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뉴저지 한인타운을 돌아봤는데, 코로나 탓에 사람이 많이 없는 것도 있겠지만 상가가 많은 도로변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한국 80년대 같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미국에 오래 사신 한국 교포분들도 그렇게 느끼나요? 뉴욕 뉴저지 외에 다른 코리아타운은 가보지 못해서 다른 한인타운의 모습과 인상은 어떠한지 궁금하네요. 물론 한국음식 한국관련 은행들이 한곳에 다 모여있다는 편리함은 미국 내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점에 있어서 큰 장점이라고 봅니다.

첨에는 백인들이 좀 살다가
계속 동양인이 늘면서 백인들이 빠져가가면
그 이후는 정치적인 능력이 떨어져서
도로 정비라던가 편의시설 각종 정책결정에서 약해지는게 아닐까요?

샌프란시스코 차이나 타운같은데는
살아보지도 않은
50,60년대의 노스탤지어가 느껴지더라.

나도 가봤는데 강원도 인제 원통 읍내 인줄 알았음

강원도 읍내 ㅋㅋㅋ

엘에이도 꽤나 낙후됨

텍사스 달라스(캐롤턴) 한인타운은 깨끗해요~~ 다른데는 오래전에 만들어져서 어쩔수없나봐요

뉴저지 팰팍 이런데는 땅값 임대료 아주 비쌀거예요. 보기에는 그래도…이건 비단 한인타운 만 그런게 아니라 북부 뉴저지는 원래 후지고 오래되서 그래요 그래도 위치 때매 아주 비싸져. 맨하탄 한인타운은 80년대는 아니지요.

엘에이, 산호세 지역에 한인타운 윗분 말대로 지방 읍내 느낌입니다. 어쩌면 제대로 미국에서 한국 느낌을 살려 고증한 것 같네요.
엘에이 한인타운에서 식료품 필요한 것만 사고 한국식 중국집가서 점심 먹고 근처 로데오거리, 할리우드 거리, 코닥씨어터 구경하고
그리피스 천문대 갔다가 그렌데일 아메리카나 가서 저녁 먹습니다.

대부분 영세 자영업이고 정부가 따로 구역개발할 이유도 없구요.. 그러니 개발이 안되죠.

한국에서도 경쟁에서 실패한 도태된 패배자들이 집단으로 우르르 남의 나라 몰려가서 자기네들 촌 형성하고 현지 사회에 동화도 못되는, 그런 분들이 몰려서 사는곳인데 글쓴이분이 무엇을 기대한것인지 잘모르겠네요.

님이 한 십만에이커 사서 재개발 하세요.

겉만 번지르르하게 해서 가격 덤탱이 씌우는 것 보단 낫던데…
겉모습 번지르르하면, 그 돈이 다 어디서 나옵니까?
다 님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것.

굳이 개발할만한 곳이 아니니까 그렇지 않을까요. 인구가 많지도 않고 상권이 크게 발달할 곳도 아니고요. 한국의 2010년대를 경험하고 오면 많이 놀라고들 해요.

보고 싶은게 눈에 보입니다. 미 전역에 한인 타운 중 최근에 개발된 곳 가보시면 다 새거입니다. 생긴지 오래된 곳은 오래됐으니 그렇게 보이는거구요. 모든 것이 늘 새거여야 할 필요도 없고 미국같이 넓은 나라에선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새거에 대한 집착도 한국인 정신병인듯..

구려도 찾아오니까..

80년대 건너간 사람이 그때의 한국 정서로 만든 동네라 그럼. 갈라파고스가 된거지.

한인타운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상가 헐고 건물 짓고 뜯어 고치는 속도나 비율을 한국과 미국 비교해보세요. 미국은 보통 건물도 오래됐죠. 사실 미국의 소위 스트립 몰이라는 것도 한국에서 보면 구질구질한거구요. 그냥 미국이 좀 그래요. 다운 타운이라면 조금 다를까, 동네 상가들은 한국과 많이 다르죠.

1년에 한번 한국 가지만 한국이라고 전국이 다 깨끗하냐 하면 절대 아님. 지방 군청 소재지만 가도 20년 전이나 별차이 없이 구질구질하고 서울도 강남 3구나 새거라 밖에서 보면 깨끗하지 뒷골목가면 하수도 냄새 쩔고, 4대문 안 포함 강북가면 구질구질한 곳 널렸음.

지금이야 능력있고, 똑똑하고, 돈 많은 사람들이 미국오는거지

한인타운이 한참 들어서던 80~90년대에는 대부분 마을돈끌어닷 부모같은 빗쟁이+사기꾼들이 도망치다시피 와서 자리 잡은게 한인타운의 시초입니다.

영국의 죄수들이 건너가서 세운 나라가 호주인것처럼, 한국에서 대부분 도망친 사람들이 모여살면서 생긴것이 한인 타운입니다.

당연히 낙후될 수 밖에 없고, 자기들끼리 똘똘뭉쳐서 조선시대 쇄국정책 마냥 다른 외부 커뮤니티와의 교류도 최소화되어있다 보니 관심도 받지못하고, 한인타운 내수경제만으로 유지를 해야하다보니 발전시킬 이유도 여력도 안생기는 거죠.

