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소나타 최근 1년간 코스트코 기름 (프리미엄 X) 넣고 다녔습니다.
얼마전에 차에 문제가 생겨 정비소에 가서 수리를 했고, 거기 미국인 분이 수리 끝나고 갈 때
혹시 기름 어디꺼 쓰냐 묻더군요. 코스트코 쓴다고 하니 절대로 몇 푼 아끼려고 그러다가 나중에 몇천불이 드는 엔진고장 문제가 생길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쉐브론, 쉘, 76 (옥탄 9X 를 쓰라고 했는데 기억이…) 프리미엄 기름을 쓰라고 말해주더군요. 특히 현대차는 더 그래야 한다고 그랬습니다. 차에 대해 사실 문외한이라 그 말 들은 이후로 조언을 따르고 있는데, 여기 차 아시는 분들 코스트코 기름에 관련 의견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별 미친 정비소 사람이 다있네요.
Tier 1이고 가장 화전율이 좋아서 다른 주유소는 따라올수 없는 moisture 적고 불순물도 가장 적어 바람직한데 무슨 이런 무식한 사람이 다 있을까요?

76, shell, chevron, arco, costco 등등 같은 지역내 주유소는 거의 다 같은 refinery에거 옵니다. 즉 정제된 기름은 똑 같은데 첨가제가 좋아야 Tier1이 되는거에요.

코스코도 그렇고 셰브론도 그렇고 기름싣고 나르는 트레일러가 상표없이 같은 트럭이 들락달락하는 게 같은 기름을 쓰기 때문이에요.

파리날리는 주유소는 무조건 피하는것이 좋고 tier1 중에서 회전율 높은 주유소로 가면 됩니다.

그런면에서 코스코 기름이 사실 최고입니다. 특히나 environmental law를 가장 까다롭게 스스로 잘지키고 알아서 스탠다드를 높여 주유소 관리하는 것으로 유명한 코스트코 기름이 후지다니…참 별 떠라이도 다 있군요.

정확합니다 어느 state이던 그지역 주유소 기름은 다같은 refinary에서 공급되거 거기에다가 shell chevron 에선 첨가제를 넣어서 좋다는거에요. 코스코 기름넣으시고 개인이 따로 첨가제 넣으셔도되고요. 그리고 막말로 소나타 타면서 기름 싸구려를 넣던 좋은걸 넣던 거기서 거기죠.

기름에 대해서 공부좀 해야겠네요 설명 감사합니다. 정비소 그 미국인 분도 다른 기름 추천해봤자 그 분이 얻는 것도 없을꺼같아 우선 믿고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costco gas quality 라고만 검색하셔도 알수있습니다. 윗분처럼 좋은 기름이에요.

네 감사합니다 더 검색해보겠습니다.

코스트코 기름문제는.. 상상하기 힘든거같고
혹시 차에 옥탄가 93짜리 넣어라 이렇게 써있는데
본인이 87짜리 넣으신건 아닌지요

무지하게도 옥탄 93 87 그런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차에 그런 내용이 있는지 찾아봐야겠어요.

정비소 직원이 허접한 소리를 했군요. 코스코 개스 믿을 만하니 전혀 걱정 마시고요 현대차에 무조건 프리미엄 넣으라는 말도 완전 개소리 헛소리니 무시하세요. 프리미엄은 그렇게 설계된 엔진에만 쓰는거에요. 참 무책임하고 한심한 사람일세.

그렇군요 꽤 Yelp에서 평도 괜찮고 그래서 믿었는데 스스로 좀 더 알아봐야겠군요. 감사합니다.

혹시 한국 사람은 아닌가요?

아닙니다. 미국 정비소의 미국인 메케닉입니다.

