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신앙심 좋은 아줌마

  • #3419199
    ㅁㅈㅎ 64.***.218.106 2278

    교회 구역모임에 참 엄청난 빅마우스를 가진 아줌마가 있습니다. 이 분은 입만 벌리면 다른 사람 험담을 시도때도 없이 합니다.
    저희 구역에 경제적 이유로 아이들 셋 데리고 작은 아파트에 사시는 부부가 있습니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자기집에 구역분들 초대를 못하고 식사 대접도 못하는 형편입니다. 충분히 이해가 되죠. 그리고 그런상황에서 억지로 구역모임을 하는것도 넌센스입니다.
    지난주 모임때 그 빅마우스 아줌마가 또 털더군요. 어떤 집은 죽어도 자기집 오픈 안한다고… 물론 다른 구역의 어떤 구역모임을 위해 자기집 오픈하지 않는 가정을 씹으면서 한 소리였습니다. 그 소릴를 듣고 같이 앉아 있던 집이 없어서 아파트에 사는 그 부부는 얼마나 민망하고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었을까요. 왜 그렇게 타인의 어려움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주둥이에서 나오는대로 떠벌려 댈까요…참 어처구니 없는 아줌마였습니다. 그런 아줌마가 입만 벌리면 하나님과 동행 찾고 신앙찾고 그럽니다. 아파트에 사시는 그 부부가 상처를 덜 받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염병할 구역모임

    • HH 38.***.67.53

      교회는 딱 2부류의 사람이 있음(목사 장로 모두 포함)
      – 성경에 나온 말씀을 최대한 자신의 삶에 반영하는 사람
      – 아가리로만 믿는 척 (이런 사람들 교회에서 기도시간에 오지게 눈물 질질짜면서 방언함)하면서,
      평범한 사람보다 더 악마같은 행동을 일삼는 범법자들
      중간이 없어요.
      진짜 좋은 사람이거나 악마세끼거나.
      개인적인 경험상 10명중 3명이 진짜 믿는 자들이고 7명이 악마보다 더한 세뀌들임.

    • 200 170.***.86.2

      꼭 종교단체의 이야기만은 아닐겁니다.
      타인을 배려하지 않고 험한소리 하는 인간들은 어디에도 있습니다.
      남을 깍아내리면서 자신의 열등감을 어느정도 해소하고자 하는 루저들이지요.

    • 987 140.***.140.31

      그 아주머니는 죄인이 아니고, 그 집없으신 부부는 죄인이기 때문에 그 아주머니의 행동은 정당하다고 할수도 있습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가난은 죄이니까요. 그리고, 자본주의도 일종의 종교입니다. ㅎㅎㅎ

    • sgg 71.***.32.222

      답답하니 여기다 글 올리겠지만,
      그 아주머니에게 직접 한번 말씀해보시죠. 어떤이는 순진하게도 그런 배려심을 처음부터 가지고 있지 못해서 남이 이야기해주어야만 깨닫습니다. 솔직히 남의 집 사정을 다 모를수도 있구요. 원래 순진하지 않고 그냥 제멋대로라면 더 논란만 만드니 그냥 놔두시고요.

    • ㅎㅎㅎ 96.***.102.12

      교회 다니는 사람들 그렇죠……우리 회사에도 직장상사 한명 있는데 모두 싫어하는 xx같은 분 그사람의 이름은 케Xㅌ 주 ㅋㅋㅋㅋㅋ
      아 상욕하고 싶지만 참는다 ^^

    • 역시 173.***.165.17

      한국교회 스러운 문화네요.

      미국 한국인의 30%정도는 저런 무개념들이죠.
      한국 한국인의 10% 이하의 무개념들이 여기서는 훨씬 비율이 높음. 특히 나이먹은 여자들이 심함

      • 음… 137.***.211.190

        미국교회라고 별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교회얘기가 나와서 미국애들하고 얘기하면 걔네들도 사실 얘기하길 꺼리고, 또 얘기해도 겉도는 얘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좀 까놓고 얘기하면 한국사람들과 똑같은 얘기를 합니다.
        즉, 위선자들 때문에 자기는 안간다고 거의 대부분 그러죠.
        그런걸로 보아, 상황은 비슷한 듯 합니다.
        즉, 교회라는 특수한 장소가 아이러니하지만, 위선자를 만들어내는 장소가 된다는거죠…
        실천 능력 떨어지는 떨거지들에게 맨날 도덕이니 뭐니 강요해봐야, 결국엔 못따라간다 이거죠…
        그 떨거지비율이 한국인이나 다른인종이나 큰 그룹개념에서는 비슷할거고…

    • 공자 129.***.109.42

      여러분들 말에 100% 동감합니다. 예전에 어떤 여자가 교회에서 대표 기도를 했습니다. 대표기도를 하면서 눈물을 흘렸지요. 저는 그때 그 분이 아주 신앙심이 높은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엄청남 반전이 있었습니다. 이 여자는 교회 사람들은 항상 씹고 다니는 여자였습니다. 저도 교회를 많이 다녔지만, 정말 쓰레기 같은 사람들 많습니다 (목사, 장로 포함). 교회를 다닐려면, 정말로 조심해서 다녀야 합니다.

