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기업때려치고 디자인석사유학.

  • #170540
    답답이 175.***.155.103 35321

    H미대 3.8/4.5 나와서 국내it대기업과 국내3대 기업중 하나인 곳에서 총 5년 디자이너 경력있습니다. .

    현재도 다니고있구요… 
    경제적 지원은 없고 1억 초반 정도 자비만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토플 시작해서(1년정도 외국경험한정도의 회화 수준에 토익900점대외는 공부안해봄)1년 준비해서 예일대학교 그래픽 석사나 디자인경영, 마케팅쪽의 탑랭킹 대학원에 가고싶은데요… 졸업 후 글로벌기업에서 2-3년 경험을 쌓고 싶긴하나 한국으로 돌아와 대학교에서 강의도하고 다시 기업에 들어갈 생각도 있습니다.(꿈은 교수 지방대도 상관x)  헌데 나이가31살이고 남자친구는 있지만 미혼이라…또한 미국의 탑클라스의 대학원에 갈정도의 재정적 상황이 받쳐주는지도 모르겠고 정말 장학금은 생각도 못할 영역인지…현지에 있으신 분들 시각엔 흔히보이는 무모한 계획으로 보일지도 걱정되네요. 또한 포폴도 기업경력만 있기에 실험적인 작업은 없습니다. (포트폴리오 실기작업은 미술 강사경력이 있기에 준비해볼만은 하구요) 
    어릴때부터 대기업에 입사를 노린 이유가 높은연봉으로 돈을 모아 유학을 가고 교수가 되는게 꿈이엇는데요
    막상 시기가 돌아오니 두려움과 자신감이 점점 없어지네요.. 외국생활 경험이 있다보니 외로움과 답답함을 겪어봐서 이게 약인지 독인지도 잘모르겠습니다. 
    조금이라도 관련 정보가 있으시거나 조언해주고싶으신분들 답변 부탁드려요…
    • 일단 221.***.6.184

      내년 어드미션 데드라인은 벌써 지났을테고, 지금부터 준비해서 원서 넣어도 2015년 가을학기 입학 아닌가요? 일단 준비하고 어플라이해서 합격 통지 받고 나서 갈지 말지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

      가장 미련한건 행동없이 고민만 하는거…

      실제 준비하다 보면 회사 다니면서 유학준비하는거 쉽지 않다는거 실감하게 될테고, 막상 여러군데 지원해서 결과 받아보면 또 한번 쉽지 않다는걸 실감하게 되죠. 열심히 준비해서 합격통지 받으면, 그때 열심히 고민하세요.

    • 냉정 192.***.136.129

      회사 무턱대고 때려치울 일 아니고 차근히 준비하셔서 어드미션 받게 되면 그때 고민하시길…

      미혼 30대 초반으로 유학오면 결혼 가능성은 급격히 떨어집니다. 그런 것까지도 고민사항에 넣으셔야 합니다.

    • adam 173.***.231.129

      진짜 30대 초반 유학초년생으로 오시면 거의 40까지 결혼 못하실 확률진짜 아주아주 높습니다..
      결혼해서 같이 오시던가 하세요…진짜로…미국에 마음에 드는 이성 만나기 힘들고. 30넘어서 long distance는 거의 불가능 합니다…

    • 답답이 175.***.155.103

      미련하게행동없이 고민만 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나 어설프게 고민만 하면서 정보없이 준비하는것보다 사전에 많은 정보를 알고 기회비용과 가능성을 알아본뒤 마음을 결정하고싶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고민글을 올려봤습니다.

    • Arts 147.***.186.6

      ‘금전적’으로는 손해입니다. 물론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지만.

      제 지인이 서울대 미대 졸업하고, 뉴욕에서 탑 디자인 스쿨 석사 수료한 재원인데, 역시 취업시장에서는 고전하더군요.

      고생고생한 끝에 맨해튼 디자이너로 취업하였는데, 매일 야근하면서 엄청난 양의 업무를 소화해 내면서도 연봉 3만 불대로 받는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취직한 게 어디냐고, 다들 잘했다고 칭찬해 줍니다.

      미술/디자인/패션 관련 분야는 항상 배고픔을 감수해야 합니다. 밥 굶을 각오로 미국 오시는 게 아니라면, 한국에서 대기업 계속 다시시는 게 훨씬 낫습니다.

      • 지나가다 209.***.200.244

        님 말씀도 맞지만 위치가 어디냐가 중요합니다. 무엇을 하는가도 중요하구요.

        여기 계신 분들 항상 하는 말이 디자인 나와봤자 3만불 4만불이다 하시는데, 정말 처음에나 그렇구요. 실력있고 회사 잘 옮겨 다니면 연봉은 금방 올라갑니다.

