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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500:21:42 #3190465유후 49.***.136.2 5782
안녕하세요.
이제 곧 NIW process 한국에서 진행하려하구요. 여기저기 변호사 컨택결과 무난히 받을 것이라 예상은됩니다.한국에서 2018년 기준 TC 2.2~2.3억 예상하는데요. 요새는 한국도 세금이 엄청나서 실수령액이 생각보다 많지가 않네요.
미국 실리콘밸리 쪽가면 TC 기준 어느 정도 받으면 비슷하게 살수 있을까요? 바로 한국수준으로 받는 것은 절대 불가능할까요? 한국에서는 HW쪽 principal입니다.대략적으로 연봉 협상시 가이드라인을 좀 정하구싶어서요.
먼저가계신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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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한국에서 그 정도 받으시는데, 굳이 미국 오실 이유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저라면 절대 안 오겠네요)
HW쪽이라면 200k-230k 정도 base 받으시면 잘 받으시는 거 같네요.
미국에서는 현재 SW가 짱이라 SW이시라면 250k + 300k 이상( RSU) 받으시지만 HW쪽은 쉽지 않으실 거 같은데요. -
ㅎㅎ 한국에서 그 정도 연봉 받는 분이 글로벌 감각에 연봉 협상 스킬을 여기에서 묻다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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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왜 오세요??
미국병 걸려서 한국 고액연봉 포기하고 멋모르고 왔다가하류층으로 떨어져 근근히 먹고사는 한국인들 투성이인데…
실리콘밸리에서는 님이 지금받고 있는 한국수준 받기 쉽지도 않구요.
받는다고 해도 한국에서의 삶보다 훨씬 못한 삶을 살게될게 100% 확실해보입니다. -
솔직히 한국에서 2억대 연봉이면 베이쪽 400k나 500k 받아도 한국에서의 “누리는 삶”을 가질 수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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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요새 한국도 베이쪽에 대응하는 강남 집값이 장난아니고 세금도 8800이상은 40프로 떼고 건보료 등등하면 들어오는 돈은 많지도 않아요. 미국의 워크앤라이프밸런스와 자연환경 및 교육 환경 등을 고려해도 힘든가요? 한국에 아파트는 10몇억짜리가 하나 있습니다만 요새 강남 30평대 아파트는 20억이넘구요. 갈아타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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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서초에서 10억가지고 좋은동네 아파트 사는거 힘들듯이 베이에리어 desirable한 동네에서 100만불 가지고 괜찮은 집 못 삽니다. 바로 밑에 글이 그 증거입니다. 미국의 교육환경도 돈 있어서 괜찮은 사립이나 (최소 25000) 상류층 동네 공립 보낼때 얘기지 그저그런 동네 그저그런 공립학교는 상황 개판이죠. 한국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미국의 이상적인 교육은 상류층 동네 공립이나 비싼 사립학교 얘기지 (그나마 상류층 동네 공립도 사립학교 발끝도 못 따라옵니다) 절대 일반적인 동네 평범한 공립 이야기가 아닙니다. 베이쪽이면 인도 중국인들에 치여서 한국같이 빡세게 공부시켜야 합니다. 미국도 소위 얘기하는 탑급 명문대 가기는 정말 어렵구요. 이미 잘 아실텐데 affirmative action이 아시안들을 차별하기 때문에 아시안은 다른 인종보다 훨씬 공부 많이하고 스펙 좋아도 명문대 입학을 장담할수가 없습니다. 댁의 자제분이 평범한 주립대 가는게 목표라면 이래도 저래도 상관 없겠지요…
원글님께서 워낙 한국에서 고소득을 올리고 계시니 정말로 걱정되서 댓글을 달아 봅니다. 이민이라는건 한국에서 바닥인생이 아니였던 이상 downgrade를 각오하고 오는겁니다. 사람의 본능상 upgrade는 쉬워도 downgrade가 되면 바로 불편함을 느끼고 힘들어 하죠… 70년대 한국이 못살때야 미국이민=better life 공식이 성립되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요.
