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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아야 하는 줄 알면서도 , 아니 참아야 되나 하는 생각에 갈팡질팡하여 다른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아직도 서툰 영어 때문에 많은 고생하는 제가 오늘 차를 사려고 (중고차를 ) 토요타 딜러에 방문하였습니다.
평소에 맘에 들어한 차가 있어서 가격 딜로 인하여 머뭇거리던 차에 3번의 딜러 방문 이후 오늘 먼저 담당 세일즈맨에게서
연락이 와서 다시한번 이메일로 out door 가격이 제가 원했던 것이 확실한지 확인후에 오후시간을 비워서 차를 사러 갔었습니다.그런데 담당세일즈 맨이 option이란 항목 (remote starter , floor matt, rain guard )으로 $1,300을 더 내야 한다고 장난을 치
더군요…너무 황당하여 주고 받았던 이멜을 보여주어도 miscommunication이 있었다, 차를 사고 싶으면 돈을 더 내라,……
라고 너무도 당당하게 우기더라구요..그래서 매니저를 불러달라고 하여 매니저(중간 매니저)에게도 상황이 이렇게 되었다 하고 주고 받았던 이메일을 보여 주었더니
아차 하면서도( 이건 제생각..)
순식간에 얼굴색이 변하면서 자기 세일즈맨 편을 들기 시작했습니다.안되는 영어로 막 씨부려 보고 해도 말을 빙빙 돌리기만 하는것 같아서 알았으니깐 담당 세일즈 맨 명함( 다시한번 요청) 과
중간 매니저의 명함을 달라고 하였더니 자기들은 명함을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하더군요..너무 어이가 없어서……..기분이 상해서 차고 뭐고 필요없다 생각해서 가만히 안있겠다고 으름장 놓고 나올려고 하니 총매니저가 나와서 새로운 가격을
딜을 하려고 시도 하더라구요..ㅎㅎ그래서 얘기 하였습니다. 서툰 영어로…
“영어가 서툰 유색인종이라도 고객은 고객이다. 판단은 니들 자유지만 니들이 생각하는 좋은 고객이던 ,고객이던 고객에게 최선을 다해야 함이 당신들의 의무이고 명함 요청사항에도 명함이 없다고 둘러 대는 세일즈 맨이 세상에 어디있냐? “—맞게 말했나 모름….그때부터 총매니저는 무언가 위험을( 이것도 제 생각임..) 느꼈는지 자신이 대신해서 사과 하겠다 2번 정도 사과하고 가격딜을 시도하더군요..ㅎㅎ 사과한 이유는 나도 정통 미국인이 아니다…ㅎㅎ 이해한다….이따위….암튼
안사겠다고 하고 대신 나도 action을 취하겠다 ( 인종차별 느꼈고, 가지고 노는 듯한 느낌에 대하여 ) 하고 나왔습니다.집에 와서 Toyota customer service에 report를 하였고, 무엇을 원하냐 상담원이 그러길래. ” 담당 매니저와 중간매니저의 진심어린 (?)사과와 오후 시간에 일 못한 것을 보상하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역시나 상담원 역시 사무적이고 상투적인 목소리로……튁튁~~~~
그래서 ” 당신 이름이 뭐에요?” 물으니 목소리가 확~~~~ 상냥한 목소리로 돌변…에휴… 암튼 report넘버 받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중간 중간 미세하게나마 다 못적은 사항이 있지만…대략 이렇습니다.
주고 받은 e-mail과 와이프가 너무 기가 찼던지 음성 녹음 한것 가지고 있는데,
이것 가지고 서툰 영어때문에 불이익 받아본 경험 있는 분들.을 위해서라도.<—-솔직히 이건 너무 거창하고요…
울분가득한 제 맘을 조금이라도 풀어보려고 하는데 방법이 없을까요?돈이 들더라도 변호사 선임후에 action을 취하고 싶은 생각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금 피곤함에 게으름에 하다말고 하다말고 한 영어 공부에 대하여 다시금 맘을 다 잡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영어가 된다 해도 minor는 minor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