        님이 말씀하신 디자인 스쿨 중 하나 나왔구요 처음에 고생고생은 취업하는것은 어떤 분야도 필수고 개인적으론 경력 4년 차정도에 10만 불 넘었습니다. 웹쪽이라서 좀 쎈것도 있겠지만 제 친구들이 거의다 비자 필요로 하는 사람들(유럽,동양인) 한 3~5년 지나면 괜찮게 받습니다. 얼마전 회사에 제가 리퍼럴로 추천해준 친구도 UX쪽 디자이너 11만불 받고 취업 됬습니다. 다 말하더군요 얼마 오퍼 받았다고.

        물론 10만불,11만불이 모가 잘 받는거냐 하실 수 있는데 적게 받는건 아니라고 보구요, 저만 해도 프리랜스일 (다캐쉬로) 받는거 포함하면 평균 한달 net 6천이상이구요.

        • designer 198.***.199.19

          이 분이 말한 디자인이 먼지 모르겠지만, 원글이 말한 디자인 분야에선 h1b해주는 것도 감지덕지 입니다. 영주권 당연히 안해주고, 대개 디자인 분야 명문대학원들 나와서 h1으로 저임금으로 일하다 한국리턴입니다. 돌아가면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라 취직이 잘 안되요. 일 이년 후줄그레한 한국 최고의 대기업, 건설, 디자인 등등서 일하다 괴리를 느끼고 학원가로 가서 영어강사합니다.

          왜 원글님이 한국 최고 미대 나와서 이런 거 물어볼 선배가 없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신정아만큼 유학갔다 돌아와 잘된 선배가 한명도 없거든요. 원글님이 되고 싶은 교수래도 미국석박사 하고 돌아온다고 되는게 아네요. 그러기엔 자리도 몇 자리 안되고, 원글님의 충성도가 가늠이 안되기에 자리 잡기 힘듭니다.

          하지만 여기 대부분 다 유학와서 자리잡고 밥먹고 사는 사람들 게시판인데 원글님 다 이해합니다. 유학을 굳이 오시려면 미국 말고 네델란드나 벨기에 이태리 유럽등 일년 정도 콧바람 쐴 수 있고, 준비 기간 필요없고, 비용이 현실적인 곳으로 가세요. 실력을 좀 기르시고… 휴직 일년 할 수 있는 쪽으로 해서 갔다 오면 됩니다.

          남자친구 잡고, 현 직장 잡고,,, 지친 맘 다스리고. 그리고 대학은 시간 강사로 시작하면 되죠. 이도 저도 안되면 백화점이라도 출강 나가세요.

          괜히 태평양 건넜다가 ㅈ된다에 오십원 걸죠.

      • gallery 70.***.76.51

        제가 아는 분도 명문대 미술 전공하고 뉴욕 갤러리에 취직하셨는데, 위에서 언급한 비슷한 연봉 받는 것 같습니다. 3만 4만 정도. 근데 이쪽 분야는 연봉이 잘 안 오른다고 합니다.
        점심 한끼 사먹는데도 어떻게 하면 1불이라도 절약 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하십니다.

        UX 디자인 쪽은 IT 관련 직종이라서 당연히 연봉이 좀 더 높겠죠. 요즘 IT가 워낙 잘나가니까…..근데 미대 나오고 UX 쪽으로 가서 잘 풀리는 사람은 드뭅니다. Carnegie Mellon 대학 UX 전공하고 IT 회사에서 고액연봉 받는 사람은 좀 보았고요.

        • intern 198.***.199.19

          요즘 무급 인턴 많이 합니다. 점심 값도 안주는 인턴요. 님 아시는 분은 진짜 잘 풀리신 거에요. 삼사만이 어디에요.

        • 지나가다 209.***.200.244

          제가 저위의 글을 쓴 이유도 여기서 “제가 아는 분들…” 이란 글을 많이 보는데, 적어도 저와 제 주위의 사람들은 그 해당 분야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고 실제 더 피부로 느끼니까 글을 적었습니다. 너무 부정적인 글이 많아서 말이죠.

          말씀하신 거 처럼 “분야” 마다 다르긴 합니다.

          fine art, illustration 쪽은 회사에 들어가기가 쉽지않아 h1b받기 힘들죠. 그럼 o1 받더군요. 제가 추천서 부탁받은것만 한국사람만 3사람입니다. 다 받았구요. 자기 스튜디오 차려서 일 잘하고 있습니다.

          architecture, interior architecture 쪽은 h1b 받기도 힘들도 대부분 샾들이 작아 연봉이 아주 competitive하지 않은 것 같더구욘. 그래도 3~4만은 아니예요.

          graphic/interactive 쪽은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4~5만시작해서 어떤 스킬셋 있냐, 상 얼마나 받았냐 따라 올라가기 나름입니다.

          fashion은….말 안해도 …

          요샌 미대에도 UX/UI쪽 많구요, digital관련 전공 많아요. “잘” 풀리는게 석사/학사 졸업후 첫 직장 말씀하시는거라면 동의 하지만 , 길게 봐야죠. 적어도 3~5년…