소나타 급 차에 프리미엄 넣지 않습니다. 좋은 기름을 넣는다고 차를 오래 타는게 아니라 맞는 기름을 넣는게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름은 큰 영향을 안 끼친다고 생각하고 미처 고려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저도 정비 받으러 갔더니 미국인 정비사가 기름 어디 브랜드를 넣는지 물어 보더군요. 정비사가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충분히 알아 듣지는 못했지만 알코와 코스트코 개스 넣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기름 회전율이 낮은 곳도 피하라고 하였고 기름의 에탄올 함유량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나름 큰 정비소라 몇몇 정비사와 관계자들이 옆에 있었는데 역시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걸 보면 나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짧은 영어라 이것 외에도 많은 얘기를 했는데 놓친 말들도 꽤 있는 듯합니다. 경험 공유 감사해요

주유소 브랜드에 따른 차이는 모르겠고, 메뉴얼에 프리미엄 넣으라고 명시 되어 있는 유럽 고성능 럭셔리급 빼고는 87넣어도 아무런 이상 없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사실 지금 소나타가 고장이 좀 많아서.. 한 가지 원인이 기름 때문이었나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다시 봐야겠군요.

혹시 그 정비소에서 돈 많이 뜯기셧나요?

네 많이 뜯겼습니다 ㅜ 근데 뜯긴지 안뜯긴지도 판단하기가 쉽지 않네요 나름 수리비 검색해보고 차 파트도 유투브로 보고 그래도 ㅜ 경험이 많이 필요할듯 합니다. 이 정비소 뿐만 아니라 어디나 메케닉에서는 돈 뜯기는 느낌이네요.

옥탄가 높은거 가지고 “프리미엄”이니까 차에 좋다고 하는 사람들 있죠… 제대로 안 배우신 분들입니다.

네 기본사항은 좀 공부하고 걸러들을껀 걸러들어야할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소문이 많이 퍼졌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코스트코에서 gas 기다리는 줄이 줄어들죠 ㅋㅋ

네 ㅎ 메케닉한테 그 말 듣고 나서 그 순간 바로 생각난것은 뭐하러 코스트코에서 그렇게 기름 넣으려고 기다렸나 싶었나 그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줄 너무 길죠

위에 코스코 기름이 최고 그리고 같은 트럭이 딜리버리한다고 하시는 분들은 혹시 정유업계 또는 개스 구매 담당자이신가요?

얼마나 신뢰할수 있는 정보인지 궁굼하네요

ㅋㅋㅋㅋ

단지 니가 모르고 니한테 의심스럽다고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 신뢰할 수 있는지 아닌지 애매한 정보가 되는게 아니란다.

구글 검색만 해도 바로 쏟아져 나온단다.

이뭐병…

구글에 있는 서치정보가 다 맞는 정보는 아니죠.

그리고 글에 본인의 인격이 있는겁니다.

구글에 기사로 나온정보도 못믿으면 뭘 믿으실려고 질문하시나요? 개스구매담당자나 정유업계 관계자가 한 말은 어떻게 믿고요?

Shell에서 tax division vice president로 은퇴하신 분이 해주신 말입니다. Shell로 가기 전에는 Arco에 계셨다고 했습니다.

shell에서 정유해서 자체 poll주유소에서 소화 가능한 물량은 시즌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70%정도만 가능하고 나머지 30%는 경매시장으로 넘긴다. Shell만이 아니고 다른 정유회사들도 같은 상황이다. 그러면 코스트코나 샘스 같은 곳에서 경매시장에서 구입해서 가져간다. 그래서 코스트코에서 판매되는 기름 품질은 아주 뛰어나다.

첨가제를 뭘 넣든… 87은 다 87이다.
당근 옥탄가 낮으므로, 출력 약간 떨어지나, 일반주행에선 큰 문제없다.
에탄올 운운하는데… 오히려 에탄올 들어있어야 연료계통 청소도 되고 좋다.
Arco를 우습게 보는데… 웬만한 Arco가 비싼 것보다 낫다.
왜냐… 최소한 거긴 싸서 사람들이 많이 가서 회전율이 좋으니까…(회전율 낮은 이상한 Arco 제외…)

