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딜러 방문후….

  • #2811199
    jung27 75.***.226.100 3341

    참아야 하는 줄 알면서도 , 아니 참아야 되나 하는 생각에 갈팡질팡하여 다른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아직도 서툰 영어 때문에 많은 고생하는 제가 오늘 차를 사려고 (중고차를 ) 토요타 딜러에 방문하였습니다.
    평소에 맘에 들어한 차가 있어서 가격 딜로 인하여 머뭇거리던 차에 3번의 딜러 방문 이후 오늘 먼저 담당 세일즈맨에게서
    연락이 와서 다시한번 이메일로 out door 가격이 제가 원했던 것이 확실한지 확인후에 오후시간을 비워서 차를 사러 갔었습니다.

    그런데 담당세일즈 맨이 option이란 항목 (remote starter , floor matt, rain guard )으로 $1,300을 더 내야 한다고 장난을 치
    더군요…너무 황당하여 주고 받았던 이멜을 보여주어도 miscommunication이 있었다, 차를 사고 싶으면 돈을 더 내라,……
    라고 너무도 당당하게 우기더라구요..

    그래서 매니저를 불러달라고 하여 매니저(중간 매니저)에게도 상황이 이렇게 되었다 하고 주고 받았던 이메일을 보여 주었더니
    아차 하면서도( 이건 제생각..)
    순식간에 얼굴색이 변하면서 자기 세일즈맨 편을 들기 시작했습니다.

    안되는 영어로 막 씨부려 보고 해도 말을 빙빙 돌리기만 하는것 같아서 알았으니깐 담당 세일즈 맨 명함( 다시한번 요청) 과
    중간 매니저의 명함을 달라고 하였더니 자기들은 명함을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하더군요..너무 어이가 없어서……..

    기분이 상해서 차고 뭐고 필요없다 생각해서 가만히 안있겠다고 으름장 놓고 나올려고 하니 총매니저가 나와서 새로운 가격을
    딜을 하려고 시도 하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얘기 하였습니다. 서툰 영어로…
    “영어가 서툰 유색인종이라도 고객은 고객이다. 판단은 니들 자유지만 니들이 생각하는 좋은 고객이던 ,고객이던 고객에게 최선을 다해야 함이 당신들의 의무이고 명함 요청사항에도 명함이 없다고 둘러 대는 세일즈 맨이 세상에 어디있냐? “—맞게 말했나 모름….

    그때부터 총매니저는 무언가 위험을( 이것도 제 생각임..) 느꼈는지 자신이 대신해서 사과 하겠다 2번 정도 사과하고 가격딜을 시도하더군요..ㅎㅎ 사과한 이유는 나도 정통 미국인이 아니다…ㅎㅎ 이해한다….이따위….암튼
    안사겠다고 하고 대신 나도 action을 취하겠다 ( 인종차별 느꼈고, 가지고 노는 듯한 느낌에 대하여 ) 하고 나왔습니다.

    집에 와서 Toyota customer service에 report를 하였고, 무엇을 원하냐 상담원이 그러길래. ” 담당 매니저와 중간매니저의 진심어린 (?)사과와 오후 시간에 일 못한 것을 보상하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역시나 상담원 역시 사무적이고 상투적인 목소리로……튁튁~~~~

    그래서 ” 당신 이름이 뭐에요?” 물으니 목소리가 확~~~~ 상냥한 목소리로 돌변…에휴… 암튼 report넘버 받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중간 중간 미세하게나마 다 못적은 사항이 있지만…대략 이렇습니다.

    주고 받은 e-mail과 와이프가 너무 기가 찼던지 음성 녹음 한것 가지고 있는데,
    이것 가지고 서툰 영어때문에 불이익 받아본 경험 있는 분들.을 위해서라도.<—-솔직히 이건 너무 거창하고요…
    울분가득한 제 맘을 조금이라도 풀어보려고 하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돈이 들더라도 변호사 선임후에 action을 취하고 싶은 생각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금 피곤함에 게으름에 하다말고 하다말고 한 영어 공부에 대하여 다시금 맘을 다 잡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영어가 된다 해도 minor는 minor이겠지요?

