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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409:26:18 #3690836colorado 210.***.50.6 4437
콜로라도로 가족과 함께 학업때문에 2년간 살게 되었습니다.
예상으로는 덴버와 볼더 사이에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볼더는 너무 비싸더라구요)듣기로는 콜로라도가 지대가 높고 근처에 산도 있어서,
겨울에 춥고 눈도 많이온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10월부터 5월까지 눈이 온다는 글도 봤던 것 같습니다.혹시 10월부터 5월까지 많이 춥나요?
연간 기온을 보면… 아주 어마어마하게 추워보이진 않았는데
주변 사람들이 엄청 추울거라는 얘기를 자주해서,실제 이 동네 사는 분들께 정보를 구하고 싶어요.
한국과 비교해서 겨울이 얼마나 추운지,
야외에 나가기 힘들정도로 추운지?
겨울에는 거의 집에만 있어야 하는지?
도로가 시내 아니면 녹지 않아서 운전하기 힘들정도인지?
차는 무조건 4륜으로 사야하는지? 등실제 늦가을 – 겨울 -초봄의 날씨/환경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미국 문화에 매우 낯선데, 다른 도시에 비해 한인 커뮤니티가
작은 도시라 들었는데 아이들 초등학교도 보내고 한국 물품등을 사는 등
초보 미국 살이 한국인이 살기에는 보통 어떤 어려움이 있을까요?
사실 덴버에 한인 타운이 조그만하게라도 있고 물건도 구할수 있고,
덴버안에 박물관이나 동물원도 있고 그래서 아이들이 갈만한 곳도 있을 것 같고 초등학교도 괜찮은 곳이 많다고 들어서 단순하게만 괜찮겠지라고만 생각했었어요
다양한 게시글/댓글들을 살펴보니, 갑자기 한인에게 서부/동부 같이 유명하지 않은 도시에 살려니 막연하게 걱정이 앞섭니다.그리고 예전 글들을 보니 콜로라도가 백인이 많아서 차별이 심하네, 사이코가 많네 이런 글도 봤는데… 이건 주변사람들에 따라 다른거겠죠?(괜한 걱정이라고 생각하고는 있는데.. 이것도 걱정이 되긴하네요.)
제가 너무 장황하게 물어본거 같은데 콜로라도가 어떤 환경이고 그러니 어떤 준비를 하고 오는게 좋은지 등의 조언을 해주실 수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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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걱정입니다. 걱정되면 안올건가요? 한국에서 첨 오는 사람들한텐 그럭저럭 살만 합니다. 긍정적으로 볼려고 노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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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의 단점은 추울수 있다 칩시다. 날씨 예측이 안됩니다. 하루에 4계절이 다 있고 거리마다 마리화나 냄새(마리화나 공장이랑 밭이 많더라구요) 가 진동하고, 한국과는 많이 다릅니다. 스키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일년에 반을 스키를 즐기실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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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긴 춥죠. 밤낮온도차도 많고. 그래도 오로라에 한인마트도 있고 한인으로서 다른 악조건에 있는 환경보다 비교적 좋은 환경입니다. 이 싸이트에서 옛날 글들 검색한건 좋은태도인데 미국에 올 마음가짐이 좋지 않아보입니다. 타국에 오는건 고생각오하고 오는겁니다. 그래도 걱정보다 설레임과 기대가 더 많아야하고 어떤 역경도 이길수있다하고 와야하는겁니다. 안그러면 오지마세요. 미네소타나 쉬카고보다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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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에게 가족에게 학업뿐아니라 새로운 문화도 경험하며 진짜 둘도 없는 좋은 기회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대와 설레임도 있구요~~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그래도 지역에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싶어서 정보를 찾던 중 제가 지나치게 걱정했던것 같습니다.
