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기업 해외 법인…

  • #3220971
    이제시작 175.***.34.80 2102

    이제 막 셋팅을 끝낸 대기업 해외법인입니다. 동남아 중동 쪽은 아니고 영어권 나라입니다.

    저는 현지에서 어려서부터 자랐고 스물 후반입니다.

    주변 관련된 사람들과 회계펌 얘기로는 지금 몸담고 있는 법인 자체가 엄청 커질거라고 하는데요.

    제가 너무 주재원과 현채의 차별대우 얘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요즘 걱정이 앞서네요.

    현재 직원은 법인장과 저만 한국인이고 나머지는 모두 현지나라 애들입니다.

    저는 실무자로 일하고 있고 현지애들은 저보다는 연봉이 많이 높은 대신 영업 또는 고객유치에 신경을 많이 쓰고있습니다.

    법인장은 저를 많이 밀어주려고 하는 편이나 사실 임기 4년 후에 더 있을지 말지 고민중이라고 하는데요.

    이미 연봉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정해져있어서 제가 시간이 지나면 어디 위치까지 가서 얼마까지 받을 수 있을지는 알고 있지만

    연봉을 떠나서 법인이 많이 크게되면 직원들 채우는걸 주재원들로 하지않을까싶은데 그 때 저는 점점 밀려나게 될까봐 두렵네요.

    경험자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ccc 12.***.136.130

      질문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 이제시작 175.***.34.80

        너무 두루뭉실하죠. 간단히 법인이 커지면 커질수록 주재원들이 오면 저는 밀려나게 되는건가요?

    • 1234 174.***.132.132

      이렇게 횡설수설하면 밀려날껀 확실해보입니다.

      • 이제시작 175.***.34.80

        그렇군요… ㅜㅜ 너무 정신없이 적었었네요

    • 굿나잇 74.***.207.157

      본인이 현채원이란거죠?
      주재원은 직급이 좀 있는 사람이 나와서 쉬엄 쉬엄 있다가 가는거죠. 그냥 상급자가 오는 것 뿐이니 뭐 밀려나고 할 건 없음. 일 잘하고 있는 사람 밀어낼 생각도 없고. 주재원 본인은 그냥 익숙한 한국식으로 현채원 대하고 아마도 더 반갑게 잘 대할테지만 아래 직급에서는 묘하게 상전/하인 관계로 느껴질것 임. 현채원 입장에서 불편한 일이 많을 뿐.

      • 이제시작 175.***.34.80

        네 맞습니다.
        대기업이라는 이름에 취해서 들어왔는데 막상 들어오고나니 법인이 성장하고 밀려날까봐 갑자기 걱정이 확 들더라구요

    • Wt 24.***.160.122

      주재원/현채인의 역할이 구분되어 있으니 주재원에 의하여 밀려나실 일은 없으십니다.
      다만 유리천장으로 인하여 주재원은 항상 고과권자로 올 것이고, 현채인은 고과권자가 되시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셋업 초기부터 계속 일하시는 것 같으니 일을 잘하셔서 현채인 터줏대감으로 법인에 남아계시는게 가장 현실적인 성공이실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본인의 경쟁력이 없으면 밀려나실 수 있으니 항상 노력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채인 대체인력이 항상 중요한데요.. 제가 있던 국가는 괜찮은 유학생들이 없어서 현채인들이 상대적으로 타 법인 대비 안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쓰고나니 굉장히 원론적인 이야기만 드렸네요..

      • 이제시작 175.***.34.80

        답변 감사드립니다

    • 힘내 202.***.76.88

      일단 저도 경험자입니다
      향후 어떤식의 대우을 받느냐는 회사에 따라 다르고 본인의 능력에 따라 다릅니다. 나중에 다른회사로 간다고 할때 그회사 주재원들이 아쒸바 쪗됬다라고 생각 할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우세요. 해외법인들도 현지 채용한국인을 이용하지만 본인도 그 회사를 이용해야 됩니다.
      일만 잘하면 현지채용도 메니지먼트 하는 자리도 쉽게 주니 그런 내용을 이력서에 적으면 이직할때 상당히 유리할수 있습니다. 항상 떠날 준비는 미리 해 주시길
      저도 그런식으로 미국회사에서 훨씬 높은 연봉 오퍼 받고 전직 했습니다. 마지막에 사장이 잡으려고 했지만 연봉이 너무 높으니 포기 하더군요

      • 이제시작 175.***.34.80

        경험담 감사합니다. 한국회사는 처음이다보니 생각이 많네요

    • 1 187.***.243.34

      뭔 소리야.
      너도 잘 모르는거 같은데, 아니다 싶으면 나가.

    • 질문 173.***.229.14

      현채인이라 하더라도 실력있고 글쓰신분처럼 소위 ‘짬’ 차신분들은 주재원들도 대우해주던데요..
      그리고 위에 리플다신분이나 여기 게시판에 글쓰시는분들은 주재원들을 ‘애들 영어교육시키러왔다’ ‘4년 놀러왔다’ 그러시는데 주재원들 죽어라 일합니다 진짜.. 귀임을 제대라고 부르는 판국에 놀다니요.. 참고로 저는 주재원출신은 아니지만 좋은 기회로 좋은 회사에서 실력있는 주재원분들이랑 몇년 일한경험은 있습니다

      • 이제시작 175.***.34.80

        네 법인장님께서도 일을 정말 많이 하시는 편이더라구요. 저도 놀랐습니다.

    • 우쭈쭈 221.***.198.216

      한국 중딩이 글 쓴지 알았슴
      그래도 글쓴이 성격이나 사람 됨됨이는 좋아보이네요

    • …. 69.***.247.154

      여기 댓글들이 언제부터 이렇게 대놓고 막말하고 유치해졌나요? 원글님은 진지하게 여쭤보는게 보이는데 비꼬는 댓글들은 안 다니만 못한거 같네요.

      • 이제시작 175.***.34.80

        한글로 글 안 쓴지 엄청 오래되기도 했고 생각을 막 주저리 쓰다보니 그렇게 느끼셨던 것 같아요.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