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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002:34:57 #3215305곰아빠 107.***.68.59 5427
애들이 학교 들어가기 전에 오히려 한국어를 훨신 더 잘했던 것 같아요.
작은애가 학교 들어가고나서부터는 애들끼리 대화할때 90프로 이상이 영어더라구요..제가 한국어로 질문하면 다 이해는 하는데 대답은 영어로 하고..
최근에 한국인 가족이 동네로 이사오셔가지고 이참에 한국어로 많이 대화하게끔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자주 만나려고했는데 오히려 그분들은 영어교육을 더 집중하시는 시기다보니 오히려 애들이 본인들 영어에 더 자부심을 느끼고 영어만 쓰네요…이런저런 상황이나 여건이 한국어 교육에 힘쓰기 어려워서 포기하다 싶이 있었는데
들려오는 소식에 전화한국어 서비스가 생겼다고 하더라구요.비용도 저렴하고 시간적으로도 경제적이고 해서 이기회에 강제적으로라도 한국어 쓰게 만들려고 하고있습니다.
언어란게 꾸준히 해버릇해야 잊지않고 느니까요한국어 교육에 손놓은지 좀 되었는데 이제 다시 시작하면 나아지려나요
다른 분들은 애들 한국어 교육 어떻게 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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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살거면 한국어 교육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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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그래도 아이들 모국어인데 모국어를 아예 잃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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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짧고 좁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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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국어 서비스?
광고하지 말고 꺼져라!!
지능적으로 광고하네. -
좀더 크면 한국 드라마 보여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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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딸은 그래도 한국어로 물으면 대부분 한국어로 답은 하는데, 언제는 “We are in Chicago, You’d better speak English when you are in Chicago and speak Korean in Korea” 라고 해서 적지않게 놀랐거든요. 해외에서 자녀 키우는 부모들의 공통적인 고민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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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집에 있을때,,엄마 아빠와 대화는 한국이라고 생각하라 하세요.
미국사람에게는 영어,,한국사람에게는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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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태어나 자란 아이들한테 모국어는 영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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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영어가 더 편한 상황이고 속깊은 대화가 가능하면 상관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한국어를 가르쳐야 나중에 대화가 통한다고 이방인인가 뭔가하는 프로에서 나왔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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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국어 영어 둘다 잘하는 저같은 사람이 적을 수 밖에 없답니다.
심지어 한국서 초등학교를 다니다 미국와도 한글을 잊어버리는 경우도 흔하고요.
결국 2세나 10살 이전에 미국오면 한국어를 못하게 됩니다….
방법은 한글교육을 따로 지도 하셔야 합니다. -
아이에게 납득할 이유가 있어야 한국어를 배우려 노력합니다. K-pop이나 예능 프로그램 보여주시는것도 한 방법이고, 미국에 사는 이민자들이 그들 조상의 문화와 언어를 모르는 사람은 무시당한다고 다른 사람들도 제2언어 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세요. Chinese American 친구가 있다면 중국어 배우는지 잘하는지 알아보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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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똑같은 경험을 했는데, 그정도만 되도 괜찮습니다. 나중에 커서 관심이 생기고 더 배우는 애들이 있어요. 그때 알아듣기라도 하면 좋은 밑거름이 되죠. 한글을 읽을줄 알면 더더욱 큰 밑천입니다. 억지로 시킨다고 되는건 아니니까 적당히 유지하시고, 나중에 본인들에게 맡기세요. 빠른 애들은 고등학교, 아니면 대학 가면 제대로 배우고 싶어합니다. 뭐 아닌 애들은 구태여 붙잡고 가르칠 이유가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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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언어는 모유수유와 비슷하다 생각이 듭니다.
모유수유를 포기한 엄마들은,,갖자지 핑계를 대고 자기 위안을 하지요.
심지어 모유수유가 분유에 비해 그렇게 장점이 없다라고 까지 합니다.
하지만 모유수유가 더 낫다는걸 부인하지는 못하지요.
이중언어도 신경만 쓰면 가능한 얘기입니다.