어느좋은지역을 가도 낯선곳에 가면 고생하기 마련이니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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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면 떠날 2년간 유학 오는거 치곤 너무 사소한 걱정 많아 보입니다. 한인가게 드문 남부나 중북부 시골도 아닌 리버럴한 콜로라도 덴버/볼더면 한인과 유학생도 꽤 되어 그닥 생활에 어려움 없어뵈고, 주변 다른 도시들 접근성과 환경도 좋아 2년간 가족들 생활 무리없어 보이고…차량은 2년간 학업보단 주말과 휴일 가족들과 많이 놀러 다닌다면 당연 4륜이 좋지만, 눈이 많은 동네는 제설도 잘해.. 전륜이라도 겨울 타이어 장착하면 큰 문제 안될듯. 겨울날씨는 길어야 두번 지내는거 한국과 달리 건조한 겨울 온도비해 충분히 견딜만 합니다. 담 인종차별이라? 스스로 환경에 위축되고 자기 표현 못하고, 한국식 추측 커뮤니케이션과 성급한 일반화에 익숙하면 미국아니..한국도 도시살던 사람이 시골 외진곳.. 어딜가던 인종동네차별 느낌니다. 본인 성격때문인지 이미 가기전 위축된 느낌 보입니다. 사실 요샌 한국이 워낙 살기 편하니..그럴수 있단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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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인종차별 많은 곳에도
학교다니는 동안은 모든게 프로텍션됩니다. 학교자체가 인터네셔날에게 우호적일수 밖에 없다보니 학교다니는 동안에는 많이 보호받습니다. 학교졸업하고 부터가 느낌의 차이가 팍 오지만. 대학원다닐때가 그리워요. 대학원 코디네이터 백인 할머니 진짜 친절하셨는데…더 친하게 대해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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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마세요. 거기 온도가 미국에서 제일 낮다는 게 아니에요. 다른 곳이 따뜻하고 화창한데 동시에 댄버에는 눈이 올 수도 있어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상대적인 추위를 느껴서 자주 말하는 겁니다. 겨울 끝에 꽃샘 추위가 좀 더 길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됨. 대신 아름다운 곳이 가까이에 아주 아주 많음. 제 기준 가깝다는 건 5시간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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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였나보네요. 댓글 읽어보니 너무 걱정안해도 될것같네요 오히려 주어진 환경 잘 적응하고 좋은 점들은 잘즐기고 오면 될것같네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
눈은 보통 10월 ~ 5월인데.. 작년에 첫눈은 8월 29일이었습니다 ㅋ 눈이 많이 오나 해가 세서 금방 녹습니다 날씨는 한국 겨울보다 춥지 않고요.. 차는 되도록 4륜을 하셔야합니다. 스키장 쪽 가는길은 4륜 or 스노우체인이 없다면 벌금 내야해요 .. traction law…
그리고 볼더와 덴버는 너무 다릅니다.. -
저기요, 요즘 미국뉴스보나요? 총기사건들 보면 사이코 없는곳이 없어요.
그리고 기후 걱정을 하는데 본인이 뭔가 할수있는거를 걱정하세요. 콜로라도 날씨가 원래 그런건데 그걸가지고 어떻냐 어떻하냐 하면 뭐라고 하겠어요? 누가 여기서 여름에 한국방문하는데 많이 덥냐 어떻냐고 하면 본인은 뭐라고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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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많네요 ㅎ
일단 가장 먼저 기후는, 한국보다 최저기온운 좀 더 낮습니다.
그러니까 한국이랑 동일한 비교는 좀 어려운게… 기후 특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삼면이 바다인 습도가 높고 가끔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을 받는데..
콜로라도는 건조한 내륙지방이며, 분지지역의 특성을 가지며 록키산맥을 넘어오는 기후의 영향을 받습니다.그러니까, 추운데 습도가 높아서 체감기온이 낮은 편인 날씨가 아니라, 깡으로 차갑습니다.
실제 온도는 -5도인데 -20도로 느껴지는게 아니라, 그냥 -20도라 그 날씨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볼더 쪽이면 산이랑 조금 더 가까워서 영향을 좀 더 받을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것때문에 덴버쪽 나와서 사실정도는 아닙니다. 볼더 이쁘고 살기 좋은 동네에요.)그리고 날씨가 끝내줍니다.
겨울에 한번 눈이 오면, 당장은 어디 움직이기 힘들정도로 눈이 오기도 하는데요
경기도 쪽보다 강원도 산 넘어가면서 눈이 많이 오잖아요? 그거보다 엄청 큰 록키산맥이 있습니다.
