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머드 대학에 대해 아시는분?

  • #3365538
    대입관련 99.***.75.234 6780

    안녕하세요,

    여태 눈팅만 해오다가 처음으로 글을 달게 됐네요.

    저희 딸이 어느새 대학 지원을 할때가 왔는데, 아이가 하비머드 라는 대학이 너무 맘에 든다며 올해 이곳에 early decision 으로 지원을 하고 싶다네요. 저와 저희 남편은 처음 들어 보는 곳이라, 인터넷을 찾아보니깐, 헐…

    엘에이 근교에 있다는점 그리고 이공계열 학생에게 좋은 학교라는건 알겠는데, 학비가 장난이 아니네요… tuition 만 매년 $58K 라니…

    저는 저희 딸이 좋다면 괜찮지만, 학비가 너무 무섭네요. 학교에서 제공하는 이공계열 AP 수업들 (calc bc, stats, physics c, computer science) 과 community college 에서 기초과학 수업들은 모두 상태고, SAT 시험점수들은 math physics 모두 800이고 하비머드의 요구사항들이 100% 채운 상태이며, 과학을 즐기고 가지고 노는 애라 이런 학교가 좋을수도 있겠지만, 저와 남편은 저희 노후(??)를 대비해 좀 덜 비싼 UC 계열로 가서 조기졸업 해서 돈과 시간 모두 아꼈으면 하는 바램이거든요.

    혹시 여기 하비머드 대학교 아니면 저기 Claremont 대학교들 중 한곳 다녀보신분 있나요? 아니면 UC 대신 이런 리버럴아츠 대학 보내신 부모들, 저희가 후기좀 들어볼수 있을까요? 학비 부담은 어떠셨는지, 그리고 자식분들 대학생활 그리고 현재 커리어 만족도는 어떤지 궁금해지네요.

    • ㅇㅇ 52.***.64.238

      항상 공대 학부 랭킹 상위권에 드는 명문대학입니다.

    • k 149.***.95.65

      Claremont쪽은 아니고 다른 동부 리버럴 아츠 나온 사람인데요… 하비머드도 liberal arts 학교 중 하나에요. 솔직히 대학원을 갈 생각이라면 리버럴 아츠가 나쁘지 않은 초이스지만 (제 주변에 리버럴 아츠 졸업한 분들은 다들 아이비 대학원 쉽게 들어가시더라구요) 바로 취업하겠다… 라면 글쎄요….. 실용적이지 않은 클래스도 많아서… (아무래도 리버럴 아츠 중심자체가 공부여서…) 그리고 취업하기엔 장단점이 있는게 일단 리버럴 아츠쪽으로 회사들이 커리어 페어 오는 경우가 많이 없어서 그게 좀 안 좋고, 한편으론 동문의 힘 같은게 적용하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작은 학교들이다보니 서로 이끌어주는게 좀 많습니다)

      참, 리버럴 아츠쪽은 스컬러쉽 잘 주는 경우도 많아요. 한번 알아보세요. (제 주변에 인터네셔널이어도 스컬러쉽받고 거의 안내고 다닌 경우도 많이 봤어요)

    • Hg 67.***.32.54

      명문이지요. 자세한 답변은 드릴 수 없으나 알만한 사람은 아는 명문학교는 맞습니다

    • .. 172.***.13.217

      명문 맞으나 4년에 23만불이라는 학비를 내고 다닐 명문은 아닙니다. 더구나 아주 부유하지 않은 가정의 자녀라면 다른 주 full tuition받고 학점 관리 잘해서 좋은 대학원 진학이 인생에 남는겁니다.

      각자 인생에서 생각하는게 있겠지만 저희 사촌형은 인디애나 풀 장학금으로 돈 한푼 안 들이고 학사 마치고 바로 대학원 들어가서 취직하자마자 학자금 부담없이 바로 돈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 수퍼스윗 184.***.6.171