부모의 게으름과 열정 부족이 가장 중요한 이중언어 실패이유인데,
이걸 필요없다고 자기위안을 하지요.
주어진 기회를 살리는것은 본인들 몫입니다.
영어가 서툰 부모이면서,,아이들은 영어에만 매진 시키는 것.
이게 게으르다는 증거이지요. -
부모의 게으름 ,자기 합리화, 미국에 대한 무한 경외심으로 나중에 자식과 대화도 제대로 못하는 웃지못할 비극을 많이 보고됩니다. 멕시칸 2세 들은 스페니쉬 영어 둘다 대부분 능통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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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한인 교회는 한국어와 음식 먹는 것 빼고는 우리나라 문화 전통 죄다 무시하고 이스라엘 조상 족보만 달달 외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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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영어좀 유창하게 배워볼려고 영어로 애들한테 말 걸면, 지들이 먼저 집에선 한국말 하라든데요… 저희가 영어로 하면 이상하대요.. 서툰 영어로 뭐라 하니까, 이상한가봐요. 여기 님들은 영어 잘하시나 봐요. 애들이 상대해 줄 정도로 영어가 되면 아주 잘 하시는 영어지요. 집에선 한국어로 말하는게, 단순히 한국인이기에 한다라기 보다, 앞으로 자식과 대화 문제가 없을 거라 봅니다. 사춘기 들고, 커가면서 심각한 얘기 나눌 기회 많이 생깁니다. 우리는 죽었다 깨어나도 애들 하는 수준 영어는 못하지요, 그러나 애들은 한국어도 능숙하게 배울 수 있을 겁니다. 그래야 서로 소통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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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는 한국어만 쓰도록 엄격히 가르치세요. 애들의 뇌에 dominant language가 정해지면 그 언어를 쓰는게 편해져서 다른 언어를 등한시 하게 되다보니 까먹고 도태되게 되는거죠. 부모가 한국어를 쓰는데 왜 전화한국어를 이용해서 가르칠려고 하죠? 부모의 노력이 부족한게 확연히 드러나네요. 한국 사회에서 너무 사교육에 의존도가 높다보니 부모가 부모로서 가르쳐야 할 것들을 못하는게 참 웃기고 모질라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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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에도 언어가 다르면 남남이 됩니다.
재미난 한국방송 많이 보여 주세요. -
큰애가 한살에 미국와서 초등학교 다닐때까지 영어를 모르다가 점점 영어를 사용하더니 이제는 알아 듣고 읽기는 하는데 무척 속도가 느리고 말은 어느정도 합니다. 직업이 엔지니어라 보스톤, 산호제, 샌프란시스코.. 이런데서 살아서 재미과학자협회에 가입해서 친구들도 사귀라고, 솔깃하더니 입회원서, 뉴스레터 보더니 읽는데 너무 시간이 걸려서 그만 두겠다고. 지금까지 직장에도 한국인들이 가끔 있었는데 그렇게 잘 사귀지는 못하더군요. 직장에서 한인들 끼리 끼리 모이고 다른 사람들과는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 합니다…
요새 여기서 젊은이들 글보면 잘모르는 말이 많더군요, 신조어들를 만들어 사용하니… 한국에 있을때는 한자도 많이 사용하였는데 미국와서 몇십년 사용 안하니 아직까지 읽을수는 있는데 쓰는걸 잊어 버렸습니다… -
아무리 한국어 가르쳐도 어려운말 이해못하고 깊은 대화 힘듭니다. 한글열심히 배워 한글 읽는다해도 어차피 이해못하고 읽는겁니다. 한글강조하는건 부모욕심. 그라고 한글 강요하면서 까지 도대체 왜 미국에서 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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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마인드가 위에 댓글 적으신 분들이 지적하는 겁니다. 자녀들이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교만되도 깊은 대화는 부모와 자녀가 서로 못하게 되죠. 그러다가 더 커버리면 대화가 아예 단절 됩니다. 미국서 자란 아이들은 얼굴은 한국인인데, 사고는 미국인이죠? 하지만 이런 애들특징이 희한하게 한국애들 무시하면서 미국인들이랑 어울리려고 하는데 , 미국인들 무리에서도 잘 안껴주고 , 한국인들 무리에서도 잘 끼지 못하게 됩니다.
