대학교 나오고 에이치원 첫해에 되서 동부에서 3년차 일하고있어요.
같은 유학생 신분이었던 직장인들 과 얘기해봤나요?
그리고 미국에서 일하다가 한국에서 돌아간 친구들 직장얘기 들으면
도저히 가고싶은 맘이 안생기더라구요 ㅠㅠ 꼰대문화, 야근, 취업 전 압박면접, 청년들 착취..
일단 사람 대접을 안하고 스트레스 엄청 받나보더라구요.
대신 미국은 그런게 없잖아요. 전 다행히 일이라도 편해서 버틸만한데 사는게 지랄같습니다.
그래서 매일 이유를 찾고있어요.. 내가 이렇게까지 미국에서 버텨서 얻는게 뭔데?
이렇게 개고생(저는 진짜 다른 사람들은 겪지못할 개고생했거든요…)해가면서 사는게 행복한가?
그래도 이렇게 사는게 한국보단 나을꺼라며 자기 최면중이기도 하고요 ㅠㅠ
저랑 비슷한 유학생 신분으로 에이치원 된 언니오빠들, 미국 빅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랑
친해져서 이야기 많이 듣는데,
다들 하는소리가 한국 회사 못다녀. 이러더라구요.
꿈이 뭔지 한번 생각 해보세요 ㅠㅠ 직장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꿈이요..
어떤 사람이 되고싶은가요.. 어떤 삶을 살고싶은가요?
ㅠㅠ
전 지금 사는게 너무 지랄같아서 멋진 말 못늘어놓지만..
그냥 나를 사랑해주는 몇몇이랑 함꼐 소소하게 만남 가지면서 놀고 먹고
따뜻한 대화하면서 취미생활 공유하는거요. 일을 생각하는거 아닙니다 ㅠㅠ 일 밖의 제 생활이요.
한국가면 이렇게 못 살껄 알아요.
잃게되는것 얻게되는것 리스트를 쫙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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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무슨 말씀이신지 했는데..
마지막 줄을 보니 그래도 간접경험을 통해서 많이 깨우치셨군요. 동감입니다..별뜰 때 출근해서 별 보면서 퇴근하고, 회식 음주가무 강요.. 휴가쓰는데 눈치주고 붙여서 써도 눈치받아보면 진짜 우리 한국은 극소수 자본가들 빼고는 소소한것 조차 누리는 게 호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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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사람입니다. 미국에 와서 교수가 되었지만 한국에 있었더라면 상당히 다른 삶을 살게 되지 않았을까 가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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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믿으시겠지만 한국엔 아직도 아침 첫 손님으로 여자는 안 받는 택시기사들 많습니다. 겉만 그럴듯하고 속은 조선시대에서 안 변한 것들 참 많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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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단순하게 얘기해드리겠습니다.
집안에 돈이 정말 많으시다면 한국에 가시는거 추천드립니다.
그게 아니라면 한국에 큰 빽(대기업 간부급) 이상이 있다면 또 한국가시는 것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위 두개가 아니라면 미국에 계시는게 현명한 선택일 확률이 더 높습니다.
전 한국에서의 취춘생활도 해보구 회사 경력 1년( 2015년 ) 겪어봤구요 현재 2016-2017년 미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네. 가족 모두 한국에 있고 친구들 또한 한국에 있습니다. 미국에 아는 사람 단 1명도 없습니다. 또 장남입니다.
지금 글 쓰고 있는 이 순간의 생각을 말해보자면 한국 때려 죽여도 안갑니다. 그 곳은 헬이거든요.대학생활을 같이 했던 동기들 모두 삼성 전자( RND 부서 ), 현대 자동차 그리고 파나소닉 누구나 다 아는 대기업에 들어갔고 현재 3년 차 입니다.
한국 기준에서 보기에 대학 졸업하고 성공한 인생을 살고있는 친구들이죠.
3명의 친구들 중 삼성/현대 다니는 친구들은 똑같은 말을 하더군요.
“에이 돈 많이주니까 다니는거지 돈 조금 벌더라도 미국에 살고싶다.”
“너 정도 능력이면 2~3년 정도 뒤에 미국에 파견 나올 수 있지 않아?”