제 생각에는 다른것 보다도 이민오시면 원글님 본인이 가장 고생하실것 같네요. 한국에서 평생 쭉 살아오셨는지 외국에서 살아보신적이 있는줄은 잘 모르겠지만 이민오면 social status가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한국인들 보면 단일민족 단일언어로 homogeneity 가 강한 국가 출신이라 그런지 다인종 다민족 사회의 social dynamics를 이해를 못 해요. 한국에서야 대기업에서 연봉 2억받으면 떵떵거릴수 있지만 미국에서 아무리 돈 잘벌어도 영어 어수룩한 아시아인 1세대는 어깨 펴고 기 펴기 어렵습니다. 사회적으로 목소리 낼 수도, 내 봤자 들어주는 사람도 없고 그냥 무시당해요. -
무슨 근거로 교육환경이 미국이, 특히 베이쪽이 좋다고 생각하시는지, 아이가 초등학교 3-4학년 이상이란 가정하에
그동네 애들 반이상이 인도계 아시안계라서 경쟁 한국 못지않게 피튀기게 하면서 학창시절 보내요
거기다가, 영어 안통하면 그걸로 스트레스, 왕따 당할수도 있고
더더우기, 인종간 텐션, 어린애들은 안느끼는줄 아세요? 글쓰신분이 한국서 그런저런 상황이면 안 말리는데
한국에서 그정도면 엄밀히 상류층인데, 아이도 한국서 상류층으로 크는게 낫습니다
괜히 잘 살던애 미국 보내서, 인종/언어 문제로 자괴감 들고 힘들게 하지 마세요, 특히 사춘기가 다가온 아이라면아주 어린아이면 적응은 할겁니다
근데 밑에 글에서 보시면, 나중에 정체성 문제도 오고 결국은 미국서 자란 아이면 한번씩 겪는 문제 겪습니다, 한국인도 미국인도 아닌 정체성 문제. 글쓰신 분이 한국보다 미국이 더 낳은 삶이라서 그걸 다 감안하고도 와야하는 경우면 모르겠는데, 한국서 그정도 지위에 계시다면…애 교육환경은 미국이 메리트 없다고 조언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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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한날 총 쏘는 나라와서 뭐하시려고 요즘 미국 아무도 안옴 해외유학생도 대폭 감소하고 심지어 멕시코 애들도 저거나라서 버는 게 낫다고 돌아가고 마이너로써 미국에 살아봐야 매리트 전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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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위치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데요.
저는 연봉은 우선순위 많이 낮추고 가족들하고 무난하게 살 지역 검색중이예요.Salary.com에서 확인해보시면 경향은 확인해보실수 있겠네요. 저는 베이쪽은 세금하고 물가때메 우선 순위에서 많이 낮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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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 여기 왜케 잘나가는분들이 많지….
S사 이신거같은데 요즘 많이주네요 -
아무리 삼성이라도 수석이 2.5억을 받나요?
저도 삼성에서 수석으로 이곳으로 이직했고, 얼마전에 이쪽으로 이직한 삼성 수석분도 계시지만 2.5억은 임원이 아닌이상 주지않을거 같은데요… -
연봉 잘 주는 삼성 수석 부장급이 TC 1.5억 정도일텐데요. 2.2억이면 임원급. 제 주변 삼성 분들에 의하면 그렇던데 혹시 특별관리대상이 아니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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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원어민급으로 못하면 임원급힘들고요.
사장 부사장도 하루아침에 짤립니다.
미국은 불안정한 고용입니다.
고로 대부분 이직을 평생하는데 40대 넘어가면 그게 어려워집니다.
고액연봉급 직책은 미국서 공부한 백인 흑인과 경쟁해야하죠,
미국서 한국인은 한국서 사는 동남아인 취급받아요.
한국보다 북한이 더 유명하고 삼성 엘쥐가 한국기업인줄 몰라요.
한국인끼리 뭉치거나 서로 이끌어주지 않아서 도움받기도 힘들고요.
켈리 뉴욕 이쪽은 물가 집값이 서울과 다르지 않아요,공기는 한국보다 나아요.
그 이유라면 다 포기하고 기대마시고 와서 세탁소라도 할 생각으로 오세요,
그게 아니면 반대…..미국교육….. ㅠㅠ 한국보다 더 낫지 않아요.
한국애들 집에서 풀어놓고 키워서 학교가면 문제아되고…
그나마 한국서 공부하다 온 애들이 잘 따라잡아요.
한국서 공부 잘했으면 미국서도 괜찮지만 공부 못했으면 미국와서 쭈욱 미끌어져서 1년 꿇죠.
미국부모도 과외학원보냅니다.
너무 뉴스나 드라마만 보고 환상에 빠지면 후회헙니다.
마지막으로 의료비용으로 파산하눈 곳이 미국이에요. -
미국에 오려고 하는 목적이 무엇이냐에 comments 가 달라집니다. 아이들 교육, 과중한 현재직장 업무와 스트레스, 공기, 미국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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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실리콘밸리 H/W회사와 S/W회사는 연봉차이 많이 납니다.. TC 25만불주는 회사가 그리 많지 않을텐데.. 무슨회사인지를 얘기해주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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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가 먼 약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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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잘 살면서 구태여 미국은 왜?
이것저것 갖다 붙이는 이유 말고 정말 끌리는 이유 하나만 생각해보세요.
