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텍사스 오스틴 잡 오퍼 받았는데 예전 글보니 텍사스에 대한 디스?가 장난 아니네요
전 피닉스 살고 있는데 요즘 여기 핫 한동네이긴한거 같지만…살기는 여름 더위 빼고는 나쁜거 없는거 같아요
텍사스에 대해 정말 안좋은 점이 접근성 인가요? 갈때가 없는? 솔직히 미국에 살면서 여기 아리조나 살면서도 1년에 한번. LA갈까 말까 이고 그랜드 케년, 세도나는 이미 10번이상..다녀와서 더이상 보기도 싫고 주말엔 그냥 동네 배회 하면서 지냅니다. 개인적인 차이지만 이주를 심각히 고려하는 중이에요…
코로나 시대에. 뭐가 맞는지 모르겠으나 그냥 글 남겨 봅니다. 의견 주시면 참고할께요…감사합니다.
동부 서부 중부 텍사스…..정말 솔직히 잡하고 경재적 여유 있으면 켈리 산호세 샌디에고 최고라 생각이 듭니다…오스틴 살기 좋은 도시라고 뜨는데 뭐가 좋고 왜 1위인지에 대해 의문이 들어요…아무튼 미국에 오래 사신 분 의견 듣고 싶네요…
정말 더운 피닉스에서 글 남깁니다…제발 이상한 댓글(니가 알아서 해 라든. 검색해르 ㅆㅂ…등등) 안달아 주시면 좋겠어요…부탁입니다…

다 필요없고 알러지 경험하러 며칠이라도 여행 오고 결정하길 바람… 일단 두통 없으면 선방한거임…. 달라스 기준… 그리고 텍사스가 남한의 5배인데 지역은 말씀해 주세요

위에 어스틴이라고 첫문장에 적어 놓으셨네요.

접근성이 보기 나름인데요.. 텍사스가 어찌보면 멕시코 포함해서 나름 동서남북 중간에 위치 했기 때문에 여기저기 가기는 편리합니다.

매거진, 뉴스 매체에서 뽑는 살기 좋은 도시는 해석 하기 나름이니까 반만 들으시면 됩니다. 일자리, 교육, 경제 등을 보고서 어느 정도 필터 정도는 하기 때문에 집 값 올라가고 성장하는 도시구나 생각하시면 되겠죠.

텍사스 자체는 보수 지만 어스틴은 젊은 인구가 많아서 그나마 조금 리버럴 합니다. 동서부에 비해서 땅값, 물가 싸고 UT 에서 배출하는 인적 자원이 많아서 최근 많은 회사가 어스틴으로 몰리고 있죠. 최근 테슬라 사이버 트럭 공장 이야기 나오는 것도 그렇구요.

좋은 잡 오퍼 받았으면 더한 시골도 가는데, 피닉스에서 별 문제 없으 살아 보셨으면 텍사스 / 어스틴 문제 없습니다.

달라스도 살아보고 피닉스 (템피)도 살아봤는데 물론 오스틴은 아니지만…여행은 몇번 가봤어요, 사실 애리조나/유타/캘리포니아 자연에 그렇게 미련이 안남으시면 오스틴 가셔도 된다고 봅니다. 그래도 텍사스 내에서는 나름 자연도 괜찮고, liberal한 분위기에, 살기 나쁘지 않아요, 대도시도 3-4시간 거리에 달라스랑 휴스턴 있구요, 그리고 미국내 어디든 비행기로 3시간이면 갈 수 있는 것도 장점이죠, 제 생각엔 오스틴이 조금 더 물가가 높지 않나싶네요, 다른 부분이 걸리는거 없고 도시만 고민이라면 오스틴 추천합니다~

아마 앨러지는 어스틴이 달라스보다 더 심할거구요. 애들 있다면 앨러지 달고 살고 눈에는 다크 써클을 평생 그리고 살아야 할지…
아는 친구가 박사과정동안 앨러지로 그토록 고생하다가 동부에 갔는데, 앨러지 없어졌다고 전화로 얘기하던데…결국 미국이 문제가 아니라 지역이 문제라고..처음에 한국에서 유학와서 미국은 앨러지가 심해서 못살곳이라고 생각했는데…하여튼.

오스틴 한인들 많이 사는 곳에 사는데 가족 모두 알러지 하나도 없습니다. 꽃가루 날리는 걸 본 적도 없어요.
알러지는 개인적인 문제인 것 같아요

체질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씨더 앨러지만 아니면 사람들 친절하고 범죄율 낮고 살만 합니다.
4계절이 있고 인지도 높은 한국계 회사도 있으며 좋은 회사들도 많이 유치 되고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면 가족 분들과 함께 오셔서 도시 분위기를 먼저 파악해 보세요.

알러지 문제만 아니라면 피닉스 계시는분이라면 걱정하실거 없을거 같습니다. 어스틴에 나름 아시안 마켓들도 몇개 있고, 사람들 친절하고 물가 낮구요. 더위는 피닉스보다 어스틴이 한 급(?) 아래라고 보시면 될거 같고요.

단점이라면 가까운 주변에 놀러다닐만한 National park가 없다는거 정도? 제가 있을땐 그래서 댈러스나 휴스턴에 야구 보러 자주 다녔습니다. 가족 있으시면 샌안토니오 주말에 가셔서 시월드나 리버워크 이런데 보셔도 좋구요.
전 기회만 되면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 동부가 편하긴 한데 어스틴만큼 정은 안가서..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데 혹시 바다 해변 좋은 곳이있나요? 켈리같은?

