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인터넷으로 이리 저리 찾아보니
미국에서 5년제 학부 건축 학위를 하는 경우
(영주권자가 아니면) 미국에서 비자 연장이 쉽지 않다고 하고
어떻게 OTP 통해 일을 해도

그러하다고 하더라도 미국 건축사 자격증이
국내에서 인정되지 않아
국내에 귀국하는 경우 다시 국내 건축사 시험을 보아야 한다고 하네요.
이를 고려하면 미국으로 5년제 건축유학을 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지는데요?

왜 미국으로 학부 건축유학을 가지요?

답변 미리 감사합니다.

학부유학을 가는 가장 주된 이유는 “돈이 남아돌아서” 입니다. 돈이 남아돌지 않으면 가성비 측면에서 학부 유학은 별로입니다.

질문이 잘못된듯 한데요.. 요즘 누가 건축유학을 미국으로 옵니까?.. stem도 취업하기 하늘의 별따기인데

stem도 취업이 어렵나요?

님 돈 아껴줄께요… 올해기준 이제 취업비자 로터리확률 10%입니다. stem으로 3년 내내 넣어도 힘들어요. 건축이 정 하고 싶으면 다른나라 알아보세요 신분없으면 미국은 취업 안됩니다.

유학와서 그나마 스탬은 취업이 괜찮았었는데 , 요즘 그것마저도 쉽지가 않아요. 그리고 취업이 되더라도 h1b가 너무 힘들어서 정착하기가 많이 어려워집니다. 하물며 다른전공 특히 건축은 낙타가 바늘구멍 수준입니다.

글쎄요.
요즘 사람 없어서 난리인데.
5년제 하면 건축사 바로 딸 수 있고.

윗분들 건축관련 업계에서 일안하는거 100% 장담함.
건축이 다른 스템들보다 취직잘돼요.
이유는 단순히 “하는사람이 없어서”, 학비는 남들보다 학교를 더 다녀서 더 써야하는데, 임금도 박봉이라 아무도 안함.

미국인들은 다르겠지만 취업이 되면 뭐합니까 외국인은 opt 1년 안에 신분해결이 안되는데… 취업비자 한번 넣어준다쳐도 10%확률. 거기다가 또 박봉이네? 계산한번 해보세요.

5년 짜리 B. Arch 학위는 STEM 이라 OPT 3년임.
다른 STEM OPT들보단 취직하기 쉬운건 맞음. 모든 전공 통틀어서 탑 3라고 생각함. 아무도 안해서.
다른 STEM OPT들도 어차피 H1B는 도박임. 그럼 일단 취직부터 하는게 중요하지 ㅋ
H1B는 미국와서 어떤 전공을 해도 운의 영역이잖음 ㅋ
애초에 미국 학부유학은 가성비 안따질수있는 애들만 하는 영역임.
CS 나와봐라 요즘 취직되나..ㅋ
나도 미국에서 건축으로 학사하고 그냥 저냥 하루벌어 하루하루 살고있는데
resume 50군데정도 넣어서 인터뷰만 11군데 보고 잡오퍼 7개 받음. 이거보다 적게 넣고 잡오퍼 잘 받는 전공들있음? 나도 지금 회사가 3번째회산데, 회사바이회사지만 야근많은 회사는 정말 하루도 안빠지고 야근하고, 연봉도 개박봉임. 난 시간을 돌리면 절. 대. 안. 함

+ 덧붙이면
3년차정도만돼도 회사 골라서 갈수있음. 신분 “되는” 미국애들 보통 1년 일하면 적성이 아니라고 다 다른거하러 마스터감. 학교에서 배운거랑 실무랑은 완전 100% 달라서 보통 다 엔트리때 흥미를 잃음. 재미도 없는데 돈까지 별로 안주니 그냥 다 딴거하러 가는거임.
수업시간에 교수들 조차도 돈 벌고싶으면 건축하지 말라고 말함. 학교때는 흥미가 있어야 한다고들 하는데 이 일은 흥미가 있을수가 없는일임.

박봉이라는데 대충 어느 정도인가요? 감사합니다.

주마다 다르지만 적으면 4만불대부터 시작하는 동네도 있고, 물가가 많이 비싼동네는 7만 시작하는데도 있다고 들었는데 내가 알기론 0-3년차 가장 흔한 연봉이 5만-6만대임.
요즘은 정말 하는사람이 없어서 업계 연봉이 좀 올랐다고 그러는데, 그거 감안해서 5년차정도돼야 겨우 100k 바라봄.
연봉 상승폭도 적은 편, 자기 스튜디오 하는거아니면 평생 다녀도 250k 넘기도기 힘듬.
아직 시작도 안했으면 진지하게 다른 전공 찾아보셈. 시작했어도 전과할수있으면 하루빨리 전과하시길 ㅋ

아는 미국인 친구들 몇명 건축 경력 쌓다가 UX 디자인 하는 친구들 있어요. 건축 일은 많은데 엄…청 박봉입니다.

하하
지나가다님. 미국 건축사는 아니신가 보군요. 저 23년째 미국에서 건축일 하는데 (건축사) 손에 장을 지지실런지.

뭐 건축이 박봉이죠. 좋아서 해야지 돈보고 하면 못해요.
다른 직업들도 컴싸나 많이받지 비인기과 의사들은 200K도 못받아요. 둘이벌고 compounding interest만들어서 자본위에 군림하는게 장기계획의 기본이지요.

