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본-어게인 크리스천입니다.(어떤 경우엔, 이 “본-어게인”이라는 말도 논쟁적인 단어라서, 다시말하면, 저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물침례받은 크리스천입니다.) (born-again: 요한복음 3장 – 영혼이 다시태어난다는 의미)
성경에 나오는 모든 기적과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 치유사역들을 다 믿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에 나타난 모든 기적적인 성령의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성령님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잘 모릅니다. 사실은 최근까지도 알려고 노력해본적도 사실 없고요. 그냥 제가 예수님을 영접했으니, 예수님이 요한복음에 말씀하신것처럼, 예수님이 내안에, 성령님이 내안에 들어와 계심을 믿을 뿐이엇습니다. 당연히 방언도 구한적이 없고 구할려고 기도한적도 없습니다.그런데 최근에
싸인과 원더스 (signs and wonders : 우리말로는 기사와 기적이라고 번역하는거 같습니다) 에 관심이 많아져서
특히 미국에서의 싸인과 원더스를 행한 사람들과 사역들을 여기저기 우연히, 또는 제가 찾아서 보게 됩니다.
(사도행전 8장을 보면, 최초로 순교한 스데반도 기사와 기적을 행하던 사람이었습니다.)그 와중에 많은 거짓선지자와 많은 치유사역자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져가는 걸 보게 됩니다. 1900년대초에 나타난 펜타코스탈 무브먼트(오순절 운동이라고 번역되나봅니다)부터 시작해서, 윌리엄 브레너(william brahner), 캐써린 쿨맨(cathryn chulman)….그리고 요즘에 치유사역자들로 유명한 사람들(빌 존슨 bill johnson, 랜디 클락 randy clock, 등등), 그리고 프로펫그룹들(일명 캔사스 시티 프로펫이라 불리는 미국의 캔사스시를 기반으로 활동한 예언자 그룹들)을 보게 됩니다. 물론 회개와 정결함을 먼저 강조하며 그 대척점에 있는것처럼 생각되는 데이빗 윌커슨 david wilkerson 목사도 보게되구요.
그런데 이사람들의 특징은 대부분, 초자연적인 능력이 있는 것처럼, 또는 경험했던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고 실제로 집회에서 초자연적인 현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데이빗 윌커슨 목사님도 놀라운 치유에 대한 동영상같은건 없지만, 엄청난 기름부으심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십니다. 솔직히 이분 설교들으면 지루하고, 설교하시다가 울기는 왜 또 그렇게 잘 우시는지, “참 말도 못하는분이 목사가 되셨네” 이런 생각까지 듭니다만, 기름부으심을 통한 사역은 정말 대단했던거 같습니다.) 임파테이션이라하여 머리에 안수기도해서 사람을 넘어뜨리거나 발광하게 만드는 현상은 기본이고요. 물론 그런게 실제로 있음을 믿고 실제로 병고침도 일어나게 하는것을 믿습니다.제가 헷갈리는것은, 이 모든 사람들의 스피릿 sprit 이 과연 예수님에게로부터 온 “홀리 스피릿 Holy Spirit”이냐 하는것입니다. 이미 토드 벤틀리 Todd Bently 같은 사람의 동영상을 보면, 이사람은 우리가 아는 성경의 홀리스피릿이 아니라, 다른 스피릿이나 다른 천사의 영향을 받고 있는것이 분명한거 처럼 보이고, 돈이나 파워의 추구가 주된 사역의 촛점인거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사랑이 아니고요. 또 베델교회 Bethel Church 로 유명한가본데, 이 교회의 목사인 빌 존슨의 집회동영상도 보면, 좀 이상한 불편하게 하는 뉴에이지같은 형태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 목사는 이 모든 집회형식이나 무브먼트 (캠패인같은 운동들)가 홀리스피릿(성령), 주님이 인도하신걸로 이야기합니다만…..사실 인터뷰를 보면, 자신들도 그 영들을 구분할수 있는 능력은 없는듯하고요. 그 파워(권능)가 어떻게 오고 어떻게 구하고 어떻게 액티베이션 (활성화, 말하자면 방아쇠역할) 할수 있는지 사실은 자신들도 잘 모르는거 같고, 다만 통계적으로 자신들도 궁금한것 같더라구요.
