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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도 그러더니 며칠전 주차장에서 차를 빼다 보니 어떤 십장생이 타이어 밸브캡을 1개 빼갔더군요ㅠ
흔하디 흔한 검은색 플라스틱 캡인데 여분이 몇개 있긴했지만 ebay에서 10개 정도 사놔야겠다 하고 뒤지다 보니
금속으로 된 캡이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은색 정도로 된걸 사다가 4짝에 다 꼽아놓으면
4짝 세트로 다 뽑아가지 않는한 도둑놈이 건드리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에
막 사려다가 몇가지 배웠습니다.

기존 타이어 밸브 스템은 보통 brass (누르끼리한 황동) 입니다.

TPMS를 달고 나온 타이어는 모두 알루미늄으로된 valve stem 입니다.

금속캡 중에서 알루미늄이 아닌 brass 금속캡을 TPMS valve stem에 끼우면
녹이 슬어 쩔어붙어 안 빠지는 수가 있답니다. 특히 눈/비/흙탕물등이 묻어 전해질 역할을 하면 급속히 부식.
그럼 잘라내고 TPMS를 교체하고 새로 인식시키고… 일이 커지죠.Galvanic corrosion 이라고 전위차가 다른 금속을 붙여놓으면 녹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인데


집에 있는 워터히터에도 철파이프와 brass/copper 파이프를 연결하려면, 전기적으로 분리 되도록 plastic을 중간에 끼웁니다.
이걸 응용해서 희생양극 마그네슘 봉을 워터히터 내부에 담가놓고 히터 껍데기의 녹을 방지하기도 하죠.그러므로 알미늄 stem valve에는
TPMS safe 라고 명시된 (알루미늄)금속캡이나, 플라스틱캡, 크롬코팅된 플라스틱캡 등을 써야 한다고 합니다.
반대로 brass stem valve를 쓰는 TPMS없는 타이어에는, 알루미늄cap을 쓰면 역시 녹이 난다는 군요. brass cap을 써야죠.제 경우, 차가 1대는 TPMS가 있고(알미늄 stem), 다른 1대는 없는것이고(brass stem),
윈터타이어 2 세트는 TPMS가 없는 거(brass stem)라서, 금속캡을 사려면 2가지 종류를 사다가 써야 하는데
까먹고 혼용해서 끼울수도 있고 해서..
걍 금속도금된 플라스틱 캡이나 검은프라스틱 쓰는게 속편할듯 합니다.http://tires.about.com/od/Tire_Safety_Maintenance/a/Achey-Breakey-Parts-Tpms-And-Corrosion.htm
http://www.bimmerfest.com/forums/showthread.php?t=420856
http://www.extair.com/plastic-aluminum-valve-stem-caps.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