그러니 눈이 오면 엄청나게 옵니다.
근데 햇볕이 또 엄청 좋아서 한겨울에도 볕좋고 날씨만 좋으면, 외투 없이도 잠깐씩 외출 가능합니다.
(캘리포니아나 플로리다보다 맑은 날이 더 많고, 햇볕이 더 강렬한 곳입니다. – 아 선글래스는 하나쯤 챙겨오세요. 운전할때나 외출시 추천입니다.)
한겨울에도 날씨 맑으면 한낮엔 가을 기운같아요. 눈이 그렇게와도 2-3일이면 길가에 눈이 거진 다 녹습니다.
(그래서 집에 차량 한대쯤은 4륜구동을 추천합니다. – 눈이와도 살살살 장보러는 가야하잖아요(??))아무튼 날씨는 생각보다 지낼만 합니다.
첫눈이나 마지막 눈이, 10월이 한번쯤 오고, 5월에 한번씩 내리긴 하는데…. 그때까지 항상 오고 있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그때 내이는 눈은 하루면 다 녹아요.
체감상 봄/가을 날씨도 꽤 깁니다. – 한 3-4월부터는 봄날씨에 꽃도 피고 그렇습니다.
(아 봄꽃놀이는 기대하지 마세요. 날씨 편차가 커서 꽃나무는 있는거 같은데, 매해 순식간이 가더라구요 ㅋㅋ)그리고 한국보다 건조합니다. 날씨도 일년에 한 300일쯤 맑아요…
겨울에 스키 좋아하시면, 활동적이실수 있으신데… 잘 모르겠네요.
볼더쪽이시더라도, 스키장 가려면 한 두어시간은 가야하는데….
날씨가 안좋거나하면 그보다 더 걸리기도 하고 해서 쉽지 않더라구요.날씨만 좋으면 한겨울에도 가까운데 걸으시기엔 좋아요.
볼더는 시내가 자전거 타기 참 잘 되있던데요…?초등학교 아이가 있으시면,
카톡방 검색해보면, 콜로라도 육아방?이 있어요.
거기 분들 좋으니까 거기서 물어보시는게 좋을거에요.
학교 학용품들은 좀 더 구체적으로 정해져있어서, 사라는거 사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2년이라도 학군이나 아이들 적응시키는 관련된 질문들은 거기 엄마들에게 물어보는게 좋을것 같네요
(사실 저희 딸이 이제 1학년 올라갈 나이긴한데 집사람이 알아서 해줘서 제가 잘 몰라요 ㅋ)콜로라도도 주말에 아이들 데리고 갈곳은 꽤 있죠..
작년엔 미친듯이 캠핑을 다녔는데… 와이프가 슬슬 귀찮아해서 -_-;;;
아이가 어리면 콜로라도 칠스런스뮤지엄이나, 버터플라이파빌리온 같은데 가끔 가면 좋아합니다.
그외에 씨퀘스트나, 몸을 움직일수 있는 놀이시설들이 좀 더 있는데… 나이대에 따라서 좋아하는게 다 다르니까요한국물품은, 있는것도 있고 비싼것도 있고 그래요.
한국 식료품점인 H마트가 웨스트민스터.. 볼더에서 한 20-30분 거리?쯤에 한개 있어서 한국 식자재 구입은 가능합니다.
(기본적인 재료의 맛들이 조금씩 달라서인지 직접만들어도 뭔가 한국에서의 그맛은 잘 안나요.)한식을 좋아하시면, 볼더 쪽엔 한국식당은 많지 않아요.
한인 식당등이 오로라라는 지역에 좀 많이 몰려있는데…
개인적으론 한류붐이 불고나서 식당들이 갈수록 미국식 한식이 되어가는것 같아요…
기대 많이 하시면 실망하실수도 있어요.가져올거라면 당장 생각나는건… 온수매트랑 안경/선글래스 정도?
미국은 안검사 하는데 돈을 받습니다. 그리고 핏이 서양 사람들은 코가 높은데 아시아 사람들은 코가 낮아서, 여기서 맞추면 잘 흘러내려요…(???)
