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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915:25:48 #3470718이강모 174.***.141.112 3204
미국와서 생활하다보니..트럭이나 집에 이상한 깃발을 꼽아놓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뭐냐고 친구한테 물어보니 Confederate 깃발 이라더군요. 검색해보니 남북전쟁때 남부군이 쓰던 깃발 이라는데 전쟁이 끝난지 백년이 지났는데 왜 아직도 깃발을 사용하는지요? 이해가 안되는데 아시는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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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 공부하면 이해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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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plor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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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가 관할하는 영내에서는 저거 못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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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질문인데 그런거 달고다니는 애들 겉으로 드러나는 인종차별 많이 하지 않아요? 이번에 텍사스 대학에서 한인한테 총 겨눈 남학생도 방에 남부연합기 걸려있었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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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ne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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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흑인을 싫어하지 다른 인종 (동양인)은 별 관심 조차 없더군요.
하지만 그냥 무시하고 엮이지 않게 조심합니다. 그냥 ㅂ.ㅅ들이라 생각하면 쉬워요~ -
못배운 바보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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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애들 중에 몇명 그런 친구들 있는데…인종차별 같은 것은 없고, 그냥 보수성향에 남부에 대한 자부심 같은 거라고 하던데.
한인에 대한 차별은 흑인애들이 최고가 아닌가? 물론 사람 나름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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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죽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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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Confederate flag 좋아하는 분들하고 친한 편인데요, 사람들이 down-to-earth하고 진국입니다. 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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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에 살면서 남부 역사에 애정을 갖는 백인들 많은 것이야 당연한데 그렇게 트럭에 달고 다니는 정도의 사람들은 백인 우월주의자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애틀랜타 주변 동남부에도 많죠. 동양인도 별로 안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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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우월주위자들이며 KKK를 상징하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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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피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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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되시는게 맞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해가 안되는 인간들이니까요.
피부색깔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는 인간들이 이해가 된다면 오히려 이해가 안되는 이해이지요.
그러니까, confederate flag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이해하실 필요도 없고요, 그냥 이해가 안되는 인간들로 여기시면 되겠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을 맹목적 추종하는 속으로 인종주의자(드러내면 법에 걸리니) 들이죠.
다른 말로는 산골에 사는 빌리나 빨간목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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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세요 걔네들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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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말해 200년 전 남부환경을 그리워 하는 게으른 찐따들이라고 생각하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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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에 큰 연방정부를 지향하는 북부의 대규모 침략이 있었고 남부인들은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용감하게 싸웠지만 결국은 남부가 초토화되어 이후 100년간 가난을 면하기 어려웠습니다.
Confederate Battle Flag의 의미는 다양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용감히 싸운 조상을 기리는 의미(남부인으로서의 정체성, 자부심 포함) + 연방 정부(즉, 거대 권력)의 encroachment(내 땅에 대한 군사적 침략 포함)에 대한 반대입니다. 이게 기본적으로 남부인들이 남북전쟁에서 피흘려 싸운 이유이고요.
KKK는 일반적으로 세 번의 융성기(?)로 나눌 수 있는데요, 제1시기인 남북전쟁 직후 상황에서는 북부 군사 정권에 대한 게릴라적 성격을 띄었기 때문에(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당연히 Battle Flag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1900년대 초반 이민자, 특히 가톨릭 이민자 반대 시에는 미국 국기를 쓰기도 했습니다. 이 때 KKK는 전국적으로 운동하는 단체였고요. 1960년대 민권 운동 맥락에서는 주의 주권을 허무는 연방정부의 social engineering에 반대하는 성격(racism이라고 부를 수도 있습니다)이 있었기 때문에 Battle Flag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1990년대 직전까지는 20세기 전반에서 Battle Flag은 광범위하게 긍정적 의미로 받아들여지며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심지어 60년대 민권 운동이 핫하던 당시에 인종주의자들이 Battle Flag을 휘날리긴 했지만, 깃발 자체에 대한 공격은 없었다고 봐도 됩니다. 오키나와 슈리성 점령 시에도, 베를린 장벽 붕괴 시에도, 케네디 대통령 유세 시에도 이 깃발은 문제 없이 펄럭일 수 있었죠. 2000년대 초반 이라크에도 따라 갔습니다.
아무튼 긍정적 의미에서든 부정적 의미에서는 Battle Flag은 보수적, 우파적 관점에서 거대 권력에 대항하는 상징으로서 그 의미는 사람에 따라 다양합니다. 어떤 이에게는 연방군의 침략에 맞서 싸운 조상의 명예를 기리는 의미, 또는 자유를 침해하는 정부에 대한 저항, 거대 정부의 후원을 받는 페미니즘에 대한 마초적 저항, 또는 정부 주도의 비백인 우대에 대한 저항을 의미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친한 백인 친구들 중에 Battle Flag을 정말 아끼는 사람들이 많은 데요, 이들은 자신들의 명예로운 깃발이 인종주의 시위에 사용되는 것을 극혐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깃발을 버릴 수는 없죠. 몇 대조 할아버지들이 북부의 침략에 맞서 싸울 때 들었던 깃발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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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공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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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덜란드 애들 쯤으로 생각하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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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Redneck 들입니다…
도시변두리, 시골 촌동네 교육못받은 ㅂ/ㅅ들 입니다.
그들은 특징은…
1. 촛점없는 눈빛
2. 절대 굽히지 않는 자기고집
3. 더블배럴 라이플에 환장함
4. 술사먹을 돈도 없어서 문샤인 이라는 밀주를 만듬.
5. 트럼프 절대 지지자들
6. 튜닝한 픽업트럭+남부연합기 -
ㅎㅎ 다분히 남부 백인 관점의 해석이 올라와 있어 재밌군요.
남북전쟁의 시작 지점이 흑인 노예제 철폐에 있는데 남부에게 있어 전쟁의 당위성이 어디에 있다는건지.. 그리고 그 당위성이 없는 전쟁에서 패배해도 여전히 그 시절의 정신을 기린다는건 현재 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건지 모르는 건가요? 아님 알고도 그냥 그 속에 어떻게든 융화 되어 보고 싶은 본인의 체제 수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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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기 가지고 인종차별이니, 뭐 백인우월주의니 하는사람들이 무식한것임.
경험적으로 봤을때 본인들 거주하는 남부지역에 대한 자부심일뿐 그이상이하도 아님.
인종차별은 게뿔. 본인들이 어글리코리안짓 해놓고 인종차별 당한다고 생각한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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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야 어글리 코리언은 누구 죽이지는 않찬니?
인종차별이 뭔지 아니 니는?
그냥 한국사람 만양 예기하는게 아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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