    • 답답이 175.***.155.103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우선은 결혼부분은 제가 아직 생각이 없기때문에…고민영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아요. 남자친구도 가게된다면 기다리는걸로 이야기는 되었구요. 다만 경험자들의 글들은 인터넷에서 찾기힘들고 다들 유학원 글들 밖에 없어서 미국실상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아요…

    • cs 216.***.211.11

      유학은 생각하지 못한 변수가 많아요.
      물론 석사 과정이라서 퀄에서 떨어지거나 교수가 갑자기 다른 학교로 옮기거나 그런 일은 없을 것 같지만 무시하고 넘어가는 변수가 많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잡을 얻으려면 비자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는데 F1인가요?
      취업 확률 10% 정도 입니다. 제가 있는 학교도 ART로 탑인 학교인데, 미국 현지 취업은 한명도 없습니다. 한명은 전공 바꿔서 다른 학교 박사로 갔고, 다른 한명은 박사과정이랑 결혼해서 주부(말로는 프리랜서)를 하고 있고, 또 한명은 결혼해서 박사 준비한다고 하는데 몇년째 준비만 하는걸로 봐서…(별 의지가 없는 듯) 한명은 한국 돌아가서 아버지가 주신 돈으로 레스토랑 운영하고 있고 나머지 한명은 소식도 없이 귀국했습니다 (모하는지 아무도 모름).
      사실 비자가 해결되지 않으면 아무리 탑 스쿨 나와도 취업 되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기다려준다고 하지만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집니다. 남자친구가 기다려주면 좋지만 확률이 상당히 낮습니다. 결혼 문제에 대하여 심각히 생각안하시지요? 지금 남자친구도 있고 아직 나이가 30대 초반이라서 큰 문제 없을 것 같지만, 오면 현실이 완전히 다릅니다. 유학오면 님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언어 문제 극복하려면 거기에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하고, 돈도 아껴써야 하는데 남자 친구에 신경쓸 수 있을까요? 그렇게 되면 멀어지게 되고 결국 혼자 남게 되는데, 그 다음에 30대 여성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가 거의 없습니다.
      여기에서 30대 여성에게 관심을 보여서 사귄 케이스는 아무것도 모르는 10살 차이나는 석사 신입생이더군요. 외모가 이쁜 경우에 가능하구요. 대부분 30대 남자들은 20대 중반이나 후반 여자들만 고려 대상으로 생각할겁니다.

      님은 결혼을 가장 아래로 보는데 제가 보거나 다른 분들이 보거나 결혼이 가장 중요한 변수입니다. 잘 고민하시기를

    • 현실 74.***.181.102

      금전적’손해라는 댓글에 100% 동감합니다.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도, 없으면 부족하면 힘들죠.

      또,원하시는 학교에 못 입학 할 수도 있으니, 회사 다니면서 준비해야 할 테고….그러면 당연히 입학에 필요한 준비들을 하시기 힘드니, 더더욱 원하시는 학교에 들어갈 확율이 낮아질듯.

      졸업 후 취업도………노 코멘트….

      남자친구 기다려 준다지만, 일단 공부시작하신다는 가정하에, 기본 2~3년은 훌쩍. 졸업후 2~3년 경력 싸으면 총 6년…….앞서 말씀하신 분들과 마찮가지로……결혼이 어려워질 수도 있어요..
      이것도 결혼이 문제가 아니라면 패스…..

      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감내하실 만한 꿈이시면..올인이죠..

    • 10년전 64.***.237.147

      꿈이 있으면 유학을 떠나 보는 것도 좋겠죠. 10년 전에 30에 유학왔습니다. 지금은 10년전 유학 왔을 때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공대 유학 와서 경영쪽일을 하고 있죠 ㅋㅋㅋ.
      좋은 직장, 좋은 교수직, 현실에 대한 불만족이 아니라 꿈… 왜 유학을 가고 싶은가에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해보시고 꿈과 의지만 있으면 계획이 좀 틀어지고 어려워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0년전 저도 탑스쿨을 목표로 유학을 왔었습니다. 유학와서 한 학기를 마치고 깨달은 것이 목표가 잘못 되었다는 것이었고 그 후로 의지가 흔들리더군요. 앞에서 얘기 했듯이 현실 적인 문제들…영어는 안되고, 졸업이 코앞인데 아직 직장도 없고, 비자 때문에 오라는 곳도 없고, 생활비는 떨어 졌고, 부모님께 손벌리기도 어렵고, 터놓고 얘기할 사람도 없고, 외롭고, 결혼도 하고 싶은데 사람 만나기는 왜이렇게 힘든건지…… 고민들을 하시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시간과 경제적인 부담만 내려 놓는다면 유학 와 보는 것도 인생에 큰 도움이 될꺼라 생각 드내요. 누가 알겠습니까 인생이 어디로 갈지…ㅋㅋㅋ

    • happiws 98.***.86.165

      님의 계획대로 모든 것이 된다면, 유학 준비 1~2년, 석사 2년, 실무 2~3년, 다 마치고 나시면, 37에서 38 정도 될 것 같네요. 모든 것이 계획되로 된다는 가정 하에서 이지요. 실제로 그렇게 될 가능성은 별로 없을 것 같네요. 님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위에 Arts께서 말하신 것처럼 쉽지 않습니다. 남친이 기다려 줄지 모르겠네요, 만약 기다릴 수 있는 분이라면, 같이 가시는 것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경력과 결혼을 분리하는 것 보다는 같이 계획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주변에서 많이 보았고, 다들 잘 살고 있습니다.

