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괜찮은 회사입니까?

  • #1372749
    페이스북 99.***.42.121 8985

    페이스북 리쿠루트들에게서 자기회사 오픈 포지션에 대해 얘기해 보자고 전화 요청이 두번 왔는데 매번 이메일만 왔다갔다 하다가 중단되었습니다. 한 번은 연봉 레인지 질문에 대답을 모호하게 하길래 베이스 연봉은 이만큼 받아야 겠다고 했더니 답장이 없었고, 두번째는 내가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으니 너희 회사에 적합하지 않을것 같다고 했더니, 상황이 바뀌면 연락해 줄라는 답변이 오더군요.

    전 페이스북을 좋아하지 않고 사용하지 않아서 그 회사에서 일하는걸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그 회사에서 하는 일들은 해볼만한 일들이 많을까요? 않하는 페이스북을 하면서까지 하면서 그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가치가 있을것 같습니까? 지금 직장은 큰 회사지만 소프트웨어 부서는 작습니다. 나름대로 일은 흥미롭고 회사 revenue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는 드문 자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 패북 50.***.236.171

      패이스북이면 실리콘 벨리서도 들어가기 어렵고 대우가 좋기로 유명한 회사인데,, 저라면 한 번 인터뷰 보겠습니다. 🙂

    • FB 76.***.111.104

      리쿠르터가 님의 경력이 정말 멋져 보여서 메일을 보낸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연관이 되는 것 같으면 일단 메일을 보내고 보는 겁니다. 님이 특별해서 그런게 아니라요. 세상에 어느 회사가 오퍼도 주지 않았는데 연봉 숫자 혹은 범위를 알려주나요. 답장이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FB는 구글과 함께 (스타트업과 pre-IPO 회사 제외하면) 가장 들어가기 어려운 SW 회사입니다. 제발 이런 고민이나 갑질은 오퍼 받으신 후에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 님께서 FB에 합격하시면 지금 회사보다는 많은 연봉과 주식을 받을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요즘 오퍼 받은 숫자들 보니 신입 PhD의 주식+보너스가 거의 20만불에 달합니다.

      • 페이스북 99.***.42.121

        전 경력자입니다. 님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다른 회사들은 포지션에 대한 연봉레인지를 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제가 하는데로 그 질문을 페이스북에 물어보니 답장을 주던데 모든걸 다 넣은 (기본+보너스+주식(옵션)) 금액만 주어서 감을 잡기가 힘들었습니다. 보너스와 주식은 확실한 것도 아니니 기본을 많이 주는 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기본 연봉은 이정도 받아야 겠다고 한겁니다.

        전 제가 하는 일에 어느정도 만족하고 무척 바쁘기 때문에 확실한 정보가 없으면 인터뷰를 볼 용의가 없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베이지역에서 열심히 일하는 경력자 분들이 그럴겁니다.

        페이스북은 근처에 있기 때문에 재미로 하루 노는겸 볼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하루 휴가를 내어야 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면 더욱 시간과 돈을 뺏깁니다. 휴가 하루는 제가 이직을 하게 된다면 몇 백불 현금이 됩니다. 물론 큰돈이 아니긴 하지만 쓸데없이 돈 낭비는 1불이라도 하기 싫습니다.

        저같이 경력자가 되면 돈만 이유로 회사 옮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페키지 다 합쳐서 20만불은 전혀 땡기는 오퍼가 아닙니다. 기본 현금 셀러리가 20만불 정도면 관심을 가지겠지요. 하지만 그것도 어떤 일을 하는데 달렸습니다. 자기 취미에 맞는 일이 아니고 툴이나 만드는 직종이라면 20만불 기본이라도 관심 없습니다.

        그리고 제 직장에서 짤리다시피하고 나간 사람이 지금 페이스북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렇게 들어가기 어려운 곳은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사람은 구글에 인터뷰를 봐서 떨어졌는데 몇 달에 한 벅씩 인터뷰 다시 하자고 구글 리쿠르터들에게 요청이 온다고 합니다. 그 사람은 이젠 구글에 관심이 없어서 무시한다고 하더군요.

        • 야후 96.***.7.208

          정신승리 자위 하시는건가요?