어느 부분에서 갑자기 장을 지지네 마네 하시는지?

https://salaries.archinect.com/poll/results/country/united-states
자기 회사 아니면 평생을 건축에서 일을해도 250k 도 힘든거 맞고
엔지니어들이랑 비교하면 박봉이 맞고,
엔지니어 아니여도 다른 직종들이랑 비교해도 경력 고려하면 작으면 작았지 절대 높은편 아닌데요..?
5년 공부해서 라이센스따고 LEED 까지 따면서 랄지발광을하는데 일반 개잡문과들이랑 비교된다는거 자체가 업계 수준을 보여줌.

그 웹사이트에서 architecture와 desinger는 같은 건가요?
미국 대학과 art school (Pratt)등의 architecture 과는 차이가 있는지요?
감사합니다.

지나가는 구조 엔지니어인데, 옆에서 보는 사람으로써 말하자면 건축사가 박봉은 맞음.
그렇다고 토목 엔지니어보다 못받지는 않음. (근데 전기엔지니어는 많이 받음, 왜그런지 도저히 모르겠음)
5년차 정도에 100k 겨우 바라본다고 하는데, 그정도면 괜찮은거임.
다만, 타 직업군에 비해 본인 비지니스 시작하기 쉬운편이여서, 잘하면 사장되기 좋음.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다 하지만, 야근이 많다고 하는데, 옆에서 볼때는 많지는 않음.(오히려 본인들 설계변경으로 엔지니어가 야근함)
Peter말대로 좋아서 하는게 맞음.

건축 전공하고 H1B 받는건 STEM 이라 유리, 석사까지 6년도 가능
상대적으로 O 비자 신청에도 유리함. 요즘 취업은 쉽지 않음 경력직은 뽑는데 신입은 바늘구멍인듯 (물론 탑티어 기준). 그린카드도 해줌 대신 커리어를 건축에 몰빵해야함. 연봉은 석사 졸업 대형설계사 기준 뉴욕 – 샌프란 70K +-5 정도가 평균 / 6년차 이직을 통해서 100-110K 정도가 요즘 밸류임. 전문라이센스로 상대적으로 수명이 길다는걸 봤을때 잘풀리면 말년에 괜찮음 – 정말 대가가 되면 솔직히 왕처럼 살수있음 / 평생 다녀서 대형사 파트너 건축가정도 되면 TC 5mn 정도 범 대신 그 아래는 포기. 병원건축 같이 특수분야에 있다가 장기적으로 헬스네트워크 퍼실리티 그룹으로 피버팅도 가능. 아니면 government 잡으로 H1B 먼저 따고 움직여도 됨. 어린 나이에 뱅킹이나 테크처럼 사는건 불가능. 돈을 원하면 디벨로퍼 디자인매니저 부동산 금융 uiux 쪽으로 가면 됨 라이센스 따고 개인 사무실 차려서 잘 굴리면 사실 테크처럼 버는것도 가능 40세 이하에 도전할것 .

3년차 8만 정도 받을듯

종합대학 건축학과나 art school (Pratt, RISD)등의 architecture 5년 과정으로 진학하면 되는거지요?
감사합니다.

학부로 가신다면 BArch 5년 과정이십니다 accreditation 이 중요해요

박봉임은 사실입니다.
사장해도 150K가 최고일듯.

비자 문제 빛이 보일라나요?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us/2023/04/28/ZAJYO4CKABBKVB6LPSXTJIIPE4/

박봉맞아요.
미국 석사로 취업도 힘들었고, 같이 졸업한애들중 40% 취업될까말까…100개넘게 이력서넣고 인터뷰겨우 손가락 꼽힐만큼오고…겨우취업해도 학교다니면서 인턴에 OPT에 신분 H비자바꾸는거 3년후 연장부터 영주권까지 거의 총5-6년걸리구요. 5-6만불부터 시작해서 7년차됐을때 겨우10만불찍었던것같아요. 10년차에 13만불 찍었어요. 박봉맞고 돈이 중요하면 전공은 바꾸시는게…

그럼 왜 유학을가냐?고 물으신것같은데, 과거에는 워라벨때문이었어요. 10년전만해도 과거 한국 건축사무소 야근 철야가 너무심했고 1년휴가 눈치보면서3-4일도 못가던 시절있었거든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들었어요. 암튼 과거엔 미국회사는 칼퇴에 주말보장에 야근,철야 없는거만으로도 이건 돈이랑 비교가 안되던거라 무조건 좋았구요. 지금은 한국도 워라벨이 똑같다고 들어서 잘 모르겠네요.
두번째 유학와서 좋았던건 건축설계쪽이시면 한국이랑 미국이랑 지어지는 건물 퀄러티가 달라요. 한국은 건축가가 디자인 잘해놔도 시공사가 갑이라 맘대로 저급 퀄러티에 디테일은 밥말아먹고 재료도 엉망이되는데, 미국에서는 한국보다는 건축가 역량이커요. 시공사에서 1미리오차도 건축가한테 다 컨펌받아야해요. 처음 디자인했던대로 건물 다지어서 완공할때까지 모든 디테일도 다 디자인할수있고 재료도 다 선택할수있고 건축가 역량이 커서 디자인한 고대로 건물이 나와요. 건물지어지고 나면 진짜 그 만족도가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