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점수가 계속 떨어지는 일곱가지 이유 – Fly With Mox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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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y With Moxie 76.***.76.171 9075

    크레딧 점수가 미국생활을 하시는 여러분께 얼만큼 중요한지 알고 계시지요?
    여러분께 주어지는 이 세자리의 숫자가,
    크레딧카드를 만들거나, Loan을 신청하시거나 할때 꼭 자신의 성적인것 처럼 작용을 하게 되는데요.

    Lender들은 이 세자리 점수를 바탕으로 Applicants에게 론을 내줄것인가, 내주면 얼만큼의 이자로 내 줄것인가를 정하게 됩니다.
    심지어는 아파트 렌트할때와 자동차 론을 할때도 크레딧 조회를 하면서 나오는 이 세자리 숫자로 결정이 되기도 하지요.

    대부분의 Lender들이 기준으로 보는 점수가, 300점부터 850점까지 사이의 FICO 점수입니다.
    보통 740점이 넘으면 적당하다고 하고, 780점이 넘으면 아주 좋다고 인정되지요.
    반면에 600점 밑으로 나오는 점수는 아주 안좋다고 인정 됩니다.

    각종 Credit Activity가 있을때 마다 점수는 변하게 되어있는데요.
    (보통은 한번의 Inquiry가 있을때 5~7점 정도 내려간다고 하는데, 그게 어디에 정리되어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이 점수가 어떻게 올라가고 내려가는가에 대해서 얼만큼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여러분의 크레딧 점수가 내려가게되는 7가지 이유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여기에 있는 7가지 잘못하는 것을 하나씩 고쳐나갈때, 여러분도 780점 이상의 점수를 가지게 되실것이며,
    각종 크레딧 이용에서 한결 수월하게 되실 수 있으십니다.

    1. Bill Pay를 늦게 하거나, 아예 하지 않는다.
    늦으시면 안되요. 크레딧 점수를 관리하는 방법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의 Bill Pay 히스토리의 관리입니다.
    Fair Isaac Co(FICO 점수를 관리하는 기관)에 의하면,
    당신의 Bill Pay 히스토리가 당신의 크레딧 점수 결정의 1/3 정도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제때에 내야 될 Bill의 날짜를 못지키게 될때, 당신의 크레딧 점수는 타격을 받게 됩니다.

    Bill Pay를 아예 하지 않을시에는, Lender가 당신을 Collection으로 보냅니다.
    당신의 크레딧 히스토리에 Collection 기록이 있으면,
    (그 돈을 지불하였다 하더라도) 그 기록은 당신의 크레딧 리포트에 7년동안 남게 됩니다.
    이렇게 남은 Collection의 기록은 당신의 크레딧 점수에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2. 크레딧카드의 리밋을 맥시멈으로 쓴다.
    크레딧 카드에서 당신에게 허락해준 credit limit은 리밋까지 다 쓰라고 내준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카드 발랜스는 크레딧 리밋에서 30%이 절대로 넘으면 안되구요. 10% 미만으로 유지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렇게 유지하지 못할때에 당신의 크레딧 점수는 내려가게 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약간의 편법이 있기도 합니다. 큰 액수의 스펜딩이 필요한데, 리밋은 그렇게 넉넉하지 않을때에는 30% 이상이 될 수도 있지 않나요? 그럴때는 그 크레딧 카드의 스테잇먼트 날짜를 잘 알아두셨다가, 스테잇먼트가 끝나는 날짜가 되기 전에 일부를 Pay함으로써, 그 해당 스테이트먼트가 끝나서 Bill이 발생되기 전에 30% 밑으로 (혹은 10% 밑으로) 내려 놓는 방법도 있기는 합니다. 은행은 그 카드의 스테잇먼트가 끝나서 최종적으로 나오는 발랜스를 보고 크레딧 기관에 보고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방법이 유용하게 쓰일수도 있습니다.

