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7을 2년여전에 구입해서 메인으로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이 녀석이 발열이 엄청 심합니다. 한번은 끄지 않고 수면모드 태블릿 모드로 가방에 넣고 돌아다녔는데 꺼내보내 정말 손대기 무섭게 뜨거워져있고 배터리는 방전되있었어요.

오늘은 중요한 미팅이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블루스크린이 뜨고 굉음이 울리면서 꺼지지도 않다가 강제 종료를 해서 겨우 진정됬습니다. 상황이 이러니 메인으로 쓰기는 불안하고 그렇다고 오래된 데스크탑도 신뢰가 안가서 하나 장만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 보니 M1 맥북에어가 할인중인데 제가 논문쓰고 통계돌리는게 직업이라서 혹시 맥북 에어 사용하시는 분들 불편하신 점은 없는지 궁금하네요. 아니면 비견할 수준의 랩탑은 뭐가 있을까요? LG 그램이나 레노보 씽크패드를 비교할 때 맥북에어가 더 안좋은가요?

그나저나 오래 전에 맥북 쓸 때는 이런 걱정이 한번도 없었던 걸 보면 참 잘만드는 것 같아요. 애플이. 다만 윈도우에 적응했는데 다시 또 가려고 하니 고민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PC가 일할때는 더 편하더군요. 서류 작업, 코딩 등등. 그리고 레노보 씽크패드 사용중인데 가벼워서 좋습니다.

맥북은 아이폰 사용하는 경우면 엄청 편리한정도.

유투브에 가보면 한국에서 개인 노트북 사용후기들 엄청 올라와있으니 한번 보세요.

그리고 윈도우즈는 이상하면 그냥 새로한번 깔아주면 됩니다.

크롬북?

간단히 논문쓰고 통계 정도는 워드나 엑셀 정도를 많이 쓰신다는건데.. 윈도우 기반이건 맥이건 둘다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둘 다 기본 사양으로도 충분합니다. 안정성 및 편리성이 메인 포인트이신거 같은데 맥 에어 쓰시는걸 추천합니다. 적응하는건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적응은 1주일이면 충분합니다. 차로 따지면 구지 왜 오토 타시다가 메뉴얼로 가실려는 건지… 윈도우 기반 피씨도 분명 장점이 있지만 맥북 에어 쓰면 5년은 맘편히 충분히 쓰실듯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윈도우 기반 피씨 절대 못쓰겠습니다. (참고로 20년간 윈도우 기반 썻던 사람입니다.) 게임하실꺼 아니면 비 추천.

파이썬 코딩하고 논문쓰는게 주된 용도이고 윈도우즈 단축키, 창변환등등 오랫동안 익숙해서 쓰다가 이번에 m1을 서브로 사봤는데 빠르고 발열도 적고 배터리도 매우 오래가고 여러면에서 매우 만족하고 완성도 높음요.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윈도우즈에 비해 단축키들이 불편합니다. 어떤건 단축키를 왼손가락으로 3개 동시에 눌러야하는 경우도 있고, 어플리케이션간 이동 및 화면 캡쳐도 좀 불편하고, 호환이 안되는 어플도 많고, 결국 여러가지 면에서 컨셉이 다르다보니 잘 사용은 안하고. 그냥 여행갈때나 서브 웹서핑용으로만 쓰네요. 트랙패드는 겁네 좋지만 키보드 키감이 별로여. 키보드는 레노버 씽크패드가 최강인듯.

허나 세일한다고 맥북프로 인텔 16인치는 사지 말길. 이번 회사에서 랩탑 리뉴얼하는 기간에 인텔칩 맥북 16으로 갈아탔는데 발열 장난 아니고 m1보다 현저히 느리고 수시로 먹통임. 내가 쓰는 여러 응용툴은 맥os가 윈도우보다 더 불안정함. 외장 모니터 연결하면 발열 엄청남. 이런거 수백만원 주고 쓰는 분들 대단함 – 아마도 그래픽쪽이나 오디오쪽 계신 분들이겠지. 예전엔 윈도우즈가 쓰레기였는데 10부터는 윈도우가 더 나은듯. Visual studio, intellij, pycharm, anaconda 이딴거 많이 쓰면 윈도우즈가 나음.

m1 MBA >> Surface pro 7
왜 하필 서피스인지 모르겠지만 둘만 비교하자면 m1 MBA의 압승아닌가 싶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조만간 맥북에어 사러 가야겠네요.

맥북m1 최강ㄷㄷ

먼지가 컴안에 잔뜩끼어서 열식혀주는 팬이
제대로 돌아가지를 못하는걸 2년밖에 안된 컴탓?

서피스 프로는 일반 랩탑처럼 뒷판을 유저가 드라이버로 열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팬리스 쿨링이고요.