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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102:32:23 #3579282I 137.***.120.114 9876
미국에서 자연과학 박사를 하고 포닥1년차입니다.
적성을 고려한 결과 인더스트리보다는 학계를 꿈꾸며 학교에 남아있습니다.
주변에 비슷한 시기에 졸업한 친구들을 보면 인더스트리로 떠나서 자리잡을 사람들은 일찍 자리잡고 학계에는 저같은 사람만 남는 거 같습니다.
연구도 좋고 이나이에도 계속 성장하는 게 좋긴 한데 시간이 갈수록 불안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매번 제가 가는 길이 잘한 선택인지 아니면 제가 깜냥도 안되는데 스스로 파악할 능력도 안되어서 오르지 못할 나무를 보고 있는건지 질문해보곤 합니다.
아무리 짱구를 굴려봐도 잡마켓에 나가려면 앞으로 최소 몇년은 더 걸릴 거 같습니다 T.T
교수임용이라는 게 실력도 받쳐줘야 하고 운도 어느정도 따라줘야 하는데 과연 제가 지원할 시기에 어떨지 ~
그래도 되는 사람은 잘 되더라구요. 제 주변에 잘난 사람들이 많은건지 그 어려운 아이비리그 대학교에도 척척 교수임용되어서 가고… 참 다들 대단한 거 같습니다.
비슷한 처지에 계신 분들이 있다면 어떻게 버티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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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풀리실거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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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에 포기한 사람으로써 제 생각을 말하겠습니다. 교수가 된다는 것을 운과 실력 두부분으로 나누어보면
실력: 연구결과+펀딩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많이 알고 연구 능력이 있어도 사회가 원하고 돈되는 연구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사실 학교에서 볼때는 실력이 출중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연구하는 방향과 그 결과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는 분야가 아닌 이상은 실력으로 평가받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운: 10년전 제가 막 박사를 마치고 학교에 남으려고 했을때만해도 저의 연구 분야가 새로운 분야라 여러학교에서 포지션도 있었고, 면접까지는 왠만해서는 다 올라갔습니다. 몇 년이 지나니 포지션 오프닝 수가 줄어들고 요즘은 거의 없습니다. 지금 연구하시는 분야가 현재 트렌드와 맞다면 계속 하시면서 학계를 계속 도전하셔도 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방향이나 트렌드가 변하게 됩니다. 지금은 운이 좋아 여기저기 오프닝이 있어서 포닥 좀 하다 교수 포지션으로 갈수 있지만, 몇 년지나면 낙동강 오리알 될수 도 있죠. 지금 하는 분야가 맞고 원하시는 분야라도, 틈틈히 현재 트렌드를 봐가면서 연구의 방향과 주제를 바꿔어 가셔야 교수직을 찾으실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교수를 포기하고 산업계에 있는 사람의 넋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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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을 빨리할수록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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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이 빠르면 후회도 빨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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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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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은 체류신분 자체로도 오래 버티는게 제한적이라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에 NIW 영주권 받으셔서 옵션을 늘려놓으시길 권합니다.
미래의 일은 모르는거고 나중에 혹시나 자의든 타의든 취업하는 길로 바뀌게 되는 순간에 당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카드입니다.
그리고 인더스트리 경력을 쌓고 회사 연구소에서 논문 실적을 쌓은 다음에 다시 학계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긴 있습니다. 인더스트리에 한번 나가보면 인생을 보는 관점과 전공을 바라보는 관점이 많이 바뀔 수 있습니다. 기업의 명운을 걸고 연구개발을 이끌어 나가는 정말 똑똑한 사람들이 많고 그들이 오랜기간 쌓아놓은 걸 보면 연구의 영감이 더 많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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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회과학쪽, 포닥없이 교수잡 잡은 케이스라 도움 안될수도 있으나,
1. 윗분 말씀과 같이, 영주권 먼저, 포닥기간 꼭 해결: 영주권 없으면 고용 안할려는 학교도 있고, 회사도 있으니까요.
2. 회사도 마찬가지일거고 (언제 짤릴지 모름), 학교도 매년 평가당하기때문에, 피가 마릅니다. 누군 초반 몇년은 마시는 물도 쓰다라고하고, 매학기 연구말고도, 학생들한테 강의평가당하는 것도 스트레스, 테뉴어받는것도 스트레스… 암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교수잡을 잡은 후에도 매순간이 고비더라고요.
3. 미국은 넓다 (잡도 많다)라는 신념으로 죽어라 열심히 하면서, 랩실동료/선후배 진로상황보고, 각종 학회에 참여하면서 넷워크 넓히다보면 어느정도 선이 보일거여요. -
포닥 하면서 님과 같은 불안감 느끼지 않는 사람이 있을 까요?