      이공계 쪽이 강한 좋은 학교입니다. Tuition은 탑 사립들은 다 그정도 입니다. 학교에 따라 financial aid가 많이 나오기도 합니다만, Family income이 높지 않으면 나옵니다. 많이 준다고 해도 한 20만불 정도 이상이면 하나도 못받을겁니다. 학교의 net price calculator를 이용하면 실제로 얼마나 들지 대충 나옵니다. 해보세요. Binding인 ED로 들어가도 장학금 많이 안나와서 싫다고 철회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학비를 많이 내고 다닐 가치가 있냐는 개개인이 결정할 일입니다. 아이들 대학 보내보니, 한 학교를 놓고 따져도 누구에게는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는 의미가 있을 수 있고, 또 다른 누구에게는 그냥 수 많은 학교 중 하나일 수도 있는겁니다. 동시에 아무리 좋은 명문대라도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게 있다면, 다른 사람들은 아무리 좋다고 해도 소용이 없는거구요. 대학 진학 과정에 있어서 학생 자신이 뭐가 중요하고 뭘 원하는지 파악하는게 가장 힘든 일입니다.

    • 유명 107.***.87.91

      그쪽으로 아주 유명한 그러나 아주 작은 학교입니다. 장학금 없이 보낼만한 학교라곤 생각되지 않네요. 따님이 공부 잘 하는 것 같고 다른 선택지들이 많아서요. 정 간다고 고집하면 학비는 1년만 부모가 서포트 하고 나머지 3년은 본인 이름으로 론해서 나중에 취업해서 갚으면서 살라고 각서 쓰고 지원하세요. 돈이 꽤 많이 든다는 거 아아들도 알아야죠.

    • 명문은 165.***.34.169

      UC보내고 4년 학비 20만 아껴서 차라리 졸업이나 결혼할때 씨드머니로 챙겨주는게 더 나은 투자입니다.

      공대쪽 명문은 맞으나, 버클리, UCLA, UCSD 공대를 놔두고 학비 4-5배씩 더 줘가며 갈 곳은 아닙니다. 버클리보다는 심지어 네임벨류도 떨어집니다. UCLA, UCSD 랑은 arguable하지만 제 생각에는 하비머드가 사이즈가 워낙 작아서 네트워크면에서도 불리할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대학때 똑똑한 친구 많이 사겨두면 졸업하고 서로 이끌어 주는게 네트워크의 매력이죠.

      MIT, 스탠포트, 칼텍 같은 탑 공대 사립 아니면 그냥 UC 보내세요.

      • 명문은 165.***.34.169

        이것은 개인취향이라서 따로 댓글을 답니다. 정말 MIT 칼텍 같은데 갈거 아니면 공대 특화된 학교를 갈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대학때 학교에서 많은 다양한 사람 만나는것을 저라면 제 자식에게 추천하겠습니다.

    • 대입관련 99.***.28.144

      모두들 답변 감사드려요.

      ..님 “명문 맞으나 4년에 23만불이라는 학비를 내고 다닐 명문은 아닙니다” 이 점이 바로 저희가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에요. 학비가 30만 이하만 되어도 모를까, 현재 하비머드 1년 학비로 UC 3년만에 졸업하고도 남은판인데 이게 과연 올바를 투자인지 고민이네요.

    • 대입관련 99.***.75.166

      에고 위에 “3만” 을 30만으로 잘못썼네요 ㅎㅎ

    • . 144.***.196.130

      if you are CA residents, HMC is not worth the money.

      I would go to any UCs unless accepted into Caltech or Stanford.

    • CMC졸업생 131.***.43.243

      안녕하세요 어머니, 저는 최근에 Claremont McKenna College (< 8년) 를 졸업한 현재 직장인 입니다.
      이게 완전 거의 15년전 저의 이야기 같아, 글을 달지 않을수가 없네요 ㅎㅎ

      따님과 같이, 저도 고등학교때 과학을 너무 좋아했고, Claremont Colleges 를 방문 했을때 딱 저를 위해 만들어진 캠퍼스 같아 (^^) early decision 은 아니었지만, 합격 통지서를 받자마자 다른 학교들껀 들춰보지도 않고, 하비머드랑 Claremont McKenna 를 놓고 고민하다 결국 Claremont McKenna 로 갔습니다. 하비머드 Claremont McKenna 둘다 제가 지원할땐 tuition 을 포함은 총 cost of attendance 가 4-5만불 이었어요. 작은 돈은 아니지만, 현재 사립대 학비만큼 비싸진 않았죠.

