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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발자를 목표로 공부 중인 30대중반 토종한국인입니다.
혹시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가신 개발자분이 있으시면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저는 작년에 미국시민권자와 혼인하여 현재 배우자비자 절차 진행 중이고 장기적으로 미국에 정착하려고 합니다.
올해 중순에 비자 문제가 해결되는대로 최대한 빠르게 미국에 취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뭘 할까 고민하다가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프로그래머로 진로를 정했습니다.학부시절 전기전자공학부를 전공했고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어 c언어와 데이터구조 및 알고리즘을 수업을 들었고 열심히 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한국에서 프로그래머 업계 워라밸이나 처우가 안 좋다고 듣고, 너드성향의 기존 프로그래머들을 넘어설만큼 열정이 있는 것 같지 않아 포기했었습니다.
어쨋든 그 후로 10년이 훌쩍지난 현재 JAVA 책을 하나 사서 퇴근 후 혼자서 공부하고 있고, 올해 5월까지 중소기업 어디든 취업해서 몇 개월이라도 경력을 쌓은 뒤 비자가 나오면 올해안에 미국에서 entry level 개발자로 취직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영어실력은 전형적인 시험을 위한 공부만 해온 유형이라 많이 모자랍니다. 지속적으로 연습해서 잡인터뷰가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올리려고 합니다.현재 저의 고민은
1. 현재 계획하고 있는 잡플랜이 현실성이 있는가? 실현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2. 가능하다면 프로그래밍 언어는 어떤 것이 좋을지?
한국에서 빠른 취업을 위해 가장 수요가 높다는 JAVA를 선택했는데, 자동화나 데이터분석같은 것에 관심이 있어서 Python으로 바꿀까 고민 중에 있습니다. 아니면 웹개발쪽으로 선회하는 것이 좋을지…
어디든 최대한 많이 배울 수 있는 환경으로 취직하고 싶습니다.3. 국비학원도 생각해봤지만 가정이 있어 경제활동을 멈출 수 없는지라 혼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뭘 만들거나 참여해서 경험을 쌓아야 빠르게 취직하는데 유리할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주변에 도움 받을 곳이 없어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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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얼마나 되시나요 말하기 듣기
글고 개발실제경력과 포폴이 있나요?
실제로 코딩문제 잘 푸시나요?
전부 잘하시면 괜찮아요 -
1. 이런분들은 꽤 많아서 가능성은 많습니다.
2. 회사에서 뭘쓸지는 모릅니다… 다만 적어도 하나는 완벽히 알아야해요 .. (인터뷰볼때..대비.) java 로 인터뷰 봤어도 회사에서 java 안쓸수 있어요 …데이터 분석한다고 다 python 사용하진 않아요… 갑자기 뜬금없는거 들고 와서 우린 이거 쓰니 이거 공부해서 쓰세요 ..할수도있으니..
문법이 아니라 개념을 이해하셔야해요. -
현실적으로, 한국에서 님이 먹여살리는게 더 합리적으로 보이는데요???
아니면, 여자가 돈벌고 님이 내조하거나…
보통, 여기서 자립하는 사람들은 직업문제로 고민하지 않습니다.
왜? 이미 확신이 서 있고 능력도 충분한데, 오직 신분이 걸린 문제니까요…
반면, 님은 신분만 해결됐고, 확신도, 능력도 검증되지 않았으니…
과연… -
지난 10년동안 어떤 일을 하셨나요? 이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전기전자쪽 일을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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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시절 전기전자공학부를 전공했고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어 c언어와 데이터구조 및 알고리즘을 수업을 들었고 열심히 하기도 했었다면, C 언어와 전자 관련 제어 부분을 다시 공부하고, 그 쪽으로 취업을 시도하면 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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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는 않지만, 충분히 가능은 합니다.
