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영어가 둘다 능통하고 본인 실력도 출중해서 은퇴까지 구직에 아무 문제가 없다면 당연히 10만불 받는 IT 회사입니다. 세금으로 나가는 돈도 결국은 정부가 공공 시설에 투자해서 모두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데 쓰이는 겁니다. 연봉 10만을 받아서 세금으로 3만을 내더라도 정부가 3만불 만큼의 혜택을 어떤 형태로든 돌려주고 있는 것이고 3800만원이 아닌 10만불에 해당하는 삶을 누린 다고 보는 것이 맞죠. 실력에 상관없이 연봉이 오르는 신의 직장이라면 그 직장에 남아 있을 사람은 자기 실력보다 많이 받는 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겠죠. 실리콘밸리에서 10만 받는 한국어 잘 하는 교포2세한테 3800만원 주는 연봉 빨리 오르는 코스콤 갈래 하고 물어보는 건 모욕입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평생 안정된 직장이란 이제 없습니다….
그리고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예를 들어 공무원), 직장이 아무리 안정되면 뭐 합니까?
그 조직 소속팀의 팀원이 또라이고, 팀장이나 매니져가 사이코패스면 본인이 못견딥니다…
그러니 안정된 회사나 그런것 보다 팀 분위기나 같이 일할 사람들의 성격…그런게 중요하죠…
여의도에있는 금융공기업중 하나 다니다 나온 사람입니다.
야근이 하고싶다, 쓸데없는데에 미친듯이 나의 에너지를 태우고 싶다 —> 한국행
참고로 제 상사였던 분은 연말 보고서에 단어뒤에 “을,를,에,이,가, …etc” 등등 진짜 사소한 문법가지고 일주일 넘게 팀을 갈구시던 분입니다. 근데 이분이 그나마 정상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신입 군필이었던 남자에도 한달뒤에 계단에서 혼자 울고있던거 좀 맛있는거 사주고 달랜적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