부모 욕심이라서 한글 강조하는게 아니라, 한국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한글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겁니다. 부모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 운명이 그런 것인거죠.
처음에는 아이들이 영어 빨리 배우는게 대단해 보이죠? 나중에는 한글을 더 잘하는게 대단해 보입니다. 한글로 기본적인 대화도 겨우 할 정도되면 다들 속으로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도 부모가 애들한테 되도 않는 영어로 집에서 대화하려고 하는 부모도 있고, 본인 애들은 한국 안 돌아갈거라면서 한글 필요없다는 부모도 있습니다. 결국에는 애들이 머리가 커져서 나중에 속 깊은 대화하려고 할때 대화가 단절되고, 부모랑 말한마디로 안 하고 살더이다. 이렇게 살고 싶으신가요?
아, 단 부모가 native speaker로 영어도 구사한다면 예외입니다. 그런 분들은 자녀들한테 한글 굳이 가르칠 필요는 없을 겁니다. 본인은 여기에 속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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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영어만 쓰고 한국말을 모르고 자란 한인 2세들은 사춘기를 지나 대학생이 되어갈때 한번은 꼭 정체성 문제를 겪게 되지요. 정체성의 한계를느낀후에 어릴때 한국어 교육을 못한것에 대한 후회를 많이 하게 됩니다. 결국 어릴때 자녀의 한국어 교육은 부모의 몫입니다. 그리고 어릴때 아이들의 언어 습득 능력은 무궁무궁진해서 부모의 노력만 있으면 쉽게 언어 하나를 더 얻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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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사는 지역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는 애틀란타 사는데 초등생 아이 둘다 한국어 영어 모두 잘합니다… (둘다 미국에서 태어난 2세) 한국 드라마 엄청 좋아하구요 친구들도 같은 한인 2세가 대부분입니다. 제가 아는 한인 2세(성인) 한분은 어릴때 부모님이 일부러 한인 없는 커뮤니티에서 살고 99%가 백인인 학교에 다녀서 한국말을 전혀못하는데, 한국말을 못배운게 후회가 되고 부모님이 왜그러셨는지 좀 원망도 되고 그런다네요. 그래서 일부러 애틀란타로 이사오고 본인애들은 (한인 3세) 한국어 학교도 보내고 한국친구들과 어울이도록 노력하더군요.
한국말 못하는 2세들 나중에 성인 되어서 후회합니다. 중고등학교때까지는 백인친구들 하고 어울리고 잘 놀아도 대학가고 사회나오면 결국 끼리끼리 놀고 아시안은 백인 주류사회에 안끼워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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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즈음부터 한국학교 꾸준히 보내는수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애들이겐 한국어는 어쩔수 없이 외국어죠. 힘들어요. 꾸준하게 하지않으면 다 잊고 무용이되죠.
계속 한국어 가르치고 학교에서 외국어 한국어 있는 곳 많으니 그거 선택하게 설득하시고..
아주아주 공이 많이들어가야 애들이 커서도 한국어 잘합니다.
한국어 잘하는건 애들 두뇌발달에도 좋아요…기본적으로 두 언어하는거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1세들처럼 영어는 어중떠중이 아니라 제대로 이중언어하는건 대단히 훌륭한겁니다.