현재 가진 것으로는 많이 부족합니다. 영어도 그렇고 해당 분야 경력도 없고 가진 실력도 없으니까요. 그러나 취업 신분이 해결될 것이고, 죽을 각오를 하고 배우고 발전시킨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떻게 쉽게 되려고 하는 마음이 있다면 중간에 포기할 가능성이 크고, 잘 될 때까지 버티지도 못할겁니다.
결론은, 이것은 원글님의 의지의 문제이고, 그것을 뒷받침해줄 가족(부부)의 서포트 문제입니다. 이 두가지가 전제된다면, 가능성이 있는 정도가 아니라 100%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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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의견묻지말고 본인이 이거다 싶으면 그냥 하세요. 안되면 본인이 되게 하면 됩니다.
하지만 꼭 목표를 정하고 이력서만들어서 뿌려보세요. 어떤데서 연락이 오는지. 면접도 할수있는데로 해보세요. 그렇다보면 어느정도 감이 잡혀요. 그리고 모르면 그때 여기에 질문 다시 올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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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은 해결되신거니 열심히 하시면 잡을구하실수 있을거라 봅니다. 다만, 얼마나 좋은 자리냐는 본인 하시기에 달려있겠죠. 완전히 무경력에 entry level이시니 능력에 따라 5만불에서 20만불 사이로 편차가 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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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의 background가 있으시면 c 공부 좀 더 하셔서 embedded 쪽으로 하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게다가 한국은 embedded 개발을 많이 하는 편이니 가능하시면 어디서든 실무 경험까지 쌓으시면 더 좋겠다 싶습니다. 열심히만 하시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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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했지만, 그 쪽 커리어를 밟진 않았습니다. 이것 저것 다른 공부를 한다고 시간을 많이 낭비했습니다.
한국에선 나름 명문대라고 졸업했지만 외국에선 하등 쓸모없다고 알고 있고요.
c언어도 예전에 잠시 열심히 했을 뿐 너무 옛날 일이고 입문자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제 시작한 지 얼마 안됐으니 당연히 포트폴리오도 없고 입문자가 책 절반 정도 읽은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베릴로그를 전자실험수업에서 다룬 적이 있는데 따라가기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기억을 포함해 다른 쪽이 더 매력적으로 보여 임베디드쪽은 생각하지 않고 있는데 아예 배재한 것은 아닙니다.
영어 또한 토익 900점 성적만 하나 있고 실제 외국인 앞에서 회화나 리스닝은 거의 힘듭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열심히 해서 어떻게든 해볼건데, 그래도 이왕이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싶은 마음에 선례가 있으면 좀 듣고 싶어서 글을 올려봤습니다. 주변에 물어볼 곳도 없어서요.
한국에서 직장은 연봉에 상관없이 최대한 많이 배울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고, 미국에서도 연봉이 적어도 취직만 되면 열심히 해서 올리면 됩니까 일단 회사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미국이나 해외에 취업하신 분이 있으면 조언을 좀 듣고 싶은데 혹시 여기에 그런 분이 있으실까요?
덧글에 적어주셔도 좋지만 그게 껄끄러우시면 메일주소 남겨주시거나 닉네임으로 연결되는 메일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게라도 사례하겠습니다. -
이런 사례도 있네요-
저도 이거 봤습니다.
사실 몇 개월전에 이것저것 고민하다가 결정적으로 이 영상을 보고 프로그래머쪽으로 방향을 틀었는데요.
이 분은 미국석사학위를 따서 취업하신 케이스라 제가 가려는 방향과 조금 다르긴 하죠.
저도 석사를 거쳐서 취업하고 싶은데, 석사비용을 감당하기 힘들고 돈도 꾸준히 벌어야 하는 상황이라 아쉽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이루신 일은 정말 대단하시더라구요. 그야말로 인자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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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다고 봅니다.
같은 코스를 밟지는 않았지만 한국 토종에 영어 부족은 비슷합니다.
일단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첫 번째는 경험 쌓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인터뷰를 통과하는 것이죠.
경험을 쌓는데는 보통 두 가지를 이야기하는데요, 하나는 일반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이야기하는 것이고, 둘째는 코딩 능력이죠. 코딩능력은 혼자서도 늘릴 수 있죠. – 오픈 소스 읽기 & 스스로 만들어 보기 정도.
