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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게임회사로부터 폰인터뷰 하자고 연락이 왔는데요.
이력서를 넣고 몇일 지나지 않아 어떤 외국번호로부터 예고없이 전화벨이 울리더라구요.첫마디에 자기소개를 하는데 Blahblahblah 넘 빨리 말하고 특유의 엑센트가 있어서 엄청 당황스러워서 아무말도 못알아듣고, 오로지 German 이라고만 들었습니다. ;그 첫마디만 좀 헤멨고 자기소개나 다른것들은 잘 얘기 했는데요. 에듀케이션에 대해 말해달라고 하길래. 난 아직 대학미졸이다. 1년 남아있다고 하자 그분이 그럼 안될것 같다. 라고 하더군요. ;; 나는 온라인으로수업을 할수있다. 일하면서 수료를 하겠다. 말하니까대학 마치고 1년뒤에 다시 얘기하자.. 한 10분도 안되서 끊었어요.누군지 모른체 첫인터뷰가 허무하게 끝났어요.제가 독일쪽에다가 이력서를 낸건 딱 한 회사밖에 없는데, 설마 그런 큰회사에서 이렇게 예고도 없이 전화가 올까 하며 어리둥절해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한편으로는 나의 포트폴리오가 먹히긴 먹히는구나 하며 즐거웠습니다. ;;ㅎㅎ그런데 바로 다음날 독일게임회사의 리쿠르터로부터 정식 폰 인터뷰 요청이 왔어요.나에게 전화할 사람 2명의 이름을 말해주며, 이 사람들과 폰인터뷰가 이뤄질것이라고요.그래서 링크드인을 찾아보니 저와 같은 시니어 아티스트 더라구요. 벨기에사람과 독일사람. 이들도 영어는 그냥 그렇겠지… 생각하며 있습니다;;여기서 궁금한점,외국에서는 몇번의 인터뷰가 있는걸까요? 만일 이 폰인터뷰를 패스하면 그 다음엔 HR폰면접인가요? 참고로 여긴 한국입니다.또, 외국은 리드나 슈퍼바이저가 아니라 시니어들한테 인터뷰가 오기도 하는건가요.??보통 동료들로부터 오는 인터뷰에선 어떤 느낌으로 인터뷰가 치뤄져야 좋은 결과가 가져올까요??저는 한국회사에서 인터뷰 볼때 말을 최대한 적게 해야 잘 먹히는 슬럼프를 갖고 있습니다. 제가 특히나 한국 말투가 좀 어리버리해서요. 혀도 짧고…조언 해주실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