어떤 사람들은 올때 컨테이너로 짐을 부치고 한다는데…
저는 그냥 거의 빈손으로 와서 뭐가 필요할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쓰시던거 질량대비 좋은거 많으면 많이 가져오세요 ㅎ
미국은 공산품은 싸서, 티비나 옷같은건 싸요…
근데 한국 옷들이 체형에도 잘 맞고 한국사람눈엔 이쁘고 좋습니다 ㅎ너무 길어져서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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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5월까지 겨울같은 날이 가끔 있다는 얘기지 그 기간동안 계속 겨울은 아닙니다. 9월에도 뜬금없이 눈오거나 추운날이 하루 이틀정도 있을수 있습니다. 나머지 28일 동안은 여름또는 가을 같은 날이 대부분입니다. 10월에는 겨울같은 날이 좀 더 늘어날뿐 기본적으로 가을 날씨입니다. 11월~2월이 겨울이라 할 수 있는데 한국처럼 살에 에이는 듯한 추위는 별로없고, 겨울에도 날씨 변덕이 심해 봄 같은 날들도 많습니다. 눈오는 날도 많지만 햇빛이 강하고 겨울에도 따듯한 날이 있기때문에 오래가지 않고 녹아버립니다. 3~4월도 겨울같은 날이 꽤 있지만 봄날씨인 날이 더 많습니다. 6~8월은 정말 여름이고 기온이 높더라도 습하지 않아 여름에도 쾌적해서 야외활동하기 정말 좋습니다. 고산 지대이기 때문에 일교차가 심하고 4계절 내내 계절에 맞지 않게 뜬금없이 따뜻하거나 추운날이 있다는 것이 다를뿐 4계절이 존재합니다. 미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Boulder와 Colorado Springs가 2~3위로 뽑힙니다. (물론 살기좋은 곳 순위가 여러가지 있기는 하지만). 그런이유로 콜로라도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곳이 볼더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2년동안 맘것 즐기다 돌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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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콜로라도 사는 진실맨이 한줄쓴다
저위에 대다수 글은 한번도 와본적이 없거나 상상만으로 갈긴 글이니까 가볍게 무시를 하고 boulder에 오면서 무슨 걱정이 그렇게 많냐?
미국에서 살기좋은 도시 몇손가락안에 드는 굉장히 좋은 곳이다
치안이나 이런건 문제가 안되고 문제가 되는것은 비싸다는 것이지뭐 이것도 상대적인 것이라서 캘리살다가 온 나는 그렇게 비싸지는 않더라
월드클래스 스키장이 이 주위에 많은건 아냐? 겨울에 집에 쳐박혀 있던 자연을 즐기는건 자기자신에 달렸지 날씨때문이라고 한다면 말도 안된다춥고 눈많이 온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이것도 상대적인 것이라서 오히려 우리 네이버는 와이오밍에서 추위를 피해서 내려오더라
캘리사는 대다수 한국 사람은 춥겠지 아프리카 본토에서 캘리간 흑인도 벌벌떨며 지내더라
인종차별? 제일 심한 인종차별이 한국여자 만나면 수초내로 스캔하는 그눈빛하고 표정이 괜찮으면 인종차별 별로 없을거다또 마리화나 같은 소리 하는데 어디 동네 기숙사 사냐? 마리화나 냄새가 거리에 나게? 퍼블릭 스모킹은 금지되었으니까 냄새는 안난다
아마 덴버 다운타운 홈리스촌에 지나가면 마리화나 냄새 많이 날거야시람들은 캘리에 비하면 진짜 친절하고(한국사람 현지사람 둘다)
H마트도 2개나 있어서 한국식품 장보는건 문제가 없다자연을 즐기며 살기에는 콜로라도 만한 곳이없다 그런데 그건 개인성향이라서 스키를 좋아하는 나는 거의 매일 스키장에가서 사니까
결론은 보울더는 좋은도시다
덴버에서 벗어나서 한적하고 고요하고 안전한곳-
이 댓글이 미국 사는 한인의 특성이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그게 뭐냐하면, 자신이 남들보다 옮고, 자신은 대단한 곳에 속해있다는 그런 생각입니다.위에 몇분이 언급하셨지만, 볼더나 덴버, 콜로라도 인근의 도시들이 살기 좋은 곳에 자주 언급되는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절대 손가락에 꼽히는 살기 좋은 곳은 아닙니다.(좀 더 정확히 하자면 손가락이 들정도로 살기 좋은 곳으로 뽑힌 적이 있습니다.)