인터뷰가 생각보다 힘들죠. 특히 영어가 부족하면 더 그렇습니다. 그래도 워낙 일반적인 인터뷰 포맷이 있기때문에 할 수록 늘어요. 다른사람과 연슴할 수도 있고.언어와 분야에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서버에서 돌아가는 것들 쓴다면 자바/파이썬/자바스크립트 순이고 문턱이 낮은 순은 자바스크립트 < 파이썬 < 자바 순이죠. 데이터 / 백엔드 엔지니어는 Sql도 어느정도 예상하기 때문에 사실 할께 더 많죠. 차라리 하나만 파면 되는 프론트엔드나 모바일 엔지니어가 좀 더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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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토종한국인 한국서 직장생활하다가 미국으로 넘어온 케이스인데
신분 문제로 일구하기 엄청 힘들었습니다.신분이 해결되셨으므로 개인실력외엔 문제될건 없어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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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전상사님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고려하셔야 할게 있습니다. 시간이 상당히 걸릴겁니다. 저의 경우 거의 2~3년은 걸렸습니다. 그 기간 동안에 포기하지않고 계속 밀고 나가야 되는데 이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경력이 없으시다고 했는데 제 생각에는 이게 제일 문제인 것같습니다. 왜냐하면 실력과 영어가 Key Point인데 둘 다 현재 없으시다면…시간이 더 걸리겠지요. 만약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시면 학교를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영어가 문제였었고 경력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실력이 있으면 시간을 벌 수가 있고 그 시간 동안에 영어가 늘거든요. 근데 실력도 없고 영어도 안되면 설사 어떻게 들어간다해도 바로 짤립니다. 미국은 At will조항이 있어서 그냥 Fire가 가능합니다. 혹시 Startup 같은 소규모 회사라면 가능할지도…Email 주시면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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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상황이 굉장히 비슷하시네요 나이도 그렇구요.
저는 전공살려 한국에서 직장생활 하다 미국에서 전망 좋은 아내 따라 미국에 정착해보겠다는 무모한 도전으로
3년째 살고 있고 그간 학생비자로 있었어서 이력 공백이 3년 생겼습니다.
현재 아내 덕으로 영주권이 해결되었고 취업전선에 이제 막 부딪히는 중입니다.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도 다시 만지고 있구요.
물론 이제는 이력서를 넣을 때 비자 문제로 눈치를 안봐도 된다는 점은 제 능력으로는 해결하기 쉽지 않았을 운이 따른 부분이지만
그 외에 30대 중반에 엔트리로 시작을 해야한다는 점이 씁슬하긴 합니다. 오히려 미국에서 대학을 나온 졸업자보다 전공관련 경험과 실력은 있어도 영어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스킬이 비교가 안되니 그간 왜 영어를 더 열심히 안했나 생각이 드네요.
최선은 미국 회사에 들어가는 것이지만 한인 회사도 고려해보세요. 학생비자일 때 일했던 곳이 있는데 영어 잘 못해도 제가 우선적으로 영어를 잘해야되는 전공이 아니다보니 충분히 근무하는데나 금전적으로도 문제가 없었고 나름 얻은 것도 있었습니다. 글쓴이 분이 가시려는 전공도 비슷하구요. 결론적으로는 당장에 본인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되 필요하다면 한인 회사를 전전하며 따로 시간내서 실력을 쌓고 그 이후 최대한 빨리 한인 바운더리는 떠나서 미국회사에 부딪힐 실력을 기르는 것이 답이라 생각합니다.
실력이 정말 뛰어나면 영주권 해결이야 혼자 힘으로도 문제가 없지만 대부분의 우리는 평범하기에 신분이 해결된 것이 정말 큰 부분이고 앞으로 게으르게 살지만 않으면 분명히 어느정도 원하는 결과에 다다를거에요. 비자도 해결됬는데 이제 못 살아 남는건 개인의 탓입니다. 살아 남읍시다.-
답변 감사합니다.
