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들 취업난이라 유학생 신분으론 job은 커녕 인턴도 하기 힘듭니다..ㅜ 우선 일 경험이 없는 것도 크긴 하지만요..
지금 미국 주립대에서 통계 석사하고 있는데 회계 자격증을 딸지 아님 박사를 할지 고민입니다. 미국에서 취업할거면 박사 하라고 하는데 솔직히 5년이라는 시간 투자해서 박사하고 나서 취업 될지도 안될지도 모르는 마당에 해야하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에서 취업하기엔 자격증도 없어서 cpa라도 준비할까 하는데 뭐가 더 나을까요?

통계학이 아마 학석사와 박사의 갭 차이가 제일 많이 나는 학문 중 하나가 아닌가 싶네요. 어렵고 만만치 않아요. 통계 툴 많이 배우고 써보는거 까지가 석사라면 박사는 새로운 통계 방법론을 만드는거라 방향이 엄청 다름.

박사 비추

취업할건데 박사라..? 박사하고 취업은되겟지만 그동안 다 늙고 돈못모으는것도 생각해보길. 집에서 몇억 지원받을 정도면 맘대로 해도됨.

CPA 자격증이 뭐 어렵다고. 미국애들도 합격하는 시험…통계도 경제통계혹은 개량경제 통계하면 취직잘되고요. CPA들은 하고싶어도 능력이 안되어서 못합니다.

좀 수준높은 캘큘러스랑 컴퓨터랭귀지를 많이 알아야 하더라구요. 미국애들 절대로 못합니다.

CPA 가 면허증도 아니고 라도 준비해야할까…라니…학점도 없을텐데 비전공자가 준비해볼까 하고 따는 자격증은 아닙니다. 설령 자격증 있어도 괜찮은 회사 취업하긴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유학생으로 말입니다. 학점 이수 공부 취업 후 안정화 되기까지 박사 과정 비슷할수도 있습니다. 쉬운건 없고 지름길도 없습니다. 본인이 좋아하고 잘하는거에 시간 많이 투자해서 성공하시길

위 ㅂㅂ 님 아무리 그래도 통계박사 과정이랑 cpa과정이랑 비비는건 좀…

CPA가 통계박사학위랑 맞먹는군요.
사람들 앞에서는 박사받고 돈도 못벌고 고생한다고 엄살떨지만 사실 65세 70세까지 심지어는 은퇴하고 나서도 리콜로 편하게 일하고 회사 매일 갈 필요도 없고 레이오프 당할일도 없고 연봉도 30만불 정도 되고 누구 눈치볼일도 없고 그럽니다.

박사학위보단 이제 내가 내 아이디어로 먹고 살수 있구나 라는 자부심만 있다면 훨씬 매력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