    3. Refund를 기다리고 있다고 카드 발랜스에서 빼고 Pay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인터넷 샤핑으로 물건 주문을 했는데, 잘못된 제품을 보내주어서 리턴 신청을 했습니다.
    카드에 Charge된 금액이 바로 Refund가 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때도 많이 있지요.
    아무리 리턴을 하셔서 리펀드를 기다리고 계시다 하시더라도, 일단 Initial Purchase가 발생한 금액이 포함된 스테이트먼트가 마감이 되면, 은행은 당신이 무슨 제품을 리턴했는지 알수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Statement가 발생을 하면, 전체 금액을 Pay하셔야 크레딧 점수에 손상이 가지 않습니다.
    이번달 Statement에 꼭 Full Pay하시고, 다음달 Statement에 리펀드 금액이 들어오는걸 받으시는게 제대로 된 방법입니다.

    4. 크레딧을 쌓기 위해서, 전체 발랜스에서 Minimum Pay만 지불하면 점수가 올라간다.
    이경우에는 반대로 점수가 떨어집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잘못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요. 그분들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이자를 내면서 그들의 돈을 이용하는게, 진짜 크레딧을 쓰는거 아닌가요? 떼어먹지만 않고 나중에라도 다 갚으면 점수는 올라가는줄 아는데..”
    물론 은행에서는 전체 Bill을 한번에 지불하지 못하는 카드홀더들을 상대로 이자를 징수합니다. 그렇게 받는 이자는 은행 수익으로만 들어가지, 당신의 크레딧 점수에 대한 리포트는 역시, 이 카드홀더가 Bill을 Full Pay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체이스, 아멕스, 씨티뱅크등이 그렇게 사인업 보너스를 많이 주면서 경쟁을 해도 여전히 수익을 내고 있는 이유입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은, 거기서 나오세요.
    그렇게 하시면 점수는 더 떨어집니다.

    5. Co-sign을 하면서 내 크레딧 올리기 – 안되요~~
    친척, 친구의 Loan신청시에 Co-sign을 하는것은 좋은 방법이 절대로 아닙니다.
    당신의 크레딧 점수는 당신 본인만의 것입니다.
    왜 다른사람과 엮여서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자신의 점수를 떨어뜨릴수 있는 문을 열어놓으시나요?

    Co-sign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다행입니다만…..
    Loan의 주체가 되시는 분께서 실수를 하실경우에는, 당신의 크레딧 리포트에 그 사항이 따라다니게 되어있습니다.
    보이기에도 당신 자신의 Loan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Co-Sign했은데 문제가 생길경우에 당신의 크레딧 점수는 타격을 입게 됩니다.
    나중에 남 탓할게 아니고, 미리미리 방지하는게 좋은 방법입니다.

    6. 한번에 많은 크레딧 신청 (카드, Auto Loan, Mortgage 등등)
    한번에 너무 많은 크레딧카드를 열거나 크레딧 관련 어카운트를 열게되면 크레딧 점수가 내려갑니다.
    특히 이렇게 변화하는 점수의 폭은, 나이가 어리고 크레딧 히스토리가 길지 않으면 더 많이 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은행쪽에서 생각하면 그만큼의 Taking a Risk가 크다고 보게되는 가장 큰 사항입니다.

    갑자기 많은 크레딧 어카운트가 열리게 되면,
    뭔가 수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Red Flag이 올라오게 되는걸, 은행에서 가만히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크레딧카드나 Loan 어카운트 신청을 할 때마다, ‘hard inquiry'(인쿼리)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발생되는 Inquiry는 통상 2년동안 크레딧 리포트에 남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렌더의 종류에 따라서, 지난 1년간의 기록만 체크하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7. 쓰지 않는 크레딧 카드는 없애는것이 좋다? – 아닙니다.
    크레딧 점수 관리를 위해서 안쓰는 크레딧카드를 없애는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크레딧 점수의 15%정도가 당신의 크레딧 어카운트의 평균 연령입니다.
    크레딧 히스토리가 길면 길수록, Risk가 적다고 간주되기에, 가지고 있으시는게 크레딧 점수에 도움이 많이 되십니다.
    다른 좋은 리워드 카드들이 많아서 쓸일이 아무리 없다고 하더라도,
    가끔 두어달에 한번 꺼내셔서 점심식사 한번씩만 고정적으로 하시면, 오히려 크레딧 점수에 도움이 됩니다.
    저도 최고 14년 기록이 있는 카드 두장을 별로 쓰지는 않지만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Credit Sesami에서 점수 조회하면서 Average Credit History에 보시면 오래된 카드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아실 수 있으실거예요.

