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젠튼(Pleasanton, CA) 근처 지역 질문

  • #3393385
    캘리 129.***.67.20 3788

    안녕하세요. 이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엔지니어입니다.
    검색창에 플레젠튼으로 검색을 해보았지만 몇년전 글과 주변 지역에 포커싱된 질문과 답변들이 거의 대부분이라서 다시 질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운좋게 더블린과 플레젠튼 근처에 있는 작은 회사에서 오퍼를 받아서 지역을 알아보고 있던 중에 그곳에 직접 계시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질문을 드립니다.

    저의 상황을 요약하자면
    1. 회사는 캘리 더블린과 플레젠튼 근처의 작은 manufacturing 회사
    2. 샐러리는 베이스 13만 + 보너스 20% 정도…TC로 16만 정도,..
    3. 초등 저학년이 3명인 5인가족
    4. 초기 1~2년 렌트 후 집 구매 계획 (문제는 다운페이가 거의 없음…2년 렌트하면서 조금 모을예정)

    질문을 요약하면
    1. 저의 샐러리로 생활이 가능할까요? (렌트내고 다운페이 할돈 조금 씩 모으면서..)
    2. 회사 주변 도시 (더블린, 플레젠튼, 리버모어)를 중심으로 집이나 이런것들을 보고 있는데 금액이 많이 비싸네요
    혹시 학군 괜찮고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들 있으면 추천 부탁드릴께요.
    3. 제가 캘리는 처음인데 듣기론 인도, 중국사람이 주를 이룬다고 하는데 위에 제가 고려하는 도시들도 그런가요?

    처음 다른 주에 있는 직장을 구해서 이주하는것이기도 하고 그 이주 지역이 물가높다는 캘리라서 더욱 걱정이 되어서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혹시 질문과 저의 정보들이 답변주시기에 부족하다면 말씀해주시면 좀더 자세히 내용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Bn 104.***.9.103

      더블린 플레젠톤 리버모어가 그나마 집값이 싸서 많이 가시는 곳 아닌가요. 그 이하를 원하시면 학군을 포기하셔야 할 수도 있어요.

      • 캘리 129.***.67.20

        Bn님. 아… 그렇군요. 그 지역들이 그나마 싼 지역들이였군요.. 그럼 이 지역들에서 제가 받는 돈으로 5인가족이 생활하면서 집장만의 꿈을 꿀수 있을까요?

    • 680 192.***.175.254

      680 주변으로는 이미 집값이 많이 오른 상태입니다.
      디아블로산 넘어 앤티옥 이나 브랜우드에 새로 짓는 타운이 많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 캘리 129.***.67.20

        680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쪽으로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었네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ㅎㅎㅎ 76.***.20.223

      산호세쪽 직장이 있다면 연봉대비 싼 지역이 더블린, 플레즌튼, 리버모이구요,
      반대로 더블린,플레즌튼,리버모어에 직장이 있다면 Tracy, Stockton 이런 지역이 상대적으로 집값이 싸서 출퇴근하시는 분들이 꽤 있더군요. 기차도 다니니 고려해보세요. 심지어 Stockton에서 산호세까지 출퇴근하는 분들도 있긴 합니다.

      • 캘리 129.***.67.20

        ㅎㅎㅎ님, Tracy 쪽은 한번 봤었는데 학군이 그리 좋진 않아서 제외했었는데 Stockton 쪽도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Sorry to say 73.***.126.99

          stockton 은 시자체가 파산을 선언했던 시이고 2011 인가에…지금도 상황이 안좋은걸로 압니다.