    • 지나가다 198.***.210.230

      쓰신 글에서 뭍어난 느낌은 성취욕이 상당히 높으신 또순이 과 같으시네요 ^^
      이미 남친문제는 깨질걸 각오하고 계신것 같고, 그 정도 계획과 각오시면 해볼만 하다고 생각 됩니다. 저 포함 여기 유학오셔서 정착 하신분들 확률 따져가며 온거 아닙니다. 용기를 가지시고 지금까지 해오셨듯이만 하시면 잘 되실것 같습니다. 홧팅!

    • 지나가다 12.***.146.98

      7~8년후에 있을 일은 고민해봤자 답도 없고 별 도움도 안됩니다. 당장 1~2년안에 이뤄야할 일들만 걱정하세요. 당장 유학이 목표면 유학 준비랑 어드미션 받을 고민만 해도 됩니다. 석사 마칠때쯤 취업 걱정하고 취업이 안되면 그때 다른 길을 고민하면 되구요. 그리고 평생 남자 없어도 살수 있는 철저한 독신주의자면 몰라도 언젠가는 가정을 꾸릴 생각이라면 그 계획에 결혼을 넣고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나름 자리 잡히고 대기업 다니는 상황에서 남자 만나는거 하고 유학생으로 신분도 없는 상황에서 남자 만나는거 하고는 차원이 틀립니다. 아무도 원글님한테 관심을 주지 않을수도 있어요.

    • 답답이 175.***.61.68

      답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정말 현실에서 느끼는 많은 고민들이 써있네요.
      궁금한점이 있는데요. 우선 저는 브랜딩파트입니다. 그래픽과 로고 제품 광고 스페이스디자인까지 다양한 이력과 국제 공모전 수상 경험도 있기는 합니다. 제가 있는 곳이 국내기업이지만 글로벌로 명성이 있다한들 석사 졸업 후 취업을 원할 경우 정말 아무런 도움이 안될까요?(실무자이기에 실제 디자인을 하고있습니다.)
      5년의 경력도 다시 리셋되는지 궁금하네요.(말씀하신 예상연봉에 2배이상은 현재 받고있네요..금전적 손해는 확실하네요)

      또한 제가 유학을 결심한 이유는요. 어짜피 최종 목표는 교수이기에 대학원은 갈 생각입니다.
      국내 동대학원을 갈 경우를 보면 지방출신이기에 서울에 있는것 자체가 유학입니다. 학비는 대략 2,800+집세 생활비 매달 150일 경우 2년이면 1,800…총 4,600만원이 소요되는데요. 여기에 해외경험과 영어학습 부분을 생각 했을때는 영국이나 유럽이라면 (1년 석사 7000정도 예상) 2000만원 정도 경비를 더하고 1년이라능 시간을 절약한다는 계산에 유학결정을 했습니다.. 더 알아보다보니 취업기회가 막힌 영국보다 미국을 무리해서 가는게 맞을지에 대한 고민까지 하게 된거구요…
      현재 인맥관리는 비교적 잘되어 있어서 오라고 하는 곳도 있다는 계산하에
      돌아왔을 경우 전체 경력에 플러스가 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물론 잃는 것도 있겠구요.. 가장 고민인 것은
      앞에 댓글 달아주신 분 중 하신 말처럼 정말 필사적으로 금전 시간 다 걸고
      미국 탑랭킹을 노리는 것이 맞을지 아님 조금 낮춰 유럽을 노리는게 맞을지에 대한 것이 큽니다…

      • 동문 174.***.144.129

        H대 미대라하면, 저랑 동문이신 것 같네요. 시디 졸업하신 것 같은데요, 저는 산디과 나왔습니다. 지금은 두과가 합쳐졌다는 것 같던데… 암턴 반갑습니다.
        우선 여기서 조언해주시는 분들은 미국 각지역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보아와서 답변이 약간 시니컬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미국 처음 왔을때 느낀게 한국선 보도 듣도 못한 말종 한인들이 미국오니 보이더라구요..
        각설하고, 전 학교 졸업후 바로 미국으로 취업되서 온 케이스입니다. 온지는 7년정도, 윗글들과는 반대로 이제 연봉도 10만불 딱 맞췄습니다. 올해 초에 영주권도 나왔구요. 디자이너가 잡 구하는 것은 미국아니 동남아라도 다 똑같습니다. 포폴 잘 만들어서 여기저기 뿌리는 겁니다. 제가 아는 동문들만해도 6명정도가 미국에서 취직해서 잘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유럽에는 훨씬 많은 동문들이 나가서 잘 먹고 잘 살고 있구요. 원글님의 경우는 유학올 생각을 이미 하셨다 하니, 졸업 후 취업하신다면 확율은 확 올라가겠네요. 학교도 분명 최상위권으로 가실테니 기회는 더 생길 것이구요. 한국서 실무로 5년정도 경력이 있으시다니, 작업이야 잘 하실 것이구, 취업에 분명 도움됩니다. 제가 보기엔 계획이 실현될 가능성이 실패할 확율 보단 훨씬 높다고 봅니다.
        이 게시판엔 미술, 디자인 관련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어서 님이 필요하신 조언 구하기가 힘들 겁니다. 뉴욕서 골골대는 부류는 님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이니 신경쓰시지 마시고, 사실 님의 현위치와 계획은 전체적인 조언 보다는 행동에 옮기시고, 막히는 부분이 있을때 답을 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잘 준비해서 건승하세요.