“에이 택도없어 적어도 10년차 정도는 되야지 얘기 꺼내볼 수 있을껄?”모든 상황이 위와 같다고 단정짓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일부분에서는 비슷하게 굴러가고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정 한국에 가시고 싶다면 / 영주권 5년 유지 -> 시민권 획득 -> F4 비자로 귀국 /
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나도 한국떠나온지 너무 오래되서 이젠 한국잘 모르지만, 답글들 보니 죄다 한국이 싫어서 미국으로 온사람들인데, 정작 원글이 물어보는 답을 줄만한 사람은 없는듯. 제가 아는 지인은 미국에서 너무 힘들게 살다가 한국에 들어갔는데, 한국에 가니 열심히 일하고 절약하니 돈이 모이기 시작해서 잘산다고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한국도 전체적으론 비싸지만, 기초생활비 자체는 아낄려면 아낄 수가 있고 (좀 외곽에서 대중교통 통근가능. 차안안굴리고), 무엇보다 무슨일 있을때 애라도 봐줄 가족친척이 있으니까 (이건 미국애들하고 외국에서 온 우리들 하고에 차이랄까). 물론 자연환경이나 문화적으론 좀 그렇지만 뭐 그거야 적응하기 나름이고. 원들을 보니 고등학교까지 미국에서 나왔으면 좀 적응하기 쉽지는 않겠군요. 나도 그랬지만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되거나 젊은 사람들은 아므래도 한국이 깝깝히고 미국생활이 더 좋아보이는데 (당연합니다), 근데 나이가 좀 먹으면 한국이 그리워 질때가 있어요. 특히 가족이요. 아는 분이 하나둘씩 돌아가시기 시작하면, 점점 내가 부모님 그리고 가족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걸 알게되죠 (원글님도 어려서 부터 타지 생활하다보니 좀 마음속으로 집에 대한 그리움이 많은것 같네요). 근데 나는 이미 미국에 너무 정착을 했고, 잡이 있고, 애들이 커가니 움직일 수가 없게 됩니다. 선택에 폭이 좁아지죠. 원글님은 아직 젊고 고등학교때부터 유학한게 아까우니까 일단은 시민권이라고 따고 나중에 한국에 한번 살아보셔요. 어쩨든 두나라를 모두 잘안다는건 좋은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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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aiserhistory.tistory.com/1289
왜 여기에 미국 못와서 배아파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생각하면 이해가 가지 않을까?
사이트 요약:
1. 한국과 미국(가장 비싼 뉴욕 기준으로 해도) 세금 차이는 거의 없다.
2. 서울과 뉴욕의 물가 차이 또한 거의 없다.
3. 임금은 미국 평균이 한국 평균보다 2배가량 높다.
4. 노동시간은 한국이 훨씬 더 높다.
5. 자살률은 한국이 훨씬 높다. -
북한
미세먼지
저출산+고학력이민자 전무 -> 국민연금증발 , 확정적인 장기적 저성장
질적으로 낮은 IT문화 -
님과 비슷한 이유로 한국와서 살면서 다시 미국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이가 주변에 3명 있습니다.
단, 그들은 박사만 미국서 했어요.
고딩때부터 미국서 살았던 사람들은 한국 직장에서
분명히 이질감이 보입니다.
본인 기준으로 이해안가는게 많을거고
작게든 크게든 티가납니다. 그래서 같이 생활하는데 마음고생할 확률이 80프로이상이라 생각합니다.아직 젊기때문에 시민권받고 한번 와보시는게 좋을듯 보입니다. 아님 영주권받고 리엔트리퍼밋 신청후 2년정도 한국직장을 경험해보고 결정하시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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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국 온지 20년이 다 되 가지만 작년에 한국 방문 중 대학 동기들 만났지요.
역시 물려 받은 거 많은 동기들, 직업 불문 잘 삽니다
물려 받은거 없고 똑똑했던 동기들, 아직 대기업에서 부장 달고 있거나, 아님 중소 기업을 빠져서 좀 높은 직책도 있고
아직 40대 중반이니 버틸만 하지요.
중요한건 여자 동기들은 이미 밀려났슴여기서 물려받은 재산 없고
오로지 실력으로 공기업 부사장까지 한 울 친척중 한분은
지금 60 조금 넘으셨는데 거의 강제 은퇴 당하심. 재취업도 힘들고 아직 대학 다니는 자녀도 있고,
모아논돈 벌써부터 쓰고 계시는데
월급쟁이 모은돈이 거기서 거기지요 -
꼰대문화. 한국토종인데도 다른나라랑 비교를안해도 정말심합니다 한국은 능력이나 실력이 있어도 도전적이고 능동적인 인간을 싫어하고 지들 비위에 맞는 사람뽑습니다
받아들일수준이 안되요 작은나라임에도 민첩하지못하고
우둔하고 페쇄적이고 퇴보적입니다. 관료주의나 행정주의가 되게 심해서 위에서 억누르고요 조선시대말엽 구한말
세기말적 분위기? 지들이 난잡하고 문란하면서 미국사람들도 그런데요. 차라리 동남아가세요 -
미국생활 다 접고 들어온 케이스인데요
들어와서 바로 취업 힘들어요..
