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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구역모임에 참 엄청난 빅마우스를 가진 아줌마가 있습니다. 이 분은 입만 벌리면 다른 사람 험담을 시도때도 없이 합니다.
저희 구역에 경제적 이유로 아이들 셋 데리고 작은 아파트에 사시는 부부가 있습니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자기집에 구역분들 초대를 못하고 식사 대접도 못하는 형편입니다. 충분히 이해가 되죠. 그리고 그런상황에서 억지로 구역모임을 하는것도 넌센스입니다.
지난주 모임때 그 빅마우스 아줌마가 또 털더군요. 어떤 집은 죽어도 자기집 오픈 안한다고… 물론 다른 구역의 어떤 구역모임을 위해 자기집 오픈하지 않는 가정을 씹으면서 한 소리였습니다. 그 소릴를 듣고 같이 앉아 있던 집이 없어서 아파트에 사는 그 부부는 얼마나 민망하고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었을까요. 왜 그렇게 타인의 어려움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주둥이에서 나오는대로 떠벌려 댈까요…참 어처구니 없는 아줌마였습니다. 그런 아줌마가 입만 벌리면 하나님과 동행 찾고 신앙찾고 그럽니다. 아파트에 사시는 그 부부가 상처를 덜 받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염병할 구역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