그러나 어떤 경우에, 어떤 사람들의 치유기적은 너무 선하고 너무 놀라와서 주님이 직접 하시는것을 부정할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걸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 정말로 헷갈립니다.우리나라에도 있던 샤머니즘(무당)도 구렁이의 영이 있는데, 이것들도 병고침이나 놀라운 일들을 행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비디오를 보니, 이 구렁이의 영(사실은 사도행전에도 언급되어있죠)이 쿤달리즘이라는 힌두교의식에도 있고, 이게 기독교의 치유집회, 부흥집회에도 침투했을수도 있다고 이 사람은 말하고 있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eBpw2oQrvMM
http://www.youtube.com/watch?v=BCcGaTRwG_4
http://www.youtube.com/watch?v=dWeUNoR30_0http://andrewstromresponse.com/
(랜디 클락은 치유사역자중 한사람인데, 제게는 그다지 이단적인 요소가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어떻게 해서 치유능력을 경험해서 그걸 임파테이션(한국말로 번역은 아마 “내가 가진것을 나누어줌”정도로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하고 치유사역그룹에 참여하는 사람같구요. 사실, 바비 카너 bobby conner , 밥 존즈 bob jones , 폴 키쓰 데이비스 paul keith davis, 릭 조이너 rick joyner같은 사람들이 다 동역하거나 서로 친구들인거 같은데….제가볼때는 이단적인거 같지는 않은데, 보통사람이 듣기에는 너무 믿기 힘든 소리들을 많이 하고…어쨌든 논쟁이 많은 사람들인거 같습니다. 밥존스 같은경우는, 여자를 옷벗게 해서 구설수에 올랐던 적도 있구요. 어쨌거나 토드 벤틀리때문에 나머지 사람들도 다 의심스럽게 보이는건 어쩔수가 없네요)사실 성령충만으로 인한 drunkenness(술취한 것처럼 보이는 현상)는 성경에도 나타나있고
사울왕이 처음 사뮤엘에게 기름받을무렵에도 이게 성경에 기록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개짖는 소리를 한다던지(아무리 좋게 보려해도, 요한16:14 대로 보면, 도대체 개짓는 소리로 성령님이 어떻게 주님을 영광스럽게 하는지 의아합니다), 이상한 웃음소리 (케네쓰 하긴 kenneth hagin 같은 사람)들은 불편한게 사실입니다.
깨끗한 영과 더러운 영, 이런걸 어떻게 분별할수 있는지 참 어렵군요. [물론 1)성경말씀 2) 성령의 열매 로 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영을 구별할수 있다고는 하지만…원래 인간들이 의로운 인간들이 하나도 없기때문에 사실 2)번기준도 쉽지 않고요. 물론 거듭남과 성령충만으로 거룩해져야 함은 믿습니다.]
어쨌거나 안수기도는 받아야 할지 받지 말아야 할지, 참 구분 잘해야 겠더군요. 토드 벤틀리같은 사람한테서 안수기도받으면 안될거 같아요.
그리고 또 임파테이션(impartation 나누어주다)이라는것과 어웨이크닝(awakening 깨우다)이라는 두가지 개념이 서로 싸우기도 하는데, 과연 우리안에 있는 영을 깨우는거냐 아니면, 원래 밖에 있는 영을 우리안에 넣어주느냐 하는 문제입니다.혹시 이런쪽 관심있는 분, 의견 나누어주세요.
너무 이단잡는 데만 관심있는 그런 글들은 제가 큰 흥미는 없습니다. 다만, 분별력을 키우는 관점에서 말씀나누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이 자유게시판에 올릴 주제로는 좀 어려운 주제일거 같습니다만, 그래도 관심있으실 분이 있을거라 믿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TDzR48CGs3g(목사도 아닌데, 내가 너무 이런거 관심갖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교회안에서 목사님들이 이런거에 관심도 갖고 스스로를 위해 기름부어달라고 기도도 많이 하고, 치유은사같은거나 기적같은거도 좀 보여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없으면 기도로 간구하시구요. 신학교졸업장이 하나님이 다 기름부어주는 증명서는 아니니까요. 목사님들보면 답답할때도 많아요, 이왕 평생 그일하려면 어느정도 헌신은 각오를 했어야 할텐데…평신도들보다 헌신이나 기도가 안보이는 목사님들 많습니다. 지금까지 그러지 못했다면, 이제는 마지막때라는 생각으로, 마지막기회란 생각으로 헌신하실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