          • 페이스북 99.***.42.121

            왜 그렇게 삐딱하게 세상을 보십니까? 건전하게 제 글을 보면 이런 해석이 될겁니다. 이 사람은 자기가 하는 일을 좋아하는구나. 보너스나 주식을 뺀 기본 연봉만 20만불 조금 밑이겠구나. 그리고 맞는 해석입니다.

            베이지역에서는 자기 전문성을 쌓으면서 대우받으면서 열심히 창의적인 일을 하는 한국 엔지니어들이 많습니다.

            • FB 76.***.111.104

              저도 경력자인데요….. 경력자분께서 한번도 이런 회사 리쿠르터가 입질하는 메일을 안 받아 보셨다는 건가요? 저도 심심하면 FB 및 다른 대기업에서 메일 받아요. (저도 대기업에서 일하고요) 님의 반응은 대략 이런 수준입니다. 옆에 좀 예쁜 아가씨가 있는데 자기에게 말 한 마디 걸었다고 쟤가 날 좋아하냐 수준으로 착각하는 거랍니다. 리쿠르터가 관심있으면 지원해볼래 라는 말은 그야 말로 아무런 의미도 없는 말입니다. 거기에 이렇게 민감하고 뭔가 대단한 것처럼 반응하는게 너무 코믹해서 댓글 단 겁니다. 그런데 제가 괜한 시간 낭비한 것 같네요. 아무쪼록 그 자부심 계속 유지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PA 66.***.240.165

              FB님이 정확하십니다.
              아무리 미국이라지만 결국에 겸손하고 실력있는 인간들이 끝까지 가는 걸 봅니다. 이 인간은 게시판 리소스를 낭비하는 인간이네요.

            • ac 100.***.91.84

              세상을 삐딱하게 보는 것이아니라
              같은 말을 해도 당신같이 하는 사람은 별로라는 것이지

    • zedd 112.***.209.199

      다른 회사는 모르겠고 페이스북 들어가기가 그렇게 어려운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도 그렇게 유명한 탑스쿨 학교는 아니지만, 같은 학교 다니던 과에 러시안 유학생이 졸업하고 일년인가 좀 되서 페이스북 네트워크 엔지니어로 들어갔더군요.. 관심 있으시면 한번 컨택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 166.***.8.34

      예의상 남긴 의미없는 말에 반응하신듯. 관심없음 신경 꺼야지 내가 모르는 떡고물있나 알아보려는 글 같군요.

    • 폐북 98.***.61.101

      이미 스스로 답을 다 하시면서 뭐하러 질문 올리시나요? 원글님의 상황을 자세하게 알고 성향 취미까지 알아야 의미있는 답변이 나올 수 있는 것 같은데, 그건 여기 게시판의 다른 사람들이 할 수 있는게 아니죠.

      나도 바쁘고 대접 잘 받고 일도 재미있으니 리쿠르팅 관련 연락은 그냥 보지도 않고 무시합니다. 사실 돈으로 따지면 딴데 갈 곳이 없습니다. 님이 제시한 선의 두 배가 넘어야 매치되니까요. 현직장에 불만 없으시면 그냥 계십쇼. 불만이 있고 옮기고 싶다면, 리서치를 좀 하셔야 겠는데, 이런 게시판은 그런 상황에는 적합하지 않은듯 합니다. 그 정도 위치와 수준이시면 자신의 네트웍을 통해 알아보세요.

    • QA 107.***.212.170

      제목은 질문인데, 실제로는 질문자가 뭔가 엄청 가르쳐 주고 싶다는 느낌. 괜히 봤네.

    • 지나가다 24.***.224.75

      좀 재미있는 분이네요.
      뭐 자기 만족에 사는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걍 원글에 충실하게 대답하자면…
      질문이나 답글로 미루어 짐작컨데 원글님이 아마도 SW 비주류 회사에 몇년 정도 일하신 분인듯 한데요.
      페북이 SW 주류로 가기에는 님이 계신 곳 보다는 아마도 좋은회사 맞지 싶네요.

      요즘 페북이 몸집 키우기 중이라 저인망식으로 리쿠르터들이 연락처만 구하면 다 찔러본다고 합니다.
      참고로 충분한 경력을 가진 경력직 SW 주류에 있는 분들은 다른회사에서 뽑으러 올때 리쿠르터들이 컨텍해오지는 않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페북도 경력직 스카웃 할때는 저런식으로 연락하지는 않던데요.
      보통 못되도 디렉터나 VP급에서 컨텍이 들어오던데요.
      아마 건당 얼마씩 받는 리쿠르터들이 던진 떡밥인듯 한데 김칫국부터 원샷때릴 필요는 없어 보이네요.