몇군데는 5위안에 뽑힌적은 있지만,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곳 = 콜로라도로 언급되진 않습니다.
이렇게 본인도 정확하지 않지만, 남들의 말들은 틀리고 들을 필요도 없습니다.이런분들일수록 2년후 떠날때쯤 되면, 축하하며 안녕을 바라기보다,
이렇게 좋은 곳에서 더 못지낸다니 불쌍하네같은 시선을 보냅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가진건 미국에서 지내는 권리 그것 하나뿐이니, 마음에 기댈게 그것뿐이기 때문입니다.뭐 사람 사는곳이 다 마찬가지 입니다.
그곳이 본인 성향에 맞으면 더 좋고, 아니면 힘들고 그런거죠.
지내시는 동안 어떻게 지내실지는 솔직히 본인하기 나름이니…
잘 준비하고 오셔서,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이게 맞는말이네요…. 미국사는 좀 오래된 한인의 특성…. ㅋㅋㅋㅋㅋㅋ
볼더 살지만 미국 사람이 살기 좋다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한국 사람이 살기엔 글쎄..입니다..ㅎ
여기 살기좋다고 하는 사람은 100% 동부나 서부에서 온사람들이었어요…. 다이렉트로 한국이나 제 3국에서 온사람들은 날씨가 뭐 이따구냐 합니다… 4계절이 하루에 다 나온다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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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분 잘 모르시네요.
살기 좋은 곳 콜로라도 많은 도시가 상위권에 언급됩니다.
2021-2022는 볼더가 뽑혔네요.
추가적으로 최근 덴버나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5위권에 자주 들어왔어요. 1위한적도 있고요.https://realestate.usnews.com/places/rankings/best-places-to-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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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람들 상대로 조사한거니까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된 외국사람들 생각과는 다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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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 곳이 미국에 별로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덴버같은곳이 뽑힌다는것은. 그리고 잡지 매가진 그거 누가 보기나하냐?
그것도 싱글들 팔팔한 젊은애들에게나 좋다는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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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더는 꽃피는 한철 아주 잠깐만 아름답다. 그리ㅣ고 너무 페이스밸류에 비해 고평가되어서 비싸기만 하다. 맨날 스키타러 다닐래? 위애 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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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도 겨울철에 위험감수하고 최소 두세시간 산으로 운전하고 들어가야 한다. 스키에 미쳤냐? 스키타다 척추나간넘 한둘이 아니다. ㅋㅋㅋ 내가 심술이 도졌나보네.
그래도 ㅇ오기전부터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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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는 단풍도 아름답지 않다. 아스펜 나무가 주종이라 그냥 다 노랑색. 은행나무만 많다고 생각해봐. 한국처럼 울긋불긋 이쁘지가 않다 그나마 덴버에서 세시간 이상 운전해가야 노링색 단풍이라도 볼수 있다. 산도 대부분 황량한 사막지대에 가깝다 오기전엔 로키산맥이라고 해서 울창한 숲이라 상상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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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로컬 어딘가에 복숭아 키워 판매하는거보면 농부들 얼마나 고생했을지 눈물난다. 오월에도 눈발내려 시도때도 없이 우박 떨어져… 진짜 어떻게 복숭아 꽃이 안죽고 열매가 맺어서 익었을지 신기할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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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에 자꾸 콜로라도나 피닉스가 살기 좋다고 높은 랭킹에 올리는것은 그거 믿는 넘들 그런데로 다 보내기위한 음모가 아닐까? 포츈 메가진 창업자가 그런데서 살일있나? 아스펜에 헬기타고 스키나타러 가겠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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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는 건조해서 온도에 비해 안추워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그냥 춥지도 않아요. 시카고 같은데 살다오신분을 겨우내 반바지 입고 뛰어다닙니다. 덴버 볼더사이에 살기 좋죠. 웨스트민스터 hmart 있구요 바로 옆에 뚜레쥬르, 코스코도 있네요. 똘톤에 큰 아울렛에 인앤아웃도 있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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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좋음. 걱정해야할 건 뭐하고 놀지랑 어디서 뭐하고 노는 정보를 얻는것. 우박이 가져오는 것 빼곤 캘리에 비하면 갑이지요.