되는 사람은 되는 것이 아니라 님의 희망이 있기에 그 되는 사람이 좀 더 마음에 와 닿는 건더군요(나중에 보니)
박사 마치고 포닥 후(혹은 바로) 산업계이든 교수든 다양하게 가지만
일반적으로 포닥을 오래 한 후 산업계로 가시연 왠지 모를 패배감이 많이 남으실겁니다.
교수냐 산업계나 모두 운과 실력 모두 필요합니다.
다만 교수직은 파이가 너무 작기에 그것이 많이 작용하는 것 처럼 느끼실껍니다.
이상 박사>> 박사후과정(6년) >> 산업계>> 교수직(정년 후)>> 다시 미국의 산업계나 비영리기관으로 알아보고 있음
의 인생사를 가진 이의 넋두리 입니다. -
적성으로 학계 산업계를 결정한다는 것이 사실 그닥 적절한 표현이 아닙니다. 연구개발을 계속한다면 양쪽 다 비슷한 능력을 요구합니다. 그냥 경험하지 못한 세계로 가길 두려워하는 것일 가능성이 훨씬 더 큽니다. 유학생에게 두 길에 대한 준비는 실상 큰 차이가 없기도 합니다. 산업계를 가려고 해도 NiW로 영주권 만들어야 하고 그러게 위해 논문 부지런히 써야하거든요. 다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 결정은 바꿀 수도 있고 쌓아야하는 능력들도 같아요. 서로 왔다갔다하는 할 수 없는 어떤 큰 결정을 한 것처럼 후회와 마련과 걱정을 마세요. 생각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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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는 하늘이 내린다는데 그건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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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파이가 작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대통령도 하늘이 내리는 것은 아니지만
하늘이 내린다고 하잖아요..
비교 할 건 아니지만요..
그럼
교수직 하다가 중간에 그만 두게 되는 분들은
하늘이 내렸다가 거둬 들이는 것이 되는 가요?
ㅎㅎ
그냥 우스개 소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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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능 영주권이라도 받아두세요.
교수가 안되면, 시민권으로 좋은 네셔널랩이나 국방연구소, 아니면 국방 군수업체 같은 곳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J-1은 한랩에서 4년? 5년?이상 체류가 안되기 때문에 무조건 NIW로 영주권 받아두시는게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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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좋은점의 하나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매진하면 얻을 수 있다 같아요. 길이 하나만 있는게 아닐뿐 아니라, 찾으면 기회가 끊임 없이 옵니다.
좌절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사족: 40말/50초에 박사 하시고 교수되신분도 있습니다. (바깥 선생님 내조 하시며, 자제분들 다 키우고 공부시작하셔서..)-
동감입니다. 계속 파면 새로운 기회가 오더라구요. 막다른 골목이란게 없는 거대한 일자리의 천국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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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분들이 계속 팔 능력이 없어서 라기 보다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어쩔 수 없이 계속 못 파는 것 같아요..
그 부분만 잘 해결하여 “계속 파 나가면” 결국은 원하는 길을 가는 것 같네요..사족: 사족: 40말/50초에 박사 하시고 교수되신분도 있습니다. (바깥 선생님 내조 하시며, 자제분들 다 키우고 공부시작하셔서..)
>> 제가 아는 경희대 교수로 임용되신 여자분 말씀하신다면 그분은 아주 특이특이한 경우이고.. 하나의 신화적 모델이지요.. 이제 포닥시작하시는 분들의 롤모델은 좀 그런 경우 인것 같습니다. 저도 사족입니다. 개인마다 롤모델이 틀리니까요-
아 경희대에도 그런분이 계시군요. 놀랍습니다. 한국에서도 나이 안 따지고 만학도가 임용이 되셨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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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학부나오고 박사과정남편 따라서 옴. 30세
애기들 어느정도 크자 Lab에서 Technician으로 대학교에 취직 30대중반
일하면서 Master마침 40대초
역시나 일하면서 박사를 마침 40대후반
마치고 포닥 2년후 아랫녁으로 교수임용 40대 막판
불안하시겠지만, 열심이 하다보면 좋은날 옵니다. -
남들 부러워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교수가 되어서 다른 사람들한테 인정받고 싶은건지? 아니면 진짜 학문에 뜻이 있어서 교수가 되고 싶은건지?
