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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미국애가 그러는데
미국의 사법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어떤 사람 A가 (피해자라고 일단 하죠) 폭행이나 도난 같은 크리미널 사건을 당했다고 B를 (일단 잠정적 가해자라 하죠) 경찰에 신고하고 기소하면,
A의 말에 증거가 없고 그게 거짓말이래도
일단 경찰은 B를 체포해서 감옥에
가둔다고 하네요. B가 돈이 있어서 보석금을 내면 감옥을 나와 재판할때까지 기다려야 하고요, 만약 낼 보석금이 없으면 재판이 잡힐때까지 한달이건 6개월이건 감옥에 갇혀 형사 재판을 기다려야 한데요. 만약 재판 판결로 무죄가 밝혀지도라도 이미 받은 퍼니쉬먼트는 보상받을 길이 없구요. 게다가 변호사고용하는 비용도 자기부담이구요. 근데 판사가 순전히 A와 B를 재판에서 받은 증언과 증거로 판단하기 때문에 증거가 충분하지 않더래도 A 거짓말이 그럴듯하면 B는 결국 유죄 판결을 물론 받을수도 있구요.저는 민사소송에서만, 판사가 증거없이도 B에게 억울한 판결을 할수 있다고 경험 (내 경험)했는데, 이 미국애말에 따르면 형사재판에서도 그런 억울한 판결이 비일비재 하다는군요. 그 말 듣고 또 깜짝 놀랐네요. 미국서 이렇게 오래살고 있는데 이런일이 절대 일어날 수 없다고 믿고 있었으니…
세달전에도 한 미국애를 아는데 어떤 여자랑 문제생겨서
유죄판결 받지도 않았는데 감옥에 보내졌다가 그 다음 날 풀려났더라구요. 걔 아빠가 돈이 많아서 보석금내고 풀려났는데, 재판 기다려야 된다고요. 아니..도대체 유죄판결이 난것도 아닌데 경찰 신고만으로 경찰이 사람을 잡아다가 감옥(죄일)에 집어넣는게 이해가 갑니까? 이게 미친 나라 아니에요?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