    연회비를 내야해서 부담이 되신다면, 다운그레이드 해서 어카운트를 유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세세한것은 게시판에 물어봐 주시면, 거기서 토론하면서 배우도록 하지요.

    소유중인 카드를 닫을때 또 한가지 유의 할 점은, 카드의 클로징과 동시에 그 카드에 있던 크레짓 리밋은 (미리 옮겨놓지 않을경우) 그냥 사라지는 넘버에 불과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당신의 카드 사용 발랜스 비율이 올라가게 된다는것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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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의 7가지가 크레딧 점수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는 사항들입니다.

    한번씩 읽어보시고 숙지하셔서, 점수 향상에 힘 써보세요.

    그리고 780점 이상 되셨을때 다시 돌아보면, 여기에 나열되어있는 사항들이 도움 되셨다고 말씀하실 수 있으실듯 합니다.

    Your Dreams will come true when you……. FLY WITH MOXIE

    출처: http://flywithmoxie.com/board_tjUy18/13937

    http://www.flywithmoxie.com

    • 궁금이 192.***.150.9

      전 미국온지 1년반만에 740점 도달했습니다.
      카드 많드는게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신용카드가 4개있는데요. 3개는 신용한도가 각각 만불이 넘습니다.
      맨처음 미국와서 만든 Capital one Credit Card는 500불에서 시작했는데 아직 750불입니다. 신용한도 증액신청에서 Reject당했습니다.

      • Fly With Moxie 24.***.37.75

        보통 신용한도 Increase 신청을 하시면, Hard Inquiry를 합니다. 새로 카드 만드는것과 같게 되는거지요.
        Hard Inquiry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면, 신용카드 신청시, 크레딧 3사 (Experian, TransUnion, Equifax)에서 Hard Pull을 합니다.
        이 하드풀 크레딧 조회가 한번씩 일어날때마다 점수는 내려갑니다.

        Capital One에서 한도 증액을 신청하셨다고 했는데, Capital One에서 그렇게 하셨을때, 하드풀 3개 이용하신것입니다ㅠㅠ.
        보통 다른 은행들은 위의 크레딧 3사중의 한곳에서만 조회를 하는데, Capital One은 한번 크레딧 조회를 할 떄에, 세군데서 모두 조회를 합니다.
        그래서, Capital One은 저는 카드가 있지도 않고, 안하고 있습니다. 🙂

        제 블로그에 이 글 한번 보시면 조금 더 도움이 될까요?
        http://flywithmoxie.com/board_hmJs32/8881

      • Capital one 209.***.3.50

        Capital one 이 좀 깐깐한 것 같더군요. 저도 처음에 11군데 떨어지고 12,13 번째로 Capital one $300 이랑 Discover $1,000 받았었는데 11년 뒤에 Capital one closing 할 때 limit 이 $4,900 이었습니다. 처음 받은 것이라 괜한 정이 들어 갖고있었는데 캐쉬백이나 포인트 받는 limit 높은 다른 카드들이 10 살이 되고 난 뒤 닫았습니다. Average credit limit 이 $9,600 이 넘고난 뒤에 카테고리 구분 없이 1.5% 캐쉬백 주는 거 또 Capital one 에 만드니 $3,000 받았습니다. 그래도 1년 반 지나니 $7,000 으로 올려주네요.

