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하아.. 영주권 배달 사고를 겪었습니다. 질문이 있는데요..

  • #3394314
    영주권 76.***.29.111 2735

    오늘 업데잇입니다. 결론은 영주권 수령했습니다.
    오늘 아침 그린카드가 들어있는 프라이어리티 메일이 콘도 로비에 아무렇게나(?) 떨어져 있는걸 이웃이 발견했습니다.
    분명 어제 그제 주말내내 샅샅이 뒤지고 다녔는데 오늘 처음 발견한거니까, 오늘 배달된것 같습니다.
    즉, 우체부놈이 USPS Priority Mail Tracking System에는 금요일 오후 5시에 배달했다고 마크해놓고, 실제 배달은 6일 뒤인 오늘 비로소 한 것 같네요. 매주 배달해야 하는 실적이 있어서 거짓 마킹을 해놓은건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번주 내내 로컬 우체국을 찾아가도, 저희 콘도 담당 우체부를 직접 붙들고 물어봐도, 트래킹 시스템에 적힌대로 지난주에 배달했다는 답변만 반복했는데 말이죠.
    이것만큼 어이없는 건 프라이어리티 메일을 그렇게 아파트 로비 바닥에 떨어뜨려놓고 간다는 것 – 누군가에게는 밥줄이 걸린 중요한 내용일수도 있는건데요. 미국 우편배달 시스템 정말 개판이군요. 매우 기쁘긴한데, 정상적으로 수령해야 할 것을 결국 받았다고 이렇게 기뻐할 일인지 모르겠네요. 영주권 프로세스하면서 미국 시스템에 대한 기대치가 엄청 낮아진것 같습니다 -.-
    걱정하고 코멘트해서 경험 나눠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 영주권 배달 사고를 검색해서 찾아보는 분들 계실까봐 이 글은 지우지 않고 놔두겠습니다.

    —————————————

    지난주에 그린카드 최종 승인 레터를 받았습니다.
    USPS를 통해 그린카드가 배송되었다고 트래킹 시스템에 나오는데 메일박스에는 아무 것도 없는 상황입니다.

    로컬 포스트 오피스, 콘도 오피스 매니저, 우체부, 이웃주민들… 문의하고 뒤져봐도 USPS 트래킹 시스템에는 날짜와 시간까지 딜리버된걸로 나오니 우체국은 책임없다는 입장이고, 이민국은 분명히 보냈다는 입장이고, 콘도 오피스 매니저는 자기는 오후 4시반에 퇴근하는데 딜리버리가 5시로 되어있으니 모른다는 입장이고, 메일맨은 기억은 안나지만 여기 적혀있는대로 내가 5시에 네 메일함에 넣었겠지 하는 입장입니다.

    영주권 배달사고가 많아서 작년부터 시그니처가 필요한 메일로 순차적으로 바꾼다고 했는데 아직까지는 반송된 그린카드만 수신인의 사인을 받는 우편으로 보내는 것 같더군요. 아직도 일반 그린카드는 프라이어리티 메일로 보내는듯합니다. 프라이어리티 메일의 유일한 차이점은 트래킹이 가능하다는것 뿐이고요. 트래킹한 결과 배달됐다는 제 그린카드는 쥐도 새도 없이 사라졌으니 어찌된걸까요? 제가 사는 곳은 팝키없이 엑세스가 불가능한 게이티드 콘도 커뮤니티라서 외부인이 훔쳐갔을 가능성도 거의 없습니다. 지난 며칠간 제가 혹시 우편물을 받았는데 잘못 버린건 아닐까 하는 환각에도 시달리는데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도 그런 우편 봉투를 본적도 없습니다. 심지어 쓰레기통도 뒤졌어요. 그간 그린카드가 올걸 알고 기다렸는데 제가 놓쳤을 리가 없지요. 그래도 설마 하며 스스로를 의심하며 괴롭네요. 배달됐다고 트래킹 시스템에 시간까지 떴는데 배달이 안되었을 가능성도 있는건가요?

