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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9살(만 27살)이며, 기계공학과 졸업했습니다.
졸업하고 기계쪽 회사 다니다가 개발쪽에 흥미가 생겨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긴 글을 요약하자면, 개발쪽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개발이 저와 맞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나 싶어 글을 써봅니다.
(기계공학과이다보니 머신러닝/빅데이터 쪽에 흥미가 있었는데, 이쪽 분야는 파고들려면 CS학부+통계학 지식이 있어야한다고 해서 무리라고 판단했습니다.)
외국인과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한 영어 실력 + 기계공학과 라는 장점이 섞여 운좋게 기계공학 관련 외국계 회사 해외영업을 다니고 있습니다.
1년 좀 넘게 근무했는데, 이 업을 계속 하다보면 결국 나중엔 급변하는 세상에 도태될거 같은 생각이 들어 진로를 바꾸려고 하는데, 개발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하지만 개발, 힘들고 꾸준한 자기계발이 필요한 업계인거 잘 알고 있어, 섣불리 모든걸 투자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약 2주 정도의 기간을 두고 검색한 결과, 비전공자 입장에서 많이들 도전하는 쪽이 프론트엔드/백엔드 쪽인것 같습니다.
대강의 개념은 이해했는데, 제가 이 분야와 맞으며 꾸준히 해나갈 정도의 흥미를 느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려면 어떻게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베이스는 학부때 C랑 매트랩, 파이썬 잠깐 해본 정도라, 전무하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말이 배운거지 그냥 잠깐 끄적이다 만 수준입니다.. 학부 때는 이쪽으로는 뜻이 없었어서요)
“유튜브 ‘생활코딩’ 등과 같은 채널의 이러이러한 강좌를 여기까지 들어보거나, 이 책을 사서 이거저거 해보다가 흥미가 있다 싶으면 도전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같은 답변을 해줄 수 있는 선배님이 계시다면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고견을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물론 이 외에도 무지한 후배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이라면 어떤 말씀이든 감사히 듣겠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캐나다로 석사이민하여 현지 취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개발 배워 취직 후, 제가 가고자 하는 업계에서 조금 일 하다가 흥미있는 분야의 석사를 해보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이 추워졌는데, 부디 몸 조심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