캘리같이 좋은 해변은 아마 없을거 같아요. 3~4시간정도 드라이브 가시면 Galveston라고 휴스턴 근처에 있습니다. 나름 해변도 있는 조그만 휴양도시 느낌이었어요. 크루즈도 자주 출항하는 곳입니다 (요새야 뭐 아무도 안타겠지만..) 전 낚시 안좋아해서 안가지만 좋아하시는 분들은 강으로 바다로 주말에 자주 가시더라구요.

완전 토박이 한국적으로 산다 그러면 오스틴 비추입니다.
그게 아니라 그냥 자유스러운 분위기면 오스틴 좋구요

미국 살기좋은 평가에서 1위해도 여기에서 사람들이 싫어하는게
한인 커뮤니티 및 시설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위에 알러지는 미국에서 알러지 지수 제일 높은 지역이 어스틴은 맞습니다.
평소 알러지 있는 분이면 안오시는게 좋구요

전 뉴욕, 오스틴, 피닉스, 달라스에서 살아보거나 몇 달동안 있었는데 확실히 개개인의 취향 차이같습니다. 지금 사는 것은 달라스인데 피닉스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뭐랄까, 광장히 exotic 한 느낌? 멕시코 풍이 강하고 마치 건조 사우나에 와서 공짜로 사우나 다니는 느낌.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나오면 수건이 필요없이 1분이면 마르고.
한편 달라스는 한인비지니스나 식당이 많고. 뉴욕에 가장 오래 살았는데 맨하튼이나 퀸즈보다 한인식당이 더 많은 느낌입니다. 뉴욕은 32nd st에 달랑 한인타운있고 퀸즈의 노던 블러버드를 따라 있으니. 개인적으로 뉴욕이 제일 싫었습니다. 더럽고 올드한 느낌.
오스틴은 조그맣긴 하지만 도시 자체가 굉장히 쿨한 느낌입니다. 다운타운을 따라 걸으면 곳곳에 라이브 뮤직이 넘치고 ㅡ 뭐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달라지겠으나.
취향 차이도 중요하고 본인이나 가족이 무엇을 더 중요시여기냐가 결국 정답이겠네요.

네 맞는 말씀이신거 같아요….
피닉스 여름 빼고는 좋긴합니다. 자연과 가깝고 등산할 곳도 많고요…
근데 올 여름은 무지하게 덥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족들도 질려하기 시작하고요…
그래서 이주 고민이 더 깊어집니다…ㅎ

텍사스, 어스틴도 7월부터 9월말까지는 대부분 집안에서 보내야해요~
Job 특성상 어스틴에 많고, 어스틴내 이직을 생각하신다면 나쁘진 않지만,
어스틴이 생활물가도 다른곳에 비해서 만만치 않으니~ 오퍼 받으신 금액이랑.. 생활비랑 해서 잘 비교해보시고 이사하세요 ㅎ
휴스턴과 달라스가 가족친화적이고 어스틴은 젊은 사람 친화적입니다~

도시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좋고, 나름 언덕도 있고 물놀이 할 곳도 많아서 좋음.
분위기도 리버럴해서 외국인들 살기 좋음.
한인 커뮤니티가 북쪽에 있어서 다운타운 쪽으로 입김이 미칠 일이 없음. 조선인들 모여서 가쉽 만들어 내는게 타도시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덜 함.
치명적인 단점은 한번씩 한국에 가기 너무 힘들다는 것. 무조건 비행기 경유해야함.

달라스에 있지 않나요 직항?
피닉스도 LA나 SFO에서 경유해야 하거든요

달라스나 휴스턴까지 비행기 타고 가야해요. 차로 가도 되는데 어딜가든 3시간 넘게 걸림. 이리저리 귀찮습니다.

아리조나도 직항이 없어서요 LA까지 8-9시간 가야해요…안그러면 경유인데…3시간이면 뭐 딱이죠…

텍사스 살아본적도 없는 것들이나 텍사스 까죠ㅋㅋ
DFW 기준으로 얘기하면
연봉 다른 대도시급으로 주는데 집값, 생활비 싸고
한국문화는 캐롤튼에 있을거 다있고
여름 날씨가 개같은거빼고는 최적이죠

어스틴도 이제 HMart생겨서 한국장 보기쉽고
도시 자체가 힙스터스러워요. 젊은 느낌이 확 나는 도시라고 해야하나
어스틴만의 컬러가 있음.

휴스턴은 큰 도시이긴한데 굉장히 비지니스 위주의 도시 느낌?
바다근처고 위도도 낮아서 푹푹 쪄요. 대구는 아무것도 아님.
한인인구는 꽤 되는데 달라스에 비해 한인동네가 별로.

솔직히 더위는 피닉스가….사람 살곳이 못되요…건도해서 찝찝한거 없다고들 하는데 그게 사람 더 피 말게 하는거 같더라고요….속에 열이 안빠져서 건강에 엄청 안 좋은거 같아요…차라리 한국처럼 몇달 더위 그리고 습도 있는게 더 건강엔 좋은듯합니다.
피닉스 여름은 거의 6개월이에요…정말 여름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