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닥 인터뷰 마치고 기다리는데 피말리네요

  • #3188729
    포닥준비생 143.***.69.35 4046

    안녕하세요, 최근에 국내에서 박사 과정 마무리 되어가면서 해외 포닥 지원을 하며 이 사이트 알게되었고,
    여러모로 많은 도움 받고 있는 박사과정 입니다.

    한 곳에서 3월초에 인터뷰 보고, 결과 기다리던 중 지난 주에
    교수님께서 제 추천인 3명에게 추천서 부탁해서 받은 다음
    저에게 메일로 포닥 시작 가능날/제가 맡게 될 프로젝트에 대해 관심이 있냐고 물어보시길래
    가능한 날짜 및 관심있다고 대답했는데, 아직 까지 답장이 없으시네요.

    그래서 좀 전에 다시 한번 현재 status에 대해 여쭈었는데도 답은 없으시네요.

    지난주에 저렇게 물어보셔서, 이제 거의 다된거 같아서 너무 기뻤는데 또 공식 오퍼레터가 나오지 않는 이상 확정 할순 없으니
    정말 피말리는 나날들이 계속되네요. 졸업을 아직 한게 아니라 그냥 무덤덤히 졸업 준비만 하면되는데도 집중이 잘되지도 않고 그래서 넋두리 남깁니다 ㅠ.

    • ㅇㅇ 75.***.250.213

      조금 더 기다리세요. 희망적이긴 한데
      1. 다른 후보자한테 오퍼를 주고 원글님을 백업으로 고려하는 상황일 수 있네요.
      2. 지금 펀딩이 있는 상황이 아니라 새로 생기는 펀딩으로 원글님을 고용할 경우 오퍼주기전에 이것저것 알아봐야할게 많습니다.
      3. UC 계열이라면 포닥 오퍼 주기전에 포닥 노조가 심사를 합니다. 펀딩 상황이나 오퍼 조건등을 체크하고 노조가 허락하는 시간이 꽤 걸리죠.

      저는 희망고문하는게 싫어서 됐다/떨어졌다는 답변을 가능한 일찍 주려고하지만 위에 언급한 세 경우에 해당하면 일일이 사정설명하기가 그래서 그냥 답변 안 합니다.

    • 99.***.93.97

      한 달도 안됐는데 벌써 피마르면 미국와서 미이라 되겠네 ㅋ

    • 비슷한 경험 76.***.246.135

      저희 지도교수는 행정절차가 느리다고 해서 저도 거의 한~두달 기다렸던 기억이 나요. 그담엔 오퍼레터 받았어요. 미국 매우 느립니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기다려보세요.

    • CS 73.***.160.156

      미국 오시려면 기다리시는것 부터 배우셔야합니다. 특히 이런 행정적인 일은 한국보다 매우 매우 오래걸려요…

    • dd 68.***.64.50

      메일에 일주일넘게 답이 안 온다면 아마 첫번째 순위의 답을 기다리고 있을 확률이 높아요.
      지원자들도 가고 싶은 곳 순위매겨서 오퍼 받아놓고도 다른 오퍼 기다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보통 오퍼 받고 일주일 내로 사인해서 보내달라고 적혀있습니다.) 이래저래 걸립니다.
      아무리 인터뷰로 분위기 좋았어도 계속 다른 곳 알아보세요…
      마지막에 틀어지는 경우도 많아서 하나에 매여있으면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 지나가다 144.***.77.245

      포닥준비생님을 위한 오퍼레터 작성중이길 기원합니다.

    • 포닥준비생 143.***.69.35

      답글 달아주신분들 전부 감사합니다.
      긍정적인 연락이 왔고, 아마 공식 레터는 조만간 나온다고 하네요.
      괜히 혼자 맘 고생 많이했네요. 앞으로 바빠 질꺼같네요, 말씀해주신대로 좀더 여유 가지는 태도를 가져봐야겠습니다.

    • 기다림기다림 222.***.108.14

      네.. 맞습니다.. 기다리셔야합니다.
      심지어 버벌오퍼받고 오퍼레터 받는것도 기다림의 연속입디다..

    • 겨울 174.***.20.39

      전 아주 비슷한 경험으로 2-3번 나가리 되고 더 좋은 곳 잡았습니다. 속단은 언제나 금물. 후보자 한명만 두고 얘기하는 경우 없고 최종 후보 몇 명에게는 다 저 정도 진행합니다. 그냥 일반적인 인터뷰 프로세스다 생각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굉장히 관심이 많은것은 물론 사실이고 1순위 다른 후보자와의 얘기가 아직 정리 안된 듯 합니다. 그런 경우 답장이 없는게 흔합니다.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