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가을 학기부터 콜롬비아 대학원을 다닐 예정입니다.
지금은 타주에 있어서 조만간 집을 알아봐야 하는데,

맨하탄은 너무 집세가 많이 들 것 같아서,
뉴저지 쪽이나 롱아일랜드 쪽을 알아보려고 하는데,
타주라서 아무 지식없어 조금 난감합니다.

버스나 기차를 타고 30분 내로 다닐 수 있는 거리의 매우 좋은 환경은 아니라도
위험하지 않게 살 수 있는 뉴저지나 롱아일랜드 지역 좀 추천 해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university housing 이 제일 낫고 가격도 괜찮아요

기숙사 신청은 해놨는데, 안될 확률이 많다고들 해서, 만약을 대비해서 알아보려고요.
정보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컬럼비아의 위치가 맨하탄 밖에서 30분 안에 통학하기가 쉽지 않은 곳입니다.

그나마 나은 곳이 fort lee, nj 정도 일겁니다.

컬럼비아가 어퍼웨스트 너머 할렘안에 위치해 있어서 동쪽에서는 들어오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맨하탄 북쪽으로 washington heights 라고 있는데, 이쪽도 렌트 가격 그리 비싸지 않을걸로 알고 있습니다.

롱아일랜드는 너무 멀고요, 강건너 포트리가 그나마 제일 좋은 것 같네요. 조지워싱턴 다리에서 스패니쉬 버스타고 다리건너서 내리면 버스터미널이 있습니다. 지하에 익스프레스 트레인(무슨 라인이지는 모르겠네요) 타심 콜롬비아 대학 바로 근처에 내리실 거예요. 아님 맨하탄 워싱턴하이츠도 괜찮은데 동네가 별루입니다. 할렘보다는 좀 낫겠지만서도요. 포트리는 환경도 좋고 한국분들도 있고 한국가게도 많으니깐 편리하신 점이 많을 거예요.

브롱스의 Riverdale란 곳 안전합니다.
거리도 30분이면 도착하구요.

뉴욕 지하철 지도를 보시면 컬럼비아 대학교 역이 1번 트레인 116가 역입니다.
곧, 1번 트레인을 따라 위로 쭈욱 올라가서 보이시는 동네에 사시면 됩니다.

180가 근방에 프레스비테리언-컬럼비아 대학병원이 있습니다.
이 동네 이름이 윗분들이 말씀하신 워싱턴 하이츠 이구요.
흑인, 히스패닉이 많이 다니지만 안전한편입니다.
스튜디오 1000-1200불 정도에 구하실 수 있구요.
룸메이트로 들어가면 (독방) 더 싸게 구하구요.

더 위로 올라가면, 맨하튼 끝자락 200가 근방에 공원도 있고 조용한 동네가 있습니다.
인우드(Inwood)라고 하는 동네구요.
craigslist.org에 들어가셔서 동네이름 검색하면 렌트비 대강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뉴저지쪽 Fort Lee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만, 혹시 공부를 하고 늦게 귀가할 경우 교통편이 좀 뜸할 수 있습니다.

뉴저지 쪽에서 통학을 하시고 대중교통수단만을 이용하실거면, 개인적으로 포트리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렌트비가 그렇게 만만하지 않을 겁니다. 포트리에 남쪽으로 붙어있는 펠리세이드 파크가 있는데 렌트비가 약간 더 싸지만 순수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다른 루트는 저지시티에서 PATH라는 지하철 타고 가서 맨하탄에서 지하철 갈아타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강가쪽 뉴포트 디스트릭트는 렌트비가 상당히 비싸고 조금더 저지시티 안쪽으로 들어가면 싸지만 주거환경이 나빠집니다.(그래도 요즘은 많이 좋아진듯)

한가지 또 다른 옵션은 만약 뉴저지 쪽에 살면서 차를 가지실 요량이면
1. EZ pass car pool옵션을 선택하시고(예전에는 뉴욕들어갈때 톨이 1불로 할인 지금은 모르겠습니다)
2. 세명 이상의 학생들을 모아서 번갈아 가면서 운전하기 입니다.
굉장히 번거롭지만 상당히 cost-effective하고 할만합니다. 실제로 제 주위의 뉴저지 사는 대학원생들 많이들 했습니다.

그냥 맨하탄 워싱턴 하이츠나 인우드 사세요. 뉴저지 살면 은근히 시간 많이 잡아먹어요.
맨하탄에서는 부자애들도 그냥 택시타고 지하철 타고 다녀요. 차갖고 다니면 귀찮고 주차하기 힘들어서요.

아니면 1호선 따라서 75st ~ 100st근처에 살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