        • 그러니 98.***.217.235

          H로 시작하는 대학에서 미대있는 대학이 어디 홍대 뿐이랍니까? 한양대도 있고 심지어 한성대도 있네요. 말씀하신걸 보아하니 자신감이 넘쳐 흐르다 못해 바닥까지 흥건한데요, 다른 한인이 보기에 어차피 님도 듣도 보도 못한 한인 중에 한명 일수 있어요.

    • al 70.***.193.72

      미국 현지취업은 포기하시고 딱 이년만 투자해서 한국들어간다고 보면
      그것도 투자대비 큰 손실이지만
      돈보다 평생한번 미국에서 생활하며 공부하는게 소원이라 했을때 후회가 없을거라봅니다.

    • 지나가다 173.***.24.81

      “필사적으로 금전 시간 다 걸고 미국 탑랭킹을 노린다” 에 한표드립니다.
      한국에서 교수 할 생각이라면 몇 곳 안되지만 디자인 박사학위가 있는 곳을 가세요. 한국에서 디자인분야도 박사학위를 요구해서, 현직 교수들이 거의 박사학위를 했거나 하고 있습니다.

      지난 15년동안 뛰어난 디자인 전공학부졸업생이 대학원 가능 경우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모두 인더스리로 졸업과 동시에 혹은 졸업전에 취업을 합니다. 보통 중간정도의 학생들이 대학원을 가서, 상대적으로 뛰어난 외국학생들이 미국의 교수직에서 경쟁력이 있기도 한 것을 보곤 합니다.

      준비 잘해서 꿈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 지나가세요. 23.***.121.166

        이런 생각 가지고 혹시 학업시작할까 해서 답글 달아요. 모두 일나가니 빈 대학원 가면 미국 교수직에 도전이 쉽지 않을까….참…..나…. 일단 미대 교수자리가 없고, 말이 안되니 임용이 안되요. 이건 회사에서도 마찬가지인데 한국인이 강한것은 시간을 들여 끈기 노력 노가다 이거죠. 선하나 그어놓고 이걸로 한시간 말을 풀어야 하는데..교수는 둘째치고 회사가서도 고생만 죽어라 하고 말을 못해 공을 뺏기는게 다반수죠.

        위에 열 불내고 십만 이상받는 산호세 디자이너 몇 명이 반기다는데 이것들 말도 못해서 지질이 고생만 한다에 백퍼. 이게 현실입니다. 개중에 잘나서 “성공시대” 나올 만한 인물들이 있는 것은 사실인데 사실 이런 사람들은 누군지 다 알잖아요. 몇 명 안되는 사람 가지고 된다 된다 하면 됩니까….??

        • 참내 67.***.29.254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지껄이지 마세요 ‘말도 못해서 지질이 고생만 한다에 백퍼’?
          그러는 님은 얼마나 말 잘하는지 영주권 얼마나 쉽게 땄는지 궁금하군요. 저는 성공시대에 나올 인물도 아니고 그냥 ‘운좋은'(부정하지는 않습니다) 평범한 사람일 뿐인데 고생 안하고 잘 살고 있거든요? 님의 기준으로 사람들 판단하지 마세요,

    • 100k 70.***.67.145

      토종 1세대 미술 전공자가 미국에 취업해서 10만 불 받는다는 게, 일반적으로 극히 어렵다는 것은 이미 다 아는 사실입니다.

      미술은 원래 돈 하고는 관련이 없는 분야입니다. 쉽게쉽게 10만 불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는 말이죠.

      부정적인 답글이 많이 달리다 보니까, 반대로 옹호하고자 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만. 미술은 원래 돈하고는 상관없이 본인의 열정으로 밀어 붙이는 분야입니다.

      물론 IT 회사에서 UX 관련일을 하는 경우는 제외하고 말씀 드리는 거고요. 원글님 한테는 해당이 안 되는 분야인 것 같아서 논의에서 제외하는 것입니다.