글을 읽어보면 남을 부러워하는 모습이, 체면 차릴수 있는 타이틀을 갖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자연과학 박사 받아야 취업해도 연봉이 소프트엔지니어보다는 훨씬 못할 거니깐, 남들에게 체면 차리려면 교수라도 해서 남에게 난 돈보다는 학문에 뜻이 있어서 교수 되었다라고 말할 수 있으니깐요. 그런데, 학문에 대한 열정없이 그런식으로 시간이 지내다 보면 교수되기 어렵습니다.
지금 막 포닥 시작했으니깐, 포닥 기간 몇년동안, 미국 바이오 회사에서 원하는 것이 뭔지 보고 준비해서 취업하는게 본인에게 제일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그 동안 NIW로 영주권도 받아야 하구요. 포스닥에서 교수되려고 하는 사람들은 이런 글 올리지도 않습니다. 목표가 뚜렸하니깐요. 그냥 님은 포스닥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미국에서 어떻게 정착할지 생각하세요. 그리고 자연대 교수 연봉 진짜 적어요. 미국 제약회사 scientist1 연봉정도도 안되는 경우 많습니다. -
불안하죠..
자리가 나오면 논문이 충분치 않고.. 논문이 좀 됐다 싶으면 자리가 안 나고..
그러가 갑자기 코로나 터져서 학교들 펀드 다 짤리고..
세상일 어찌될지 모르죠..
그래서 exit plan 을 잘 세우시는게 중요합니다.
어영 부영 포닥 낭인으로 전전 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봅니다. 고시 낭인들 하고 비슷합니다.
2년, 4년 기준을 세우시고 본인이 정한 기간내에 임용 안되시면 과감히 손절 하시고 길을 트세요.
다른 길로 들어섰다고 인생 실패하는것도 아니고.. 더 좋은 기회가 올 수 도 있습니다.
임용 되고도 테뉴어 안되서 인더스트리로 오시는 분들도 부지기수 입니다.
길이 하나만 있는건 아니니 미리 미리 exit plan 을 세우셔서 어찔 될지 모르는 상황에 잘 대비 하시기 바랍니다.-
자리가 나오면 논문이 충분치 않고.. 논문이 좀 됐다 싶으면 자리가 안 나고..
>> 참 많이 겪었던 머피의 법칙 같은 거 였습니다. ㅎㅎ 왠지 짠하게 느껴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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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다 새겨듣겠습니다.
다만 본문의 어떤 부분이 체면 차릴 수 있는 타이틀을 가지기 위해 학계에 남는 것으로 해석되는지는 궁금합니다. 제 주변에 인더스트리가서 연봉 짱짱하게 받으면서 멋지게 사는 친구들이 많구요, 다만 저는 박사과정 전에 직장생활을 경험해보았고 제 적성이 남이 시켜서 하는 것보다는 연봉 적더라도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을 해야한다는 점을 알게 되어서 학계가 제 적성에 더 맞다고 판단한 겁니다. 물론 한국사회에서 아직 교수라는 타이틀이 일반기업에서 일하는 거보다 좀 더 높이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는 걸 아예 무시 못하지만 어차피 한국에 돌아갈 생각도 없고, 님들도 아시듯이 교수라는 타이틀만 바라보고 이 길을 가기에는 좀 가혹한 면이 없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정말 타이틀만 보고 포닥하던 사람들은 나중에 알아서 걸러지겠죠. 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인더스트리든 학계든 연구능력이 뛰어나야하는 점은 동일한데 학계에 남으려면 티칭/멘토링 및 연구비 수주 능력까지 뛰어나야 하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저 자신을 시험해보고 있고 하나라도 결격 사유가 있으면 심각하게 학계에 남는 걸 재고려 할겁니다. -
미국의 좋은 학교에서 박사를 마쳤고, 좋은 학교에서 포닥을 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제 주변을 보면 결국은 “버티면” 다 교수가 되긴 하더군요.
이게 결국 운이랑 타이밍도 중요하고요. 아무리 잘나도 요즘같은 코로나 시기엔 대학들에서 신임을 잘 안뽑으니.
길게 10년쯤 보시고 버티든지, 아니면 약간 낮은 티어 학교들 부터 시작하든지..등등.
