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커리어 페어에서 만났던 Citadel의 리크루터와 연락이 닿아 퀀트 포지션 인터뷰를 보라고 권유를 받았습니다. 2차에 걸친 전화 인터뷰를 통과해서 온싸이트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를 통해서 만난 분들이 매우 똑똑한 게 느껴졌고 무엇보다 본인이 하는 일에 굉장히 긍지를 느끼고 있는 것 같아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퀀트를 하는 분들이 주변에 거의 안계시고 저 또한 박사 말년차에 인더스트리로 전향하기로 마음을 먹게 되어서 이 쪽 업계에 대해서 거의 무지합니다. 일단 온싸이트 인터뷰 결과를 받고 고민해도 될 문제이긴 하지만 미리 선배님들의 의견을 여쭈고 싶습니다. 10년 쯤 후에 한국으로 들어갈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상태인데, 이런 점을 감안하면 퀀트의 전망을 어떻게 보시는지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곧 박사 졸업을 앞두고 있고 블룸버그 R&D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 포지션 오퍼를 최근에 받은 상태라서,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퀀트의 향후 전망 비교가 궁금합니다. 일단 제 성향은 모델 개발도 또 프로그램 개발도 둘 다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왕이면 향후에 귀국 혹은 진로 변경을 염두에 두고 더 전망이 좋은 쪽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