그리고 그만큼 시간, 공, 노력, 인내 많은게 필요합니다. 중간에 그만두면 그냥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버리지요. -
아이들님// 미국에 아틀란타 같이 한인이 넘쳐나는 동네만 있는게 아닙니다. 한국말보다 영어가 훨씬 편한 한국2세들 대학사면 넘쳐납니다. 그런 아이들도 끼리끼리 다 잘 모여놀아요. 한국어 능숙하게 잘하는게 뭐 그리 큰 장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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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는 바이링구얼이라 한국어 영어 다 잘하고, 둘째는 영어만 합니다. 둘다 특별하게 한국어를 가르치려고 한적 없습니다. 다만 둘째에는 5살까지 영어이건 한국어이건 그 어떤 언어를 한마디도 내뱉지 않아, 자폐증인줄 착각하고, 거의 포기하다시피 절망적으로 걱정만하다가, 5살 3개월때 갑자기 예수쟁이들 방언 터지듯, 영어를 지껄이기 시작해서, 너무 반가운 마음에 아무 언어나 잘하기를 기도했습니다. 지금은 둘째애도 큰애처럼 아이비리그 대학 들어가 잘 다니고 있습니다.
무슨 자격증 여러개 가지고 있으면 이 불안하고 불합리한 자본주의 시대를 남들보다 편하게 살아갈 것처럼 기대하는 마음가짐과 별다를게 없듯이, 적지 않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자녀가 여러개의 언어를 자유자재로 지껄이기를 기대하거나 강요하고 있습니다. 자녀들 미래에 행복하고 잘살기를 염원하는 부모마음에서야 나무랄데 없는 욕망이지만, 과연 이런 욕망들이 자녀들의 행복과 깊은 상관성이 있는지 저는 확신이 서지를 않습니다.
당장 제 두자녀들을 보고 있으면, 영어밖에 하지 못하는 녀석이 훨씬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언어를 여러개 하는 것 보다는, 보다 긍정적인 삶의 태도나 자세를 가르치는게 자녀들의 행복을 위한 길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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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de님/전체로 일반화할수는 없겠지만, 한국말 못하는것을 후회하는 2세들도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는겁니다. 커서 취업 기회도 그만큼 줄어들겠죠. 일단 bilingual 을 요구하는 회사엔 기회가 없을테니까요. 2세들끼리 놀면 되지않냐고 하는데 그것도 젊을때 얘기입니다.. 가정을 꾸리고 애들이 생기고 하면 한인 가정들과 어울리지 못하면서 약간 애매한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백인 가정들과 겉으론 친한것 같지만 속깊은 정을 주고 받지 못하고 겉돌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그런 2세들이 있다는 얘기지, 다 그런건 아니라는 것은 저도 인정합니다. 저는 제가 아는 주변에 2세 성인들로부터 들은 얘기를 토대로 글을 쓴것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한국말 못하는 2세들 중에, “나는 한국사람 아니고 백인이다. 나랑 한국이랑 전형 상관없다. 백인들하고도 우정 잘 쌓고 속깊은 얘기 다하면서 살고 백인 직장 잘 다니고 행복하다” 고 생각하면서 살면 머.. 그것도 행복한 미국사람의 삶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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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분의 말씀에 동감. 작은 아이는 큰애보다 한국말을 못합니다, 액센트도 있고. 큰애는 잘 알아듣고 말은 하지만 빨리 읽지는 못합니다. 친구들은 대부분 미국, 중국, 인도, 중동애들 입니다. 이상하게 아나로그 하드웨어 asic 디자인 애들은 중동애들이 많다고 합니다. 고딩때 학교에서 스페니쉬 과목 듣고 휴가때 중남미 다녀 오기 시작하더니 스패니쉬를 곧 잘합니다. 가난한 스패니쉬 학생들을 봉사로 가르치면서 사용하니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한국인들은 학생때는 교회모임이라고 가보니 잘 끼워주지도 않고 그래서 안가고 직장에서는 몇명이 있는데 대부분 같이 잘 어울리지 못하더군요.
