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변에 여쭙을 곳이 없어서 찾다가 여기에 처음 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프로그래머스 사이트에서 실리콘벨리 인턴 부트캠프를 진행한다는데 이게 어떤지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사이트
일반 코딩 부트캠프는 아닌듯하고 찾아보니 인턴 에이전시 같은 느낌인듯한데, 나름 코테쪽으로는 이름난 사이트라 하는게 맞는지 고민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찾아본 정보는 ‘미국에서 인턴을 하기 위해서는 J1 비자가 필요하고, 비자를 발급받으려면 에이전시 통해도 5-600 정도 비용이 든다. 에이전시가 없으면 인턴 채용 확정된 회사에서 관련 서류를 다 보내줘야 비자가 나온다.’ 입니다..근데 비자 없는 외국인을 뽑을지 잘 모르겠어서 고민입니다.. 그래서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고민 중인데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캠프에 관해서는 모릅니다 다만…

근데 비자 없는 외국인을 뽑을지 잘 모르겠어서 고민입니다..
>>> 네, 안 뽑습니다. 신분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민하지 마세요…

대충 살펴보니 한국 기업인데 실리콘밸리 한국 기업들을 연계해서 인턴십을 제공하겠다는 것 같네요. 비자는 J-1으로 하려는 거 같고요.

비용이 얼마나 들지는 모르지만 실리콘밸리 한국 기업에 가서 개발자 관련 인턴십을 할 수만 있다면 괜찮아보입니다. 보통 J-1 비자로 가면 인턴이라고 말할 수 없는 일들을 많이 하기 때문에요. 근데 한 가지 알아두실 점은 현재 미국 한인 유학생들도 경쟁이 너무 심해서 개발자 인턴십을 찾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거.

실리콘밸리 한국 기업들이 J-1 비자로 싼 맛에 인턴을 쓸려고 하는 것일 수도 있고요.
그리고 중간에 프로그래머스라는 기업은 한국 학생들을 이용해서 수익 창출을 하려는 것도 깔려있겠고…
기대를 낮게 가지고 1년간 영어에 노출되는 환경에서 미국 문화체험이나 하고 오자라는 생각을 한다면 뭐 괜찮아보입니다.

이주공사 같은 사기성 업체는 아닙니다. 주축인 교수님이 업계에서 일한 경험이 많아서 자교 학부생들을 국내외 인턴 보내주는 프로그램을 해왔는데, 그걸 확장한걸로 압니다. 거기에 트레이닝 과정도 추가해서요. 이 정도의 배경만 알고 개인적으로 실제로 어떤지는 모릅니다. 비지니스니까 아무래도 fee가 있겠으나, 훨씬 전문적이고 reasonable하길 기대합니다.

내가 하려던 사업을 딱 이분들이 하네요.. 궁금한건 가격입니다

한국 + 미국 트레이닝까지 포함됐으니, 기존 J1들이 에이전시에서 비자 스폰서 및 직장 매칭에만 500-600 들던 가격에 비해 한참 비쌀거 같은데..

궁금해서 좀 더 보니까 되게 신기하군요
1. 3달 한국에서 교육
2. 3달 미국에서 교육
3. 3달 인턴쉽

사실 이건 흔히 여기 올라오는 J1 인턴쉽이랑은 많이 다릅니다.
왜냐하면 저기 6개월 bay area에 무급으로 J visiting scholar visa로 6개월 체류하기때문입니다.

무급으로 있는거라 사실상 extended bootcamp인셈이죠
가격은 보니까 900이네요. 이력서에 한줄 적기에는 좋겠습니다만, 3개월 bay area kgroup에 협력한 작은 회사에서 일하는게 큰 도움이 될진 모르겠습니다, 6개월 붓캠은 영어 및 다른거에 포커스도 가 있기때문에 많이 분산되고요.
한국 다른 붓캠에 비해서 비싸고 배우는건 적겠습니다만 이력서에 도움되고 경험적 측면에선 더 낫겠네요

kk님 댓글보고 링크살펴보니, 어~와 별게 다있구나 싶네요.
느낌상 한국에 취업하는데 자기돈써서 공부하고 미국까지와서 몇달 경험쌓고 돌아가는거네요,
예전에 어학연수 같은거랑 비슷해 보이기도 하고… 하여간 이력서에 한줄 써넣는 용도로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걸로 보입니다.
전 C 나오기전 FORTRAN하던 사람이라, 이래서 취업이 되는지 궁금한 사람입니다만 …

비용을 써서라도 미국 회사에서 일할 기본 소양 배우고 잠깐 경험? 이 정도인가요?
어떤 사람들이 이런 상품에 맞을까/원할까 궁금하군요.

멘티 수준이나 취지 자체는 좋아보이나.. 비자때문에 무급 3개월 과정으로 책정한거 같네요, 다만 총 9개월 이란 시간에 비행기값 및 미국 체류비를 따지면 약 2000까지 들거 같은데 글쎄요…

와, 무급이었나요? J-1 비자 취업보다 더 하네요. 거긴 그래도 유급인데

내가 볼땐
비용대비 실속은 별로 없을듯. 어차피 결국 인터뷰 통과해야 하는데…저게 인터뷰 통과하는데 큰 도움이 될까? 어차피 트레이닝은 결국 본인몫.

처음에 댓글이 잘 안달려서 걱정했는데 밤새 많은 댓글이 달렸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천천히 읽어보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일하다가 실리콘밸리 넘어와서 일하는 개발자인데 집에 돈이 넘쳐나고 시간이 남아돌면 할거같네요.. 수료한다고 취직이 연계되거나 비자가 나오는것도 아니고 3개월 쌩돈내고 미국여행 하는거랑 비슷해 보입니다

여기 거주하신다고 해도 현지 사람들은 이제 거의 재택근무 하거나 리모트 잡으로 돌렸는데 만날 사람도 없고 할것도 없으실거에요 도시도 한국이랑 비교하면 너무 심심하고..

만약 미국취업에 관심이 있으신거라면 비자, 영주권 문제를 먼저 알아보시는쪽을 추천드립니다

+디테일은 모르는데 j1으로 왔다가면 이후 1년인가 2년인가 못들어오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