볼더는 좀 비싸긴할텐데, 암튼 콜로라도는 인종차별도 적은 곳이라 그냥 여유롭게 느긋하게 사는 맛이 좋음.
단점이라면, 바다보기 어려움. 근데 그냥 호수 놀러다니면 됨. 그리고 다른 주로 놀러다닐라면 운전 오래할 각오만 하면됨.
고도가 높고 건조해서 노인들한테 적응이 빡시다고 했는데, 그냥 날씨 짱임. 구름이 땅이랑 가까워서 하늘 바라보는게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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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되는게 석사 2년 하면서 무슨 걱정을 왜 이렇게 많이 하죠?
학부 졸업했겠다, 박사하는 것도 아니겠다, 수업만 들으면 되고 학점 따기 쉽겠다, 돌아갈 곳 있겠다, 새로 잡을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 영주권이나 시민권 프로세스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영어공부하다가 오는건데. 그냥 신나게 놀다가 익숙해질 때쯤이면 돌아오는 겁니다. -
기우였나보네요. 댓글 읽어보니 걱정안해도 될것같네요 어떻게보면 부끄럽기도 하네요ㅠ
오히려 주어진 환경 잘 적응하고 좋은 점들은 잘즐기고 오면 될것같네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잘 준비해서 가도록하겠습니다.많은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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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비교해서 겨울이 얼마나 추운지
–> 한국보다 훨~씬 건조해서 체감상 한국보다 춥지 않습니다. 오히려 너무 건조해서 바디로션이나 크림을 꼭 바르시길.야외에 나가기 힘들정도로 추운지?
–> 그정도로 안추워요. 한국에서 가져온 오리털잠바 한번도 입은 적 없습니다. 애들은 겨울에도 밖에서 잘 놀아요.겨울에는 거의 집에만 있어야 하는지?
–> 기온이 문제가 아니라 눈이 자주 옵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그럼 동네에서 눈사람 만들고 썰매타고 놀죠.도로가 시내 아니면 녹지 않아서 운전하기 힘들정도인지?
–> 눈은 자주 오지만 한 낮에는 금방 녹습니다. 그리고 제설작업을 잘 해서 운전하는데 어렵지 않아요.차는 무조건 4륜으로 사야하는지? 등
–> 눈이 자주 오니까 아무래도 4륜이 더 나을 듯합니다.덴버는 잘 모르지만, 볼더나 부근 (루이즈빌, 슈페리어, 롱몬트, 브룸필드 등)을 중심으로 설명 드리면…미국에서 리버럴한 주고 대놓고 편견, 차별은 심하지 않습니다. 사람들도 순수하고 평화로워요. 아이들도 잘 지낼 겁니다.
H-mart도 2곳이나 있으며, 한국 커뮤니티도 꽤 있습니다. 겨울철 기온도 한국처럼 고통스러원 추위가 아니고 체감 상 더 따듯합니다. 오히려 최근에 이슈는 산불입니다. 건조한데다 바람이 강해서 산불이 큰 문제입니다. 최근 Marshall fire로 인해 덴버-볼더 사이에 렌트 구하기가 쉽지 않을 거에요. -
콜로라도 살아보고 싶은 곳이에요. 몇년 계획으로 와서 눌러 않는 분들 봅니다. 아마 아이들하고 엄마가 계속 살고 싶어 하실 수 있어요. 제 짧은 경험으론 그 지역 한인사회내에 있으시면 적응이 쉬우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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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댓글에서 도움되는 글은 몇몇개 일 뿐 실제로 콜로라도 사는 사람들 몇이나 될까요?
글쓴이가 오기전에 걱정하는것도 충분히 이해되는데 ㅉㅉ -
콜로라도는 특히 볼더 덴버 사이는 진짜 살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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