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민권자는 한국에서는 직장을 구할 수가 없나요? (한국 국적 포기한 경우).

한국에도 영주권 비스무리한 것도 있고, 재외교포 처우 어쩌구 하는 것도 있다고 하던데, 실제로 시민권자 교포가 한국에 가서 잡을 구하는게 쉬운일인지 궁굼합니다. 설마 미쿡처럼 비자 내고 어쩌구 해야하는걸까요?

비바, 삼바!

비자 받아서 일하는 친구아는데 그렇게 하더군요.

현재 미국에서 한국사람이 취업하는 것과 아주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설마가 아니고 취업비자 받으셔서 일하셔야 합니다. 당연히… 교포지만 미국 시민이신데 무슨 특혜를 원하시는 겁니까?

재수없게 욕먹기 딱 좋은데요. 그냥 생각없이 뱉으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재외교포 처우 어쩌구 하는 것도 있다고 하던데
설마 미쿡처럼 비자 내고 어쩌구 해야하는걸까요?

요따위 마인드로 한국 생각하신다면 취업 힘들껄요? 한국도 옛날과 다르게 무조건 미국 경력있다고 얼씨구나 하고 검은머리 미국인들 뽑진 않거든요. 물론 월가에서 날린다든가 실리콘 밸리의 S급 인재라면 예외겠지요.

인 경우 한국사람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뭔가가 있지 않는 한 굳이 미국인을 고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윗분 지적대로 한국이 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우수한 인력도 많고 영어 잘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고…

영어 잘 하는 교포, 한국인 등등이 써먹기 애매할 경우 그냥 미국 사람들 뽑아서 쓰고 있습니다. 전에는 이런 사람들 구하기 어려웠지만 우리나라 회사들이 많이 커서, 일하겠다는 미국사람들 많아졌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한국국적이었던 자는 F4던가 하는 재외동포 비자를 받을 수 있어서 한국체류에 별 문제가 없습니다. 2년마다 갱신해야 하는데 최근데 3년으로 연장된걸로 압니다. 연장에도 특별한 조건이 없습니다. 취업도 단순노무직을 제외하고는 자유롭구요. F4비자 받는데는 한국국적자였던것만 증명하면 되구요.
아니면 한국에서 일자리가 있다면 취업비자를 받고 입국하고 들어가서 F4로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지음 국회에는 이중국적허용 법률도 논의중인데 갈수록 재외동포 처우가 나아질겁니다.

재수없는 말투로 들리셨다면 죄송하네요. 저도 이민와서 거지같은 꼴 많이보고 영주권에 시민권 얻어서 그 과정이 얼마나 엿같은지 너무나도 잘 알거든요. 최근에 한국에서 좋은 기회가 있어서, 가능성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일자리를 구하려면 미국에서 겪었던 엿같은 꼴을 다시 봐야하는지 궁굼해서 글을 올린 것 뿐입니다. 어?님께서 제가 원하는 대답을 해주신 것 같네요.

시민권자면 한국에서 취업 비자 받아서 취업 할 수 있구요. 만약 미필이면서 부모님이 한국에 사시면 비자 받기 힘듭니다. 가족 이민에 의한 국적포기가 아닌 병역기피대상자로 의심 받는다더군요. 대신 이런 경우는 해외 경력이 있으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이상은 한국에서 취업 했으나 부모님이 모두 한국에 사셔서 병역기피 의심자로 되서 취업비자를 못 받고 결국 미국으로 돌아온 후배가 해 준 말입니다.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이런 종류의 질문은 재미한국영사관에 문의하시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www 점 hikorea 점 go 점 kr’ 도 외국인을 위해서 한국을 안내하는 사이트입니다. “외국인등록”이란 주제에 관련된 내용이 있습니다.

반응들이 좀 까칠하시네요.
군필이면 님께서 하신 말씀이 맞습니다.
귀국하시기 전에 한국 영사관 가셔서 F4 비자 받으시구요 입국하시고 바로 출입국관리사무소 가셔서 외국국적동포국내거소신고증 이란것을 발급 받으시면 이곳 분들의 바램과는 틀리게 모든 혜택 가능하십니다.
노가다 막노동이나 호빠 호스티스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거의 모든 형태의 취업이 가능하시고 금융, 부동산 거래, 국내 의료보험 등 모든 혜택 가능하세요.
물론 소득세, 재산세,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 재세금 관련도 내국인과 동일하답니다.
저도 님과 같은 경우로 대기업 취직해서 잘 다니고 있고 주위에 그런사람 많습니다.
저같은경우 어렸을적 이민갔다가 졸업후 혼자 역이민 와서 살고있지만 F4 비자의 경우 우리같은 경우보단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쿡으로 이민 또는 유학간 부모님 덕분에 현지에서 태어난 2세들이 대부분이구요.
2005년 제가 처음 귀국했을때만 해도 흔하지 않은 경우였지만 요즘엔 역이민 오시는 박사님들 동포님들 하도 많아 어딜가나 전혀 문제 없으십니다.
불편한것이 있다면 주택청약시 25평 이하는 안된다는것, 인터넷 가입시 (소규모 사이트의 경우) 실명인증이 불편하다는 점, 그리고 1금융권 은행에서 발급되는 신용카드 절차가 조금 까다롭다는 점 정도입니다.
위의 어? 님과 군필이면 님께서 하신 말씀도 맞는 말이구요.
부모님께서 한국 국적이시면서 한국에 거주하신다면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만약 부모님께서 두분 다 미국 시민권자시라면 님과 같이 거소증 받아서 동시에 국내 거주하실수 있습니다.
거소증은 아무런 조건없이 2년마다 갱신해주는데 요즘은 3년으로 바뀌었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검은머리 미국인이라고 막 뽑지 않습니다.
원글님도 그런것 바란것이 아닌것 같은데 말씀이 너무하시네요.
검은머리 미국이라고 막 뽑는거 전혀 없습니다. 단지 국내인과 동인한 기준으로 취업하신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미국에서 왔다고 영어와 관련짓지 말고 본인의 전공, 희망에 맞추어 원하는 곳에 도전하세요.
궁금하신 점 있으심 댓글 달아주세요~

한국에 와서 7개월째 살고 있는 재외동포입니다. 거소증 발급받았구요. 그 덕분에 6만원 주고 한국 국적상실신고 해야만 했습니다. 왜 돈 주고 국적상실신고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외국국적 취득하면 자동으로 한국적 상실이라고 하면서… 호주 영주권자일 때 호주에서 한국여권이 기간이 만료되어 새 여권신청했는데 영주권자라고 거주여권이 나왔고 덕분에 한국 주민등록은 아주 깨끗하게 말소 되어 있더군요. 주민등록 말소되면 주민번호는 남으나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한국의료보험 혜택도 없구요. 제일 불편한 건 한국사람들 거의 모두 다 심지어는 공무원 조차로 거소증이 뭔지를 모릅니다. 회사입사할 때도 주민등록말소 되었다고 이상하게 생각하고요. 회사에서도 4대보험 가입등으로 거소증가진 사람은 별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입사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살 때 취득한 대학 졸업증명서, 국가기술자격증등에 나와 있는 주민번호와 거소번호의 불일치로 동일인이 아니라고도 하구요. 원칙적으로 주민번호를 못 사용합니다. 불편하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신용대출도 막히고, 신용카드도 못 만듭니다.

외국적 취득하시고 한국에 돌아와서 뭘 해보실 생각을 하시고 있는 재외동포는 신중히 생각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재외동포들은 이제 고국은 깨끗이 잊고 가급적 외국에서 계속 살아가심이 좋겠다는 것이 아마도 한국정부의 생각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