      하지만, 요새 하비머드에 있었던 친구들 그리고 최근 졸업생들이랑 얘기해보면 다들 하비머드를 추천하기 꺼려 하더라구요. 넘버원 이유가 바로 어머님께서 말씀하신 괴물같은 학비 (ㅠㅠ) 때문에요. 하비머드는 AP credit 인정해주는게 하나도 없고 (무조건 자기네들이 가르치는 물리 수학 컴싸 화학 다시 다 들으라고 합니다, 아니면 placement test 를 쳐서 waive 받던가요), 과제물이 너무 많다 보니 UC 다니는 또래들에 비해 방과후 활동이나 돈 되는 알바 또는 학기중 인턴십을 할 기회가 거의 없어요. 그리고 LA 중심이 아닌 좀 외진곳에 있어서, 괜찮은 알바 기회를 구하기도 힘들구요.

      요새 UCLA 나 UCI 다니는 한인 학생들이랑 얘기해보면, 자기들은 풀타임 학생 생활에 1주일 알바 20시간 이상 해서 돈도벌고, 또 대학교 1-2학년 과정을 모두 AP 나 CC 를 통해 듣고 들어가서, 수업은 쉽고 성적 잘나오고 일하고 놀시간은 넘쳐난다고 하더라구요. 누구 몇몇은 대학 1년때부터 IRA 를 열고 쭉 투자를 해와서, 제가 지난 5년동안 일하면서 모은것 보다 훨씬 (~10배) 많이 세이빙 해놓았구요 (저는 저의 첫 5년 월급에서 남는걸 모두 student loan 갚는데 썼어요). 제가 만약 다시 할수 있다면, 위에 “명문은” 님의 글을 명시하여 하비머드나 Claremont McKenna 보다 더 싸고, 쉽고, 조기졸업이 가능한 UC를 택하겠네요.

      저도 고등학생땐 학교가 비싸던 싸던 내가 가고싶은 곳으로 가겠다는 고집이 강했었는데. 이제는 retirement 저축도 해야하고 2세들 걱정할 나이가 되니깐 어머님이 고민하시는게 100% 이해가 갑니다. 따님과 얘기 잘 되길 바래요ㅎㅎ

    • HMC 재학생 부모 118.***.165.153

      현재 HMC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입니다. 저 역시, 저희 큰 아이가 HMC 선택을 했을 때 많이 고민했습니다. 카네기와 몇몇 다른 공대에도 합격을 했는데, 왜 이름도 못들어본 대학을 갈까 했거든요.
      2년이 지나서, 지금은 아주 만족합니다. 저희 둘째 아이는 조금 큰 유명 사립 공대를 다니는데, 비교가 많이 됩니다. 하비머드가 훨씬 더 좋은 학교라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특히, 여자 아이들에게 상당히 지원이 많습니다. CS 등 몇몇 과목은 기초부터 차근 차근 가르쳐 주면서, 다양한 경험과 기초를 쌓아 준다고 들었습니다. 실제 여학생들이 많이 우수한 성적과 좋은 곳으로 취업한다고 합니다.

      일단, 학생과 교수와의 관계가 정말 좋습니다. 수업 내용도 상당히 알차고, 과제와 교과 모두 tight 하게 관리합니다. 정말 많이 가르쳐 준다고 생각됩니다. 둘째 아이는 상당 부분은 혼자서 공부하는데, 큰 아이는 학교에서 많은 도움을 얻습니다.
      최근 아이가, EE 기초 과목을 들었다는데, 금요일 오후 LAB을 시작해서, 토요일 오전에 끝낼 정도로, 수업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할 때까지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졸업생과의 Network 가 정말 좋은 편입니다. 저희 아이는 방학마다, 벌써 두번의 인턴쉽을 거쳤고, 그 중에 한 곳은 2학년은 저희 아이 밖에 없는 곳이였습니다. (주로 3, 4학년 인턴만 있었음) 경쟁률이 20:1 이 넘었는데, 가보니 아이비나 몇몇 유명대학 학생 말고는 HMC 출신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보니, 그 회사 파트너 중에 한 명이 HMC 출신이였는데, 따로 불러서 식사도 사준 모양입니다.)

