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가 14만정도된 05년식 LS430을 구입했는데요,
타이밍 벨트와 워터펌프및 텐셔너등을 교체할려고 딜러쉽에 전화를 했습니다.
마일리지가 많은 이유도 있지만, 카펙스 조회시 정비기록이 별로 없고 교체여부가 확인 되지 않는 차량이라, 기냥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고자 교체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담당자가 하는 말이 ‘9만이 교체주기이기 떄문에, 다음 교환시기는 18만마일이라고 하면서 좀 더 더타도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전 소유자가 교체를 했는지 안했는지 확인이 안돼서 기냥 지금 교체할라고 하는 거다.’ 라고 했더니,
그 담당자는 ‘만약 이전 소유자가 9만마일때 교체를 안했다면, 벌써 끊어졌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는 이전 소유자가 교체를 했을것라고 확신한다.’ 라고 하네요.
집에 와서 가만히 생각해보니꼔 정말 그 직원말이 맞는거 같기도 하네요.
그래서 찝찝하지만 돈이 궁핍한 학생인 저로서는 그냥 18만까지 타고 그떄가서 교체를 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전 주인이 14만까지 되도록 교체하지 않고 타왔던 거라면 어떡하죠?
혹시 교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나 다른 팁 같은것이 있나요?
물론 메카닉분들은 딱 보면 아시겠지만요..ㅜㅜ
그리고 확인방법이 있다하더라도 엔진을 어느정도 열고 확인을 해야할거 같아서, 그런 경험이 없는 저로서는 기냥 이번에 교체할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저도 비슷한 처지라 고민 중입니다.
타이밍벨트가 워낙 고가 정비라, 딜러에서 안 한 경우도 많다보니 찾아볼 데가 많지 않더군요.
제일 기본적인 건 엔진 옆에 붙어 있는 플라스틱 커버에 타이밍벨트 바꾼 마일을 적어둔 스티커가 붙어 있을 수도 있씁니다.
그 외에는 엔진 주위가 정비된 흔적이 있나 보는 것도 하나겠죠. 타이밍벨트 바꿀 때 같이 바꾸니 워터펌프를 바꾸니깐요.

타이밍 벨트는 정품은 19만마일 까지 견디도록 설계합니다.
탈거 해서 안이 밖으로 하고 접어보아 크랙이 없는지 확인 해야 하는데 의미가 없습니다.
엔진 보호 차원에서 9만으로 교환 주기를 정해 놓았는데 차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지만 14만마일 까지
안갈지 않았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14만 된 캠리 샀었는데 17만때 갈때보니 멀쩡 하더군요.
17만 정도에 교환 해보세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다음 번 오일교환할 때, 정비소에 한번 물어보세요. 괜히 펜조일같은 곳 가지 마시구요. 제대로 된 동네정비소에 가보세요.
위의 질문을 하시면, 그분들이 오일갈면서 한번 대충 봐줄 겁니다.
대부분의 정비소는 타이밍벨트를 갈았다고 스티커를 붙여 놓습니다. 이 스티커는 일반인도 확인가능하니, 당장 엔진후드를 열어보시죠. 그리고 최소한 워터펌프는 새로 갈면 티가 납니다. 정품이 아니라 비품으로 바뀌어 있다면 100% 교환한 것이겠죠.
한번 확인하시면 대략 답이 나올 겁니다.

첫 주인이 교환했을 확률이 90% 라 사료됩니다.
LS430 렉서스 최고가 모델입니다. 전주인이 그정도 재력은 있을것이라 생각되고요. 서비스 어드바이저 얘기도 맞습니다.
렉서스 사놓고 neglect 하는사람 별로 없습니다.
9만정도에 교환했다 치면, 현재 14만이니까… 교환해놓고 스티커를 붙인다는등 특별히 뭐라 써놓지 않았다면, 육안으로 교환했는지 안했는지 뜯지않고 밖에서 보는것으로 확인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LS의 V8 엔진 타이밍벨트 작업하려면 뜯어내야 하는 부품이 장난아니게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