    • mama 73.***.98.177

      딜러하고 도요타 하고는 엄연히 다릅니다.

      도요타는 차에 대한 문제만 액션을 취할 수 있고 님이 겪은 일에 대해서 그 딜러에 대해서 나름 평가하는 자료만 쓸 수 있지

      딜러에게 제제를 가할수는 없지요. 도요타에 전화해서 ‘딜러로 부터 사과받게 해다오~ ‘ 이건 불가능한 일입니다.

      딜러 대부분 그따위니 다른 딜러 찾는게 빠른 길입니다. 더 심한 경우도 많고 주먹질 하는 사람도 있는데..

    • 지나가다 149.***.7.28

      도요타 매장 여기저기 깔렸어요. 미국서 차사는 것은 email로 먼저 offer price 부르고 딜러가 counter offer 하면 거기서 협상으로 최종 딜하는게 제일 깔끔해요. 최종 deal도 모두 email로 끝내고, 매장에는 차 접수하러 갈때만 가면 됩니다. deal이 삐꾸가 나면 쓸데없이 열정 쏟지말고, 그 딜러와 협상은 그냥 끝난거에요. 다른 딜러 찾아보세요.

    • 원래 그러는데. 108.***.158.38

      원래 그래요.

    • 원래 그러는데 2 64.***.155.25

      아마 지금 이런 말씀 드려도 귀에 잘 안들어오시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원글님이 화를 낼 때가 아닌데 화를 내시는 것 같습니다.

      일단 원글님이 도요타건 어디건 자동차를 파는 딜러에 가서 양심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서비스를 원하셨다면 뭔가 잘못알고 계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미국의 자동차 딜러라는 곳이 원래 그런 곳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 행태는 원글님이 외국인이라거나 영어를 잘 못하는 것하고는 별로 상관이 없어요. 네이티브 미국인이 딜러에 가면 원글님이 기대하는 모습으로 판매할 것 같습니까? 천만의 말씀입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한국의 용산에서 전자제품 사보신 적 있나요? 거기 가격과 제품이 언제나 믿을 수 있던가요? 흔히 용팔이라고 불렀죠. 그런 모습이 마음에 안 들면 그냥 그곳에서 안 사면 되는 겁니다. 아니면 그런 시스템을 이용하는 방법을 찾으면 되겠죠.

      어쩌면 한국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 용산에 가면 속을 확률이 더 높았을 겁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이 한국말을 잘 못했기 때문에 특별히 그 사람에게만 속이려고 한 것은 아닌 겁니다. 한국말을 잘 하는 한국 사람도 용산에서 부지기수로 속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국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고 용산의 시스템을 얼마나 잘 아느냐 아니었을까요?

      원글님은 본인이 영어를 잘 못하거나 외국인이라서 딜러가 그렇게 부당하게 대했다고 생각하시는 듯 한데요, 사실 딜러는 누구에게나 그렇게 대합니다. 중요한 것은 영어를 잘하고 못하는 것이나 외국인인가 아닌가가 아니고 미국의 자동차 딜러라는 곳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는 것이라고 봅니다.

      자동차를 구입하기 전에 그런 점에 대해서 좀 알아보시고 구입을 시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저도 108.***.36.37

      예전에 차 살 때 더러운 꼴 많이 당했는데 결론은 맘에 안 들면 그냥 나오면 됩니다. 살 차는 많으니까요.

    • 궁금 68.***.18.84

      도요타는 그래도 좀 덜한 편입니다.
      니산 딜러쉽은 양아치들에다가 거짓말 투성이에다가
      덤탱이 바가지까지 그래서 이젠 딜러쉽 안가고 이메일로 정확한
      내용의 숫자까지 얻을때까지 천천히 하고 있습니다.

