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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315:04:12 #2986742중뱃살 98.***.187.74 11032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뉴저지에 살고 있습니다. 자영업을 준비중인데요,
주변에서 텍사스가 요즘 자영업하기 아주 좋다고 해서 고민중에 있습니다.
저는 텍사스에 가봤지만 여행으로 가본게 전부라서, 그곳에서의 삶이 어떤지 잘 모르는데요,
텍사스 전반적으로 살기 어떤가요? 지인들이 추천해준 지역은 달라스 쪽입니다. 잘 아시는분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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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뉴욕 커네티컷쪽에서 16년 살다가 6개월전에 텍사스 왔는데,,,
여기 어제 완전 날씨 최고엿어요..,뉴저지는 엄청 춥겟죠??
달라스는 모르겟지만…일단 심심한건 확실합니다..뉴욕에 비해서… -
로드아일랜드에서 15년 살다가 3년전에 달라스로 이사왔습니다.
날씨, 경기, 물가, 집가격, 그리고 한국인들, 여기 최고중의 최고입니디ㅏ.
여름 덥다지만 일년에 3개월 정도 좀 덥구요. 겨울내내 반팔 반바지로 살아도 문제없구요.
경기 아주 좋죠. 동부의 죽어가는 경기와 전혀 다릅니다. 여긴 건축과 도로건설등 경기붐이 여기저기 엄청 좋구요.
물가 휘발유가격 아주 쌉니다. 집가격 동부의 절반이하라고 보시면 됩니다.특히, 여기 텍사스 사시는 한국분들 아주 점잖으십니다. 동부쪽 한인들처럼 다른 사람들 씹고 서로 욕하고 하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한인상권 아주 크게 잘 발달되 있구요. 깨긋하구요.다
교회 참 좋습니다. 단순히 교회가 많은게 아니고 좋은 교회들 교인들 목회자분들 많이 계십니다. -
뭐 이런 자료가 언제나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참고만 하세요. U.S. News & World Report 가 선정한 살기 좋은 도시 Top 20 에 텍사스 소재 도시가 세곳이나 올랐네요. Austin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 선정되었습니다.
http://realestate.usnews.com/places/rankings/best-places-to-live -
자영업하기 좋다?
아마 댈라스정도?오스틴이야 그럭저럭 살만하지만
댈라스는 그냥 황량 지루 그 자체입니다. 그래도 사람들 많이 살고 경기는 좋다지요?-
사람 많은 건 맞습니다. 검색만해도 뜨는데, 그걸로 시비 걸 것 없어 보이는데, 물론 메트로에 쫘악 퍼져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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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링크에 오스틴과 덴버가 왜 1, 2위에 올랐는지 모르겠는데…그럭저럭 살만하다는 정도이지 별로 좋은게 사실 없으니 환상갖지 마세요. 별로 그냥 그럭저럭 사는 도시가 1, 2위에 오르는게 오늘날 미국의 현실이지요. 그 아래 순위들은얼마나 살기 스트레스받고 각박할지..
오스틴 덴버도 시도때도 없이 교통막히고 스트레스받는데 말이죠. 근데 못사는동네 갈수록 교통 사고위험도 높아지더군여..나혼자 교통법규 잘지킨다고 다른 무식한 운전자들의 돌발 행동들은 예측이 불가능하니… -
개인적으로는 텍사스가 제일 가기 싫은 곳 중 한곳입니다.
인종차별 눈앞에서 벌어지고
차량속도제한이 80인가 그래서 첨에 이사가서 운전하느라 힘들었습니다.경기는 ? 좋을 겁니다.
캘리에서 레이오프당하신 분들이 정말 많이 이동해서
집값도 많이 오른 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추입니다. -
저도 오스틴하고 덴버 거주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써 두 도시가 왜 랭킹에 올랐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덴버나 오스틴은 빈부격차가 아주 심합니다. 번듯한 직장에서 높은 연봉 받는 사람들에게나 좋을지 몰라도 무한경쟁에 내몰리는 자영업자들에게는 그저 그림의 떡같은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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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인 더위를 한번 겪어 보시면, 그런 말들 쏙 들어갑니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나서,
어떤 분은 더위를 잘 견디시는 체질이고,
또 어떤 분은 추위를 잘 견디시는 체질인데
하여간 텍사스 더위가 살인적인 건 맞습니다.
실제로도 매년 일사병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날씨는 캘리포니아의 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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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덥고 운전 험하게 하고 property tax rate 높은거 빼공 불만없습니다. 한인들도 많은 편이고 인종차별은 느껴본적 없네요 (적어도 대놓고는..) 저도 dfw쪽입니다. 요즘 job많고 눈으로 발전하는게 보입니다. 앞으로 보면 추천하고싶네요. 다만 날씨가 최대 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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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달라스에 살고 있는데 이분 Tx 설명하신게 정확한거 맞습니다. 인종차별보단 날씨가 더워서 서로 섞이기 싫기때문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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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에서 1년가량 살았는데, 살때는 더워서 힘들었는데.. 지금와 생각해보면 좋은곳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이 있으시다면 달라스는 기회의 땅이 될수 있어요. 자영업을 하신다고 하시니, 달라스는 인구는 점점 밀려들어오고, 땅이 넓다보니 상가임대료가 낮은 편입니다. 물가와 인건비도 캘리포니아와 비교해도 낮구요. 그런 이유로 비지니스를 상대적으로 오픈하기 쉽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한식당 맛나게 하는데가 들어서면 대박날수 있습니다. 한편 너무 지역이 넓다보니 결국 한인들이 몰리는 곳만 몰리는 현상이 일어나는데요. H마트몰 있는데는 임대료가 상당할거란 생각입니다. 터에 따라 임대료의 높낮음과 손님들이 오고 안오고가 차이가 있을거란 생각이에요. 그외에 가족들이 거주하기 좋은게. 학군이 상당히 좋습니다. 그리고 집값이 너무 싸서 좋구요. 신축하는곳들이 많다보니 집값은 잘 안오릅니다만, 가족이 행복하게 거주하기엔 아주 좋은곳이란 생각이에요. 날씨가 더운것보다도… 대륙의 광활함같은게 많이 느껴졌었습니다… 그리고 인종차별은 한번도 못느꼈습니다. 의외로 텍사스 백인들은 양반이데요. 영화같은데보면 전기톱들고 다니고 포악할것 같은데. 제가 경험해본 백인들중 양반들이 가장 많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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