    • 지나가다 97.***.62.192

      걍 메일 주고 받다가 쫑난 오퍼 알리고 싶어서 올렸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이유가 질문도 무슨 20대 대졸자나 할법할 수준이고.. 정 궁금하면 무슨일을 하는지 페북에 물어보거나 그 아는 사람에게 물어볼 일이지 모 엔간한거 다 아는거 같은데 여기서 이러고 있으신지.. 글고 짬 그 정도 된사람이 페북이 본인 회사랑 비교해서 어떤지 알지도 못하고… ㅋㅋ
      본인 회사랑 연봉 적고 페북 오퍼랑 잡 디스크립션 올리면 .. 아 진짜 고민하나보다 생각이나 하지…이건 모 하자는 글인지 당췌..

    • 페이스북 99.***.42.121

      전 페이스북에 대해 궁금해서 글 하나 올렸는데 왜 이리 도움 안되는 글들이 많은지. 페이스북에 대한 글들은 없고 저 신상에 대해 이럴것이다 저럴것 이다 추측한 글들은 많네요. 달에 대해 질문을 하니 제 손가락에 흙이 묻었다는거나 비슷한 경우입니다.

      이런 말 않하려고 했는데 하도 상식없는 거짓정보 댓글들이 많아서 해야겠습니다.

      리쿠리터가 제 경력을 보고 네 경력이 인상적이다 우리회사와 인터뷰 보자라고 하면 당연히 제 경력이 어필을 한겁니다. 누구에게다 다 그런 메일 보내지 않습니다. 이럴경우 당사자가 전화로 경력이 맞다고 리쿠르터에게 인정하고 그 회사와 인터뷰를 원하면 100에 100은 전화 테크니컬 인터뷰로 진행됩니다. 전화 테크니컬 인터뷰는 엔지니어나 매니저가 시간을 할해해서 하는겁니다. 위에 댓글들같이 아무나에게 회사 직원들이 시간 내서 인터뷰 해주지 않습니다. 그렇게 무지 한가한 회사 베이에 없습니다.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느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기회입니다.

      물론 그런 기회 가진 분들 베이지역에 부지기수로 많고 저는 그 중의 한명일 뿐입니다. 하지만 그런 기회를 아무나에게나 준다는 식의 위에 댓글들은 거짓정보입니다.

      그리고 페이스북이나 구글같은 대기업들은 인터뷰 실패를 하더라도 계속 기회를 줍니다. 그렇게 해서 2번 3번째 인터뷰에 합격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제일 들어가기 힘든회사들은 아닙니다. 진짜 들어가기 힘든 회사들은 소수 정예를 뽑는 금융계입니다. 금융계는 많이 뽑지도 않을 뿐더러 한 번 인터뷰에 떨어지는 끝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금융계가 크게 어필하는 이유는 여기 게시판에 나오는 글들처럼 돈도 맣지만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일 자체가 깊은 전문성, 재미, 챌리지, 경제에 대한 지식들, 북적거리는 다운타운 생활등, 모든 것을 다 갖춘 종합 페키지이기 때문입니다. 금융계에서 일하시는 분들 중 일의 재미 때문에 다른 곳으로 옮길 생각을 않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주말에 이런 저런 생각하다 페이스북에서는 어떤 일들을 하는가 궁금해서 적었습니다. 질문에 대답이 없으면 지나가는게 게시판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FB 76.***.111.104

        “리쿠리터가 제 경력을 보고 네 경력이 인상적이다 우리회사와 인터뷰 보자라고 하면 당연히 제 경력이 어필을 한겁니다. 누구에게다 다 그런 메일 보내지 않습니다.”