      학비는 물론 비싸지만, ROI (투자 대비 환수 이익)으로 보면, 졸업생 연봉이 최고 수준이고, 벌어서 충분히 갚을 수 있을 정도니, 일부 아이 Loan 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고등학교 때, 혼자서 공부하던 아이였다면, 다른 큰 대학도 좋겠지만, 선생님과의 유대관계가 좋거나, 가이드를 잘 따르면서 공부하는 스타일이였다면, HMC 는 참 좋은 학교라 생각됩니다.

      커리어를 생각하신다면, 개인적으로 MIT, Caltech 다음으로 HMC 가 좋은 학교라고 봅니다. HMC 출신들이 Eng 기초와 각 전공을 잘 익혀서 졸업하기 때문에, 학교 이름보다는 실력으로 직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듣습니다. 실제 저희 아이 선배들을 보면, 취업과 동시에 Eng Manager 가 되기도 하고, 일반 Eng 에 비해 훨씬 낳은 조건으로 취업되고, 높은 연봉을 받는 듯 합니다. Google, 아마존, MS, Facebook 등 같은 곳에 취업되어도, Eng 등급과 급여는 꽤 차이가 난다고 들었습니다.

      이상은 재학생 부모로서 들은 경험 공유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명문은 165.***.34.169

        이래서 학부모님들 말씀은 들으면 안됩니다. ㅠㅠ… 데이터에 매우 편견이 많죠. 실제로 미국에서 고등, 대학 나오고 현직에서 경험이 풍부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본 사람의 말을 들으셔야됩니다.

        일단 학부 졸업생이 engineering manager 를 갔다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 입니다. 그런 경우를 안본것은 아닌데, 인더스트리 경험없이 매니저 role로 간다면 무조건 회사 자체가 매우 소규모이거나 legit하지 않는 경우 입니다. 아니면 program manager, project manager같은 잡 타이틀을 매니저 role로 착각하셨을 겁니다 ㅠㅠ.. 정말로 그런 경우 있다면 그 사람 누군지 Linkedin으로 공유 해보세요. 그리고 일반 Eng에 비해 훨씬 나은 조건으로 취업되고 이런것 또한 말도 안되는 소리 입니다 ㅠㅠ… 그렇게 믿고 싶겠으나, 학부 new grad들은 연봉이 거의 정해져있고 협상또한 안됩니다. 오퍼 받으면 학부갓 졸업한 사람들 학교와 무관하게 연봉은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뭐 좋은 학교 나오면 오퍼 받는거 자체에는 도움은 되긴하지만요. 여튼 학부모님 의견에 오류는 여기까지만 반박 하고요… MIT 칼텍다음으로 HMC라는건 그냥 보고 웃기만할게요…

        하비머드 분명 좋은 학교입니다. 일단 리서치 스쿨이 아니라 티칭 위주의 스쿨이다보니깐 수업에 있어서 교수들이 매우 도움을 많이 주죠. 교수 – 학생 ratio보다 상당히 낮습니다.

        여튼 결론은, 자녀가 열심히 잘한다면 UC간다고 망할거 하비머드 간다고 성공 안하고요, 하비머드 간다고 망할거 UC간다고 잘 풀리지 않습니다. 버클리는 물론 UCLA, UCSD 정도만 가도 하비머드 안가도 됩니다. 왜냐면 다들 좋은 학교들이니깐요. 이 학교 중에 어디를 간다고 해서 인생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학교 어디가라라는 조언말고, 어느 학교를 가되 다양한 연구/인턴/프로젝트 경험 활동을 해보고 학생때부터 인더스트리에 관심을 가지고 이 경험들을 바탕으로 졸업후의 진로를 미리부터 조금 더 신중하게 오래동안 설계해보라는것이 조언이 더 중요할듯합니다.

        • ee 72.***.88.53

          이분 말씀이 정답
          세계 일등 학교에서 수석 졸업을 해도 대기업에선 처음부터 시작입니다.
          아주 조금한 회사는 매니저부터 시작일수 있으니 그렇게 할수도 있죠

    • T 66.***.37.179

      근데 문제는 딸얘 고집을 꺽을 수가 없음.

      자식들 보면 부모님 경제력을 고려해서 대학가는 아이들도 있지만 부모님 경제력을 고려안하는 얘들도 많고. 그래도 미국얘들의 경우 자기가 정말 가고 싶은 대학이 있으면 학자금 융자를 내고 그 빚을 갚겠다는 마음으로 그 대학을 가지만, 한국아이들은 부모에게 괜히 기대하는 심리가 많음.