    • 감자 98.***.217.235

      한국에서 모교나 수도권에 있는 대학 교수가 인생의 목표시라면 탑랭킹 정도가 아니라, 어느 누가 들어도 알아 주는 대학의 ‘박사’학위를 목표로 하셔야 합니다. 그정도가 아니라면 들어간 시간과 돈에 비해서 거둬들이는게 상대적으로 빈약 할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 현지 취업은 또 다른 트랙 입니다. 원하시는 목표와는 상충되는 부분이 많아서 두 마리 토끼를 쫓다가는 죽도 밥도 안되는 수가 있습니다. 어차피 디자인 박사 학위를 받아 놓으시면 교수이외에는 길도 없으니까, 박사 학위를 받기 전에 개인전/논문등 교수선발에 필요한 ‘점수’를 만들어 놓으셔야 하고, 학위 하시는 중간에 국내에 있는 교수들과 계속 교류도 하시고, 교수들 미국에 오거든 꼬박 꼬박 공항 픽업도 가셔야 하고, 계속해서 연줄을 놓고계셔야만 원하는 목표에 접근하실 수 있을 거에요.

      그나저나 교수가 되셔서 한국 디자인 발전에 기여하시는게 최종 목표이십니까?

      한국에서 알만한 대학의 디자인과 교수가 된 친구녀석이랑 휴가때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녀석이 한마디 하더군요.
      “솔직히 애들보기 민망하다. 한국 디자인 마켓은 완전 공급과잉이라, 졸업하면 대부분 비정규직에 힘들텐데.”
      그래도 양심있는 디자인과 교수가 최소한 한명은 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 디자이너 24.***.153.255

      학교보다는 바로 취업해보는것도 시도해볼만 합니다. 포트폴리오가 좋다면.
      저도 미국에 있는 선배들에게 조언듣고 바로 온 케이스입니다.

      홍대라면 미국에서 오래근무한 황성걸교수님이나 유학경험없이 나이키하고 MS에서 디렉터로 일 하시는 유영규님에게 조언을 구해도 좋을듯요. 건승을 빕니다.

    • salary 69.***.43.4

      제가 보아도 10만 불을 너무 쉽게 쉽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미술은 돈을 벌기 위해 공부하는 분야가 아니지 않습니까?

      10만 불 버는 게 목적인 사람은 미대 가면 안 됩니다. 돈 잘 버는 다른 전공 선택해야 합니다.

    • 감자 98.***.217.235

      세상은 21세기인데 여전히 조선시대를 못 벗어나신 분들 드넓은 세상에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예.체.능 – 어떤 양반이 싸그리 묶여서 코를 꿰어 놓았는지 모르지만 문/이과 유생들이 보기엔 공부도 못하는 찌질이들이 대학가려고 되지도 않은 ‘예술’과 ‘체육’ 붙잡고 늘어지신다고 보이시는지요. 주위에 함량미달의 몇몇 전공자들 가지고 일반화 하지 마세요.

      미대? – “순수예술”로만 따지면 아니 예술은 원래 배부르려고 시작하시는 분들 많지 않죠.
      그럼 디자인인 전공은 아트 스쿨에 포함이 되니까 연봉 10만이 무슨 넘사벽이라도 된답니까?
      디자인이 무슨 도화지에 그림 좀 그리면 가서 대충 끄적 거려서 먹고 사는 직업으로 보이십니까?

      한국이라면 모를까 미국에서 아트 스쿨 졸업하고, 저를 포함해서 디자이너 타이틀 가지고 연봉 10만 훌쩍 넘는 사람들 생각보다 그렇게 적지 않습니다. 미국이나 일부 유럽 국가들이 좋은게 뭡니까? 어떤 분야가 되었든 전공과 무관하게 자기 분야에서 일갈을 누리면 나름의 영역과 소득이 보장되는 시스템 아닌가요?

      돈 잘 버는 전공? 여기에서 허구헌날 언급하는 실리콘 벨리 IT? 빅4? 석유화학 전공?
      이번에 저희집 고쳐주던 컨트렉터 집에 초대 받아서 가보니 150만불 짜리 근사한 집에 살더군요.
      그 사람은 대학도 안 나왔던데, 어떤 분들이 보기엔 고졸 출신의 노가다가 그런 집에 살면 안되는 거네요.

      좁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나름의 상상으로 살아가는 것은 괜찮습니다만 어디가서 그 생각을 함부로 열어 놓지는 마세요. 무식해 보입니다. 정말…

      • ㅇㅇ 67.***.29.254

        100% 동감입니다.

    • salary 69.***.43.4

      미술을 전공으로 택할 때 ‘돈’이 주된 고려 사항이 되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윗분이 언급한 대로 예술에 대한 ‘열정’이 1순위가 돼야 합니다.

      물론 미술 쪽에서도 돈 잘 버는 사람도 존재하겠죠. 하지만 ‘평균적’으로 보았을 때는, 미술은 고액연봉 직종은 아닙니다.

      아무튼, 제 요점은 예술을 하는 사람이 돈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었습니다. 3만 불을 벌든, 10만 불을 벌든, 20만 불을 벌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거죠.

