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리 고려그릴 앞 코인주차 후 주차 뺑소니(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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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8.***.88.152 2331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사고 당한 시간 : 6/5/2019 오후 5:56분 포트리 우리은행 (고려그릴옆)에 코인 주차장(스트릿 파킹)

    어제 잠시 학원을 다녀왔습니다.

    집에 도착한 후 차를 보니 옆에 사고 흔적이 있어서 블랙박스를 찾아보니 검정색 카마로 횐색 스트라이프 한차가 제차를 박고 그냥 도주 했더라구요 ㅜㅜ 경찰서에 신고하러 갔는데 일단 리포트는 하지 못하고 종이 한장 주면서 사고 내용 쓰고 우편을 보내라고 하네요 ㅜㅜ 보험도 커버를 안해준다고 하고요… 혹시 블랙박스 영상 화질을 높게 해주는 회사가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할 까요? 주변에 언니 오빠들이 블랙박스 영상은 증거물이 될 수 없다고 하는대 사실인가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심어린 답변 부탁드립니다. ㅜㅜ

    • 76.***.240.114

      못잡아요 동시에 안잡아요 경찰이..

    • zzz 76.***.46.213

      미국경찰은살인사건아니면 안도와

    • 한국 72.***.155.210

      보험이 커버를 안해주는 이유가 뭔가요?

    • LUCKY 63.***.73.50

      basic liability (dmv가 요구하는 최소 커버리지)는 뺑소니가 커버 안됩니다.
      Comprehensive 가 되어야 합니다. 또 보통 UM도 함께 가입하죠.
      아마 글쓴이 분께서는 기본만 보험을 가입하신것 같아요.

    • 73.***.145.22

      영상 화질을 높게요? CSI 같은걸 많이 보셨나봐요. 원본에 담기지 않은 정보를 만들어낼 수는 없어요. 해상도는 충분한데 피사체가 움직여서 뭉그러진거라면 전문가가 여러 프레임을 가지고 혹시나 한글자라도 뽑아낼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해상도 안되는 것은 마술처럼 되지 않습니다.

    • ㅇㅇㅇ 64.***.249.206

      헤이코리안에 올리신 글을 봤습니다. 분명 3번째로 멘토링에 리플 달았는데, 수정을 누른다는것이 삭제를 눌러서 글이 날라갔지요. 엄청 길게 쓴 글이었는데 귀찮아서 다시 안적었습니다.

      이곳 저곳에 계속 올리시는거 보니 첫 사고이고 속이 많이 상하신거 같네요. 그 마음 충분히 이해 합니다. 그냥 지나치려다가 짧고 굵게 적어볼께요. 그래도 전체적인 내용은 윗분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사고 현장을 벗어나면 경찰은 리포트 안떼줍니다. 관할 경찰서 가도 DMV Self-Accident form을 하나 쥐어줄 뿐 입니다. 블랙박스를 노트북에 담아서 관할 경찰서 가져가도 경찰들은 그거 안봅니다. DMV self-accident form만 손에 쥐어줄 뿐 입니다. 이거 작성한다고 경찰이 범인 잡는거 아닙니다. 이거 작성 해도/안해도 결국 자차보험 써서 수리해야 하며, no fault claim은 보험료가 안오른다고 교통사고 변호사들은 이야기 하지만, 내 보험사에서 사고피해액을 다 감당하게 되면 보험가입자를 상대로 보험료를 올립니다.(즉 보험료 올라갑니다)
      블랙박스 영상 화질을 높일 방법을 찾고 계신데, 높여도 소용없습니다. 블랙박스에 번호판이 제대로 찍혀도 경찰은 그거 안봅니다. DMV self-accident form에 상대방 차량 정보를 좀 더 자세히 적을 순 있지만, 그것 뿐입니다. 그래도 내보험으로 처리하게 됩니다. 자동차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한국보다 블랙박스가 많이 보편화 되지 않은 가장 큰 이유일것입니다.
      그리고 보험사다마다 사고를 보는 시점이 다릅니다. 윗분들은 comprehensive 혹은 UM이라 생각하시는데, Geico는 collision이라고 하더군요. “차와 차 끼리 부딧쳤기 때문”이라더군요. 저도 똑같이 주차된 제 차를 쓰레기 청소 트럭이 좌르르륵 긁고 간 사고였습니다. 결국 Collision deducible 내고 차액은 보험사로부터 받았지만 그만큼 보험료 올라갔습니다.

    • 지나가다 50.***.118.206

      경찰서에 가지 말고 그냥 911 전화해서 non-emergency 로 뺑소니 사고 report 하고 싶다고 하면 경찰 보내줍니다. 그때 상황 설명하고 조언을 구해보세요.. 착한 경찰이면 도와줄수도..

      저도 전에 가짜 보험정보 주고 도망간 차가 있었는데 다행히 번호판 번호 사진을 찍어놔서 경찰에 갔더니 보험회사에 연락하라고 하고 보험회사에 전화했더니 경찰에 연락하라고 하고 아무도 안도와 줍디다..

      혼자 열받아서 경찰서에서 씩씩 거리고 있었더니, 불쌍해 보였는지 착한 경찰 한명이 번호판번호 한번 줘 보라고 하더니 컴퓨터로 조회해서 그 차 등록된 주소를 알려주었습니다..

      그 주소로 찾아가서 결국 가해자를 만난적 있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생각해보니 이건 정말 위험한 짓이였습니다.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그집에 가서 초인종 누르고 왜 사기치고 도망갔냐고 따지는건 진짜 총맞을지도 모르는 위험한 짓인것 같습니다.

      여하튼, 맘 상하겠지만, 액수가 1000불 넘어가는것 아니면 그냥 현금주고 고치고 보험회사에 연락하지 마세요..
      저도 제 잘못 아닌 것은 클레임 해도 상관 없다고 들어서 클레임 한적 있는데, 그 뒤 보험료 왕창 올랐습니다.

      보험회사 바꾸려고 agent 찾아갔더니, 컴퓨터로 조회 해보더니 제가 5년전부터 클레임했던 기록과 티켓 기록을 다 알고 있더라구요.
      클레임 한 기록이 많아도 보험료 마구 올라갑니다. 그게 모두 내 잘못이 아니었어도 보험료는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