비슷한 상황이시라고 하니까 힘이 됩니다.
그럼 아직 첫 구직 중이신가요? 괜찮으시다면 이메일이나 SNS로 더 말씀을 나눠보고 싶습니다.
미국회사에 들어가고 싶지만 안되면 급여가 너무 짜지 않으면 한인회사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일단 미국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돈을 버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그 뒤로는 자기가 하기 나름이라는데 동의합니다.-
답이 늦었네요. vicjm89@gmail.com 입니다.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면 저 또한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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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반이고 한국 대기업에서 10년 더 넘게 개발자 및 기획 일을 좀 하다가 미국으로 이민 왔습니다.
미국 와서 뭘 할까 고민고민 하다가 결국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는 게 그나마 낫겠다 싶어서 다시 공부를 했고요.
다만 개발에서 손을 놓은지 5년이 넘었기에 새로 시작하는 기분이었어요.
3개월 코스의 부트캠프 수강했고요. 지금은 한국 사람은 저 혼자만 있는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저는 C/C++/Java 약간 정도의 개발 백그라운드와 경험이 있었는데 원글자님 상황을 보면 Java 보다는 JavaScript 위주의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자 포지션이 배우기도 쉽고 접근하기 좀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잡서칭도 몇달 해본 입장에서 임베디드 시장은 엔트리 레벨에서 잡 구하기도 쉽지 않고 포지션도 많지 않아요.
반면에 웹개발 프론트엔드 포지션은 수요가 아직도 많습니다.
자바나 모바일 앱 개발자 포지션도 좀 있긴 한데 이 부분은 제가 적극적으로 알아보진 않아서 정확한 답변은 어렵네요.
이 부분은 지금이라도 LinkedIn, Glassdoor에서 미국 내 원하는 지역에서 software engineer 포지션으로 검색해 보세요.
요즘도 전반적으로 취업이 쉽지는 않지만 어떤 포지션이 많고 뭘 준비하면 좋을지 감을 잡을 수 있으실 거에요.개발 경험이 많지 않으시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도 좀 준비하시고 무엇보다 테크니컬 인터뷰 준비도 좀 하셔야 해요.
인터뷰 할 때 영어가 걱정되시겠지만 하다보면 조금씩 늘어갑니다. 따로 죽어라 영어 공부를 하지 않는 이상 시간과 경험이 약이죠 뭐.
그리고 한인회사는 생각대로 급여가 짜요. 같은 일을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적은 급여에 직장 문화 같은 것 때문에 만족도가 좀 떨어지는 게 맞는 것 같긴 해요. 다만 경험 부족에 취업이 계속 안되는 상황에서는 일단 이런 곳이라도 들어간 다음에 점프 하시는 걸 고려해 볼 수는 있긴하죠.
끝으로, 현재 진행 중이라고 하니 신분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하시고 취업하시는 게 베스트입니다. 잡 어플라이 하다보면 어떤 곳은 비자 서포트 안해주니 이런 사람이나 비자 문제 있으면 지원하지 말아라 써 놓은 곳도 많아요.시간이 걸리겠지만 노력하시면 결국 원하는 바를 이루실 수 있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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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국과 미국 취업 웹사이트에서 언어로 검색해보면 java쪽이 수요가 많은 듯 해 보여 그 쪽으로 나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대충 구체화되어 가는데 그 목표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쌓아야 할 지 몰라서 아직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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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똑같은 상황을 걷고 계시는군요.
저는 혼자 공부 6개월하고 엔트리로 취직했네요.
쉽진 않지만 열심히 하면 하실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하루종일 빠짐없이 6개월 공부하고 취직했네요.-
어떤 분야로 취직하셨나요?
저도 엔트리 분야로 들어가려고 Java를 공부중에 있는데
Front End를 해야하는지 고민이 되고 있네요
그리고 Career Change를 어떻게 피력하셨는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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