저도 회사 앞 costco gas 에서 대부분 넣습니다. 집 근처 chevron에서 자동세차 하면서 gas를 넣는 경우가 몇 달에 한번 정도 되는데, 지난 4-5년 같은 식으로 주유해보니 확실히 엔진 진동이나 마일리지에 조금 차이는 있습니다 chevron 이 첨가제 비싼거 많이 넣않다면서 동네에서 가장 비싼 만큼 엔진은 좀 더 조용한데 costco 보다 보통 50-60센트 비싸서 세차할 때 아니면 costco 갑니다. 25만마일 훌쩍 넘은 캠리 인데 지난 5년이상 costco에서 Gas 넣고 아무런 문제 없었습니다

각 주마다 refinery가 있는 것은 아니고 지역별로 distribute을 하고 캘리포니아 경우, 남가주 북가주 나누어서 큰 정유회사들이 정유를 하고 각 기름회사별로 분배를 합니다. 봄 가을에 개스의 첨가물이 달라져서 조금 차이가 나고 회사별로 세정제를 얼마나 넣는냐, 얼마나 광고를 많이 하느냐에 따라 회사별 기름가격의 차이가 납니다만 기본적으로 개스의 기본질은 주정부와 연방정부에서 control을 하므로 개솔린의 질의 차이는 있을 수 없습니다.
위의 여러분들이 쓴 것 처럼 지하탱크에 얼마나 오래 저장되어 있느야 유통량이 얼마나 오래되느냐에 따라 물이나 불순물이 생기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옥탄가 87과 92의 차이는 엔진의 compression ratio에 따라 knocking 이 생기느냐 아니냐 입니다. 일반 차량에 고급기름을 주유한다고 차에 좋은 것 전혀 없고 오히려 돈의 낭비일 뿐이고 요즘 차량들은 대개 자동으로 timing을 조절해서 저온탄가를 넣더라도 knocking 이 안생기도록 보호기능도 갖추고 있지만 개스마일리지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코스코개스는 각 정유소에서 남는 기름을 spot market에서 미리 구입해서 distribute하는 것이라 대개 더 저렴한데 가끔 가격 타이밍이 맞지않으면 시중보다 좀더 비싸거나 차이가 안날 때가 가끔 있기는 합니다.
품질면에서는 tier 1, top tier 라고 세정제를 충분히 넣은 개스가 있는데 각 지역별로 회사명단이 인터넷 찾으면 나옵니다.

차에 잘 모르는 분들, 오래된 머캐닉들이 이런 잘못된 홍보를 많이 하는데 특히 아직도 3000마일마다 엔진오일 갈라는 분들, 싸구려 개스 운운 하는 분들, 미리미리 걸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새차의 경우 매뉴얼에 나온 옥탄가 그대로 넣으면 되지만 10만마일 넘어가면 옥탄가를 한단계 높여주는게 노킹예방에 좋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회사는 10만마일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 매뉴얼에 제대로 설명해주는 경우가 드뭅니다.

몇년전만 해도 항상 저가 기름인 알코나 코스트코만 고집했습니다. 기름이 다 똑같다는 생각에…
시빅을 몰고 다녔는데 어느날 엔진이 나가서 정비소에 갔더니 견적이 3천불이 넘게 나오더군요. 정비하는 친구가 기름 뭐 넣냐고 물어보기에 사실데로 이야기 했더니 안타깝다고 하면서 다시는 저가 기름 넣지 말고 쉘, 76 등 브랜드 기름 넣으라고 하더군요…아무리 이야기해도 못알아 듣는 사람들이 많다면서…10갤런 넣으면 2,3불 차이인데 바보 짓 하는거라고…지금은 저가 기름은 근처에도 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도시괴담급 썰에 넘어가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는게 신기 하네요.
옥탄가만 맞추면 아무 문제 없고 ( 슈퍼카급이나 럭셔리카 아니면 거의 다 87에 셋팅되어 있음) 왠만한 이름 있는 주유소들 다 문제 없습니다. 게다가 코스트코는 그걸로 장난쳤다가 고소 당하면 징벌적 배상까지 해야 되니 더더욱 장난칠 이유가 앖음…
단, 외지 국도변에 이름 없는 주유소라면 좀 의심스러울수도.., 장난칠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도 일단 회전율이 떨어질테니 오래된 기름일수 있어서 효율이 많이 떨어질수 있습니다. 정확한 시간이 기억이 안나는데 일정 유통기한 이후엔 급속도로 효율이 떨어집니다.