    • 1004 108.***.173.203

      집이 작은거랑 오픈 안하는거라 큰 상관 있나요 설명좀…..부탁 드립니다.

      • 125.***.175.98

        댓글 달리고 싶어서 쓴거지
        버림받은 천사여
        앳다 댓글
        -미가앨-

    • 뭐요 174.***.163.6

      남이 하고 안하고를 가지고 뭐라 하는 것 자체가 인격이 떨어진다는 얘기죠. 신앙이 좋긴 뭐가 좋나요. 성경에 fruit을 보면 안다잖아요.

    • 공자 129.***.109.42

      집이 작아서 그리고 형편이 안 되어서, 집을 오픈하지 못하는것은 이해가 가지 않나요? 우리가 지극히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해 봅시다.

      우리 모두 다른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미국에 온지 얼마 안 되어서, 정착하기에 바쁜 사람들에게 집을 오픈해 줄것을 요구하는것은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공자 –

    • sgg 71.***.32.222

      ㅋㅋㅋ
      차라리 그냥 구역회를 하지 마셔야 하나요?

      좀잘산다고 집 오픈하는 사람은 맨날 오픈해서 식사대접해야 하고
      좀 못살아 챙피하다고 집 오픈안하는 사람은 그냥 저냥 핑계로 그대로 넘어가서 미안하고 남들한테도 욕먹고..

      그것도 참 문제군요. 세상에 공평한 것은 없죠.

      저도 남들앞에서 공개적으로(뭐 구역회 비슷한 분위기에서) 헌금 내야 하는 분위기에서도 그냥 얼굴 쌩까고 그러는데…그것도 참 불편하더군요. 그렇다고 이런거 참 공개적으로 내놓고 꺼내 안건화시키는것도 쬬잔하고…돈없는 노인분들은 그거 뭐 큰 액수는 아니지만 부담되긴 되겠더라고요. 여전히 한국적인 마인드의 노인분들이 그럴 돈마저 없으면 진짜 교회가기도 힘들듯. 돈없으면 여러가지로 불편한 세상이네요.

    • sgg 71.***.32.222

      설겆이 음식도 맨날 하는 사람이 하게되고…진짜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는 사람이 없으면 여러가지로 불가능한 상황들이 많이 생기는데…

    • sgg 71.***.32.222

      자원으로 하지 않으면 언젠가 그 조직에서 다 떨어져나가고
      자원해서 하던 사람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면 그 사람도 결국 지쳐서 포기하고 떠나고..

    • sgg 71.***.32.222

      뭐 왜 떠나는지는 사실 아무도 알지 못하지만…아무도 물어보는게 불편할까봐 묻지도 않고 떠나는 사람 붙잡지도 않는게 일상화된듯…

    • qqqq 64.***.242.222

      아마 위에 분들이 말씀하시는 교회는 개신교를 말씀하시는 거겠지요? 저는 천주교 신자입니다만 교회란게 원래 천주교와 개신교를 모두 일컫는 말이긴 하거든요.. 아무튼.. 그래서 전 그냥 동네에 있는 미국 성당에 조용히 혼자가서 기도하고 미사 드리고 옵니다. 미국 오래 살며 이상하게 회사 관련된 일 제외 하고는 개인적으로 사람들하고 많이 부딪히는 모임이나 그런건 피하게 되네요..

    • sgg 71.***.32.222

      여기까진 작은교회 문제점이고.

      큰 교회는 또 큰 교회대로 문제가 있겠고.

    • kjobha 96.***.20.195

      꼭 교회라고 할 필요도 없이 사람 사는 세상에는 여러명이 모일 경우 꼭 튀는 사람이 있지요.

      직장에서도 그런 사람이 꼭 있고 이건 마치 양념처럼 인간이 모여사는 곳에는 꼭 있습니다.

      그려려니 하고 되도록이면 같이 엮이지 않도록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 ㅎㅎㅎ 65.***.232.54

      도대체 없는 신을 있다고 믿는게 웃기는거다
      신이 어디있는가?

      • 지나가다 98.***.115.123

        신고 계시면서…

      • 125.***.175.98

        아직 몰라요?

        교회의 논리
        >> 도대체 없는 신을 없다고 믿는게 웃기는거다. 신이 없을 수 있는가?
        답변 가능하면
        님이 올린 의문에 답변 가능합니다.

    • 너ㅓㄴ 174.***.132.98

      다음엔 그아줌마한테 직접좋게 말하길..여기서 성도 뒷담하 하는 님도 정상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