    • 딜러 70.***.141.55

      작년에 혼다차를 알아보러 미국서 가장 크고 혼다를 많이 판다는 딜러에 갔었습니다. 젠틀한 판매원 때문에 구입을 고려하고 있었는데 가격 문제로 딜을 하다가 안되겠는지 매니저를 만나게 해주더군요. 그런데 이 사람 소리도 질러가며 안하무인으로 말하더군요. 그래서 판매원한테 나는 갈란다 하고 와이프랑 나와 버렸습니다. 간단한 정보를 준 상태라 전화가 계속 오고 이멜도 오고..심지어는 한국사람을 동원해서 전화하고….
      영어 , 저도 부족합니다. 하지만 적극적 어필 필요합니다. 잘 하신겁니다. 부탁 드리고 싶은 것은 영어로 인한 피해의식은 갖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발전하실수 있습니다.
      불편한 기분 털어내시고 필요한 것을 찾으시길. 참고로 성질나서 다른데 가서 구입했습니다.^^

    • 궁금 68.***.18.84

      저는 딜러쉽에 가면 차량가격은 말도 안하고
      크레딧 어필리케이션 용지 작성부터
      서둘러 하는 세일즈맨을 제일 싫어합니다.
      정확한 내용의 금액이 나오지 전까지는 절대
      크레딧어플리케이션 작성은 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이것 때문에 크레딧점수 많이 깍히고
      딜도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 지나가다 192.***.67.221

      딜러에서 차 사는거 무지 스트레스 받습니다. 남들은 수천불씩 디씨 받고 샀다고 와이프가 얘기하고.. ㅋㅋ 근데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사람들이 한국보다 확실히 잘 한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세일즈입니다. 한국처럼 굽신거리지 않고 장사합니다. 경쟁력 있는 물건은 궂이 굽신거리지 않아도 다 사갑니다. 반대로 경쟁력 없는 물건은 온갖 세일에 경품 줘 가면서 팝니다. 잘 팔리는 차는 별로 네고 안해줍니다. 차 싸게 사고 싶으면 잘 알팔리는 차 사면 됩니다. 본인 맘에 딱 드는 차를 사려면 제값주고 사야 하실 겁니다. 그리고 우리는 물건을 살때 판매원이 나이스해야 한다는 생각이 은연중에 많은데 그걸 잊어버리고 비지니스 관계라 생각해야 조금 편안해 집니다.

    • 아빠 107.***.106.27

      미국에도 생양아치들 더 많습니다.
      참으실 필요는 없고,
      개무시를 하셔야합니다.

      님이하시는것처럼 정말 못참겠으면 리포트하시고,
      아니면 엮이지마세요

    • 11 68.***.89.135

      한국에서 오신지 얼마 안되신거 같네요. 고소는 누구나 할 수 있고 변호사는 누구나 선임할 수 있습니다. 돈(수수료)만 내면 안될것은 없지만, 그로인해 얻는게 있는가라는것은 고려를 해보셔야합니다. 위 상황은 자동차 딜러에서 흔하디 흔한 케이스로 배상이나 그런건 얻기가 힘듭니다. 여기서 태어난 백인손님한테도 저렇게 합니다. 미국이 원래 저러합니다. 그래서 항상 ‘본인’이 확인을 하고 본인이 해결을 해야합니다. 한국처럼 알아서 되는건 없습니다. 앞으로 미국땅에서 살아갈 이민자로서 얻은 교훈 이라 생각하면 값지지 않나 봅니다. 영어가 부족해서일 수도 있지만 유색인종이라서 그럴수도 있고 한인 커뮤니티라는게 힘이 약해서일수도 있습니다. 미국 살다보면 아닌데도 입을 다물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아닌데도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수민족으로서, 이민자로서 이부분은 감내하셔야합니다.

    • 고객이갑 165.***.253.149

      사막의 모래알같이 타고다닐 차가 많은곳이 미국인데 왜 그런대우를 받으면서 딜을 하나요? 어차피 사인하기 전에는 오퍼를 거둘수도 있고 그런 딜러라면 제아무리 사탕발린 소릴 하더라도 거래 안하는게 상책입니다. 발품 팔았다 생각하고 다른데 찾아보세요.

    • Gogogo 174.***.228.17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는게 임무이고” 뭐 틀린말은 아닌데, 그런말이 나와야할정도의 시츄라면 이미 나가리 난 딜입니다.
      그리고… 동양인에 영어못해서 무시하는 대우를 받았다고 충분히 생각할수도 있고, 실제로 그럴수도 있지만, 원하는대로 안된다고 일단 그렇게 치부하시면 미국생활 못합니다.