미케닉이 하는말들 들을필요 없어요.. 물론 정말 자동차를 공학적으로 어떻게 설계되었나 공부하면서 고치는 미케닉들도 많지만 대부분 일하면서 아니면 동료들끼리 얘기하면서 배우는사람들이 99%이기 때문에 직접 고치는 repair procedure 같은 부분이야 잘 알고있겠지만 연료같은 부분에서 화학적/공학적 지식이 있어야만 이해할수있는 부분들은 도시괴답같이 동료들한테 들은얘기 사람들한테 퍼트리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댓글에 한번도 언급된적이 없는데, regular (87) 이랑 premium (93) 의 차이는 기름의 질 차이가 아니라 octane 함유량의 차이입니다. 프리미엄 넣어줘야만 하는 고급차나 스포츠카같은 경우는 compression ratio을 높이거나 ignition timing을 빠르게 해서 힘을 좋게하는데, 이게 연소실안에서 pre-ignition (스파크 플러그의 스파크없이 압력만으로 연소되는것)을 내게하는 상황을 만들수가 있어서 프리미엄을 넣어서 불붙기 더 “힘들게”하는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레귤러넣으라고 나온차에 프리미엄 넣어봤자 어차피 앞에 언급했던 세팅으로 되있지 않기때문에 힘이좋아진다고 해봤자 거의 차이없는 경우이고, 더 깨끗하거나 연비가 좋거나 하지않아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의견을 위에 줄줄이 나열을 해도 사기꾼같은 미케닉의 말을 철썩같이 믿는 사람들을 보면 참.

원래 혼다가 진고장이 많은데 기름때문에 그렇다는….
이런 괴담을 믿는 사람들이 이직도 있군요. ㅋㅋㅋ

같은 정유시설에서 같은 트럭으로 와서 텡크를 채운다는 펙트를 얘기해도 브렌드네임 차이로 차가 막 망가진가는 말을 믿는 차알못이 있으니 미케닉들이 계속 장난치는 겁니다.

위에서 언급한 Top 게스로 가면 전혀 문제 없어요.
괜히 top tier 주는게 아닌데 arco를 쓰면 망가진다는 무당이 하는 말은 좀…ㅋㅋㅋㅋ

이런사람들이 쪽빠리차 안타면 중고차값 엉망되고 차가 막 망가진다는 괴담에 쪽빠리 차만 주구장창 외치니 극우익들이 빠가야로 조센징이라고 하지요.

재팬야후 가보세요. 조센징이라고 비아냥 거리는 수백 수천의 글을 보면 왜 쪽빠리차를 사면 안되는지 금새 알수 있어요 ㅋㅋㅋㅋㅋ

아니 글쓴이 소나타 타다가 그랬다는데 도데체 왜 혼다가 나오고 조센징얘기가 나오는거냐;;
소나타가 망가졌는지 어코드 망가졌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름얘기 하고있잖아.

일본제 불매운동 나도 분명 동의하고 열심히 지키려하고 있는데 니는 왜 모든 글에 돌아가면서 싸지르고 다니냐 오히려 그러면 사람들이 더 반발감들어 좀 가만히좀 있어.

미국인 회사 동료들과 이야기 해보면 의외로 선호하는 개스 브랜드가 명확한 경우가 많이 있고 저가 개스를 경계하는 친구들이 여럿 있습니다. 윗분 말씀데로 조샌징이라는 비아냥을 듣는 부류만이 아니라…

주장을 하시는 것은 좋은데 그 주장이 설득력을 갖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 무언지 고민해 주셨으면 하네요…

모두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릴 글이 될 줄 몰랐네요. 덕분에 그래도 기름에 관해 좀 더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