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경고(Academic Probation)시 후에 비자 발급 및 영주권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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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son 61.***.208.10 1719

    안녕하세요
    현재는 한국에 돌아와 한국대학을 다니며 이곳에서 졸업을 할 것 입니다.
    제가 5년여 전즈음 미국에서 cc 1년을 다녔는데 돌아오게 된 계기는 한국에서 다시 학교를 가려 돌아왔지만, 돌아오고나서 한달 뒤 메일을 확인해보니 Level2-academic probation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등록이 가능한지 보았더니 학사경고 때문에 등록이 안된다고 합니다.
    저는 후에 미국 석사로 유학을 가서 후에 취직을 하고 정착하던, 혹은 한국이나 다른 곳에서 경력을 쌓은 다음에 미국으로 이직을해 일단 영주권까지가 목표인데, 제가 이전에 학사경고를 받은 것 때문에 석사때 비자 발급이나 취업을해서 영주권 절차에 들어갈때 문제가 없는지 궁금해서 글남깁니다. 만약 취업 및 영주권일 경우 학업을 위한게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지만 석사 비자 발급시에는 어떨까 싶습니다. 아마 장학금을 받아야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장학금 받을 정도에 한국학부 성적이 적어도 3.7정도 되면 과거에는 학사경고를 받았어도 후에는 학부성적도 잘나오고 석사 장학금까지 받았으니 커버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영주권은 괜찮았음 하네요..

    • 킬러 99.***.171.240

      상관없어요 학교에서 받아주는지 여부가 제일 중요합니다.

    • 1234 72.***.131.36

      전공바꾸고 학사경고 두번받고 지옥에서 살아나와서 지금 H1B 잘 받고 걍 일하고 있습니다. ㅇㅅㅇ 화이띵
      영주권은 … 학위가 없어도 받는게 영주권이니까 넘 걱정마세유

    • 지나가다 192.***.201.10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사실 영주권 취득과 학위와는 아무 상관이 없을 수도 있는데 이곳 글들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영주권 리뷰중에 뭔가 의심스런 것을 발견해서 세부적으로 리뷰를 하게 되면, 반드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 다녔던 학교가 없어져서 물리적으로 성적표를 받을 수 없거나 seal 된 성적표를 받을 수 없음에도 기각될 수도 있는게 영주권입니다. 즉, 님 케이스에서 뭔가 꼬투리를 잡아야 하겠다 라고 맘먹으면 학사경고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따라서 그때 학사경고를 받게 된 이유와 그 스토리, 그리고 그것을 뒤받침할 수 있는 증거들을 영주권 시작전에 잘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주 사소한 것 하나가 영주권 결과를 달리할 수 있다는게 제 경험입니다.

      • Jason 61.***.208.10

        그런데 요즘에는 별 탈 없이 잘 된다고 들은거 같거든요. 워낙 장사가 잘되는 학교라 없어질 일도 없고 취업을 통한 영주권이 성적이랑 관련이 있을까 싶네요.

        • 지나가다 192.***.201.10

          영주권은 다른 사람의 케이스와 본인 케이스와 전혀 다른 별개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아니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남들은 별탈없이 다 나오는거 같은데 본인 케이스는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게 영주권입니다. 다른 케이스에서는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넘어간 부분이 나에게는 기각사유가 될 수 있어요. 영주권 서류에서 날짜 하나 틀려서 실제 기각된 사례가 있습니다. 그거 그냥 수정해서 처리해 주면 될 거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걸 꼬투리 잡아서 기각해버립니다.

          즉, 님 케이스에서 뭔가 물고 늘어질 꼬투리를 찾으려고 한다면 그게 학사경고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괜히 사람들이 영주권 준비하려고 각종 증명서와 학교다녔던 수업자료, 숙제, 학교 팜플렛 등을 모으는 게 아닙니다. 그런 하나하나가 결국에 승인이냐 기각이냐를 가를 수 있는 증명이 됩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잘 준비하셔야 할 겁니다. 왜 학사경고를 받을 수 밖에 없었는지 그 사유와 그 배경스토리를 잘 준비하시고 그에 따른 자료를 잘 확보하시고 시작하시길…

    • Thnxguys 74.***.228.220

      저도 성적 그지같은 학기가 있어서 걱정 많이하고 변론도 준비하고했었어요. 근데 전혀 문제되지 않았고 풀타임으로 학생신분 유지 잘 했었나 아닌가를 집중적으로 보더라구요.

      • Jason 61.***.208.10

        학생비자로 있는동안 체류기간 안넘기는게 가장중요한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님도 학사경고 받고 후에 다시 비자받는데 위에 말씀하신거 처럼 문제 없었던 건가요?
        변론은 뭐라고 하셨나요?ㅠ
        혹시 영주권은 어떠셧는지요.?

    • 지나가다 192.***.201.10

      위에 글 썼던 사람인데요. 많은 영주권 인터뷰나 심사 케이스를 보면 심사관들이 유독히 집중해서 보는 것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학생신분 유지, 어떤 사람은 영주권 스폰서 업체와 취업관련, 어떤 심사관은 미국에 체류기간 동안의 생활비와 학비관련, 어떤 심사관은 결혼영주권 파트에서 취업영주권으로 넘어왔는데 엉뚱하게도 취업영주권임에도 실제 부부인지, 결혼생활유지에 대해서 꼬치꼬치 묻는 경우도 실제로 있었습니다.
      우리는 어떤 심사관이 걸릴지 모르고 인터뷰는 사실상 영주권의 승인과 기각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니 철저히 준비를 할 따름입니다. 학생신분 유지에 대한 질문을 철저히 준비했는데 하나도 안 물어보고 그냥 넘어갔다… 그럼 땡큐죠. 근데 뭘 그런걸 물어보겠어… 하고 준비안하고 방심했다가 기각되는 거보다 훨 낫습니다. 일단 영주권 담당 변호사에게 그 당시 일을 소상히 이야기하고 어떤 준비를 하면 될 지 상의하시고, 왜 학상경고를 받을 수 밖에 없었는지 그 사유와 증거 자료들, 그리고 그것을 잘 극복하고 이렇게 발전하게 되었다 라는 스토리를 만드시고 어필하시면 문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