        맞습니다. 누구에게나 다 그런 건 아니겠죠? 그저그런 인도 학부 졸업생에게 이런 메일은 안 갑니다. 그런데 제가 주기적으로 받는 많은 리쿠르터의 메일은 전부 다 이렇게 시작합니다. 어떤 리쿠르터는 구체적으로 제 경력을 찝어서 말하고, 어떤 사람은 제 논문까지 거론하며 관심있으면 연락하라라고 말합니다. 님 말씀대로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 메일을 보내긴 보내는데요. 그 숫자만 해도 아주 많다는 거에요. 별 대단한 일이 아닌 걸 가지고 이렇게 올리니 사람들이 의아해 하는 겁니다. 한 FB 리쿠르터는 저에게 지금 1년 반째 주기적으로 계속 상황을 묻습니다. 올 생각 없냐고. 그런데 이건 그냥 (남들에겐 아주 어려울 수 있는) 서류 통과가 굉장히 쉽다는 것이지 인터뷰 붙는 건 전혀 다른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고작 리쿠르터가 자신에게 메일 보내준 것에 대해 우쭐해 하는 것은 – 전체 엔지니어를 놓고 보면 잘난 것일 수도 있지만 – 베이 지역만 놓고 보면 좀 우물안의 개구리입니다. 적어도 SW 업계 상황을 알면 FB가 좋은 회사인가요 같은 멍청한 질문은 하지 않으니깐요.

        • 페이스북 99.***.42.121

          “따라서 고작 리쿠르터가 자신에게 메일 보내준 것에 대해 우쭐해 하는 것은 ”

          뭘보고 우쭐해 한다고 하십니까? 저는 분명 이렇게 적었습니다.

          “물론 그런 기회 가진 분들 베이지역에 부지기수로 많고 저는 그 중의 한명일 뿐입니다. ”

          왜 그렇게 한쪽으로만 보는 눈을 가지고 계신지. 저에 대한 불필요한 추측을 한 댓글에 해명을 했는데도 똑같은 소릴 또하니.

      • 지나가다 24.***.224.75

        하하하…
        그런데 리쿠루터들이 “님이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지만 인터뷰 함 해 봅시다” 이런식으로 메일 보내나봐요.
        보통 리쿠루터들 키워드 검색해보고 걸리는 사람들한테 메일 뿌리면서 키워드 정도 적으면서 관심있다고 적어보내지 않던가요?
        그 사람들도 그걸로 밥 먹고 사는데 설마 그 정도도 안하고 메일 뿌릴까봐요…
        아니 뭐 경력이람서 이런 메일 첨 받아본것도 아닐텐데 뭐 그리 신경을 쓰시나요.

        부서에 있던 3년차 신입이 님과 비슷한 문제로 고민을 하길래 함 만나보라구 했더니 이번에 페북으로 옮기더군요.
        그 친구는 리쿠루터가 아니라 트레이드쇼에서 만난 디렉터가 뽑아간 케이슨데 팩키지야 뭐 베이 지역 다 거서거기라 별로 대단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프로젝트 하나는 멋지던데요.
        원체 일잘하고 똘똘했던 친구라 부서에서 잘가라구 파티 열어주고 1년후에 페북 맘에 안들면 다시오라하고 보냈습니다.
        회사가 돈이 많아서 그런가 SW 하는 사람이면 혹할만한 프로젝트 꽤 있어보이던데요. 단순히 페북 싸이트만 보지는 마시길.

    • 지나가다 70.***.202.31

      능력이 있으셔서 자신감도 넘치시고 좋네요.
      부럽네요. 한편으론 문화의 차이이기도 하네요.
      아무래도 글을 올릴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재수없다고 느끼는것과 아닌것의 차이??

    • 하하 98.***.24.176

      그냥 평범한 엔지니어인데 페이스북 구글 아미존 돌아가면서 메일 오고 전화옵니다. 그리고보니 마소만 안 오네요. 동부에 있고 리로케이션비 준다고 인터뷰하자고 합니다.

      딱 한번 혹해서 아마존과 인터뷰했는데 제가 갈곳이 아닌것을 알고 그 이후에는 안합니다.

      경험이니 한번 해 보세요. 통과 다 해서 오퍼받아도 안가면 되니까요.

      • 97.***.111.41

        아마존이 왜 갈곳이 아니라고 느끼셨나요?

      • zedd 112.***.209.199

        아마존이 그렇게 좋은 문화를 가진 회사가 아니라서 fresh들이 많이 피한다고 저도 들었습니다만…. 다른 좋은 회사가 널렸는데 굳이 갈 필요가 없죠…

    • normal engineer 142.***.149.15

      i’m an engineer as well but unlike others i understand the OPs comments. why waste time going through the interview process only to have it fall apart at the end? i think its important to set correct expectations in the beginning.

