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aicpa 합격하고 미국 취업 (조언 부탁드립니다…)

  • #3633319
    미국행 39.***.143.184 9289

    얼마전에 한국에서 aicpa 합격하여 취준을 하다 자꾸 낙방을 하다보니 현타가와서 미국 취업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대학은 미국 주립대에서 accounting 학과를 졸업하였고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OPT는 진행하지 않고 귀국 했어요.
    영어를 fluent하게 하지는 못하지만 (유학생활때 한국인 친구들과만 놀다보니 ㅠㅠ)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문제가 없다 생각하구요 미국에서 취직하게 되면 이번엔 정신차리고 영어를 늘려볼 계획입니다.

    다만 문제가 지금 당장 한국에 거주하는 상태에서 미국에 취직을 시도하려니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막막하더라구요.
    영어가 부족하니 비자스폰 해주는 한인CPA firm 으로 알아보려 했는데 커뮤니티 글들을 읽어보니 이런곳들도 당장 일할수 있는 미국거주자가 아니라면 잘 뽑지 않는다는 글들이 많아서요.

    당장 제 상태에서 무엇을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한인CPA관련 글들 읽어보니 여러가지 말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몇몇글을 보다보면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노예처럼 일하다 버려진다 등;)

    ——————————————————————————————————————–

    관심 가져주시고 현실적인 조언 해주신 많은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취준을 하면서, 나름 준비를 철저히 했고 잘 대처했다 생각했는데 계속 면접탈락을 경험하다보니 자존감이 계속 떨어져 도피처를 찾고 있었던거 같네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너무 답답한 마음에 성급한 결정을 내려버린 것 같네요. 비자에 대한것은 좀 더 확인해 봐야겠다 느꼈습니다.
    다시한번 조언해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Oo 174.***.143.229

      뭐 대학원 후 비자 스폰해주는 회사가는것 밖에는 방법이 없엉요. 신분없으니 한인이든 어디든 어타운팅 펌엔 가세요. 그럼 일이 풀립니다.

    • 한국과미국 173.***.208.24

      윗분 말씀처럼 미국에서 학위하시고 생각해보셔야 할듯합니다. 한국에 계시고 신분도 보장이 안되니 직장잡기 힘드실꺼에요

    • 대학원 100.***.39.194

      미국 현지 경험이 전무한 상태이고 학교도 이미 졸업을 했고 결정적으로 지금 한국에 있으니 미국 현지에 취업을 할 수 있는 확률은 거의 0%라고 보면 됩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세요. 한국 회사에서 사람을 뽑는데 한국에 있는 지원자를 놔두고 굳이 베트남에 살고 있는 베트남 사람을 뽑아야 할 이유가 있는지요.

      미국에 취업을 하고 싶다면 방법은 단 한가지 뿐입니다. 탑10 정도 수준의 대학원 진학을 하세요. 학교 다니면서 정말 죽기 살기로 공부해서 학점 탑 찍고 무조건 섬머 인턴기회 잡고 그리고 빅4에 입성하세요.

      • 미국행 39.***.143.184

        관련해서 계속 알아봤는데.. F1 하고 취업하는건 일단 불법이라 리스크도 있고 유지비용도 만만찮기때문에
        J1으로 취업하고 H1b를 노리는 방안도 있다 하는데 괜찮은 방법일까요??

        • 흠,, 98.***.3.202

          F1 하고 취업이 왜 불법일까요? 간단하게 F1 을 유지하시면서 OPT 사용하시고 H1 비자 노리셔야 합니다. 다들 그렇게 해요 문제는 H1B 비자 로터리,,,,, 85000개인가 일년에 갯수가 정해져 있는데 인도애들이 물밀듯이 밀고 들어와서 거의 30만명씩 지원합니다. H1B 로또 당첨 될 확률이 20~30% 대에요,,ㅠ

          • 흠,, 98.***.3.202

            그리고 미국 회계 펌들에서 J1 유지해 준다는것도 들어본적은 없는거 같습니다. 다른 지원자들 미국인도 쌔고 쌨는데 J1에 H1 갈아타고 이렇게 복잡하게 프로세스 할 필요없거든요. 실망시켜드릴려는게 아니고 조금더 현실을 직시하기라고 말씀드리는거에요. 잘 하셔서 석사 나오시고 석사 중간에 꼭 인턴쉽 하시고 그리고 OPT H1 영주권 테크트리 타시면 되요. 힘내세요!

    • wed 71.***.251.213

      빅4 생각하신다면 미국 석사말고는 불가능해요. MSA는 1년짜리라 시작하자마자 바로 리쿠르팅 들어갑니다. 일단 CPA 있으니 그걸로 조금이나마 가산점은 되구요, 석사 풀이니 h1b도 조금이나마 가능성이 높아지죠.