      요즘엔 딜러들도 잘 알아요… 떡진 머리하고 쓰레빠 찍찍끌면서 다니는 더러워보이는 중국인이 눈먼돈지갑 주인이란거… ㅋㅋ

    • 원래 그러는데 2 64.***.155.25

      다른 글 보러 게시판 들어왔다가 다시 보고 좀 더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서 보탭니다. 위에서 조금 얘기를 했었는데요, 글을 다시 읽으면서 원글님이 미국 생활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부분을 자신이 마이너라고 생각해서 그런신 듯 합니다.

      세상에 차별없는 곳 없습니다. 한국에는 차별이 없나요? 지역차별, 학벌차별, 남녀차별 등등.. 미국에 인종차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거의 없을 겁니다. 그런데 불과 50년 전만해도 미국 땅에서 흑인들은 백인들과 같은 버스를 탈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흑인이 대통령을 하는 국가가 되지 않았습니까? 적어도 제도적으로 미국에서 인종차별은 점점 없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사람들 마음속에서 다른 인종을 싫어하고 차별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쉽게 없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그런데 왜 우리가 그런 것까지 신경쓰면서 살아야 하지요?

      미국은 미국 나름대로 ‘게임의 법칙’ 이 있습니다. 미국 백화점에서 한국처럼 굽신거리면서 손님에게 간이라도 빼줄 것처럼 장사하는 거 보셨습니까? 그것이 잘못인가요? 어떤 분들은 미국 백화점은 그래서 ‘틀렸다’고 하시더군요. 그런 분들에게는 한국이 천국이겠죠. 저는 미국 백화점이 편하더군요. 오랜만에 한국에가서 굽신거리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비인간적이고 싫었습니다.

      미국에서 정가제로 운영되지 않는 몇가지 중의 하나가 자동차입니다. 모든 자동차는 표시된 가격으로 사는 것이 아니고 ‘딜’을 하는 겁니다. ‘딜’이 안되면 안사면 되는 겁니다. 내 마음에 드는 ‘딜’을 안해준다고 딜러를 욕할 필요가 있나요? 파는 사람이 이 가격을 원하는데 내가 원하지 않으면 딜이 성사되지 않는 겁니다. 그리고 내가 그 가격을 주고라도 사고 싶다면 딜이 성사되는 거구요. 물건이 그 가격의 가치가 없으면 안사면 되는 겁니다. 모든 것은 가격으로 결정되는 거지, 판매원이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성심을 다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안되는 가격을 판매원에게 ‘인간적으로 부탁’할 것도 없는 겁니다.

      물론 이번 일에는 딜러가 구두로 가격을 말한후에 문서 작성시에 장난을 치려고 한 거 같은데, 그런 일은 언제든지 일어나는 거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것이 마이너라서 인종차별하려고 그런 것도 아니고 영어를 못하는 것 같아서 골려먹으려고 그런 것도 아닙니다. 그게 딜러가 사는 방법인 거에요. 미국에서 자동차 딜러라는 직업은 그런 일을 하라고 생겨난 직업인 겁니다.

      그런 일을 가지고 딜러나 자동차 회사에 “고객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거나 “영어가 서툰 유색인종이라도 고객은 고객이다”라는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뭔가 포인트를 잘 못 잡고 계신 겁니다. 소비자는 가만히 그런 식으로 장난치는 딜러를 잡아내서 고치게 하던가, 아니면 안 사면 되는 겁니다. 그 상황에서 붙잡고 늘어지면서 하소연해봐야 해결되는 것 없습니다. 만약 그 자리에서 장난친 것을 지적했는데 딜러가 고쳐주지 않으면 안 사면 되는 겁니다. 뭐 소리지르고 할 것도 없어요. 그냥 조용히 바이 하고 나오면 그 사람들이 잡거나 나중에 연락할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지금 원글님에게 필요한 것은 영어도 아니고, 자신이 마이너라고 자조하는 것도 아닙니다. 미국에서의 ‘게임의 법칙’을 이해하고 그 법칙하에서 자신에게 최대한 유리한 쪽으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마디만 더보태면, 인간관계에서 스스로 낮추는 쪽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판은 없습니다. 자신이 마이너라고 자신을 잃으면 될 일도 안됩니다.