          • 캘리 129.***.67.20

            Sorry to say 님, 아 파산을 신청했었군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 Calboi 144.***.28.138

      일단 혹시나 실리콘밸리로 직장 옮기실 계획이면 그쪽으로 가까운곳으로 알아보시길. 680트래픽으로 인해 매일 3시간 (출퇴근) 이상 길에서 보내실 것입니다. 플레즌튼/더블린 다 가격이 많이 올라서 16만TC로 개인주택 장만은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캘리 129.***.67.20

        Calboi님, 역시 집값이 너무 비싸다보니 제 연봉으론 집장만하기가 어렵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Sorry to say 73.***.126.99

      죄송한 말씀이지만…말씀하신 인컴으로 굉장히 힘드실것 같아요. 집을 사냐 안사냐를 떠나서요. 가족들이 굉장히 힘들수가 있읍니다.
      돈을 모으시는건 거의불가능이고.
      한국에서 오시는거면…일단 오셔서 생활하면서 다른주나 다른곳으로 알아보라고 하시고 싶구요.
      타주에서 이주하시는거면 저는 말리고 싶네요.
      그리고 workday 의 headquarter 확장이후로 인도 인구 유입이 아주 눈에 띄게 늘어났읍니다.
      어차피 CA 이곳 한국하고 비슷합니다. 교육의 상당부분이 사교육 시장에 좌지우지 되구 있구요. CA에서 공교육을 기대 안하시는게 맘편하시듯합니다.

      • 캘리 129.***.67.20

        Sorry to say님, 아닙니다. 현실적인 조언 감사드립니다. 역시 16만이 큰 돈이 아니군요… 좀더 신중히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 76.***.18.33

        글쎄요.. 아이가 초등학생이라 교육비가 전혀 안든다면 못살정돈 아니라고 봅니다. 빡시겟죠.. 세이빙 힘들고.. 뭐 다른도신 안그럽니까? 1-2베드 3000 이하, 생활비(보험 및 이것저것 다해서) 3500-4000 이하 잡으면 살순 있죠. 보너스 생각 안해도.. 집을 한국 서울 아파트 처럼 깨끗하고 넓은 집만 안찾고, 벤츠 아님 안된다는 마인드만 버리면..

    • . 98.***.216.201

      작은 회사들 20% 보너스라 하고 안주는 회사들 대부분이에요. 당연 미국회사들이요.
      잘 보세요 무조건 받는건지 조건부로 받는건지를

      • 캘리 129.***.67.20

        .님, 미국 회사들도 보너스를 준다고 햇다가 안주는 회사들이 있군요.. 회사에 자세히 문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92.***.161.11

      가만보니 Plesanton 이나 Dublin이 싼지역이라고 생각하는 사랍들이 많군요.
      대부분 댓글 다신분들이 이동네 에서 사시는 분들이 아닌듯 합니다.
      저는 Pleasanton 에서 10년 살다가 막내가 대학교를 들어간 시점에 직장이 있는 Livermore로 옮겨 살고 있습니다.
      찾아 보시면 알겠지만 D/P 지역 학군이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상당히 높은 지역이고 산호세, Eastbay, 그리고 샌프란 지역에서도 상위 그룹에 속합니다. 학군이 좋으면 집값도 높은건 기정 사실이고요. 학군보다 자녀들이 따라가지 못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를 종종 보았고 어느정도 상위 그룹을 유지한다면 UCSJ 나 UCLA 정도의 학교는 무난히 가는 듯합니다. 애들이 3명이면 충분하지 않더라도 생활을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애들이 어릴때는 Livermore 나 Mountain House 정도에 살다가 큰 애가 중학교 후반 정도 되면 D/P 로 옮기면 좋을 듯 해 보입니다. 단, Mountain House는 출근시 언덕을 넘어야 하는데 교통체증이 심하므로, Livermore 정도에서 잘 찾아 보면 될듯 합니다. 참고로, 직장이 D/P 에 주소가 있으면 Livermore 나 Mountain House 에 살더라도 D/P 학교에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럴려면 매일 전투적인 삶을 살아야 할겁니다. 좀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다면 여기에 임시 연락처(e-mail)를 남기시면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 플레즌튼에서 산라몬 8.***.141.5

