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욕에 조그만 집을 70만불에 몇 년전구입해서 사는 애 셋키우는 외벌이인데 다들 아시다시피 제 연봉(11만-12만불)으로는 너무 빠듯함이 느껴집니다. 은퇴준비도 거의 해 놓은게 없구요. 그러던 중 최근 테네시로 이주한 지인이 오라고 추천를 해서 보고 있는데 인컴택스 없는거랑 재산세가 이곳의 1/7도 안되서 매력적이게 보이긴 합니다.
질문은 제가 이주하게 되면 직종상 연봉은 비슷한데 얼마정도의 집을 타겟으로 해야할까요? 애들이 많아 지금과 비슷한3~4bed. 2bath 정도의 보통 집들을 보고 있는데 재산세 등이 너무 많이 차이나서 좀 헷갈리는 부분이 있네요.
요새 이곳 부동산이 엄청 올라서 뉴욕집을 정리하고 모아놓은 돈을 탈탈털면 30만불정도 있을것 같네요.

30 만불이면 테네시에서 새집 full pay 해서 살 수 있지 안나요?

테네시도 넓어서 지역이랑 학군에 따라 다른데, 4bed 2bath정도로 학군 괜찮으면 10년안으로 지어진 집을 기준으로 500~600K는 줘야합니다. 학군 포기하면 400K대도 가능. 같은 샐러리로 테네시 오시면 부자는 아니더라도 노후준비하면서 평범하게 사실거예요.

저도 테네시 알아보다 포기했는데요 이유는 치안과 공해입니다.
집보다 좋은 도시부터 찾으시길.
멤피스 근처도 안가시길.
네쉬빌이 가장 핫한데 집값이 많이 올랐을 거에요.
집값만 보면 테네시주가 다가 아닐 것입니다.

저도 남부 뜨는 도시들 (내쉬빌, 오스틴 등) 부동산이 유망하다고 해서 투자용 하우스 온라인으로 간 보다가 내쉬빌 미드타운 밴더빌트 근처 평범한 하우스 호가 1M씩 하는거 보고 경악하고 zillow 껐습니다. 좀 서버브로 가면 싸지긴 하는데 30만불로는 그닥 드라마틱하게 나이스한 하우스 사기 힘들 것 같습니다. 차라리 시카고에선 그돈으로 다운타운 2bed 콘도, 한인 서버브 깨끗한 하우스 살 수 있어요. 집값은 물론 안 오르고 택스 비싸지만요.

30만불로 집을 캐쉬로 사신다는게 아니라 다운페이 생각하시는거죠? 윗분들 말씀대로 50만 정도면 꽤 괜찮은 집 찾을수 있을거 같네요. 학군과 동네 따지면 내쉬빌 같은 경우라면 통근 좀 생각 하셔야겠지만요. 만약 녹스빌같은 더 소도시라면 뭐 훨씬더 무난하겠죠

계획 잘 세우셔야 겠네요.
은퇴자금 마련은 복리 compounding 할수 있는 계좌에 적지 않은 돈을 넣어두셔야 하는데 집 욕심 좀 줄이시고 은퇴자금으로 넣어두세요. Roth IRA 하시면 제일 좋죠.
집은 20% 다운하고 각자 방 줄수 있는 정도로 하시고요.
잘 하시는 financial advisor 한테 상담도 해보세요. 미국집은 크면 클수록 유지/ 투자 다 않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