특히나 사회생활을 몇년 하다가 접고 미국가서 다른 계획이 있어서 지내다가 다시 리턴한 분들도 인맥이 있지만 바로는 힘들어요
그러니 초년생 입장에선 국내 학생들이 학교다니며 쌓은 기업에 맞춤형 스펙과 인턴이나 이런 생활을 이미 해본 경험이 10 of 5 이상은 될걸요?? 미국에서의 자기 의견 한번 말해보던 자신의 캐도, 생각, 이런걸 싹 다 내려놓고 고쳐놔야해요. 이미 앞서 말한 분들처럼 꼰대문화, 부조리함, 수직적문화, 야근의 일상화, 압박면접도 초년생면 추가해야겟네요
한국 리턴해도 이미 어학연수다, 경험이 이젠 흔하니깐요. 막 예전만큼 해외 몇년 산건 일도 아닌듯 싶어요.
토익 900 이상까지 만들라고 진짜 치열하고 바쁘게 사는 학생들, 대학교때 휴학을 하면서 취업 준비할려고 이것저것 스펙이다, 사회경험이다 미리 다 챙겨놔요. 그래도 취업이 어려우니까요.
저도 해외에서 나왔지만, 어떻게보면 무모햇단 자책도 좀 들어요 한국행을 결정하셨다면 갖고 있던 습관, 태도, 생각 다 바꾸고 그 회사에 맞는 맞춤형이 되셔야 해요. 사람이 갖고있던 습성을 버리고 내려논다는거, 자율성이 갑자기 주어지다 사라진다면 시간이 꽤 걸려요..
자율성이 있다가 약간 박탈? 아님 사회에 나오면 내려놔야한다는게 스트레스도 많이 받게될거예요
잘 생각하셔야해요. 해외 대학이라고 예전 80년대? 만큼 인정도 못받고 대학 나오고, 현재 국내 취업 준비생이 준비하는 스펙은 기본적으론 갖고 계셔야합니다. 취업이 절박해서 눈시울이 붉어지는 만큼의 절박한 마음도 갖고 계시고 또 겸손한 자세 좋아하니… 굽히는 저 자세로 가셔야 한다는 점도 잊지마시고요
전 리턴 비추입니다.. 그냥 고민이 되면 오지마세요. 그냥 해외나온걸 추가 해줄쁀이지 연봉도 해외나왓다해서 더 주지도 않아요. 그냥 준비된 국내 졸업생 구직자 채용하죠.. 심지어 해외대학 나온사람은 국내에서 얼마 버티지 못해 나간다고 해서 채용하기 싫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다 같이 현재 있는 사람도 먹고 살기가 팍팍한게 한국 현실입니다. 참고하세요~ -
우선 여기 웹사이트에다가 저런 질문 올리시는게 잘못된거구요. 왜냐하면 이런 종류 웹사이트 네티즌 다수가 무슨 이유에서든 한국에서 안되서든 못되서든 싫어서 오신 분들 이거든요. 좀 더 객관적인 답변을 원하시면 여러종류의 웹사이트에 질문을 올려보세요. 한국 가서도 잘 하는 사람을 잘하고 아닌 사람은 미국을 그리워 하겠죠. 다 케바케예요.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한국 가셔도 다시 처음부터 한다는 생각으로 하셔야 될거예요. 국내파의 텃세도 어느정도 있을거구요. 딱 마음 정해서 내가 살아야 할곳 한곳을 정해서 기반을 닦으심이 좋을거 같아요. 그렇다고 아시다시피 미국이 천국은 아니라는거는 아실겁니다. 미국에 거주 하면서 어떻게서든 한국에 안 가겠다가 아니라 세월이 쌓이고 한국과 본의아니게 점차 단절되고 미국 생활 하게 되면 점차 한국에서 기반이 약해지니 못가게 되는것이죠. 우선 핵심은 다른 한국 포털사이트 등 유학생 게시판이던 좀 더 다양한 시각으로 답변을 줄 수 있는 웹사이트에 질문을 올려보세요. 여기서는 한국 가라고 좋은 이유 주는 사람 찾기 힘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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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명 듣고 보니 맞는 말이군. 일년에 4만명씩 국적포기하는 나라가 한국. 논리적으로 반박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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