팩폭 지렸다 ㅋㅋ 이거임

미국산지 30년 됬는데 솔직히 미국 전체적으로 볼때 별로 변한게 없는듯

80년대 한국살던사람이 이민와서 한인타운정착해서 그런듯 2020년대 사람이 한인타운 상권 잡으면 또 달라지겠져

한타는 1994년에 처음 가봤었는데 그래도 그때는 나쁘지 않았었음
근데 문제는 2020년에 가봐도 1994년이랑 똑같은데 더 낡았다는게 문제 ㅋㅋㅋㅋㅋㅋㅋ

미국이 원래 그래요. 비단 한인타운만의 문제가 아니죠. 몇십년 된 오래된 상권도 굳이 큰 문제 없으면 리모델링 없이 그냥 가는거죠. 상권이 자리잡인지 오래됐으면 낡아보이는거고 최근에 조성됐으면 깨끗해 보이는거지 무슨 갈라파고스니 쇄국정책이니 이딴 소리가 왜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위엣분들 말씀하셨지만 댈라스나 아틀란타 한인타운은 깨끗합니다.

어바인 한인타운 가보고 깜놀했습니다. 새로져서 아주 깨끗하더라고요.

저도 엘에이 한인타운 처음에 보고 비슷한 생각 했는데
지난 5년 사이 엄청 발달해서 중심가 쪽에 있는 가게들은 엄청 모던해졌습니다.
그러면서 망하는 집들도 많고 딱 한국에서 사업하듯이 우후죽순 엄청 생기고 또 망하고
그런 흐름으로 가는 것 같더라고요. 음식 메뉴도 경쟁적으로 새거 좋은거 SNS에 될만한거 하고.
그런데 한타의 구 상권쪽으로 가면 아직도 80년대 90년대 분위기 풍기죠 ㅋㅋ
제 한국친구는 약간 백화점식으로 되어있는 건물에 있는 한인마트 가보더니 평양에 온거같다고 하더라고요

미국이 원래 좀 그래요. 비까반쩍하게 바꾸는게 무슨 이유에서건 한국에 비해 훨씬 더디고 드물죠.
한국에서는 아무도 안그럴텐데, 미국 사람들은 그렇게 뜯어 고치는걸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미국에서 왜 한국 같지 않냐고 하는 것 부터가 오류.

뭐임 이거? 도대체 한인 타운이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가 한인타운이라고 하는 것인가? 그냥 한국어 간판이 있는데 부터 없어지는데 까지? 한인타운이라는게 그냥 한인 가계가 많이 모여 있는곳 아닌가? 그냥 낙후된 지역에 있으니까 낙후되어 보이는 것이지 이게 무슨 한인들 잘못인냥. 만약에 그게 베트남이나 다른 타운이라면 아마 반대로 열라 번창했다고 할거임. 그리고 한국에 80년대는 또 뭐임? 80년대 어디? 비교를 하려면 대상이 있고 어떤 면에서 비교를 해야 말이 될것 아닌가? 어느지역 한인타운 vs 어느지역 어느나라 타운. 이건 비교도 아니고 꼭 무슨 애들 밥상타령하는것 처럼.

미국은 땅이 넓고 인건비도 비싸서 건물 간판하나 바꾸는데도 몇천만원 듬. 그럴바에 팔고 다른데 가서 새로 하는게 나음. 그러니가 그냥 내버려 두다가 다 빼먹고 은퇴하고 다른동네로 가니까 웬만한 후진동네는 다 버려지는거임. 괜찮은 다운타운은 계속 순환이 되고 자금이 유입되고 재건축 리모델링이 가능함.

한국도 가리봉동 조선족타운이나 부천 변두리 강릉 청주 천안 평택 광주 구미 같은데 변두리 가보면 무슨 티켓 다방, 복덕방, 오토바이가계, 전파사, 구멍가계, 쌍방울 BYC, 르까프.. 등등 가관임

솔까 한국은 전쟁 때문에 거지였어서 잿더미에서 다 새로 짓고 만들었지만, 미국은 전통이 있는 나라여서 오래된 건물도 걍 쓰는 거임.
한인타운이 후지다고 생각되면 가지마셈.

10-15년 전에 엘에이 한인타운 자주 드나들때에 비하면, 엘에이 한인타운 전체로 보면 대부분 변한게 없지만, 6가랑 윌셔길은 많이 달라졌더군요. 뭐 사실 낙후된게 한인타운 뿐인가요. 미국이 원래 재개발 이런거 잘 안해서 정해진 구역 외에는 시간이 흘러도 발전이 없습니다.

한국이 크게 발전한거지.
이제 미국은 무늬만 선진국이고 속이 썩은 나라가 된지 오래. 더 큰 갈등으로 도려내지 않으면 계속 썩어들어갈듯

개발업자들이 투자하고 미국 지방정부에서 허가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ㅋ 한인타운 주변 건물이나 시설물들이 전부 한인소유도 아니고 대대적인 개발사업이 있지 않는한 그냥 그대로 가는거죠. 그리고 그 지방 커뮤니티에서 개발하는거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대규모 공사하면 주변에서 생활하기 불편하거든요. 가게들 안에 인테리어는 많이 바뀌더군요. 급속히 발전하듯이 바꾸는건 중국이나 한국에서나 가능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