      다만 석사 1년하고도 취직이 안되거나 입사후 h1b가 안되면 1,2년이 지났음에도 지금과 비슷한 처지에 있을 가능성이 높죠. 학사 OPT를 포기하시고 가신만큼 시간이 그만큼 지체될수 밖에 없습니다 아쉽지만

    • ㅇㅇ 136.***.89.10

      한국 기본급 250이면 미국에 짠 한인 회계펌들보다 엄청 나쁜 수준은 아닌 거 같은데… 물가차이는 따져본거죠? 그리고 진짜로 미국대학 졸업하고 aicpa 하고 그정도밖에 안 되는 회사밖에 못가는 건 맞나요? Aicpa 들고 꼭 회계펌 가는 거 말고 일반 대기업 취직하는 케이스도 제가 여럿 봤는데….
      그리고 F1 하고 취업하는 게 불법이라는 건 무슨 소리에요? 졸업 전 F1 기간에 일하는 게 불법이라는 소리겠죠… 미국에서 학사하셨다면서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계신다니 좀 더 많은 리서치를 해보세요.
      아무튼 다시 미국에 오실 거라면 일단 석사하시는 게 제일 안전하고 빠른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미국행 39.***.143.184

        네 빅4 공고나온곳 전부 지원해봤고 서류전형 결과 기다리고 있습니다.(일주일 넘게 연락없는곳은 서류탈락이라 생각하고 마음접었고요) 기다리는동안 그외 다른 로컬법인들 면접을 시도했는데 계속 떨어지다보니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네요.

        면접을 보다보니 나름 로컬에서 탑20권 안에 들어가는 회계법인에서 AICPA가 무엇을 공부하는지도 잘 모르길래 (Tax specialist 구인 AICPA 우대 라고 되있어서 갔더니 TAX공부는 해 보신적 있나요?? 질문을 받고 살짝 벙쪘습니다.) 거기서도 실망감이 들더라구요. 제가 부족해서 떨어졌겠고 지금도 다른 회계법인, 일반기업 계속 지원하고 있습니다. 단지 제 상황에 가능한 옵션 하나를 더 많들어 보고 싶었어요.. 여러 좋으신분들 조언을 들어보니 미국행은 너무 성급한 결정이었던것 같네요 ㅠㅠ.

        250준다는곳은 법인이아닌 미군을 상대로한 일반 사무소예요. AICPA로써 여기서 일하면 라이센싱이 가능하다기에 지원했으나 이돈받고 일하는건 진짜 아닌거같아서 거절했습니다. 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거 같네요 수정하도록 할게요!

    • Young 72.***.205.189

      비자 스폰을 해준다는 미국회사든 한국회사든 기본이 최소 2년 이상의 OPT가 필요합니다.
      그 다음에 staffing agency를 통한 대기업/중견기업 contract 이나 temp to hire 직업중 staffing 회사를 통해 영주권 취업이 가능한 곳들이 있어요.

    • 72.***.176.29

      혹시 aicpa 최근에 따셨나요? 제가 님이랑 비슷한 케이스인데 다른점은 미국남아서 영주권 먼저 딴사람이거든요. 이메일 남겨주시면 조언 해드리겠습니다.

      • 미국행 39.***.143.184

        제 메일주소는 VSU0408@gmail.com 입니다.
        언제나 조언은 환영이구요!
        귀한 시간 내주시는것에 감사드립니다.

        • 72.***.176.29

          이메일 보냈습니다.

    • Santa 107.***.225.215

      주립 어디쪽에서 나오셨어요?

    • 펜펜 73.***.178.183

      답답하신 마음은 알겠는데, 현제 경험도 없겠다, AICPA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직장을 잡는 것은 불가능 일듯합니다.

      미국에서 태어난 백인외 그밖에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AICPA딴 사람이 많습니다. 애키우느라 코로나로 일 쉬었다가 다시 돌아오는 사람도 있을거구요. 여기 사이트에서는 주로 영주권 때문에 고생을 해서 영주권 스폰서 해주는 쪽을 무조건 헐뜯는 경향이 있는데
      스폰하는 쪽도 변호사비 내고, 그밖에 서류준비하고, 귀찮은 일이 많을겁니다. 그런데 영주권 받고 나면, “오예! 노예해방!!” 그러면서 바로 이직을 한다든지 하면, 노예(?) 대우를 안한 회사는, 시간/돈쓰고 더이상 스폰하는 것을 꺼려 할겁니다.

      특히 규모가 작아도 비즈니스 1~2년 하고 때려치는 것이 아니고 길게 보는 곳이라면, 더욱 신분 문제 없고, 믿을만한 사람 찾으려고 하겠죠. 그러니까, 노예생활을 하고 싶어도 그런자리도 많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 노예상인은 그딴식으로 해서 망할테고, 아니곳은 해방전사에 한두번 당하고 나서는 스폰을 안할테고 말이죠.

      어쨌든 님은 KICPA하고 한국에서 경험을 쌓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미국행 39.***.143.184

        네 제가 생각해도 그런것 같네요.. AICPA만 따면 취업은 문제없을 꺼라 생각했는데 너무 안일했던것 같습니다 ㅎㅎ. 다시한번 마음 가다듬고 취업준비 해보도록 할게요

    • 허허 4.***.94.119

      OPT를 안하고 가신게 큰 실수인듯..좀 어려울 거에요. 보통 OPT하고 이어서 H1B노리는 분들이 일반적이라

    • Hee 107.***.5.59

      보통은 150학점에 석사 졸업해야 시험응시가 가능한데, 메인주로 응시하신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