      • 두야 172.***.22.20

        원글님은 디자인 전공이세요. 예술하시는 예술가가 아니시구요. 아! 미대 졸업했으니 다 같은 미대출신 예술가? 말해 뭐하나요. 무슨 전공해야 대박 나나요?

        • Design 147.***.110.6

          음…. 내가 보기에는 디자인도 예술에 포함된다고 보는데… 아닌가요? 보는 관점에 따라 좀 다르겠네요….

      • Designer 70.***.129.83

        동감합니다. 미술 전공자로서 돈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
        솔직하게 10만불 연봉은 대부분 디자이너들 한테는 아주 크나큰 액수에요 ^^

    • 174.***.144.129

      가끔 들려서 좋은 정보 얻어가던 싸이트였는데, 이건 뭐…..수준 이하의 분들이 너무 많네요.
      예술은 돈을 바라고 하면 안된다는 건 도대체……말인지 된장인지.
      자격지심 만땅에 다른이의 도전이나 성과는 무조건 깍아내려야 속이 풀리시는 분들, 진정 한심하고 불쌍합니다.
      집에서 라면이라도 꼬박 꼬박 챙겨드세요.
      이런 영양가 없는 댓글에 연연마시고, 디자인 전문 블로그나 사이트에서 정보를 구하세요.
      core77.com 이나 thedieline.com 같은 사이트 참고하세요. 참고로 디자인 계통 (ID, UI, UX) 의 시니어 레벨 (메니져 포지션 아래) 평균 연봉은 8만정도 입니다. 상위 25%는 11만정도 이구요.
      원글님 힘내세요.

      • ? 70.***.74.124

        계속 동문서답 하시네요. 원글님 분야는 UX, UI 쪽은 아니지 않습니까?

        UX 쪽으로 잘하면 연봉 잘받을 수도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 커리어 198.***.251.23

      비슷한 전공, 비슷한 고민을 했던 사람으로 관심이 있어서 다시 들어와봤습니다. 세부 전공을 처음에 언급 안하셔서 자세한 답변은 안 달았었는데, 여기서도 좋은 정보 얻을 수 있지만, 원글님이 속한 분야의 내부 사정은 그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압니다. 학교 선후배 중에 미국에서 공부하고, 미국에서 취업한 사람, 한국으로 돌아온 사람, 학교에 있는 사람, 재취업한 사람 다양하게 있으니 교수님께 먼저 조언을 구하고, 선후배들에게 직접적인 경험을 들어보세요

    • 67.***.84.34

      ㄹㄹㄹ

    • 답답이 211.***.77.208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댓글에서도 느껴지네요. 많이들 고민하고 그만큼 어려운일이라는 것이요
      주신 답변들 잘 생각해 보면서 잘 결정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 디자인 124.***.146.210

      비슷한 상황의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올해 대학원 어플라이합니다. 전보다 경력이 일이년 적으신데 좀 더 밍기적거리시면 이도저도안되고 타이밍 놓칩니다. 영어가 핸디캡인 사람들은 경력 더 쌓이기전에 빨리 가서 공부하고 일하고 해야죠. 안하면 평생후회될것이고 집에 빚은 없으니 모아둔돈 1억으로 내년에 올인해보고 대학원후에도 취업이 안되면 뭐 그땐 한국대기업들어가야죠. 굶어죽기야 하겠습니까. 저는 올해 미국에 지원해보고 인터뷰봤는데 비자주고 데려갈정도는 아니었나봅니다.

    • Designer 70.***.129.83

      윗분들 걱정하는 답글들 많이 달아 주셨는데, 솔직하게 냉정하게 판단해 보면 맞는 말이에요 ^^
      확률적으로 보면 취직 못하고 한국 돌아가게될 확률이 더 높아요. 물론 잘풀려서 정착하시는 선배님도 있지만, 단순 확률만 보면 그래요.
      그래도 꼭 도전해 보겠다면 도전해 보아야 최소한 후회는 없겠지요.
      그리고 윗분들 말씀대로, 뉴욕에는 정말 눈씻고 찾아보아도 남자 만나기 힘들어요 ^^;

    • 저두디자이너 68.***.21.47

      님정도 경력이면 석사 안하고도 art director 이상으로 가시게될텐데 (미국에서는요) glassdoor 가서 셀러리 찾아보세요. 거의 10만불이상 받아요. 그리고 일단 한국에서 교수하려면 미국에서 석사하셔야 확률이 높아지니까 잘 생각하신거같네요. 결정내리신만큼 빨리 행동에 옮기는게 나으니까 홧팅하시고 빨리 어플라이하세요~ 굿럭!

      • 이건뭔소리여 98.***.217.235

        전공자가 같은 전공자를 보호하고 격려를 해주는 것을 누가 마다하겠습니까만 삼성전자 UX/UT 디자이너 5년 경력이 미국에서 오면 Art Director 이상으로 간다는 근거는 어디에서 나왔나요. 소히 말하는 결정권을 가진 직책으로 올라가면 디자인 실력도 물론이려니와 정말 화려한 언변으로 상대방 – 대부분 비전공자들 – 을 설득해야 하는 자리 입니다. 한국분들 다들 영어 잘 하신다고 스스로 생각하시지만, 국내에서 30년을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미국에 와서 ‘방언’이 터진다?