이 버틴다는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긴 한데, 결국에 될 사람은 다 되더군요.-
제 주변에서도 보면 명문대 박사 나오고 포닥도 괜찮은 곳에서 하는 사람들은 시간이 오래 걸려도 결국 버티면 한 자리씩 차지하더라구요.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버티면서 계속 실적은 늘어나니까 거의 조교수급 실적만치 쌓이면 지원자 풀에서도 돋보일 수 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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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도 같습니다. 다만, 버틴다는게 정말 쉽지가 않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포닥 5년차를 넘어서서 하는일은 포닥이지만, Research Assistant Professor 급으로 승진 (?) 이 아닌 승진을 해야하는데, 여기서 많이들 걸러집니다. 그리고 연구와 동시에, 타이틀이 저렇게 바뀌면, 연구지원서에 PI 로 이름을 올려서 지원할수있는지 학교와 딜을 하고, 그랜트에 꾸준히 지원해야합니다. 연구외적으로는 학회에서 organizer committee 라던지, 워크샵 활동에 참가하면서 네트워킹을 해서 이름을 좀 알려야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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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야지만 저는 포닥대신 논문내는 회사연구소로 왔고 인더스트리 경력 좀 더 쌓고 논문 더 모이는대로 학교로 돌아갈 계획입니다. 제가 인더스트리로 갈때 주변에서 이제 학교로 못 돌아온다 이런얘기 많이 들었는데 논문내는 회사연구소로 오니깐 오히려 학교로 돌아갈 실적이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이런 회사연구소의 장점이 괜찮은 대우받으면서 연구 할 수 있고 논문이 매년 나오기때문에 향후 학교로 돌아가기도 매우 용이합니다. 이미 경제적으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직장이기 때문에, 괜찮은 교수자리가 아니면 안돌아가도 그만이기도 합니다. 물론 단점도 있죠. 회사에서 필요한/시키는 연구를 해야한다는 건데 업계 최신 연구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학교에선 돈도없고 인프라도 안되서 못하기도 합니다. 회사에 와보니 학교에만 있었을때 생각하지 못해던 점도 많고, 네트워크 및 똑똑하고 인품좋은 분들도 많아서 같이 프로젝트하면서 배우는게 많습니다. 무엇보다 향후 연구 영감이 많이 생기는게 전 좋습니다. 박사졸업후 몇년간의 인더스트리 경력은 학교에 돌아갔을때 귀중한 경험이라고 봅니다. 자연과학 포닥 기본적으로 오래해야할텐데, 드리고 싶은 말씀은 꼭 교수가 되기 위해 포닥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말씀드립니다. 물론 포닥이 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주변에 자연과학 만년포닥분들 많이 봐서 그런지 지나가지 못하고 글 남깁니다. 잘찾아보면 생각보다 논문쓰는 회사연구소들도 있다는 점, 염두해두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어떤길을 선택하시든 끝까지 버텨서 원하는 바 이루시기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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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저는 비록 학계에 뜻을 두고 있지만 직장생활을 거치면서 인더스트리에 계신 분들로부터 많이 배웠습니다. 주변에 똑똑한 많은 친구들이 인더스트리로 가는 것도 보았구요. 항상 옵션을 열어두고 학교에서 가끔 커리어 세미나 형식으로 인더스트리에 계신 분들을 패널로 모시면 꼭 가서 들어보곤 합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한두번밖에 그런 기회가 없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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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 경험은 공유차원에서 말씀드린걸뿐 어디가 됐든 지금느끼는 불안감을 연구 열정 및 생산성으로 잘 활용만 하시다면 잘 되실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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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에 남으려면 티칭/멘토링 및 연구비 수주 능력까지 뛰어나야 하는 거 같습니다.” 이건 학계에서 필요한 활동이고요 산업계에서도 박사 연구원이면 저것에 상당하는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기대합니다. 이건 이래서 아니다 저건 저래서 우리가 가져와야 한다 등등 어떤 프로젝트라도 진두지휘할 장수가 되어야 합니다. 설명과 설득은 사회 생활의 기본이고 매우 중요한 능력이죠. 학계로 목표 정하고 열심히 준비하되 필요한 능력은 크게 다르지 않으니 산업계라는 옵션을 아주 반대의 멀리 있는 다른 길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 말입니다. 포닥 생활 성실히 잘 한 사람은 어디서도 환영 받는 박사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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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엔지니어링이라 자연과학쪽은 잘 모르지만. 뭐 크게 다르지는 않을거라 생각하는데.
주변에 아카데믹 잡 잡으려고 포닥 진짜 막 4 5 년씩하고 그런분들 많잖아요? 10년가까이 포닥만하는사람도 봤는데.
어느정도 레벨의 학교를 목표로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좀 덜유명한 학교라도 일단 들어가는걸 목표로 여기저기 계속 지원하시는게 빠른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주변에보면 진짜 첨들어보는 학교에 조교수로 들어가서 5년정도 빡세게 하고 좋은데로 옮겨가는 분들 많이봤거든요… 물론 그런데도 들어가기는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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