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크라운 빅토리아 어떤가요?

  • #1620914
    무교동 163.***.26.105 4178

    제가 싼 중고차를 찾다 보니까, 크라운 빅토리아 라는 차가 눈에 드러옴니다. 디자인이 너무 멋진것 같고, 영화에 많이 나오는 차라 관심이 많이 가네요.
    혹시 이 차를 경험하신분들이 계시면 같이 경험담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제가 찾는 것은 약 10만 마일 정도된 차인데, 이 정도의 중고 크라운 빅토리아는 괜찮은가요? 한 15만 마일 혹은 잘 하면 20만 마일 정도까지 타면 될것 같아서요.

    내구성이 좋은 차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police interceptor라고도 있는데, 이것이 일반 크라운 빅토리아 보다 더 싼가요? 제 생각에는 police interceptor가 일반 크라운 빅토리아 보다 성능이 좋은것 같은데, 어떤지 궁금합니다.

    경험이 있으신 분들, 같이 공유했으면 합니다.

    • MM 207.***.93.60

      내구성은 잘 모르겠지만
      백미러에 그 차 헤드라이트 형태(가운데쪽 노란색)만 보이면, 경찰차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가도 무조건 오금이 저리더군요
      언제 싸이렌 켜고 따라올지 몰라서리… 길거리 차들 겁주는데 좋을겁니다.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e/e6/Police_car_with_emergency_lights_on.jpg
      그리고
      MPG: City/Hwy: 15 city / 23 hwy / 4.6L V8 Engine / Rear Wheel Drive 라는거.

    • GOGO 198.***.128.152

      강력 추천합니다.
      색상은 꼭 검정색으로 하시고, 차내에서 수동으로 조절이 가능한 운전석 쪽 사이드 윗쪽에 붙는 엑스트라 헤드램프는기본이고, 트렁크 부분에 기다란 안테나등을 옵션으로 넣어두시고,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지만 이왕이면 차위에 스키랙도 하나 폼나는 걸루 장착해 두시면 어디를 가시나 함부로 대하는 인간들 절대 없을 겁니다.

      여기까지는 농담이지만, 이거 상상 안해본 운전자 있을까요? ^^;

      언제 택시를 타서 기사분에게 여쭤보니 연비가 좋지 않지만, 부품 구하기 편하고 고치기도 쉽다고 들었습니다.
      ‘미국차’의 전형을 보여주는 모델이긴 하죠.
      단거리 운전을 주로 하신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이야 각자의 취향이구요.

    • 명심보감 209.***.52.48

      까만색 crown vic에 운전석 사이드 미러 위에 붙이는 램프 있으면 됩니다.
      요즘은 안테나 긴거 잘 안씁니다. 경찰/소방차/엠블란스 통신도 디지탈로 바뀌고 있습니다.

    • Mb 136.***.1.112

      몇년전까지만해도 미국의 거의 모든 택시와 경찰차들은 크라운빅토리아 였습니다. 내구성이 좋다는 말이기도 하고요.
      (머큐리에서 머로더 라고나온 하이파워 버전도 있습니다)
      미국의 미국에 의한 미국만을 위한 차입니다.
      튼튼하고, 푹신하고, 승차감 (나름) 좋고, 안전합니다.

      포드를 마지막으로 이런류의 차를 만드는 미국회사는 이제 없습니다.
      한번정도는 경험하고 싶은차입니다.

    • ss 96.***.2.13

      몇년전 같은 차라고 할 수 있는 머큐리 그랜마쿼스를 렌트해서 한주간 타보았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는 이유는 장거리주행에 피로도가 동시에 빌렸던 도요타 아발론보다 덜 한것 같고, 8기통 연비도 고속도로주행으로만 보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또한 차크기에 비해선 공간을 더 뽑을 수 있을것같은데 그래도 충돌시 안전도가 높다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뷰익과 더불어 과거에 노인들이 안전과 잔고장면에서 좋아서 많이들 타시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