애들에게 한국말 잘 못해서 어떠냐 물어봐도 아무 지장 없다고 합니다. 큰애는 먹는 것도 한식은 안해 먹더군요. 김치는 집에나 와야 먹고 한식당에는 안가더군요. 작은 아이는 이름은 영어 이름 없고 순수한 한국이름입니다, 미국이름 하나 지어라 해도 안합니다. 큰애는 시민권 받을때 하나 만들더니 사용을 안합니다. -
걱정도 팔자. 지금껏 한국말로 말해서 이해하게끔만 유지해도 성공. 이 상태로 그냥 냅두는 게 상책. 한국 문화 연예 등에 관심가지면 니가 알아서 금방 한국어 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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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본인 경험과 제 주변을 봤을때 한인이 적고 많고 떠나서 부모님 하기 나름이더라구요. 글쓴이분은 본인이 네이티브 한국어 구사자 이신데 왜 전화 한국어를 아이한테 시키려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한인교회 가면 오히려 요즘엔 아빠가 미국인이고 엄마가 한국인인 혼혈 아이들도 한국어 잘하는경우도 종종 있더라구요. 저는 13살때 한국을 떠났기에 2세들보단 좀 더 한국어를 잘하는게 당연할지도 모르겠지만 주변에 저 나이때 한국 떠났는데 한국어 어눌한 애들보면 솔직히 가정교육 못받은거 같아보여요. 저희 부모님은 저에게 항상 영어를 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어를 못하게 되면 가치가 사라지니깐 두개를 할수있는게 큰 자산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도 영어를 잘하지만 제 아이도 저처럼 한국어 잘하도록 키울겁니다. 본인 모국의 문화도 모르면 글쎄요 미국인들도 그렇게 좋게 보진않던데요. 제 주변 대학교 친구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은 아랍 남미 베트남에서 온친구들 대부분 바이링구얼 이였어요. 본인들도 그걸 정말 자랑스럽게 여기구요. 그리고 이웃집 한국분들 영어못하는거 보고 아이가 으쓱했다고 적으셨는데 그러다가 나중에 아이가 커서 영어못하는 한국인 일명”FOB”들 무시할수도 있습니다. 2세애들중에서 종종 영어못하는 한국인들한테 fob이라는둥 하면서 비꼬는애들 있더군요. 그런애들 보면 참 안타깝고 제 자녀는 그렇게 안키우겠다는 다짐이 들더군요. 위에 한분이 말했지만 글쓴이님이 여기서 태어나고 영어가 first language시면 상관없겠지만.지금부터 한국어 교육 안시키시면 나중에 애들은 결국 사춘기부터 시작해서 부모는 나랑 문화랑 언어가 다르다고 맘을 닫아버릴 가능성이 큰데 그때 피눈물 흘리셔도 소용없어요. 제 말이 독설처럼 들리겠지만 주변에 안타까운 상황을 많이봐서 지나다가 글 남기네요. 아무쪼록 잘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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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자연히 한국말은 이해합니다. 부모가 한국말쓴다면… 대화단절이야 부모들이 가정교육잘못시킨탔을 해야지 웬 한국말타령.. 그리고 정체성이니 뭐니 .. 참 이중인격이십니다. 독립운동하러 미국와서 사는것도 아니고 그럴걸 왜 이민와서 엉덩이들 부비고 있는지..잘 생각해보세요. 애국자시면 고국으로 가셔서 고국발전애 조금이라도 이바지 하셔야죠. 나라에 세금도 더 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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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인간극장에서 독일에서 온 세나 가족인가 방영한 적이 있는데 세나는 아버지가 독일인 어머니가 한국계 독일인인 가정에서 태어났더군요.. 어머니의 어머니, 세나의 할머니가 파독 간호사셨구요..세나 어머니 한국어 거의 99%한국인 처럼 구사합니다.. 세나는 조금 어색한데 제가 볼 땐 거의 한국 사람처럼 말하더군요. 독일어, 영어, 한국어, 또 다른 언어 총 4개국어 배운다고 좀 어렸을 땐 불만이 있었나 봅니다. 근데 중학생이 되서 할머니와 대화를 하게 되서 너무 좋다더군요. 한국어를 하기에 모국이 두개가 생겨서 그만큼 경험도 다른 아이들보다 풍부해지고 시야가 넓어지는 효과 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세나 어머니가 독일에서 태어났는지 아주 어렸을 때 갔는지 기억은 가물한데 대단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것도 남편이 독일인인데 .. 부모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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