    • Layman 75.***.3.217

      i’m a normal engineer too, but unlike others i understand what OP’s are concerned about. Why do you guys are wasting your time by going through the interview only for curiosity? i think it is important to set a proper goals from the beginning.

    • 174.***.8.35

      Grammar check please…

    • Layman 75.***.3.217

      I did some typo on purpose to see if some one shows up, saying check grammer…

      • 지나가다 96.***.78.216

        Typo와 Grammatical Error는 다른거 아시죠?

    • SDE 72.***.212.235

      질문은 Facebook 이 괜찮은 회사인지를 물었지만, 괜찮은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터이니 작성자가 생각한 “괜찮은”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집고 말했다면 이런 시간낭비의 댓글들이 달리진 않았을텐데요.
      작성자분이 쓴 내용만 보면 “괜찮은” 것에 대한 기준은 없고, 단지 베이스 셀러리에 대해 자세한 언급이 없어서 불만인 어조로 적으셨고, 본인은 페이스북을 안하는데 굳이 페이스북 회사에 인터뷰 프로세스를 거쳐야 하겠느냐? 정도네요.

      내가 리쿠르터 라면 당연히 답장 안합니다. 함께 일하게 될 미래의 직원 마인드가 중요하죠.

      채용과정에 필요한 future candidate의 “가치” 중 한가지는, 이 사람이 우리 팀원과 의 화합과, 회사에 대한 주인정신 아닐까요.

      • 페이스북 99.***.42.121

        게시판에서 오픈 앤드의 질문을 할 수도 있는걸 가지고 넘 세민하게 반응하시는건 아닌지?

        제가 연봉을 먼저 물어본건 이유가 있습니다. 회사에서 어느정도 경력자가 되면 연봉때문에 직장을 못 옮기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회사에서 그 사람을 잡기 위해 마켓 평균보다 많은 연봉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리쿠르터에게 연락이 오면 처음 물어보는게 연봉이 얼마냐입니다. 한국식으로 생각하면 오만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미국에선 자연스러운 대화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리쿠르터들이 경력자들에게 처음 물어보는 질문중 하나가 기대연봉이 얼마고 지금 얼마받느냐입니다. 이게 매치가 안되면 서로 시간낭비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회사가 마켓 평균보다 많이 주고 잡고 있는 직원들은 돈이 매치가 되어도 쉽게 옮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직원이 회사에서 decision making power을 가지고 있고 그건 회사 생활 보람을 가지기 위해 돈만큼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건 새 회사에서 바로 주는게 아니고 다시 earn해야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원입장에는 상당한 risk입니다.

        회사에 대한 주인정신이 중요하지만 회사제품 쓰지를 않으니 회사가 어떤 기술을 사용하고 직원들에게 얼마나 창조적인 기회를 주는지 모르는데 무슨 주인정신이 있겠습니까? 사실 페이스북이나 링크드인등이 하는 일들은 제게는 좀 따분한 일들 같이 보입니다. 그래서 그 회사에대해 잘 아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본 겁니다.

        저에대한 추측성 글들이 많은데 제가 추측을 하면 제 글에 답대신 엉뚱한 댓글을 단 분들 중 한국적 사고를 가진 회사경력이 주니어 정도인 분들이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친한 경력자 직장 동료들에게 커피마시면서 흔히 할 수 있는 별것 아닌 질문을 가지고 희안한 댓글들을 다는걸 보면요.

        • SDE 72.***.212.235

          작성자에 대한 추측성 글이 아닌, 작성자가 게시한 본문의 글이 끌어내린 댓글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냥 간단히 페북에서 리쿠르터에게 연락이 왔는데 그쪽 회사에 대해 잘 모르니 혹시 괜찮은 프로젝트나 회사가 어떤지 정도만 물어도 될 정도의 수준의 질문이였는데 말이죠. 사족이 길었죠..

          • 페이스북 99.***.42.121

            1. 전 지금 페이스북을 하지 않습니다. 2. 그리고 연봉이 걸려있는 경력자입니다. 그 컨디션들을 말해 준겁니다. 엔트리 레블에 대한 답들은 제겐 도움이 안되니요. 그리고 위 댓글들 대부분 엔트리 레블에 적합한 댓글들입니다.

    • SDE 72.***.212.235

      작성자가 기대한 답변이 나올만한 수준의 질문이 아니였기에 그에 걸맞는 수준의 댓글들이 달린 것을 지적하는 거에요.

