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후 이메일 받아봤나 물어보는 거 보니 아쉬움이 많군요. 정말 안 좋은 생각입니다. 지원하고 탈락하고 지원하고 인터뷰하고 탈락하고 이걸 계속 반복하는 거에요. 인터뷰 하는 도중에도 또 열심히 다른 곳 찾아서 지원하고 계속 정신 없이 하셔야 해요. 한가하게 인터뷰 진행되는 회사 하나 붙들고 쳐다보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하물며 떨어진 회사를 바라보고 있다니 너무 여유가 많네요. 이직을 원한다면 정신 차리세요.
안타까운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대개는 후보 1이 억셉할 때까지 다른 후보들에게도 탈락 통보를 하지 않고 미뤄둡니다. 그래서 후보 1이 거절해서 후보 2가 받게 되는 경우에도 자기가 후보 2였거나 탈락 위기에 있었다는 걸 몰라요. 최종 결정이 날 때까지는 아무 통보도 하지 않고 기다리게 두니까요. 따라서, 정식 탈락 통보가 왔다면 후보 1측에서 오퍼레터 사인하고 다 끝난 겁니다. 그래도 알려주는 걸 보니 고마운 회사네요. 아무 말도 없이 기다리게 만드는 무례한 곳도 많아요. 윗분 말씀이 맞아요. 언제나 인터뷰 전에 10군데 더 원서 넣으시고, 인터뷰 후에 10군데 더 넣으시고, 탈락 이메일 받으면 30군데 더 지원할 생각으로 계속하시다 보면 언젠가는 될 겁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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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가 오퍼를 억셉할때까지 2순위들한테는 연락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만일 인터뷰 직후 바로 거절 통보를 받았다면 2순위에도 들지 못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만에 하나 1순위자가 갑자기 변심해서 회사에 안오는 경우 2순위에 다시 연락을 주는 경우도
드물게 있기는 합니다만 요즘같이 경기가 안좋을 때에는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