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리크루터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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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c 198.***.199.34 2208

    커스터머가 한국 회사들인게 문제인지 일단 제시하는 연봉이 짭니다. 3만불.. 요즘엔 좀 나아졌길 바라지만, 전 3만불에 알라바마에 팔려갔습니다. 제가 3개월 이상 근무해야 회사가 리쿠러터한테 돈을 지불한다고 해서 3개월 좀 넘겨서 다른 곳으로 갔고 (엿먹으라고), 후문을 들어보니 애매한 케이스여서 회사에서 돈을 지불하지 않고 새로 또 다른 노예를 뽑아준다고 했다고 합니다.

    물론, 제가 살때만 해도 3만불은 좀 에바지만 한 4-5만불만 벌어도 알라바마에서는 꽤나 편하게 살 수 있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좀 더 올랐겠죠?

    또 전화를 해보면 진짜 병맛이고, 지네가 뭐 있는줄 아는 사람들도 있네요. 생년을 물어보기도 하고, 법적으로 안되는거 아냐 하니까 자기네는 그런건 모르겠다고 하는 정말 상식 이하의 사람들도 많고. 팔아먹을 수 있겠다 싶으면 참 연락이 빨리 오긴하더라고요. 이메일 보내자마자 5분정도만에 연락온 적도 있습니다.

    반대로 미국 리쿠러터들은 최대한 많이 받아줍니다. 뭐 프로페셔널한 것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어디서 장사하다가 이 일이 돈된다니까 하는 느낌은 받지 않습니다. 이들은 수익수조가 제 연봉의 몇 퍼센트를 계약기간동안 받아가는 것이니까, 당연히 제 연봉이 높으면 자기네도 많이 받아가니까 최대한 많이 클라이언트에게 요구하죠. 그에 비해 한국계는 1 time pay로 빨리 노예 뽑아주고 무브온 하는 느낌?

    제가 당한 곳은 세xx인데, 혹시 좋은 곳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뭐 연락할 생각은 그닥 없지만요 ㅋㅋ

    • ddds 50.***.147.137

      세스x 원래 유명해요~

      그리고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채용이 되셨는데, 근무 시작일 기준 3개월 이내에 본인이 관두면 리쿠르팅 에이전씨는 그 비용관련 하여 크레딧으로 대체 하거나 새로운 인력을 뽑아줍니다.

      요즘은 뉴욕 기준 38k 에서 40k가 평균이더군요. (뉴욕/뉴저지 회사들)
      세스x 말고 유명한 리쿠르팅 에어전시는Hrxxx, 인투x 정도 있겠네요.

    • jkl 107.***.117.48

      미국 리크루터에 대한 환상이 심하군요

      걔들도 한국계랑 마찬가지로 원타임으로 (예를 들어서 6개월 근무 후에)수수료 받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연봉의 퍼센트를 특정 기간동안 받는다는 건 금시초문입니다

      그리고 걔들은 구직자가 연봉 더 많이 받게 도와준다?

      걔들도 취업성공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후려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연봉 10만 불러서 30% 먹느냐 15만으로 올려서 4.5만 더 먹는 대신에 리스크를 지느냐 대부분 전자로 갑니다

      그리고 미국 리크루터들도 굉장히 냉정합니다

      스펙 별로면 거들떠도 안봐요 좋으면 대신 이메일 하루에 몇 통 씩 오는거고

      물론 한국계와 다르게 무식하게 나이묻던가 사진 달라는 요구는 안하죠

      근데 이건 리크루터 문제가 아니라 그런 것들을 요구하는 회사들 문제가 더 큰 거고

      결론은 미국회사에 맞는 스펙 가졌으면 한국 리크루터는 갈 일 없는거고 한국회사밖에 못가면 한인 리크루터 욕하면서도 찾아갈 수 밖에 없는거죠

      딱 자동차 딜러라고 생각하면 맞아요

      한인 달러든 미국인 딜러든 거기서 거기죠

      영어가 안되면 한인딜러가는거고 되면 미국인 딜러가는거고 리크루터는 국적불문 딜러일 뿐이지 미국인 리크루터는 구직자를 더 챙겨준다는 건 황당무계한 소리죠

      • abc 198.***.199.34

        원글자: 제가 3년경력으로 (문과) 7만불 받고 있을 때, 11만불짜리를 물어다 주던데요? 그리고 그 회사에서 정직원이 된 후에 개발자들을 뽑아다줄때 최소 20만불 (커미션 포함)을 부르더군요.

    • ㅎㅎㅎ 174.***.148.109

      연봉의 퍼센티지 일정기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냉정한것도 사실이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