        • capitalone 108.***.131.167

          제 경우는 캐피탈원 인터넷 으로 리밋을 올렸습니다. 원래 $5000불이었는데 현재 수입 입력하고 나니 가능한 리밋이 $20000불까지 올라갔습니다. 너무 높은 리밋이 필요없어 $10,000 로 올렸습니다. 아마도 페이퍼웍을 보내는 경우는 조금더 자세히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 바닐라콕 66.***.204.162

      저도 미국 처음와서 신용올리려고 했다가 실수한 것 중 하나가
      차를 Loan으로 구입한 것입니다.
      이게 저의 첫 Credit인데 당시 10.99%의 이율로 3년 Loan을 들었습니다. 단지 그 Credit 올리려고
      이율이 너무 쌔서 $5000 정도 남긴 후 모두 바로 갚아 버리고 1년 동안 잘 내다가 Pay off 했습니다.
      이 기록이 10년동안 Credit negative 요인으로 따라다녔는데 이유는
      첫 Credit을 너무 짧게 가져갔다는 것 – 알아보니까 일부러 Credit 올리려고 장난 친 것으로 본다고 하네요.
      알아보니 최소 2년은 낸 후에 Payoff를 해야 한다니 참고하세요

      • 바닐라콕 66.***.204.162

        Amex나 Bank of America는 Increase 요청해도 신용 조회 안하더라고요
        전 처음 만든 카드가 Costco Amex 한도 $650이었는데
        6개월에 한번씩 Increase 요청해서 현재 $20,000 이지만, Amex에서 소프트풀한 기록도 없더라고요

        • Fly With Moxie 24.***.37.75

          아, 한가지 더..
          Costco Amex가 내년 4월부터 Costco Citi Visa로 바뀝니다.
          Amex에서 쓰시던 기록, 리밋 모두 같이 따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카드는 바뀌어서 올것이구요.

          • 바닐라콕 66.***.204.162

            Amex도 다른 Amex 카드로 바꿔서 발급된다고 합니다.

            • 코스코 216.***.207.104

              말이 나와서 말인데, 코스코가 얼마나 조건을 나쁘게 요구했는지는 몰라도
              코스코랑 결별하면 아멕스가 가질 이득이 없을텐데 왜 저랬나 모르겠네요.
              대부분의 고객들이 아멕스 카드 새롭게 만들어줘도 안 쓸 것 같네요. 5% 캐쉬백 뭐 이렇게 파격적으로 나올라나?

    • 게섯거라 71.***.225.12

      저도 1년 지나니까 크레딧 점수가 740점대까지 올라가더라구요…
      그런데, 자동차 사거나 할때 듣는 말이 스코어는 좋은데, 히스토리가 약하다고 이자율을 높게 부르더라구요.
      지난 연말에 자동차를 바꾸는데 그랬습니다.
      그런데, 차 한번 바꾸니까 크레딧 조회 햇다는 기록이 정말 10군데서 날아오는거 같아요…ㅠ
      딜러에서 이자율 좋은데 찾느라고 그런거 같은데… 이거땜에 점수가 좀 떨어지더군요.
      그런데, 정말 딜러에서 론신청을 남발했단 생각이 들어요. 이런건 어쩔 수 없지요?

      • Fly With Moxie 24.***.37.75

        딜러에서 원래는 조회하기 전에 물어와야 하는게 정석인듯 한데 그렇게들 안 하는것 같구요.
        딜러의 장난을 대비해서, 저는 Penfed에서 미리 승인 받아서 이자율 들고 갔습니다.
        그랬더니, 딜러가 그 이자율보다 더 좋으면 하겠냐고 하더니, 한군데 조회 해봐도 되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모두 두번만 조회해보고 차를 구매해했었습니다.
        이미 해버린것은 어쩔수 없지요.

        • 바닐라콕 66.***.204.162

          딜러가 저런 짓 많이 하더라고요
          저도 한번 당한적이 있어서
          차를 살 때 판매사 Finance 하나만 하라고 얘기를 먼저 합니다.
          (프로모션 있는 차들은 판매사 Finance가 이자율이 가장 낮으니까)
          딜러들도 finance 회사에 소개비를 받기 때문에
          여러 곳에 요청한 후 자기에게 조건 좋은 곳으로 하라는 경우가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