    • 혼다딜 68.***.18.84

      사실 화가나는것은 화가 나는거라 어쩔수 없습니다
      한국사람은 화를 한번 내고 나면 속이 시원하니까요
      저는 오늘 딜러에 가서 또다시 실패했습니다
      이메일로 보내준 확인내용까지 가서 보여줬는데
      끝까지 이상이 없는것처럼 크레딧 조회 다하고 진행하다가
      마지막에 없었던 1200불 추가요금을 요청하는겁니다
      크레딧조회전 몇번을 확답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메일은 실수로 잘못보냈다고 하면서
      딜을 하더라도 거짓말을 하면서 하는것은 나쁜것입니다
      에굿은 크레딧점수만 날렸습니다. 벌써 2개 째입니다

      • 174.***.230.155

        “한국사람은 화를 한번 내고 나면 속이 시원하니까요”

        -> 한국 문화권에서는 이런 게 어느 정도 용인이 되죠. 서로 화내면서 기분이 풀어진다고 생각하면서 서로 이해해 주는 면이 있는데, 서구 문화권에서는 그러면 그냥 미개한 겁니다.

        보는 데서 화를 내서 본인만 이상한 사람 되지 마시고 차라리 아래 댓글처럼 yelp 나 google 에 자세하게 악평을 남기거나, 아니면 BBB 에 리포트를 하세요. 그런게 더 효과가 좋을 겁니다.

    • 사막 76.***.45.155

      위에 댓글들에 전반적으로는 동의하지만,
      전 솔직히 그냥 sue 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위에 언급된것 처럼 인종차별주장은 좀 무리일듯 하지만요 ㅎ
      어쨌든 거짓말 밥먹듯이 하는건 사실인데, 딜러에서 한번 이런 손님(sue하는 분) 도 계시다 라는 걸
      확인해 보는것도 나쁘지만은 않아보입니다.
      그리고 토요타 미국 지사에 강력히 항의하면 딜러 매니져가 사과하게 만듭니다.
      물론 이런다고 해서 물건너간 딜이 돌아온다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이런 컴플레인이 누적되봐야 딜러에도 좋을게 없겠죠.
      그리고 yelp에 장문의 악평 올려보세요, 딜러가 yelp 이거 은근 무서워 하더군요..

    • 104.***.228.72

      질문:
      한국에선 딜러가 자국 한국사람한테 miscommunication이 있었다고 하면서 가격을 조정하는 일이 있을텐데 보통 어떻게 하나요?
      토요타 미국인 딜러가 유색인종이 아닌 고객한테는 흥정과 네고 안하나요? 하죠?
      한국에서는 자동차 딜러가 돈을 좀 더 벌려고 꼼수쓰고 게임을 하다가 고소를 당하기도 하나요?
      위에 사막님 말씀대로 yelp에 있는 그대로 있었던 일을 쓰시고 더이상 시간과 에너지, 돈을 낭비하지 마세요.ㅇ

    • JEH 140.***.254.158

      담당 매니저와 중간매니저의 진심어린 (?)사과와 오후 시간에 일 못한 것을 보상하라고 요청

      ==> 너무 한국적인 사고방식인거 같네요. 딜러가 장난친 가격도 어찌되었든 결국엔 권장가격(MSRP)아래 였을 것이고 한국처럼 ‘딜’이 존재하지 않는 독과점 시장보다는 미국이 훨씬 자동차 구매의 자유도(degree of freedom )가 높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종차별’이라고까지 말씀하시는 것은 나중에 미국생활에 익숙해지시고 나서 되돌아보면 본인 스스로 손발이 좀 오그라드는 표현임을 아시게 될 듯합니다. 정식으로 항의를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위에서도 언급이 되었지만 yelp나 google review에 매우 dry한 방식으로 딜러에서 당한 일을 시간 순으로 번호붙여가면서 (일체의 감정이나 추측석 발언 자제) description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나오는 고객이 사실 제일 무서운 고객이죠. 한국식으로 현장에서 아니면 맨투맨으로 감정 표출해봤자 오히려 손해보는 게 미국 사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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