      • salary 69.***.43.4

        미국에 일면식도 없는 한국 대기업 5년 차 직원이, 석사 유학도 안 하고 바로 미국 와서 Art Director가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물론 아주 특출난 디자이너라면 가능도 하겠죠. 그런 디자이너라면 국내외에서 명성이 자자해서, 이미 스카우트 제의받고 미국와서 활동하고 있을 겁니다. 즉, 이 게시판에서 이렇게 고민하는 글을 올리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말이죠.

        안타까운 사실은, 미국에 있는 한인 디자이너들 간에 미묘한 자존심 경쟁(?) 같은 게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동종 업계에 있는 동포들끼리 서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면 좋을 것 같은데, 그게 현실적으로는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 Z 14.***.23.51

      미국에서 11년 살고 잠시나마 아트 디렉터로 일해본 사람으로서 제 경험 말씀드립니다.
      저는 미국에서 고등학교 유학 그 후 미국에서 미대를 나왔기 때문에 언어라든가 문화에 대한 괴리감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만 취업은 힘듭니다. 어디나 마찬가지입니다. 쉽다고 생각해서 미국에 오시는거 아니잖습니까. 힘든거 무서워하지 마십시오. 고생할거 각오하고 오시고, 실패하더라고 그 과정 속에서 많은걸 배우고 후회하지 않는 경험을 했다고 느끼실 수 있다면 그 시간과 그 돈 아깝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님이 미국에 오시는 이유가 일을 좀 더 쉽게 하기 위해, 돈을 많이 벌기 위해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첫째, 님은 혼자 사실거기 때문에 집세, 생활비, 택스로 한국 보다 많은 월급을 받더라고 훨씬 많이 소진하실 것입니다. 아마 월급이 반 또는 그 이상이 그렇게 나가실겁니다. 돈 모으시기 힘드실겁니다.
      둘째, 님은 외로울 것입니다. 인종차별이고 모고 다 떠나서 님과 같은 과거,경험,현재의 상황에 대해 공감할 사람이 한국에서보다 훨씬 없다는건 알고 계실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성을 만날 경험 또한 한국에 비해 매우 제한될 것입니다. 외로움과 고독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저한테는 가장 컷습니다.
      셋째, 언제나 변수를 생각해야합니다. 님은 외국인입니다. 신분이 불확실한거죠. 겪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거 정말 힘듭니다. 직장 바뀔 때마다 변호사 고용해 비자 바꾸셔야하고…미친짓이죠..

      이 세가지가 제가 오랫동안 외국에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건 일에 대한 열정과 만족감으로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님이 하시려는 선택은 high risk, high reward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걱정하시는 부분 십분 이해합니다. 누구도 쉽게 어느 길을 가라고 조언할 수 없죠.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가서 고생해보시라고 말씀드려보고 싶네요.
      실패하더라고 안 해보고 평생 후회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 ++궁금해요++ 110.***.28.16

      3년이 지났네요
      어떻게 하셨을지, 뭐엇을 하고 계실지 궁금해지네요

    • 저도 175.***.21.9

      학부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미래에 대해 고민하다가 이글을 발견하게 되었네요.
      정말 원글님 어떤 결정을 내리셔서 어떠한 생활하고계실지 궁금합니다 ㅎㅎ

    • 나두나두 112.***.108.178

      글쓴이님은 현재 어떤 삶을 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글쓴이님과 많은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리얼 궁금 182.***.33.45

      글쓴이님 근황좀 부탁드려요!!

      저는 한국에서 k대 industrial design, 다른 대학교에서 HCI 석사끝내고 해외 취업 알아보다가.. 이 긴 댓글을 다 읽고 말았습니다. 외국 학위없이도 해외취업이 가능할까요?? 아니면 석사나 박사를 한 번 더 가야 그나마 좀 가능성이 열리나요…? 학교를 더 다니는건 나이 때문에 부담인데 해외로 나가는게 꿈같은 거라 고민이 되네요..

    • ㅇㅇ 182.***.206.201

      해외석사 검색하다 우연히 이 글 보게 됐는데, 미국사는 한인들 열등감 진짜 개쩌나보네요 아주 이를 악물고 까내리네 그닥 영양가있는 조언들도 아니구만
      중간에 디자인이랑 파인아트 구분도 못하는 사람은 무슨 조언을 한다고 ㅋ 참고로 IT 계열이면 외국 석사 없이도 해외취업 종종 잘 합디다 ㅋ 넘 겁먹지 마세요 실패하면 뭐 걍 돌아오면 되죠

    • 211.***.85.71

      시간이 지난 지금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보시면 답글 해주세요~

    • ssss 112.***.194.104

      지나가다가 글을 봤는데 저도 원글님이 어찌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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