    회사 변호사에게 물어보니 영주권 분실로 새로 i-90을 파일해야하고 비용이 450불이 들며 6개월 이상 기다릴수 있다고 하네요. 제 잘못이 없는데 불운한 탓에 이 돈을 제가 내야하는건지도 의문이고, 현재 이직 준비 중이고 연말에 한국도 방문할 예정인데 제가 영주권자인건지 아니면 증명할 서류가 없으니 H1B 신분으로 이직하고 출입국을 해야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영주권 카드를 기다리는 가운데 이직이 가능한건지는 회사 변호사에게 물어볼 수도 없는 민감한 사안이네요.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 오랫동안 기나긴 길을 걸어와서 끝인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우편물 배달 사고라니 맥이 풀어져서 아무것도 못하겠네요…

    • 아이고 208.***.244.145

      혹시 영주권 진행중에 한번이라도 이사하신적 없으신가요?
      예전주소로 갔을 확률도 있으니 한번 확인해보셔요.
      아님 설마 변호사사무실에 배달되었는데 어딘가 쳐박아놓고 있는건 아니겠죠?

      • 영주권 76.***.29.111

        영주권 진행 초반에 한번 이사갔으나 이민국 웹사이트 통해서 주소도 업데잇했고, 주소가 업데잇됐다는 확인 우편도 이민국에서 받았고, 그 이후로 이민국의 숱한 우편들을 현재 주소로 받았습니다. 심지어 바로 일주일 전의 영주권이 승인 됐다는 노티스 오브 액션 I-797 레터도 현재 주소로 받았어요. 변호사 사무실에서도 본인들에게 온게 없으니 영주권 카드를 받게되면 스캔해서 복사본 보내달라고 하네요. 최종 결과물인 딱 이 그린카드만 못받았습니다 ㅠㅠ

    • 굿럭 164.***.17.157

      보통, 변호사 선임계(G-28)을 같이 접수하시면 변호사 사무실로 배달되는데요. G-28을 내셨다면 그 안에 적인 변호사의 주소에도 확인해보세요. 무사히 손에 넣으시길 빕니다…

    • I-90 104.***.199.8

      저도 거의 비슷한 경우를 겪었는데 결론부터 얘기하면 그 돈 안 내고 받을 수 있습니다. 대신 우체국에서 확실히 배달이 되지 않았다는 수퍼바이저급의 서명이 있는 편지가 필요합니다. 어느 지역이신지는 모르지만 USPS Consumer Affair가 지역마다 있는데 그 곳에 있는 수퍼바이저와 얘기하는게 제일 빠릅니다. 이번에 알게 된거지만 5시에 배달이 되었다면 그 날 배달한 우체부 위치가 그 시간에 거기 있었는지 내부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저도 상황 설명을 여러번 해서 나중엔 우체국에서 먼저 필요한 서류 있으면 말만 하라고 하더군요. I-90 작성시 배달이 안 되었다라고 하고 페티션 레터에 상황 설명과 앞서 얘기한 증명서류만 보내세요. 450불 체크는 넣어서 보내면 그냥 캐쉬 아웃하고 다시 돌려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I-90 notice가 날라오면 그 때 인포패스 잡고 스탬프 받으세요. 변호사는 이걸 알면서도 귀찮아서 안 된다고 하는 듯 하네요. 노력하면 됩니다. 건투를 빕니다!

    • G70 71.***.214.151

      미국잡종들 또 사고쳤네… 미국은 참 돌아가는거 보면 신기함.. 이렇게 개판인데.. 이넘들은 제대로 하는데 도대체 뭔지 묻고싶음?미국이 기회의땅 일수밖에 없는 이유가 게으르고 멍청하지.. 미국이 그래도 돌아가는이유는 천재 유대인이 있기때문이지…미국인이라고 불리는 백인들은 완전 개털임..

    • Ma 39.***.47.170

      이런 경우 허다하죠.. 제 경우는 성별이 잘못기재되어 정정신청하고 1년2개월걸려서 받았습니다. 부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Mjmm 98.***.214.238

      제 경우는 배송도착뜨는대 그래서 일주일 기다려도 안와서 망햇구나 했는데 알고보니 우체국에서 배달이 안되었던거엿어요 우체국 가서 이야기 해보세요

    • 룰루 24.***.81.194

      그거 모르시죠?

      배달하면서 우체부가 스캔뜨는 순간, 위성 GPS로 우체부가 어디서 스캔 그은 건지, 위치정보가 자동 저장됩니다.
      그래서 분실 우편물 찾을때, 그 GPS 저장된 정보로 확인하고 찾습니다. 만약에 집앞에서 스캔 안뜨고 딴데서 스캔질 했으면
      고대로 정보에 남습니다.

      놀랍죠?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