      • 페이스북 99.***.42.121

        전 나름대로 해명을 했다고 봅니다. 상식이나 경험이 있으면 위 제글에 동의하는 몇 분들같이 해명도 필요 없었겠지만.

        세상을 삐딱하게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무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그런 사고방식으로 남을 바꿀수도 없고 자신만 현실을 왜곡해서 살게 됩니다.

        • 지나가다 162.***.149.35

          이런저런 댓글이 달릴 수도 있는겁니다. 그런 질문을 또 하셨고요. 넘 세민하게 반응하시는건 아닌지?

          “저에대한 추측성 글들이 많은데 제가 추측을 하면 제 글에 답대신 엉뚱한 댓글을 단 분들 중 한국적 사고를 가진 회사경력이 주니어 정도인 분들이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 – 본인도 추측으로 글을 쓰면서 다른사람들도 똑같이 그럴수 있다는걸 이해 못하시는것 같네요.

    • SDE 72.***.212.235

      너무 생산성이 없는 댓글로 답변해주니 피곤하네요. 핑앤퐁이 와야하는데 핑~~ 하고 날라가는 식의 대화라고 해야하나..수고하십시오.

    • 저는 72.***.202.46

      이해합니다.
      저도 필요한 것부터 말하고 진행 가능한 케이스만 진행해요.
      이직을 생각하는 순간부터 마음고생이 너무 심해서….

    • 구책 209.***.52.50

      이게 팀마다 다 다르니 general한 얘기는 별로 의미가 없겠습니다. 제가 같이 일해본 바로는 제 분야에서는 트위터 사람들이 가장 같이 일할만 하더군요. 회사 차원의 프로스펙트에 대해선 잘 모르겠고요. 페이스북은 옛날에 비해 좀 빛을 잃었는데, 분야에 따라 아직 이노베이션을 이끄는 팀이 있고, 그런 곳은 재미있겠죠.

      저는 현직장에 불만이 없기 때문에 옮길 생각이 없지만, 만약 옮긴다면 먼저 팀 (사람들, 일의 종류, 분위기) 부터 보고 그 다음에 회사를 보겠습니다. 그래서 네트웍을 통해서 정보를 수집하는게 가장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재미없고 괴로운 일이라면 돈을 아주 아주 많이 줘야 가서 단시간 버티고 돈 모아 나올 생각에 가겠죠. 아니라면 페이컷이 좀 있을지언정 마음에 드는 사람들과 흥미로운 일을 하겠습니다.

    • 냠.. 216.***.45.85

      그냥 흔한 답정너…

    • 스텔라풀옵션 216.***.92.58

      엔트리성 답변이라 죄송하지만, 한국에서 흔히 들었던 “좋은 회사는 있어도 좋은 직장은 없다” 가 정답인거 같습니다.
      그냥 월급쟁이들은 소모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며, 자아실현, 업무성취감, 오너쉽, 디시전 메이킹…. 다 가식이고, 오너가 주는 사료를 누가 더 많이 먹나 쟁탈하는 진흙탕 싸움을 그럴듯하게 미화해서 표현해 놓은 것들입니다. 그냥 직장은 사냥터이니, 5시 칼퇴근할수 있고 일 적은게 최고입니다.

    • . 74.***.59.1

      엔트리레벨용 답변이 소용 없다고 하시는 것도 일리는 있습니다. 대개 회사를 옮기면 바닥부터 다시 시작이고, 안그래도 똑똑한 사람이 드글거리는 FB 같은 회사에서 어지간한 경력으로는 리더 급으로 데려가지는 않죠. 아마 당장은 compensation에서 크게 좋아지지 않은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님이 FB에서 현재 회사 정도의 위치가 되었을 때 (TL? Manager?)는 현재 회사에 비해 훨씬 나은 대우로 회사를 다닐 것이라는 겁니다. 회사 규모가 다른데 당연한거죠. 그러니 진짜 질문은 FB가서도 잘할 자신이 있느냐 없느냐가 되겠습니다. FB에서 평범한 엔지니어로 사는 것보다 작은 회사에서 대우 받으면서 사는게 더 좋다면 그렇게 하시는거고, 가서도 잘할 자신이 있으시면 도전해 보시는거죠.

      • ㅇㅇ 216.***.45.92

        빙고!