      윗 분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플레즌튼 더블린(특히 더블린은 신도시 성격이 강하고) 하이웨이 중심에 타운이나 아파트 ,콘도는 인도인이 많습니다. 인도인이 궂이 숲속에서 여유있게 사는 사람은 많이 없고요. 그만그만한 적당한 수입의 인도인이 많습니다.(엔지니어기준)
      플레즌튼, 루비힐이나, 수놀지역 집값 조사해보세요. 어디, 산호세를 비빕니까.ㅎㅎㅎ
      서니베일, 산타클라라, 밀피타스,산호세, 다 조사해보시기를 권합니다. 놀라운 결과를 찾으실겁니다.
      플레즌튼 메디안 집값 쳐보세요. 산호세 보다 비쌉니다. 물론 도시,인구 크기가 다르긴 하지만, 어쨌든,
      세대 수입 조사해보세요. 누가 여길 싸다고 하는지.ㅎㅎㅎ 캘리포니아 대표 중산층 지역입니다. 댄빌, 월넛크릭, 산라몬, 플레즌튼 까지가요.
      베이에어리어에서도 여러부분에서 상위권입니다.(물론 사는건 돈이 많이 필요합니다.)
      여기 가구당 중간 수입이 13만불이 넘는곳입니다. 베이에어리어 한번 다 조사해보세요. 여기보다 높은곳 많지 않아요.

      저는 플레즌튼에서 2년넘게 살다가 산라몬으로 넘어왔습니다.
      플레즌튼에서 그 정도 수입으로 충분히 살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렌트 매물이 없죠. 상태좋으면 4000불 넘는건 예사고요.
      아파트 나 타운 정도 생각해도 투베드 기준 3000 정도 예상해야 할것입니다. 매물 자체가 없어요. 없기 때문에, 맘에 드는것 찾기가 별따기입니다.
      플레즌튼은 싱글촌이 대부분이라, 다가구주택 매물이 거의 없고요. 땅이 없습니다. 더블린은 다가구를 엄청짓죠. 그래서 하우스빌더들의 각축장이 된지 오랩니다. 더블린 뒤쪽으로 작은 언덕에 계속 짓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될겁니다. 뷰 도 없고, 그냥 짓기만 하죠. 학교도 없고요. 사람은 넘쳐나는데, 편의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져가고 있습니다. 병원가면 사람들 드글거리고요. 작은땅에 수익을 올리느라, 타운,아파트,콘도가 대다수입니다. 여기 수질이 별롭니다. 잘 체크해보세요.
      아 그리고, 여기 인도인이 많아서, 학군이 좋습니다. 학군은 인도인이 얼마나 있는지와 상관관계가 큰 편입니다.
      플레즌튼에서 40년 사신분이 주위에 계시는데, 그당시만 해도 좋았다고 합니다만, 현재는 인도가 주류입니다. 커뮤니티가 한번만들어지면, 계속 그 커뮤니티가 발전해가고 있고요. 현재 아파트 주위 콘도나, 타운하우스 주인이 거의 중국인도일겁니다. 2010년대 초반에 들어온 사람들이 많이 샀죠.

    • 궁금 76.***.108.49

      아이들이 아직 어리므로 학비 등 큰 돈 들어갈 일 없으면 플레즌튼에서 사시는데 적극 찬성입니다.
      먹고 사는 생활비는 어디나 비슷하지요.
      결국 목돈은 집 렌트비 부분일텐데 알뜰하게 생활하시면 플레즌튼 지역 좋아요.
      제가 12년째 살고 있는데 도시가 조용하고 깨끗하며 밤에 산책해도 될 정도로 안정된 지역입니다.
      출퇴근,생활비, 저축… 등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마음편히 학교 다닐 수 있는 환경이 우선이지요.
      12년 전, 초딩5와 9학년 두 아이 여기서 중고등학교 마치고 모두 좋은 대학 진학했습니다.
      최근 이 지역 인도, 중국 인구가 많아지긴 했지만 우리도 한국인이라는 입장이다 보면 다른 나라 사람들 뭐라 할 것 없을것이지요.
      플레즌튼의 Amador valley와 foothill high school은 학군은 꽤 좋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