그걸 위해 다른걸 다 포기할 수 있다면 오세요. -
TC = Total compens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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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 는 Total Compensation 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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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쥐는 삼성연봉의 70% 정도고 삼성전자에서 윗 분 말대로 부장급이면 보너스 다 해서 1.5억 찍음. 보너스 안나오면 1억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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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Compensation 이면 미국으로 치면 별로 안많은 액수아닌가요? Total Compensation 은 때로는 base salary 에 두배이상이 됩니다. 물론 미국은 그 엿같은 의료보험이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지만. 한국은 어떤지 모르지만. 근데 TC으로 연봉을 비교하는 사람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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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 포함이든 안 포함이든 강남에 10억 정도 집에 그 정도 연봉이면 어디가서 힘들지 않게 사셨을겁니다. 미국오면 경제적으로 비슷하다 하더라도 하향으로 생각하셔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혹시 아이디 때문에 그러는데 z로 시작하는 중국계 로펌의 L변호사랑 하시나요? 그렇다면 국제 전화라도 걸어서 말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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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분들이 수석연봉 1억에 ps50프로해서 1.5억 생각하시는거같은데 잘나가는 수석은 ps7p프로 주고 pi, 특보, 그 외 챙겨주는 돈, 야근 수당 등등 하면 2억 넘습니다. 보이는게 다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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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 잘 나가는 에스급은 잘 줘요. 맞는 말씀. 그거야 미국도 그 급이면 250k-300k 받는 애들 수두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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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2억 넘게 받으시는 분이 미국 오고 싶다는 글 읽고 뜯어 말리고 싶은 생각에 글 씁니다
미국병 말기가 아닌 이상 한국서 그정도 받으시는분 정말 미국 메리트 없습니다
혹시 자식이 있으시다면, 미국에서 키우는게 좋겠다는 생각 하실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굳이 아들 딸들 미국에서 비주류 마이너리티로 자라게 하는거 전 비추입니다, 특히 한국에서 그정도면 특권층이라고 볼수도 있는데, 비교불가입니다진짜 잘 생각하세요
미국 왜 오고싶은지… -
삼전 그룹장급 수석은 2억 넘구요, 그룹장 아니라도 고과 좋으면 2억 넘습니다.
그렇다는 가정하에 제가 가정한 그분야의 실리콘 밸리 실정을 알려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1) Director급으로 오면 Base 180-200받음, 문제는 director급은 거의 자리가 없고 있더라도 Management skill과 영어스킬을 요구함.
— 통빱으로 삼선에서 저기에 해당하는 사람 없음. 따라서 거의 불가
–회사마다 다르지만, RSU and/or Bonus 10-30% 정도2) Staff or Snr Staff engineer : 미국경력없으면 이정도 자리가 나름 받을수 있는 합당한자리
Base: 160 – 180, RSU and/or Bonus 5-25%3) Manager/ Sr Manager: 2번과 동일 band이지만 Base: 165 – 190, RSU and/or Bonus 10-30%
한국에서 오기 때문에 낮은쪽을 받을 가능성이 많고, 영주권 받는다고 해도 인터뷰통과하고 연봉 협상까지 가는데
시간이 많이듬, 아는 사람은 2년이 되었는데도 못건짐
가장 좋은 방법은 아는 사람을 통해 빽으로 들어오면 됨아마도 아시겠지만 CA는 At will이라 언제든 짤릴 가능성 있음… 45넘었으면 시도조차 하지 말기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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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 조건으로 왜 미국에 오시려는지….
무조건 한국에 계세요. -
원글님께서 한국에서 어떤게 불만이시고 미국의 어떤점이 좋아서 오려고 하시는지 언급을 안해주셔서 대부분의 답글 다신 분들이 오지말라고 하시는거 같습니다. TC 측면에서만 따졌을 땐, 일반적으로 실리콘 밸리에선 한국 보다 더 받아야 하는게 맞는데, 2.2-2.3억이면 실리콘 밸리에서도 HW 엔지니어로서 적은 TC가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근데 여기서 더 많이 받아야 비슷한 퀄리티가 보장 된다고 얘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집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10억+ 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하셨으니 전체 TC가 크게 증가 하지 않아도 비슷한 생활을 유지하실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합니다. 요즘 학군 좋다는 쿠퍼티노 싱글 하우스의 엔트리가 2.2m 정도에서 형성되고 있는데, 다운페이가 1.5m (대략 16-17억) 정도가 가능하다고 가정하면 월 payment 는 대략 3천여불이 될 것 같네요. 굳이 쿠퍼티노처럼 비싼 곳을 고집하는게 아니시면 상황은 더 낫습니다.
이러면 200-250k 정도만 받으셔도 충분히 괜찮게 유지 가능하실 것 같은데요. 경력이 어느정도 이신지 확실히는 알기 힘드나 박사후 5-10년 경력의 엔지니어들도 250k-300k 이상 받는 회사들도 있으니까요.
댓글 의견들도 대부분 동의합니다. 베이지역 공교육 퀄리티는 좋지 않고요, 그나마 괜찮다는 지역은 여기가 인도인지 중국인지 분간하기 힘들정도로 인종비율이 편중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민 1세대가 되시면 아무래도 영어때문에 불편하실일도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도 work/life balance는 “대부분의 경우” 양호 합니다. 가족들하고 보내는 시간 많고, 한국에서 직장생활 하실때보다 퀄리티 있는 휴가 보내실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휴가를 이용해서 한국을 들르실 수도 있겠고요. 날씨는 환상이고 공기 좋습니다. 갈만한 대기업 충분히 많고 (분야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죠), 기회도 한국에 비해 많습니다.
대부분 생각하고 계셨던 부분이랑 비슷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세금 및 생활비 때문에 베이에선 서울보다 훨씬 많이 받아야 비슷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는데, 개인적으로 원글님의 경우는 비슷하거나 조금만 더 받고 오셔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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