        • 소프트웨어엔지니어 74.***.118.1

          연봉이 깍여가면서 큰 회사에서 다시 시작할려는 작은 회사 엔지니어들은 대부분 작은 회사에서 이런저런 문제가 있었다고 보면 맞습니다. 아니면 작은 회사 페이가 엄청 낮던가. 크기에 상관없이 베이에서 핫한 회사 연봉의 탑 셀러리는 개인의 능력에 달린경우가 많습니다. FB의 리더격 엔지니어가 25만불 받는다면 작은 회사 리더격도 25만불 정도 받는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엔지니어를 넘어서 vice president 라든지 하는 높은 직책을 비교하면 다른 얘기가 되겠지요.

          • . 74.***.59.1

            글쎄요, 대기업도 회사마다 천차만별, 작은 기업은 더더욱 천차만별. 그러니 일반화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여기서 서로 숫자 깔 것도 아니고, 본인 일과 수입에 만족하시는 분들은 그냥 작은 회사 다니시는거죠. 한마디만 한다면, FB에서 TL 이나 매니저 급은 25만불은 훨씬 더 받습니다.

            • 소프트웨어엔지니어 74.***.118.1

              물론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연봉 깍여가며 자기가 원하는 기업으로 옮기는 사람 주위에 한 번도 본 적 없습니다. 회사에서 짤렸는데 좀 놀다가 다닐 때보다 더 높은 연봉을 주는 직장을 찾았다고 좋아하는 경우는 몇 번 봤습니다. hot한 작은 회사 디렉터면 연봉 25만불 훨씬 넘을 겁니다. 작은 회사 디렉터가 큰 회사의 매니저정도의 나이와 경험일 경우가 많겠쬬.

            • . 74.***.59.1

              제 요지는 작은 회사에서 큰 회사로 옮기면서 당장 compensation이 크게 증가하는걸 바라기는 어렵다는겁니다. 리더 롤을 잘 안주거든요. 하지만 대기업에서 그 사람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작은 회사에서의 연봉이 얼마든간데 다 맞춰줍니다. 그 확신이 들지 않으면, 서로 맞지 않으니 안 옮기게 되는거죠. 그런 경우를 겪고 분노(?)하면서 대기업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꽤 되더군요.

            • 소프트웨어엔지니어 74.***.118.1

              맞습니다. 대기업에선 불확실한 사람에게 높은 연봉을 주기 싫어할 것이고, 어느정도 자리잡은 사람들은 돈을 더 주지 않는데 불확실한 곳에 갈 이유가 없는거지요. 와서 실력 발휘하면 몇 년 사이에 연봉 훨씬 더 받을 수 있으니 낮은 연봉으로 옮기라는 말을 듣고 넘어갈 편하게 자리잡은 시니어급은 거의 없을겁니다. 반대로 매니저와 트러블이 있거나 하면 짤릴 수도 있는 모험입니다. 모험은 주니어 때 많이 하겠지요.

              물론 산업에서 인지도가 있는 월등한 실력이 있다면 다른 얘기겠지만 그런 경우야 예외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말하고 싶은건 미국에서 대기업의 메릿은 한국에 비해 거의 미미합니다. 대기업에서 애들 학자금을 지원하는 것도 아니고 대출할 때 도움을 주는것도 아니고요. 그렇다고 대기업 직장이 더 안정적이냐도 아니고요. 직장의 안전성은 매해 실적에 달렸고 단기간 예측은 되지만 장기간은 불확실합니다.

            • 뭐.. 108.***.46.66

              “본인 일과 수입에 만족하시는 분들은 그냥 작은 회사 다니시는거죠. 한마디만 한다면, FB에서 TL 이나 매니저 급은 25만불은 훨씬 더 받습니다”
              어휴, 전 작은 회사 다니는데 저희 회사 리드급이면 그 정돈 받고 다닙니다. 그 아래인 저도 총액 기준 20만불은 충분히 넘구요. FB에서 VP 이상 가신다면… 그건 아마 작은 회사 다녀서는 좀 힘들 수도 있겠지 싶습니다만… 근데 사실 돈은 연봉+보너스가 아니라 주식에서 차이나는거죠.

              아무튼 태평양에서 노는 고래쯤 되는 급이 아닌 다음에야 노는 물은 별로 상관할거 없는게 이 동네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