      그냥 부모님이 내 버짓은 이 정도인데 나머지는 빚으로 해야한다. 너가 졸업하면 그 빚을 갚아야한다고 선을 긋는 방법도 있는 것 같고.

      사립 대학인데 공짜이고 (지금도 완전히 공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유명한 공대학부는 뉴욕에 있는 Cooper Union이 있습니다. 혹시 따님이 거기도 지원해보셨는지.

    • sori 182.***.118.6

      다른 분이 이미 잘 설명해 주셨지만 HMC 는
      여학생의 STEM 교육에 특히 많은 힘을 쏟고 있는 학교입니다.

      올해 초 MIT 에서 열린 행사에서 HMC 프레지던트가
      컴싸 분야의 관련 주제로 talk 을 했는데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 Rachel Lee 100.***.91.147

      저도 딸아이가 허비머드 대학을 가고 싶어해서 정보를 찾다가 이 곳의 대화에 들어와서 보고는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저도 여느 부모님들과 같은 마음입니다.
      자녀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싶기도 하고,
      현실적인 써포트의 어려움이 있기도 하구요. 딸 아이는 지금
      동부의 사립대학에서 년간 7만 8천불 거의 전액을 FA award로 준다는 조건을 받고, 그 대학에서 40명을 초대한 2박 3일간의 이벤트에 참석하러 떠난중입니다. 하비머드와 미시간 대학과 지금 참가한 대학을 놓고 고민중입니다. 5월 1일까지는 확실히 하나의 대학에 디파짓을 해야하는데요…..
      올려주신 비디오의 HMC 총장의 스피치대로, 딸 아이는 3년 전부터 이러한 취지와 목표로 HMC를 원하고 있습니다.

      맨 처음에 HMC에대해 질문해 주신 2019년~2020년 대입 지원생 부모님께 여쭤보고 싶어요. 따님이 HMC로 진학을 해서 재학중인지요? 과학분야에 소신과 능력이 있는 따님으로 보여지는데, HMC에 재학중이라면 거의 2년간의 경험이 어떠한지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른 분들께서도 경험으로 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Min 75.***.108.130

      위의 댓글을 쭉 읽어보면서 하비머드 칼리지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작은 참조가 될지 모르겠지만 한 때 이학교의 학부모였던 관계로 개인적인 의견을 개재해 봅니다.
      첫째 학비는 비싸지만 소득에 따라 학비와 기숙사비를 충분히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근로 장학금, 외부 장학금, 정부 보조 그리고 학교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3년 반동안 풀 스칼라쉽을 받았습니다. 3년 반인 이유는 반년 일찍 졸업했습니다. 둘째 하비머드는 공부 엄청 시킵니다. 그래서 취직 후 졸업생들이 비교적 회사에 잘 적응합니다.그만큼 능력을 키워 보내줍니다. 명문 대학 학생들은 알바할 시간 많지 않습니다. 알바는 방학 때나 하는 거지 학기 중에 하면 공부 시간 부족해서 좋은 학점 받기 쉽지 않습니다. 좋은 명문 졸업해도 학점 나쁘면 좋은 직장 갖기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셋째 졸업 후 취업에 유리합니다. 일단 하비머드 학생들이 우수한 고교 성적으로 입학한 까닭도 있겠지만 대학에서 열심히 가르치기 때문에 하비머드 졸업생들은 면접이나 실제 직장 생활에서 뛰어난 업무 능력을 보입니다. 저희 아들은 졸업 2016년 졸업생인데 현재 연봉 18만 정도 받습니다. 같이 기숙사 생활을 했던 친구들 대부분도 이 정도이거나 20만불 상회하는 친구도 많습니다. 다만 이것은 저 개인의 이야기 이므로 100% 다 다른 분들에게 적용되는 건 아니겠지요. 전체적으로 위의 댓글 중 “명문은”님의 말씀이 비교적 정확한 것 같습니다.
      네째 아이들이 성공하고 안하고는 각자 아이들이 대학생활이든 아니면 직장 생활이든 지치지 않게 지지해 주는게 긴 안목에서 좋을 듯 싶습니다.

    • 노짱 210.***.46.101

      우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